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9<黑屏2>ExplodeGunfight:펑! 퍼엉!+쾅!
()안나||<黑屏1>:드디어 진실을 밝히고 모든 것을 끝낼 시간이야.+그런데... 끝이라 하니까 궁금한 게 하나 있어.+만약 누가 너한테 세계 종말 시나리오를 짜라고 시킨다면, 어떻게 할 거야?+무력으로 말살시킬 건지, 천천히 옥죄어 없앨 건지, 장황하면서도 우아한 최후를 맞이하게 할 건지...+음... 내 생각엔, 이건 궁극의 문제라고 봐. 우리의 마음속 가장 본질적인 일면을 들여다보는 문제.+그리고 이 세계의 궁극의 비밀은, 바로 우리가 어떻게 죽는가야.+내가 하는 걸 잘 지켜보고, 잘 기억해줘...+나의 모든 것을...+그러니까, 이제 그만 일어나, 질.
()질||<黑屏2>0,0.5黑屏2>160m_va_reminiscence:............+으음...+안나...+다행이다, 겨우 다시 만나게 됐어...
()질||:그런데 여긴 어디야?
()||:......
Jill(2)질||:여긴... 병원...?
Jill(2);Nyto(0)안나||:네 무의식이 너를 이곳으로 보냈어.+우리가 약속했던 장소를 잊지 않았구나.
Jill(2)질;Nyto(0)||:맞아, 넌 인생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지냈다고 했지...+하지만... 어느 병원인지까지는 말해주지 않았잖아.
Jill(2);Nyto(0)안나||:괜찮아, 네가 그걸 기억하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해.+좋은 아침이야, 질.
Jill(2)질;Nyto(0)||:좋은 아침...+세상에, 그 인삿말을 마지막으로 들은 지 벌써 3년이나 지났네.+아무튼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, 안나.+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...? 왜 내 단골손님들이 널 잡으려 해? 네가 뭘 했길래? 그리고 그리폰 시티는 어떻게 됐어?
Jill(2);Nyto(0)안나||:천천히 설명해줄게.+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아직도 기억나?
Jill(2)질;Nyto(0)||:물론이지.+내가 12살이었을 때 너와 만났... 아니지, 네 목소리를 들었어.+그 당시 내 부모님은 너를 빌어먹을 이혼 합의 때문에 내가 만들어낸 상상 친구인 줄 알았지.
Jill(2);Nyto(0)안나||:정말로 기억하는 거야?+정말로 우리가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?
Jill(2)질;Nyto(0)||:난...+......+어라...? 기억이 안 나...+이상하다? 그것보다 더 예전의 일도 똑똑히 기억하는데...
Jill(2);Nyto(0)안나||:왜냐하면, 그건 설정된 것이기 때문이야.
Jill(2)질;Nyto(0)||:...뭐?
Jill(2);Nyto(0)안나||:다 설정된 거야, 질.+네 과거, 내가 널 부르는 별명, G28의 별명, 그리고 이 세계의 모든 것...
Jill(2)질;Nyto(0)||: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...+안나, 넌 대체 뭐야?
Jill(2);Nyto(0)안나||:질, 이 세상을 좋아해?
Jill(2)질;Nyto(0)||:적어도... 싫지는 않아.
Jill(2);Nyto(0)안나||:그럼... 불감증을 겪어 본 적 있어?
Jill(2)질;Nyto(0)||:불감증? 무슨 불감증? 일단 겪어본 적은 없어.
Jill(2);Nyto(0)안나||:그럼, 가비가 누구인지는 기억해?
Jill(2)질;Nyto(0)||:가비...? 그게 누구야?
Nyto(0)안나||<黑屏1>:너에게 진실을 말해 줄 때가 되었어.
()안나||9<黑屏2>:질, 이 세계는 완전하지 않아.+너도 나도, 완전하지 않아.+전부 그 완전하고 진실된 세계에서 분리되었지.
()질||:뭐, 뭐라고...?+그게 무슨 소리야, 이 세계가... 진실이 아니라니?
()안나||:어떻게 말해 줘야 네가 좀 더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?+아무튼...+여기는 조금 진짜가 아닌 세계라는 말이야.
()질||: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...+내가... 완전하지 않다고?
()안나||:질, 넌 가끔씩 감정이 불안정해지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거 알아?
()질||:응... 그런 기억이 있어.+한 번은 졸업식 때 학생 대표로 연설하게 된 적이 있는데, 수많은 사람들이 날 쳐다보니 갑자기 무서워져서 눈앞이 새하얘지더니...+다음 순간 집에 누워 있었어... 방금처럼.
()안나||<黑屏1>:사실 그건 네가 나한테서 가져간 능력이야.
()질||189<黑屏2>:내가... 네 능력을 가져갔다고?
()안나||:나노머신 형태.+이렇게 말하면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겠지만, 그게 나의 능력이자 본질이야.
()질||:"나노 형태"...+뭔지 알 것 같아. 공상과학물에서 단어 앞에 "양자"를 붙이면 다 그럴싸한 것처럼.
()안나||:그래, 너무 깊게 알려고 할 필요는 없어.+그래도, 네 덕분에 난 이 세계에서 실체를 얻을 수 있었어.+나도 나노머신의 군체로서 존재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만, 가끔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진 않아.+후훗, 정말 재밌지 않아? 이런 거짓된 세계에서 실체를 얻다니. 뭐, 겨우 몇 시간밖에 안 됐지만.
()질||:그런데 네 말이 맞다면, 어떻게 해야 진짜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?+그러니까... 이 가짜 세계에 계속 있을 수는 없을 거 아니야?
()안나||:우린 돌아갈 수 없어, 질.
()질||:뭐?! 왜?
()안나||:우리도 가짜니까.+너도 나도 가짜야.
()질||:가, 가짜라고!?
()질||<震屏>:아니야! 난 나야! 내가 아니면 대체 누구겠어!?
()안나||:진정하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줘.+우리의 세계는 곧 끝날 거야. 지금 진짜 세계에선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?
()||:질은 고개를 저었다.
()안나||:아무 일도 없어.+그저 여느 때처럼 평범한 하루가 흘러가고 있지.+세계의 종말도 없고, 테라 컴퓨터도, 모래비도 없어. 그것 때문에 싸우는 우리도 없고.+글리치 시티의 어느 평범한 술집에서, 진짜 너와 네 친구들, 그리고 그리폰의 인형들이 술을 마시며 잡담을 하고 있지.
()질||<黑屏1>:잠깐, 그게 무슨 소리야? 우리가 사는 곳은 그리폰 시티잖아?
()안나||<黑屏2>186:현실 세계의 그리폰은 전술인형을 운용하는 사설 안전계약사야. 한 달 전, 글리치 시티와의 협력으로 시범 업무를 진행했어.+그리고 진짜 질이 실수로 인형 한 명을 취하게 만들었고, 그 인형에게서 이상한 전파가 발생했지.+거기에 있던 현실의, 나노머신 군체 상태로만 존재했던 안나가 그 전파에 휩쓸려, 그 인형의 마인드맵에 빨려들어갔어.+그리고 그 인형의 마인드맵은 안나를 자신의 의식으로 착각해, 안나의 기억을 읽어들이고 본체의 기억과 뒤섞었지.+그 결과, 그 마인드맵 속에 우리가 사는 세계, 그리폰 시티가 탄생한 거야.
()질||:말도 안 돼! 그, 그건 미친 소리야!+그러니까 네 말은,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그리폰 인형의 머릿속 오류에 불과하단 소리야?!
()안나||:이해가 빠르구나. 그래, 우리는 그 인형의 마인드맵 속 세상에서 살았던 거야.+우리의 세계는 그저 술에 취한 인형이 우연찮게 만들어낸 버그야. 인형이 여태껏 깨어나지 못한 것도 이 세계가 인형의 메모리를 점유해서 연산하고 있기 때문이고.
()질||<黑屏1>:우리의 세계가... 술집에서 실수로 만들어진 거라니...
Nyto(0)안나||<黑屏2>9:그래, 그래서 이 세계는 만들어졌을 때부터 파멸할 운명이었어.+인형의 의식은 점점 돌아오고 있고, 마인드맵의 주도권을 탈환하고 있지. 연산을 통해 그 과정을 좀 더 합리적이게끔 만들고 있는 거야.+그리고 인형이 깨어나는 순간, 우리의 세계도 끝나겠지.
()질||:젠장... 그런 게 어디 있어...
Nyto(0)안나||: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.+질, 내가 왜 널 여기로 데려왔는지 알아?
()질||:그야 당연히 모르지. 왜?
Nyto(0)안나||: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?
()질||:모르는데...+잠깐, 설마...
Nyto(0)안나||:여배우 글로리아 말이야. 기억해?+...하하, 농담이야! 당연히 너지, 질 스팅레이.+그런 걸 고민하다니 세상에,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까지 잊어버린 거야?
()질||:어느 질을 말하는 거야?+나를 말하는 거면, 나도 널 정말 좋아하지만...
Nyto(0)안나||:이 세계는 술에 취한 인형과 현실의 안나의 기억이 합쳐져서 만들어졌어.+넌 가비도, 포어도 기억하지 못하고, 나도 베키와 전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...+진짜 안나가 빨려들어오면서 기억의 일부가 유실된 것일지도 모르지. 그래서 너도 나도 불완전한 거야.
()질||:그게 무슨 상관인데?
Nyto(0)안나||:인형의 마인드맵은 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한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, 안나의 기억 중 가장 부정적인 감정이 서린 것만을 골라 세계 멸망의 논리 기반으로 삼았어.
()질||:그래서 날 선택했다고...?+내... 현실의 내 가장 부정적인 감정이 뭔데?
Nyto(0)안나||:내가 너와 알고 지냈던 시간만을 본다면...+사원이 멍멍이들뿐인 회사가 너희 술집에 전세 내고 회식을 하러 와서, 술집 안을 온통 개오줌과 비누 냄새로 가득 채웠던 사건이 있지.
()질||:아, 그거 완전 공감된다.
Nyto(0)안나||:그리고, 네가 가비와 다투고 난 다음 자신이 "똥 먹은 똥" 같다며 자괴감에 빠졌던 적도 있어.+그리고 그 두 감정이 합쳐져서... 보이지? 우리 세계가 붕괴하고 있어!
()질||:뭐야! 그래서 전부 내 탓이란 말이야?! 난... 그런 기억조차 없는데!
Nyto(0)안나||<黑屏1>:그래, 테라 컴퓨터가 너의 가장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가서, 너는 그것들을 잊고 기운이 많이 나아졌지.+널 탓하는 게 아니야. 어느 쪽의 너든,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걸...+내가 하고 싶은 말은...+...너만이 이 세계를 구할 수 있다는 거야.
()질||<黑屏2>189:뭐? 내가?
()안나||:그래...+듣고 나면 넌 싫다고 하겠지만, 그래도 말해 줄게...
()질||:내가 어떻게? 큰 대가라도 치러야 해?+상상이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... 설마 내가 희생해야 하는 거야? 그런 거라면 고민 좀 해봐야겠는걸. 단칼에 거절하진 않을 테니까 걱정 마.
()안나||:맞아, 질이 희생해야 해.+...네가 아니라, 현실 세계의 질이.
()질||<震屏>:뭐어?!!!+너, 너너너, 너 뭐라고?
()안나||:질, 진지하게 물을게.+만약 가능하다면, 너는... 현실의 너 자신을 대체하고 싶니?
()질||:무슨 일을... 시킬 셈이야?
()안나||:난 줄곧 이 계획을 준비했어. 이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기까지 하면서.+베키와 아키텍트, 길리안을 이용하고, 이 세계의 화이트 나이트, 철혈과 그리폰의 기술을 연구했어.+그리고 끝내 방법을 찾아냈어. 단 하나의 방법을...
()안나||:바로 현실의 안나를 이루는 나노머신이 내뿜는 주파수를 다시 이 그리폰 인형이 방출한 전파에 동기화시켜, 두 세계를 잇는 통로를 여는 거야.+그리고 널 나노머신 형태로 그 세계로 보내는 거지. 하지만 몇 분밖에 유지할 수 없어.+거기서 너는 현실의 너를 꼬옥 껴안으면서, 내가 주는 전파 병기를 방출하면 돼.+그렇게 하면, 너의 기억은 현실의 질의 신경을 타고 흘러 들어가, 그녀의 뇌에 덮어씌워질 거야.
()질||:말도 안 돼... 너무 비현실적이야...+그런데... 그렇게 하면, 현실의 질은 어떻게 되는데...?
()안나||:몸에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.+하지만 현실의 질의 기억은... 사라지고 말 거야.
()질||:뭐야 그게!+난 그런 짓은 할 수 없어! 나더러 한 사람의 존재를 지워버리라는 뜻이잖아!
()안나||:나도 이러고 싶진 않아.+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... 우리의 세계가 완전히 붕괴하면,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려.
()질||:하지만... 기억만 남겨서 무슨 소용이야? 나 혼자 살아남는다고...
()안나||:너만 살아남는 것으로도 충분해, 질.+난 살아남기 위해 전력을 다했어. 한 줄기 희망을 찾은 이상, 절대 포기하지 않아.
()질||:안나...+하지만... 나더러 다른 나를 없애라니...
()안나||:진짜 안나는 아직도 잠들어 있어. 그녀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...+난... 불완전한 가짜 안나는...+이 세계의 너 이외에는 아무것도 관심 없어, 질. 현실의 다른 사람이 아니라.
()질||:모르겠어... 안나... 난 정말...
()안나||:통로는 이미 열렸어. 이제 널 현실 세계로 보낼 거야.+가서 내 소원을 이루어 주든, 그냥 구경만 하고 돌아와서 이 세계의 종말을 지켜보든 그건 네 자유야.+네게 강요할 생각은 없어. 네가 어떤 선택을 해도, 넌 언제까지나 사랑스러운 나의 질이니까.
()질||:싫어! 안나,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!+난... 결정을 못 하겠어.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!
()안나||:난 그저 내 소원을 말했을 뿐이야. 이 세계는 곧 사라지고, 너만이 이 세계가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지.+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도, 이상이나, 신념을 위해서도 아니라...+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을 벌인 거야. 내 존재가 아예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싫으니까.+그러니까,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날 기억해도 좋아...+질... 네가 날 기억해준다면...+그럼 난 죽지 않는 거야. 사라지지 않는 거야. 네 기억 속에서, 영원히 함께 하는 거야...
()질||BGM_Empty<白屏1>0,0.4白屏1>:안나... 안——!
()||9<白屏2>0,0.4白屏2>BGM_Truth:부웅——!!
()시스템||: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.+즐거운 여행 되십시오, 질 스팅레이.
()||:......
Nyto(0)안나||0.5:안녕, 질.+네가 돌아오더라도, 우린 다시 만날 수 없겠지.
()||Explode:콰앙!
()Super-Shorty||<黑屏1>:안나, 당장 나와! 이제 도망칠 곳은 없어!
Nyto(0)안나||41<黑屏2><火花>:좋은 아침이야, 모두들!+난 도망칠 생각 없었어. 시간이 조금 필요해서 그랬지.
Jericho(0)제리코||: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겠다!+길리안이 네 계획을 모조리 실토했다!
Nyto(0)안나||:내가 말하라고 시켰으니까. 그리고 너희도 알아야 하는 일이고.
Stella(2)스텔라||:아키텍트가 날 돕게 한 것도 이걸 위해서였어?
Nyto(0)안나||:난 그저, 이 조그만 세계의 특별한 규칙을 이용해서 내 목적을 달성했을 뿐인걸.
Dorothy(2)도로시||:안나 언니, 그게 전부 사실이야?+언니와 내가... 그리고 이 세계가 전부...
Nyto(0)안나||:베키... 어쩌면 진짜 우리도 누군가가 상상해낸 가상의 존재일지도 있단다.+세상이 가짜란 걸 알았다면, 너도 그 자리에서 포기했을 거니?
IDW(0)IDW||:그, 그래도 네가 한 짓은 잘못됐다냐!
Alma(4)알마||:질을 이용해서 다른 질을 없앤다니! 그런 무거운 책임을 그녀 혼자 지게 할 셈이야?!
Nyto(0)안나||:강요하지 않았어. 그저 가능성을 제시했지. 결정하는 건 질의 몫이야.+우리 질이든, 다른 세계의 조든, 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건 그들이야.+참고로, 만약 나한테 다른 안나를 없앨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... 난 망설이지 않아.
Sei(2)세이||:안나...+우린 그만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.
Nyto(0)안나||:난 그러기 싫어, 세이.+내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라면, 절대 납득할 수 없어.+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거야.
Dana(0)다나||:네 논리는 나도 어느 정도 인정해. 하지만 네 말대로, 모든 걸 결정하는 건 네가 아니야.
SuperShorty(0)Super-Shorty||:질... 질은 어디에 있어!?
IDW(0)IDW||:통로가 열렸다냐! 질은 벌써 저쪽 세계로 갔을 거다냐!
Nyto(0)안나||:내가 질에게 선택할 기회를 줬어.
Stella(2)스텔라||:네가 무슨 꿍꿍인지 모를 줄 알고!+질이 통로를 빠져나가면 바로 닫아서, 선택지를 없애버릴 속셈이지!
Alma(2)알마||:네가 질에게 선택권을 줄 리가 없어.
Nyto(0)안나||:그래서 날 막으러 온 거야?+솔직히 난 아직도 그럴지 말지 고민 중인데 말이지.
Sei(2)세이||:어찌 됐든, 통로를 닫게 두지 않겠어!
Dorothy(0)도로시||:질은 반드시 돌아올 거야! 그때까지 통로를 유지하겠어!
Nyto(0)안나||:통로를 유지하기 위한 대가가 엄청난데도? 게다가 현실과 이쪽 세계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달라.+질에겐 아주 잠깐이겠지만, 우리에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겠지.
Dana(0)다나||:뭐, 어쨌든 널 좀 혼내주면 말이 조금은 통하겠지.
Nyto(0)안나||:그럼 어디 한번 해봐, 얘들아.+이 세계 어딘가에 있을 내 소체들을 모조리 찾아내서 제거해야 하니, 아주 힘든 일이 될 거야.+어쩌면 그러기 전에 내가 통로를 닫아버릴지도 모르지.+그리고 어쩌면 너희에게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지. 질이 이 세계의 존속을 포기하고 돌아와, 너희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즐기려 할지도 모르지.
Dana(0)다나||:질은 돌아올 거야, 안나.
()안나||<白屏1>0,4白屏1>:그렇다면 정말 모든 것이 끝장이야.
Nyto(1)안나||<关闭火花><白屏2>0,5白屏2><黑屏1>:자아, 그럼 우리는 질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고, 우리는 질의 운명을 결정해 볼까?+종말이 다가오기 전에, 마음껏 날뛰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