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:...... ()||:녹음 파일 재생. ()||:방은 토론으로 시끄러웠다.+그런데 전화기가 울리자, 방은 갑자기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.+전화는 한참 울렸고, 결국 헛기침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누군가가 그 전화를 받았다. ()||:[누구냐.] ()||:[아니, 내 전화를 그렇게 받기 싫어?]+[그렇게 받기 싫다면 다음부턴 차라리 편지를 쓰는 게 좋겠군. 내무부 시스템의 회선을 뚫는 것보다 루뱐카 광장에서 우편함을 찾는 게 훨씬 쉬우니.] ()||:[그딴 헛소리는 널 취조실로 끌고 온 다음에 듣도록 하지.] ()||:[왜 또 그렇게 화난 목소리신가? 이해가 안 가네. 저번 판에서 이겼으니 좀 더 기뻐해도 되지 않아?] ()||:[네놈이 누구고, 어디서 전화를 걸었는지 알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는데 말이지.] ()||:[왜 이러셔, 날 이용해서 유적 조약으로 영구 봉인됐던 기지도 다시 열고, 스피라에나 노드와 안전국 간의 관계도 은폐했으면서.]+[이제 이용 가치도 없어졌겠다, 날 입막음할 생각인가? 너무 의리 없는 것 아니야, 국장 나으리?] ()||:[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.] ()||:[예에 예에, 내가 이해하니 됐다 치자고. 매정하기 짝이 없지만 개의치 않겠어.]+["나비 사건"에서 카터 놈에게 뒤통수를 세게 맞아서 아직도 얼얼하지? 그래서 내가 특별히 선물을 준비했어. 카터를 아예 보내버릴 수 있는 걸로 말이야.] ()||:[선물이라고?] ()||:[카터 일당이 법을 어기고 유적을 연구하고 있다는 증거다. 이거라면 놈들을 숙청해 버리기 충분하겠지?] ()||:[하, 그럼 그 선물을 어떻게 받는 게 좋을까?] ()||:[그야 간단하지. 그냥 자네 사람들보고 챙겨 가라면 돼.] ()||:갑작스런 폭발과 함께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. 뒤이어 수많은 발소리와 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혼란을 가중시켰다. ()||:[꼼짝 마! 안전국이다! 바닥에 엎드려! 방을 수색해라! 서둘러!] ()||:발소리와 문을 차는 소리가 이어졌다. ()||:[구역 제압 완료. 방 안엔 아무도 없고, 상자 하나만이 놓여 있었습니다.] ()||:[이야, 출동이 내 예상보다 빨랐네? 역시 프로는 다르다니까.] ()||:[쳇...] ()||:[내가 순순히 잡힐 줄 알았어? 하지만 내 암호화를 이렇게나 빨리 풀다니, 이번만큼은 안전국을 칭찬해 줘야겠어.] ()||:[언젠간 내 손으로 잡고 말겠다.] ()||<黑屏1>:[그날이 올 때까지 내가 남겨둔 선물이나 잘 연구해 보라고. 아주 중요한 좌표야. 과연 누구를 보낼지 기대되는군. 흐흐흐...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