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......
()지휘관||<黑屏2>221BGM_Sneak:카리나, 현재 상황은 어때?
NPC-Kalin(9)카리나||:그 기갑들은 입구 돌파 후... 메인 수직 승강기로 향하고 있습니다. 바로 지하로 들어갈 생각인 것 같아요.
()지휘관||:스타피쉬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 거군...+일단 거긴 안젤리아에게 맡기자. 이젠 병력을 나눌 여유도 없어.+입구 상황은?
NPC-Kalin(9)카리나||:군의 후속 기갑 부대가 무너진 잔해를 넘어오려 하고 있어요. 애매하게 무너져서 그리 오래 막지 못할 거예요.+반격할까요?
()지휘관||:안 돼. 제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손실을 더 키울 순 없어.+젠장할... 기지 내부로 후퇴할 수밖에 없나?
NPC-Jason(1)K||:물러서면 안 된다. 놈들이 아직 외부에 노출된 상태라면, 아직 방법이 있어.
()지휘관||:말해 봐.
NPC-Jason(1)K||:통신 설비 있나?
()지휘관||:원거리용은 다 망가졌다.
NPC-Jason(1)K||:단거리용으로도 충분해. 너도 알겠지만, 기지 밖에는 빔펠 부대가 대기 중이다.
()지휘관||:그건 알지만, 그들이 도와줄까?
NPC-Jason(1)K||:말이 잘 통한다면야.+통신 설비를 주파수 73.975MHz, 도약은 초당 111회로 맞춰 줘. 암호화 양식은 12호다.
()지휘관||:카리나.
NPC-Kalin(9)카리나||:네, 설정 맞췄습니다.+정말 응답할까요...?
NPC-Jason(1)K||:일단 연결부터 돼야겠지.+여기는 폭포. 들리면 응답 바란다.
()||AVG_whitenoise:......+통신기에선 노이즈만 들렸다.
NPC-Jason(1)K||:반복한다, 여기는 폭포. 들리면 응답 바란다.
()||:......
NPC-Kalin(9)카리나||:반응이 없는데요...
()||:초조한 얼굴의 카리나를 잠깐 흘겨본 뒤, K는 다시 수화기를 쥐었다.
NPC-Jason(1)K||:반복한다. 여기는 폭포, 빔펠 제4분대 코발트-13의 지원을 요청한다. 들린다면 응답하라.+식별 코드 DINV-RTSA-1239. 긴급 통신이다, 들리면 즉시 응답 바란다.
()||AVG_tele_connect:마침내 노이즈가 뚝 끊어지더니, 통신기 너머로 남자의 목소리가 나왔다.
()코발트 13||:여기는 코발트-13. 용건을 말하라.
NPC-Jason(1)K||:코발트-13, 여기는 폭포. 지원을 요청한다. 적 부대가 곧 방어선을 돌파해 제한 구역 내로 진입하려 한다.+이는 우리의 임무 수행에 큰 위협이니, 화력 지원을 요청한다, 이상.
()코발트 13||:거부한다. 당측은 공격 허가를 받지 않았다. 이상.
NPC-Jason(1)K||:코발트-13, 현재 긴급 상황이다. 적 기갑 부대는 현재 기지의 시가지에서 정체 중이다. 외부에서 유효한 타격을 가할 마지막 기회다.+만약 적에게 돌파당할 경우, 아군의 임무 진행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.+귀측의 상급자에게 이를 전달 바란다, 이상.
()||:통신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.
()코발트 13||:거부한다. 귀측의 상황은 이해하지만, 작전 개시 전 화력 지원이 없을 것을 이미 명시했다. 이상.
NPC-Jason(1)K||:우리는 현재 "별" 확보에 성공했다. 대가를 불문하고 별을 지켜야 한다.+현재 적의 기갑 부대가 우리 임무 진행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긴급 상황이다. 즉시 화력 지원을 요청한다!
()코발트 13||:상황은 파악했다. 하지만 당측은 현재 화력 지원을 실시할 권한이 없다, 이상.
NPC-Jason(1)K||:그러니까 그쪽 상급자한테 허가 요청하라고, 이반 이 꽉 막힌 자식아!!!+독일 민주공화국의 국가안전국 소속 케인 슈바벤 소령이 독일 국가안전국을 대표해, 소련에게 이번 작전의 지원을 요청한다!+당장 귀측 상급자에게 전달하라, 이상!
()||AVG_whitenoise:......+통신에서는 절망적인 노이즈만이 새어 나왔다.+겨우 수 초에 불과한 침묵이었지만, 한 세월처럼 느껴졌다.
()코발트 13||:폭포, 현재 상급자에게 해당 요청을 전달 중이니 대기하라, 이상.
NPC-Jason(1)K||:수신 완료. 감사한다.
()코발트 13||:중앙에 상황을 전달했다. 현재 추가 지시를 기다리고 있으니, 적의 공세를 최대한 지연하도록.+공격이 허가되면 확인 연락하겠다. 이상, 통신 종료.
()||AVG_tele_disconnect:K가 수화기를 내려놓았다. 그의 눈빛으로 보아, 정말 지원이 올지는 그도 모르는 듯했다.
()지휘관||:슈타지라고...?
NPC-Jason(1)K||:묻고 싶은 것이 산더미인 것은 알지만, 나중에 설명하지.
()지휘관||:우리 모두 살아남는 게 우선이지만 말이지.+아무튼, 저 코발트-13한테서 응답이 올 때까지 군부대를 밖에 붙들어 둬야 한다는 거지?
NPC-Jason(1)K||:그래, 화력타격을 위해 반드시 시간을 벌아야만 해.+그리고 그건 네가 할 일이지, 지휘관.
()지휘관||:제기랄... 카리나, 현재 작전 가능한 인원이 얼마나 남았지?
NPC-Kalin(9)카리나||:으으... 겨우겨우 몇 제대 편성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.
()지휘관||:알겠어, 연결해주렴.
NPC-Kalin(9)카리나||BGM_Empty:네...
()||10258:지휘용 모니터에, 몇 남지 않은 인형들의 모습이 비쳤다. 본디 깔끔했던 얼굴들은 초연과 재로 새카맸다.+모두 말없이 서로 눈빛만을 교환하던 와중, 멀리서 적의 총포가 불을 뿜는 소리가 들렸다.+지휘관의 말은 필요 없었다. 다들 상황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었고, 평소처럼 미소를 지어 보였다.+지휘관을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 다음, 입을 열지 않고 그저 손으로 새로운 지시 사항과 이동 경로를 입력했다.+인형들도 마찬가지로,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바로 지정 위치로 뛰어갔다. 그리고 잠시 후, 모니터엔 포성과 겨울의 바람소리만이 남게 되었다.+지휘용 태블릿을 내려놓고서야, 지휘관은 꽉 쥔 주먹이 저려오는 것을 눈치챘다.
NPC-Jason(1)K||:......
()지휘관||:시간은 벌어 주지.+모두를 실망시키지 마라.
NPC-Jason(1)K||<黑屏1>:...알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