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MLEMK1(0)리엔필드||BGM_Room240<黑屏2>:...... TT33(0)토카레프||:후우... 이제 모두 진정한 것 같아요. MLEMK1(0)리엔필드||:그래, 수고했다. TT33(0)토카레프||:......+그래도 여전히 다들 초조해하고 있는 게 느껴져요.+밖은 여전히 폭우가 내리고 있고...+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요. ()||:리엔필드는 대답하지 않고, 쓰러진 PK 앞에 쪼그려 앉아 그녀의 소체를 자세히 살펴봤다. MLEMK1(0)리엔필드||:...... TT33(0)토카레프||:리엔필드 씨? ()||:토카레프의 부름에도 리엔필드는 말없이 일어나 주변을 둘러봤다. TT33(0)토카레프||:저... 리엔필드 씨? MLEMK1(0)리엔필드||:대답하지 않아 미안하다, 토카레프.+MDR이 어떻게 당했는지 기억하나? TT33(0)토카레프||:네? 아... 네, 기억해요.+MDR 씨는 안에서 잠겨진 방에서 전자전 공격을 받아 마인드맵이 다운됐어요. MLEMK1(0)리엔필드||:그게 참 의심스러웠어.+왜 MDR은 그 방에 들어갔을까?+그리고 전자전에 능한 MDR이 어떻게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전자전 공격에 당했을까? TT33(0)토카레프||:설마... 당신까지 유령의 짓이라고 할 셈이세요? MLEMK1(0)리엔필드||:정말 유령의 짓이라면 오히려 안심이지.+우리가 여태까지 겪어온 시련을, 겨우 유령 따위가 흉내 낼 순 없을 테니까.+유감스럽게도, 난 지금 이 상황을 판타지로 보지 않아. 이건 조잡한 삼류 추리 소설이다. TT33(0)토카레프||: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.+이미 여러 번 확인했지만, 이 건물엔 우리 말곤 아무도 없어요.+이게 삼류 추리 소설이라면, 범인도 우리 중에 있다는 뜻인가요?+그럴 리가 없잖아요. MLEMK1(0)리엔필드||:"등잔 밑이 어둡다"는 말이 있지.+MDR이 그렇게 순순히 당했다면, 분명 그녀는 상대를 믿고 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밖에 설명되지 않는다.+그리고 아까부터 한 사람이 의심스러웠어.+우리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교전한 것 기억하지? 그리고 MDR을 발견했을 때도. TT33(0)토카레프||:설마... 56-1type(0)56-1식||:아휴 진짜 대장, 그렇게 뜸 들이지 말고 얼른 말해 봐! ()||:두 대장 외의 인형들 모두 점점 더 초조해졌다.+연이어 동료들이 쓰러진 광경에 분노한 것은 물론이고, 범인의 정체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잔뜩 긴장했기 때문이다.+불길한 기운이 퍼지면서 언제든지 폭발할 것만 같았다. MLEMK1(0)리엔필드||:56-1식, G36C, 파파샤, 그리고 스텐. G36C(0)G36C||:네. MLEMK1(0)리엔필드||: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자.+나와 G36C가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때, 스텐 너는 왜 멋대로 자리를 이탈했지? StenMK2(0)스텐 MkⅡ||:그건... 확실히 제 잘못이에요. 이유도 설명해 드렸고요.+불안했던 데다, 도저히 거기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요.+그래서 긴장이라도 풀 겸, 잠깐 주변을 둘러보려 했어요. MLEMK1(0)리엔필드||:G36C는 PK가 쫓아갔다 했는데, 넌 정말 그녀를 보지 못했나? StenMK2(0)스텐 MkⅡ||:물론이죠! 저는 뛰지 않고 걸었던 데다 누가 다가오는 소리조차 없었다고요!+잠깐만요... 설마 절 의심하는 거예요?! TT33(0)토카레프||:아뇨, 리엔필드 씨는 그저 상황을 정리하는 중이세요. StenMK2(0)스텐 MkⅡ||:......+성당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토카레프 씨의 통신을 받았어요.+누가 고자질했나 하던 참에, 파파샤의 비명을 들었고요.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아직도 귀가 먹먹하다니까요. MLEMK1(0)리엔필드||:파파샤, 너와 56-1식이 PK를 발견했을 땐 이미 기절한 상태였나? PPSh41(0)PPSh-41||:...... MLEMK1(0)리엔필드||:파파샤? PPSh41(0)PPSh-41||:아, 네! 맞아요...+죄송해요, 너무 긴장돼서...+56-1식 동지와 함께 예정대로 주변을 조사했지만, 성과가 없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왔어요.+그러던 도중에... 여기에 PK 동지가 쓰러진 걸 봤어요. 56-1type(0)56-1식||:파파샤 말이 맞아.+그리고 스텐이 도착했고, 그다음 대장이랑 토카레프가 왔어. G36C(0)G36C||: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?+정말 유령이 한 짓이라 보시나요? 아니면 우리 중 누군가가 범인이라 생각하세요? StenMK2(0)스텐 MkⅡ||:그런 웃기지도 않는 농담 말아요...+둘 중 하나라면, 차라리 그냥 유령이 했다고 믿을래요.+동료를 살해범으로 지목하는 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요, 다 알잖아요? MLEMK1(0)리엔필드||:파파샤는 PK를 발견해 비명을 질렀고...+근처에 있던 스텐이 그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왔다.+스텐, 오면서 따로 이상한 소리는 듣지 못했나? StenMK2(0)스텐 MkⅡ||:제 말 무시하지 마세요! TT33(0)토카레프||:스텐 씨! StenMK2(0)스텐 MkⅡ||:못 들었어요! 천둥이랑 빗소리 말곤 아무것도 못 들었어요! ()||:갑작스런 의심에,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었다.+토카레프는 다시 생각에 빠진 리엔필드를 바라봤다. 그녀를 굳게 믿고는 있지만, 이대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상황은 통제 불능이 될 것이다. MLEMK1(0)리엔필드||:MDR은 전자전에 당했지만, PK는 총을 맞았어. TT33(0)토카레프||:네? MLEMK1(0)리엔필드||:PK의 소체에 총상이 있다.+분명 이것이 PK의 기능이 정지된 직접 원인이겠지.+MDR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점이야. TT33(0)토카레프||:어... 정말이네요. 충격이 너무 커서 상황 파악이 잘 안 됐어요.+그럼, 이건 또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? MLEMK1(0)리엔필드||:세상 모든 일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있어, 토카레프.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결코 없어.+지금까지 내가 느꼈던 위화감과 종합하면,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강 알 것 같다.+그래서 이게 삼류 추리 소설 같다고 한 거야.+수수께끼의 별장, 무서운 소문, 때마침 내리는 폭우... 고전적인 것이 싫지는 않다만, 다음엔 좀 더 창의성을 발휘했으면 좋겠어. TT33(0)토카레프||:왠지 말투까지 변하신 것 같은데요...+결론을 내리셨나요? MLEMK1(0)리엔필드||:그 게시판에서 날 뭐라 평가하는지는 모르겠지만, 내 성격은 그렇게 단조롭지 않아.+대강의 그림은 잡혔다. 범인은 자신이 완벽하다 생각했겠지만, 우리 그리폰의 전술인형에 비한다면야 한 수 아래야.+다만, 그림을 마무리할 확실한 증거가 필요해. 토카레프, 잠깐 도와줄 수 있을까? TT33(0)토카레프||<黑屏1>:네, 얼마든지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