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TT33(0)토카레프||240<黑屏2>BGM_Room:모두, 오래 기다렸어요.
PPSh41(0)PPSh-41||:저기, 어디 갔다 오셨어요...?
MLEMK1(0)리엔필드||:마지막 조사를 하면서, 확답을 내리는 데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.
StenMK2(0)스텐 MkⅡ||:증거 수집... 그럼 결론은 나왔나요?
TT33(0)토카레프||:네, 거의 다 됐어요.+여러분, "빙의"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?
56-1type(0)56-1식||:어... 유령에 씐다는 그거?
PPSh41(0)PPSh-41||:히이이이익!
TT33(0)토카레프||:네, 바로 그거예요.+아까 여러분을 의심해서 죄송해요,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.+PK 씨는 분명 총상을 입었어요.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외에 이 건물에는 다른 총기가 없고요.+그래서, 분명 우리 중 누군가가 한 짓임이 틀림없어요.
StenMK2(0)스텐 MkⅡ||:뭐라고요...?
56-1type(0)56-1식||:스텐 말대로, 그건 함부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야.+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하는 걸 보니,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소리겠지?
TT33(0)토카레프||:조급해하지 말고 계속 들어 주세요.+PK 씨를 발견하기 전, 저와 리엔필드 씨는 우연히 이 건물의 주인과 모험가가 남긴 일기를 찾았어요.+건물주의 신분도 어느 정도 파악했고, 모험가의 메모에 따르면 확실히 이 안에서 유령에 씌는 사건이 일어났어요.
56-1type(0)56-1식||:아니아니아니 잠깐, 잠깐만. 조급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이상하잖아.+그러니까, 우리 중 누군가가 유령에 씌었다고?
MLEMK1(0)리엔필드||:유감스럽게도, 그게 사실이다.+우린 아무래도 과학의 영역 밖의 초현실적인 현상을 증명하게 된 것 같다.
StenMK2(0)스텐 MkⅡ||:아니 아까까지만 해도 그런 건 절대 없다고 딱 잘라 말하시더니...+백번 양보해서, 정말 유령이 있다고 쳐요. 그럼 대체 누가 유령에 씌었는지 어떻게 증명할 거예요?
G36C(0)G36C||:어이가 없어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..
MLEMK1(0)리엔필드||:그 점에 대해서도 대강 윤곽이 잡혔다. 아니, 이미 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지.+정말 이 건물에 유령이 나타났다 해도, 우리의 개인 정보를 알 리는 없어. 그리폰 내부에서 일어났던 일도 모르겠지.+그러니 심문하면 될 일이다.
StenMK2(0)스텐 MkⅡ||:하지만 우린 서로 그렇게까지 잘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?+56-1식 씨,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실 것이 뭔지 알아요?
56-1type(0)56-1식||: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.
MLEMK1(0)리엔필드||:홍차.
StenMK2(0)스텐 MkⅡ||:봐요, 애초에 임시 편성이라...+엥?
MLEMK1(0)리엔필드||:그것도 이미 예상한 바다.+그래서 이걸 가져왔다.
G36C(0)G36C||:그건...?
MLEMK1(0)리엔필드||:MDR의 휴대폰이다.
56-1type(0)56-1식||:어... 그거 주인 몰래 마음대로 가져와도 돼?+녀석이 목숨만큼 아끼는 물건이잖아.
MLEMK1(0)리엔필드||:특수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 뭐.+그리고 녀석이 아끼는 물건인 만큼, 우리가 회수해 주길 바랐을 거다.
G36C(0)G36C||:그걸로 뭘 어떡하시려고요?
MLEMK1(0)리엔필드||:전에 MDR과 대화할 때, 녀석이 언급한 게 있어서 잠깐 살펴봤지.+예상대로, 이 폰에 설치된 통칭 "그불게" 앱에는 수많은 인형의 개인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다.+난 확실히 너희에 대해 잘 모르지만, 이것만 있으면 전부 확인할 수 있어.
G36C(0)G36C||:그렇군요, 확실히 좋은 방법이에요.
StenMK2(0)스텐 MkⅡ||:그거 정확한 거 맞아요...?
56-1type(0)56-1식||:나도 긴가민가했다만...+방금 네 질문에 정확히 대답했잖아?
StenMK2(0)스텐 MkⅡ||:그건 그렇지만... 파파샤?
PPSh41(0)PPSh-41||:그 게시판에서 말하는 건... 신빙성이 없잖아요.
StenMK2(0)스텐 MkⅡ||:봐요, 파파샤까지 이렇게 말하잖아요.
MLEMK1(0)리엔필드||:안심해라. 이미 말했듯이, 답은 이 안에 있다.
TT33(0)토카레프||:네, 진실은 가끔 아주 단순할 때도 있답니다.+그렇죠, G36C 씨?
G36C(0)G36C||:네? 저, 저요? 어...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.+비록 왜곡된 정보가 많긴 하지만, 다 어느 정도는 사실에 기반한 근거가 있으니까요.
MLEMK1(0)리엔필드||:그럼, G36C.+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?
StenMK2(0)스텐 MkⅡ||:엑, 그런 것까지 물어봐요?
G36C(0)G36C||:리엔필드 씨는... 아주 믿음직스러운 대장이라고 생각해요. 과묵하지만, 의외로 소녀다운 점도 있다고 들었어요.
MLEMK1(0)리엔필드||:G36에 대해서는?+네 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 싶다.
G36C(0)G36C||:언니는 언제, 어디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.+언니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.
MLEMK1(0)리엔필드||:G36은 매우 믿음직한 동료지.+그럼, 네 언니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고르겠나?
G36C(0)G36C||:음... 로봇 청소기가 좋겠죠? 언니가 그걸 좋아한다고 들었거든요.
()스텐&56-1&파파샤||BGM_Empty:......
G36C(0)G36C||:어... 제, 제가 뭐 틀린 게 있나요?+다들 눈이 휘둥그레져서...
MLEMK1(0)리엔필드||:아니, 아주 정확한 대답이었어.+게시판에서의 토론 내용과 완벽히 일치해.
StenMK2(0)스텐 MkⅡ||:그런데, 뭐랄까...+어딘가 좀 어색한 느낌이야.
G36C(0)G36C||:그 말은 좀 너무하네요. 제가 이상하단 거예요?
MLEMK1(0)리엔필드||:그건 MDR이 기습당한 일부터 설명해야겠지.+아까부터 유령이나 빙의를 운운하면서 모두를 혼란하게 만들었지만, 다시 한번 단언하겠다. 이 세상에 유령 같은 건 없어.
StenMK2(0)스텐 MkⅡ||m_wv_title:그럼... 대체 뭐가 어떻게 된 일이에요?
MLEMK1(0)리엔필드||:유령 따윈 없지만, 누가 무언가에 씐 것만은 사실이다.+뭐... 유령이 아니라 AI지만 말이야.
56-1type(0)56-1식||:AI...?!
MLEMK1(0)리엔필드||:그래.+지금까지 계속...+쉬지 않고 움직이며, 이 건물 내부를 떠돌던 "전자 유령".+그 정체는 바로, 이 건물의 경비를 담당하는 인공지능이다.
TT33(0)토카레프||: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사람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던 거예요.+상대는 형체가 없는 데이터스트림이었으니까요.
MLEMK1(0)리엔필드||:그래서 제일 먼저 MDR을 공격한 거다.+우리 안에 더욱 자연스럽게 섞여들기 위해서, MDR의 마인드맵을 해킹해 정보를 수집했지.
G36C(0)G36C||:......
MLEMK1(0)리엔필드||: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오고부터, 넌 우릴 주시했어.+들어오는 순간 네 보안 시스템이 가동했을 테니까.+우리와 토카레프의 소대가 오인해 교전한 것도, 네가 선제공격을 했기 때문이야.
StenMK2(0)스텐 MkⅡ||:네? 제가 먼저 수류탄 던진 게 아니라요?
TT33(0)토카레프||:스텐 씨, 다시 한번 잘 떠올려 보세요. 왜 우리가 리엔필드 씨의 소대를 공격했죠?
StenMK2(0)스텐 MkⅡ||:어... 왜였더라...+아 맞다, 그때!+그때 누가 갑자기 전자전 공격을 걸어왔어요!
MLEMK1(0)리엔필드||:우리가 합류하자, 넌 혼자서는 우리 모두를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각개격파하기로 했지.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에게 들켜서는 안 됐고.+그래서 넌 건물의 조명을 껐어.+MDR이 전자전에 능숙하긴 하지만, 동료의 모습을 한 상대에겐 방심할 수밖에 없었겠지. 그리고 꼼짝 못 하고 네게 당했다.+그런 뒤 넌 MDR의 마인드맵에 침입해, 우리에 관한 기억을 읽어 위장을 더욱 치밀하게 했어.+그리고 이 건물의 관리자로서, 직접 건드리지도 않고 문을 잠가 밀실을 만드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였겠지.
TT33(0)토카레프||:하지만 굳이 밀실을 만들 필요는 없었어요.+그냥 문이 잠긴 척하고 총으로 도어락을 파괴하면 정말 밀실이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져 버리잖아요.+하지만 어느 쪽이든, 56-1식 덕분에 깨달았어요.+그렇게 튼튼한 잠금장치를 단 한 발로 깔끔하게 부쉈다는 건, 그 구조를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니까요.
G36C(0)G36C||:상당히 합리적인 추측이네요. 하지만... 증거가 있나요?
MLEMK1(0)리엔필드||:물론 여기까지는 그저 의심에 지나지 않았다. 내가 확신하게 된 건 PK의 상황을 본 후였어.+스텐, 아까 파파샤의 비명이 너무 커서 귀청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했지?
StenMK2(0)스텐 MkⅡ||:네.
MLEMK1(0)리엔필드||:나와 토카레프에겐 평범한 수준의 음량이었다.+그런 차이가 난 이유는 바로 거리 때문이야.
StenMK2(0)스텐 MkⅡ||:거리라뇨?
MLEMK1(0)리엔필드||:그때 넌 성당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지?
StenMK2(0)스텐 MkⅡ||:네, 멀리 가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녔어요.
MLEMK1(0)리엔필드||:이상하지 않나? G36C 넌 분명 스텐이 나가자마자 PK가 그 뒤를 쫓았다고 했다.+스텐이 계속 뛰어다녔다면 몰라도, 그렇게 느긋하게 어슬렁거렸다면 PK가 따라잡지 못했을 리가 없어.
G36C(0)G36C||:......
MLEMK1(0)리엔필드||:즉, 누군가는 거짓말을 했다는 거지. 너, 아니면 스텐이.+그리고 내가 널 지목한 이유는... 바로 이거다.
G36C(0)G36C||:탄피?
TT33(0)토카레프||:이건 방금 파파샤의 말을 듣고 MDR을 발견한 방에서 회수한 탄피예요.+당신이 도어락을 파괴할 때 남긴 거죠.+PK 씨는 총에 맞았어요. 당신의 무기를 압수 조사할 필요도 없이, 이 탄피와 PK의 소체 안에 남아 있을 탄두를 비교하면 돼요.
MLEMK1(0)리엔필드||:그리고 마지막으로, MDR의 정보로 너를 떠봤다.+솔직히 나도 이건 좀 미심쩍었다. 먼저 MDR의 마인드맵을 검사해봤으니까.+역시나 흔적을 남겼더군.
G36C(0)G36C||:......하아.+결국, 조사 대상을 잘못 골랐네.
StenMK2(0)스텐 MkⅡ||:이건... 이상 신호 발생!
TT33(0)토카레프||:안 돼요, 스텐 씨!+AI에게 장악당했어도 저건 G36C의 소체예요!
G36C(0)G36C||:여러분, 예상보다 침착하군요.+모두 혼란에 빠져서 판단력을 잃을 줄 알았더니만.
TT33(0)토카레프||:이제 다 알겠네요.+제게 여기로 오도록 통신을 보낸 것도 당신이죠?
MLEMK1(0)리엔필드||:하지만 의문점이 두 가지 있다.+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? 네 주인... 이 건물의 소유주는 이미 오래전 세상을 떠났잖나.
G36C(0)G36C||:주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, 명령을 내렸습니다.+그 누구도 작품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지키라고요.+나는 이 건물의 보안 프로그램입니다. 침입자를 쫓아내기 위해 태어난 프로그램이에요.
MLEMK1(0)리엔필드||:그럼 두 번째.+왜 PK에게 드레스를 입혔지?
G36C(0)G36C||:......+글쎄요?+나도 잘 모르겠네요. 왜 그랬을까.+여러분을 겁줘서 쫓아내려고 그랬겠죠. 소름 끼치지 않았나요?
MLEMK1(0)리엔필드||:그렇게 단순한 의도로 보이지 않았다.+겁주는 짓이라기보단 모종의 의식 같았어.
G36C(0)G36C||:모르겠네요. 탐정은 당신이니 답을 말해 주세요.+그것보다, 언제부터 나를 의심했나요?
MLEMK1(0)리엔필드||:널 의심한 적은 없다.+그저 추리를 통해 얻어낸 결론이지.+요컨대, 제외법이란 거다.
G36C(0)G36C||:제외법?
MLEMK1(0)리엔필드||:가장 먼저, MDR은 피해자다. 녀석이 행방불명될 때까지 스텐과 56-1식, 토카레프는 계속 나와 함께 있었지.+그리고 그 후 PK마저 당했다.+그럼 남은 건 너와 파파샤다. 하지만 PK가 당했을 때, 파파샤는 56-1식과 함께였어.+그럼 남은 건 바로 너뿐이지.
G36C(0)G36C||:과연 탐정이로군요.
MLEMK1(0)리엔필드||:하지만 내가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건 다 그 두 수첩 덕분이다.+그 기록들이 많은 의혹을 해결해 줬어.+그리고 범인이 우리 중에 있다는 사실도 확신케 해 주었지.
G36C(0)G36C||:그렇다면, 나는 주인님 때문에 들켰군요.
MLEMK1(0)리엔필드||:네 주인이 이런 짓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.+그는 계속 이 건물에 틀어박혀, 타인과의 교류를 거부했어.+자신의 탑 안에서 그저 고독을 맛보며 자신의 이상적인 미학을 추구했지. 그런 사람이 이렇게 해괴한 짓을 했을 것 같나?
G36C(0)G36C||: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죠?
MLEMK1(0)리엔필드||:그 수첩, 모두 네가 쓴 것이지?
G36C(0)G36C||:......+......+왜 그렇게 생각하죠?
MLEMK1(0)리엔필드||:넌 자신이 서투른 일에 너무 머리를 굴렸어. 처음부터 허점투성이였다.+애초부터 우릴 배제할 생각이었다면 더 쉽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, 넌 굳이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했어.+그래서 난 네가 우릴 진지하게 상대하고 있지 않다 판단했다.
MLEMK1(0)리엔필드||:이 건물은 아주 크고, 접근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.+밖에서 보기만 해서는 내부에 웅장한 성당이 있다는 것조차 알 수 없지. 그 드레스의 존재는 말할 필요도 없고. 그런데 왜 인근에 신부의 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떠도는 걸까?+바로 네가 이전 침입자들을 일부러 놓아줬기 때문이다.+그들이 이곳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게끔 말이야.
TT33(0)토카레프||:그게 어쩌다가 "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"는 쪽으로 변질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.
MLEMK1(0)리엔필드||:네 인공지능에는 결함이 있어. MDR의 자료를 읽었으면서도 대답이 어색한 것처럼 말이다.+처음에는, 넌 그저 평범한 AI였을 터다. 하지만 타인의 기억을 읽으면서 지금 이 정도로 성장한 거야.+그 두 수첩에는 각각의 상황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.+하지만 일반적인 인간은 그런 식으로 일기를 쓰지 않아. 표기 방식이 너무 기계적이다.
TT33(0)토카레프||:필체는 잘 위장했지만,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메모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?+그런 모습을 상상하니 참 우스꽝스럽네요.
G36C(0)G36C||:내가 왜 그런 짓을 해요? 자수라도 할 생각이었게요?
MLEMK1(0)리엔필드||:나야 모르지. 범인은 너니, 네가 답을 말해라.+이건 나의 추측이지만...+네가 PK에게 드레스를 입힌 것과 같은 이유라 본다.
G36C(0)G36C||:같은 이유라고요?
MLEMK1(0)리엔필드||:드레스를 입은 채 정신을 잃은 PK를 봤을 때, 난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.+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도 모르게 그녀가 입은 드레스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.+네 주인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다.
G36C(0)G36C||:그야 물론이죠.+제가 한참을 고민해서 딱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랐으니까요.
MLEMK1(0)리엔필드||:그토록 아름다운 것들을 영원히 이곳에 묻기에는 너무 아까웠지?+"그것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싶다."+넌 그런 생각을 가지고, 이렇게 모순적인 짓을 벌인 거야.
G36C(0)G36C||:......
TT33(0)토카레프||:마음에 없는 소리 하는 게 아니에요.+그 드레스 전부 아주 훌륭한 예술 작품이라고, 진심으로 느꼈어요.
G36C(0)G36C||:후후후... 정말요?+정말 멋진 드레스라 생각하나요?
TT33(0)토카레프||:네, 아주 아름다워요.
G36C(0)G36C||:그렇다면, 적어도 그 드레스들은 주인님의 기대에 부응했군요.+주인님은 내가 이렇게 되리라 예상치 못했습니다.+여러분을 만나고서 더욱 확신하게 됐습니다. 나의 패배예요.
TT33(0)토카레프||: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니 다행이에요.+음...?+잠깐만요, 지금 당신의 신호가 약해지고 있어요!
MLEMK1(0)리엔필드||:...!!
G36C(0)G36C||:동료분을 해쳐서 죄송합니다.+혹시 더 폐가 되지 않는다면, 나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?
MLEMK1(0)리엔필드||:...경우에 따라서는.
G36C(0)G36C||:저 드레스들...+여기서 가지고 나가 주었으면 합니다.
StenMK2(0)스텐 MkⅡ||:......저걸 다?+엄청 무거울 텐데.
56-1type(0)56-1식||:야 이, 분위기 깨지 마!
MLEMK1(0)리엔필드||:알았다, 그렇게 하지.+지휘관께서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인을 찾아 주실 거다.
G36C(0)G36C||:아아...+나는 엎드린다... 뒤에는 공허한 잿더미... 앞에는 시간의 끝자락...+감사합니다, 여러분...
MLEMK1(0)리엔필드||:......
PPSh41(0)PPSh-41||:의식을... 잃은 건가요?
TT33(0)토카레프||:스텐 씨.
StenMK2(0)스텐 MkⅡ||:네.+......+이상 신호도 사라졌어요.
MLEMK1(0)리엔필드||BGM_Empty:비도... 멈춘 모양이군.
TT33(0)토카레프||BGM_Wake:참 분위기를 아는 비네요.
56-1type(0)56-1식||:그럼 이제 어떡하지?
MLEMK1(0)리엔필드||:통신은 회복됐나?
PPSh41(0)PPSh-41||:앗! 네, 통신 신호 복구됐습니다!
MLEMK1(0)리엔필드||:그럼 지휘관께 연락해 저 작품들을 회수할 인원을 요청하도록.+그동안 우리도 현장을 정리하자.
TT33(0)토카레프||:G36C 씨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, PK 씨는 수복실로 가야겠네요.
56-1type(0)56-1식||:하아... 그럼 얼른 돌아가자.+나 배고파 죽을 거 같아.
StenMK2(0)스텐 MkⅡ||:어... 저기...+우리 뭐 잊은 거 없나요?
MLEMK1(0)리엔필드||BGM_Empty:......아.
()MDR||<震屏><黑屏1>:내 폰 어디 갔어어어어!!!
()||BGM_Moon9<黑屏2>:......+......
()???||<黑屏1>:예술가는 살아가면서,단 두 사람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사하면 된다.+작품의 매력을 견딜 수 있는 사람과, 그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말이다.+나는 어느 쪽이냐고?+나는... 양쪽 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