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:......+따사로운 햇빛이 눈꺼풀을 뚫고 시신경을 찔렀다. ()||AVG_AMB_waves_and_seagulls_oneshotBGM_Truth:의식이 맑아지고, 다시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리기 시작했다.+하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. 눈부신 저 빛을 가리고 싶어도, 팔이 뭔가에 짓눌린 듯 움직이질 않았다. ()||<黑屏1>: 지휘관()지휘관||<睁眼>162:......+대체... 언제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...? ()||:조난당해 이 섬으로 흘러든 게 언제였는지, 이젠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.+하지만, 그런 건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. 지휘관()지휘관||:목말라... 배고파... 섬에는 먹을거리 하나 없고... 이대로 죽는 건가...+응...? ()||:헛것이라도 보는 걸까? 주위에서 인형들이 떠드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.+......+하지만, 그런 건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. 지휘관()지휘관||:미안하다, 모두들... 난 아무래도 여기까지인가 봐... 짜증내는 목소리()짜증내는 목소리||BGM_Empty:지...휘관... 나... 지휘관()지휘관||BGM_Hello:......? AA12(2)AA120,100||:더 이상은 못 참아!+거기 혼자 누워서 그게 뭔 쇼야?! 엄청 몰입해 가지고, 징그러! AA12(2)0,100||:AA-12는 지휘관 곁에서, 능숙한 솜씨로 막대사탕의 포장지를 뜯어 당분을 섭취하는 중이었다.+따가운 햇볕에 단단히도 짜증났는지, 신경질적으로 파라솔의 각도를 조절해 빛을 가렸다. AA12(2)지휘관0,100||:그냥 내버려 둬, AA-12. 난 지금 휴가를 만끽하는 중이라고.+...적어도 오늘은 걱정할 일 하나도 없잖아. ()||:그래... 오늘은,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 외엔 아무 일도 없다. ()||<黑屏1>: ()||<黑屏2><回忆>8:사흘 전, 그리폰 지휘실. 지휘관()지휘관||:해변에서 휴가라고? NPC-Kalin(0)카리나||:네! 농담 아니에요! 지휘관()지휘관||:하지만... 외딴섬에 존재하는 위협을 제거해 달라는 의뢰 아니었어? NPC-Kalin(0)카리나||:맞아요. 하지만 제가 어제 위성 사진을 조사해 봤는데요, 환경 오염 탓인지 다른 행정 문제 탓인지는 몰라도, 저번 세기말부터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가 됐더라고요.+덕분에 수십 년 이상 방치돼서, 섬에 남아 있던 인류 문명의 흔적도 거의 사라졌어요. NPC-Kalin(0)지휘관||:그리고 최근 그 섬을 조사하던 지질 탐사대가 풍부한 광맥을 발견했지. 그곳에 광산을 건설할 수 있도록, 섬을 통째로 사들인 개발업체가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우리에게 부탁한 거잖아.+의뢰서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. NPC-Kalin(1)카리나||:중요한 점은!+현재 섬 면적의 90% 이상이 숲으로 뒤덮여 있다는 거죠. 남겨진 시설이고 뭐고 다 자연에 삼켜진 상태라, 철혈마저도 그런 데는 흥미 없어 할걸요?+그런 오지에서의 위험 요소라고 해봤자, 야생동물이 많은 정도일 거예요.+그리고 그 정도 무인도의 답사쯤, 그리폰이라면 하루면 해치울 수 있다고요.+하루만 열심히 일하고, 남는 기간 동안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시면 돼요! NPC-Kalin(1)지휘관||:듣고 보니... 정말 별문제 없을 것 같네. NPC-Kalin(3)카리나||:흥, 누구누구 씨가 작전보고서 쓰라 하지 않았으면 저도 따라갔어요! NPC-Kalin(3)지휘관||:어... 커흠... NPC-Kalin(3)카리나||:헤헤, 물론 항상 최전방에서 싸우신 지휘관님이 더 고생하셨죠.+그러니까, 이번 기회에 의뢰는 쓱싹 해치우고 푹 쉬다 오세요! ()||<黑屏1>: ()||<黑屏2><关闭蒙版>162BGM_Empty: 지휘관()지휘관||event_summer_Title:......+모두에게 수영복 챙겨 오라 하길 잘했다. ()||:그래도 맡은 일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하니, 섬에 상륙하고 꼬박 하루를 탐색했다. 하지만 역시 카리나의 말대로, 이곳엔 나무와 모래, 바닷물 외엔 온통 야생동물뿐이었다.+"어떤 위협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섬"이라기 보단, "아름다운 휴양의 성지"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. Ithaca37(2)M37||:지휘관, 가만있어... 이 이사카만이 만들 수 있는 예술 작품이 곧 완성돼! m1(2)M1 개런드0,100||:어... 이사카 씨? 너무 거기에만 많이 쌓는 거 아니에요? m1(2)M1 개런드||: ()||:지금 내가 이렇게 꼼짝도 않고 누워 있는 이유는, 이사카와 개런드가 모래로 내 위에다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서다.+한창 즐기고 있는 모양이니, 조금만 더 참도록 해야겠다. ()||:바닷가의 다른 곳. Type88(4)88식||:새로 개량한 방수 키트가 잘 작동하려나... 어라? Type88(4);Z62(2)Z62||:으음... 부품이 필요한데, 역시 이런 데선 찾기 어렵겠지... Type88(4)88식;Z62(2)||:Z-62 씨, 무기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요? Type88(4);Z62(2)Z62||:네?! 아, 아뇨, 아무것도 아니에요. Type88(4)88식;Z62(2)||:무기 정비라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. Type88(4);Z62(2)Z62||:아뇨, 괜찮아요. 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어요. ...아마도. Type88(4)88식;Z62(2)||:아... 그런가요? 그럼 방해 안 할게요. Type88(4);Z62(2)Z62||:네,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. Z62(2)Z62||:다른 사람한테 들킬 줄이야... 게다가 폐를 끼칠 뻔했어.+...그냥 조용한 데서 독서나 하자. Z62(2);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Z-62 씨? 쉬는 날인데 무기를 가져오셨어요? Z62(2)Z62;M1903(8)||:아, 네... 저도 모르게 그만... 실례하겠습니다... 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잠시만요, 제가 머핀을 가져왔는데...+...가버렸네요. 95type(2)95식0,100;M1903(8)0,100||:아기 상어 흐흥 흥흐흥~ 바닷속의 귀여운 아기 상어~♪ 95type(2)0,100;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어머나, 95식 씨가 그런 귀여운 노래를 부르실 줄은 몰랐네요. 95type(2)95식0,100;M1903(8)0,100||:후훗, 오랜만에 이런 멋진 바닷가에 오니 저도 모르게 들떴나 봐요. 그리고 97식이 바다 하면 상어라면서 불러댔거든요. 95type(2)0,100;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그렇군요. 그런데, 95식 씨는 수영 안 하세요? 95type(2)95식0,100;M1903(8)0,100||:잘 못하는 데다, 97식이 물속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냐고 잔소리를 해서요. 이렇게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걸로 충분해요. 95type(2)0,100;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아쉽게 됐네요... 참, 그럼 일광욕에 좋은 선크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? 저도 하나쯤은 구비해 둬야겠다 싶어서요. 95type(2)95식0,100;M1903(8)0,100||:이거 어떠세요? 얼마 전에 산 브랜드인데, 인형의 피부에도 효과가 좋은 성분이에요. 발라보실래요? M1903(8)스프링필드0,100||:와아, 그런 제품도 있었군요! 부탁드려요. M1903(8)0,100;SPAS12(2)SPAS-120,200||162:수박 가져왔어~ 지금 자를까? FN57(6)Five-seveN;SPAS12(2)0,200||:잠깐 잠깐, 그냥 먹기만 하면 아깝잖아. FN57(6);SPAS12(2)SPAS-120,200||:무슨 소리야? "아깝다"는 먹을 걸 안 먹을 때나 하는 소리라고. FN57(6)Five-seveN||:하여간... 내가 수박으로 할 수 있는 재밌는 놀이를 가르쳐 줄게. FN57(6)Five-seveN||: ()||:...... 지휘관()지휘관||:어... 우리가 마지막으로 휴가 나왔던 게 언제였지? AA12(2)AA120,100||:왜 또. AA12(2)지휘관0,100||:아니 그게, 갑자기 초연이나 진흙이 아니라 싱그러운 냄새만 맡고, 근심 걱정에 궁지에 몰려 발버둥칠 일도 없으니...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.+어제만 해도 전장에서 평화를 갈망했는데, 막상 정말로 평화로운 환경에 놓이니 왠지 나 자신이 쓸모없어진 것 같달까?+...나한텐 평화로운 일상이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네. 아니, 그냥 내가 평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변해 버린 건가? AA12(2)AA120,100||:뭔 소리래... ()||:AA-12는 무심하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돌렸다. ()||<黑屏1>: ()||9<黑屏2>:몸을 덮은 모래는 햇볕을 받아 따뜻해졌고, 주위에서 인형들이 뛰노는 소리는 마치 자장가처럼 귓가를 맴돌아, 점점 졸음이 쏟아졌다. ()||:...... 지휘관()지휘관||BGM_EmptyAVG_Cut_Watermelon:컥!? ()||<黑屏1>: 지휘관()지휘관||<睁眼>162event_summer_Title:그리고 묵직한 냉병기에 수박이 쪼개지는 소리에 졸음이 싹 달아남과 동시에, 차가운 액체가 얼굴에 튀었다. 지휘관()지휘관||:...야전 도끼? ()||:머리에서 겨우 한 뼘 정도 떨어진 곳에, 웬 커다란 수박을 두 동강 낸 시퍼런 도끼날이 박혀 있었다. 그리고 그 도끼를 쥐고 있는 SPAS-12는, 눈을 가린 채로... 왠지 엄청 신나 보였다. SPAS12()SPAS-120,200||:57! 나 맞춘 것 같아! FN57(6)Five-seveN||:지금 갈게~ 와, 정말 제대로 맞췄네! 대단――헉, 지휘관?! FN57(6);SPAS12(2)SPAS-120,200||:뭐어?! 나 지휘관 찍었어!? FN57(6);SPAS12(2)지휘관||:하마터면 찍을 뻔했다!+대체 뭐하는 거야?! FN57(6)Five-seveN;SPAS12(2)0,200||:아하하... 수, 수박 깨기 놀이하고 있었어...+미안해 지휘관, 몸이 모래 속에 완전히 묻혀 있어서 못 봤어... 그 수박 줄 테니까, 우리 먼저 갈게! FN57(6)Five-seveN||: ()||:간신히 모래 더미에서 몸을 빼내고 나니, Five-seveN은 이미 SPAS-12를 끌고 저 멀리 도망친 뒤였다. 바닥의 두 동강 난 수박을 다시 보니 식은땀이 흘렀다. 지휘관()지휘관||:......+전쟁이니 평화니, 그런 철학적인 문제는 그만두자... SPS(2)세르듀코프||BGM_Empty:지휘관님! SPS(2)지휘관||:아, 난 무사해. 걱정 말고 저기서 물장난치는 인형들 잘 감시해 줘. SPS(2)세르듀코프||BGM_Boss:그게 아니라요, 방금 정체불명의 적대 신호가 포착됐어요! SPS(2)지휘관||:적대 신호?! 그게 무슨 소리야?+우리 말고 누가 섬에 상륙하기라도 했어? SPS(2)세르듀코프||:아뇨, 신호는 섬 안쪽의 숲에서 나타났어요.+아무래도 적은 어제 아주 치밀하게 은폐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. 저희가 샅샅이 조사하지 않은 탓이니... 정말 죄송합니다! SPS(2)지휘관||:괜찮아,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조사하자고. 당장 모두에게 연락해서 전투 준비해! ()||<黑点2>10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