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알림||<黑屏2>9:원활한 스토리 감상을 위해, 먼저 "드림박스·시작"을 열람하시기 바랍니다.
()||<黑屏1>:......
NPC-Ange(2)안젤리아||AVG_Rain2270<黑屏2>BGM_Room:방금 끌려간 아이, 왠지 신경 쓰이는걸.
NPC-Morridow(0)몰리도||:클로네 선생님이 말하시길, 저 릴리안이랑 아이는 원장님의 따님과 엄청 닮았대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에게 딸이 있다고?
NPC-Morridow(0)몰리도||:네, 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났다네요..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렇군... 그래서 원장이 각별하게 보살폈구나.
NPC-Morridow(0)몰리도||:소중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었으니, 저 아이도 분명 괴롭겠죠.
NPC-Ange(2)안젤리아||:돌이킬 수도 없는 노릇이니,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야 해. 그런데...+넌 왜 자꾸 날 따라와? 방금 그렇게 겁에 질려놓고선.+좀 조용한 데 가서 쉬는 게 어때?
NPC-Morridow(0)몰리도||:주석님께서 저한테 당신을 도우라고 하셨는걸요! 여기서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일 순 없죠!+혹시 알아요? 당장 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길지.
NPC-Ange(2)안젤리아||:흐음... 그렇게 말한다면, 하나 도와줄 게 있긴 하네.
()||:음악 교실 밖에서, 키 큰 아이들이 릴리안을 에워쌌다
()연한 금발 여자애||:왜 그러니 릴리안~ 떼쟁이 릴리안~ 이제 원장 선생님도 없어서 떼쓰지도 못한대요~
()눈이 푸른 소년||:울보 릴리안~ 고자질쟁이 릴리안~ 이번엔 또 누굴 부르나 보자고!
()말총머리 여자애||:너무하네 너희들, 릴리안을 괴롭히면 안 되지!+릴리안~ 그 "노래하는 엠마", 엄청 못생겼네~ 그거 그냥 나 주라. 나 주면 내가 보내 줄게, 응?
NPC-Lilyan(0)릴리안||:으아앙! 엠마 안 줘! 엄마아아...
NPC-Morridow(0)몰리도||:얘들아, 지금 무슨 놀이하니? 언니도 끼워 줄래?
()말총머리 여자애||:에이, 조사단 언니네. 또 릴리안을 도와주러 왔어.
()연한 금발 여자애||:너 진짜 대단하다, 어떻게 울기만 하면 꼭 누가 와서 도와주냐?
()눈이 푸른 소년||:누나랑은 안 놀아, 누나 릴리안 편이잖아!
NPC-Morridow(0)몰리도||:얘들이 정말, 아무리 어려도 남을 존중할 줄 알아야지! 친구 괴롭히면 못써!
()||:몰리도가 눈을 부릅뜨자, 릴리안을 괴롭히던 아이들은 겁에 질려 사방으로 도망쳤다.
()||:얼굴이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 릴리안은 몰리도에게 이끌려 안젤리아에게 왔다. 품 속의 봉제 인형을 꼭 껴안고서,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비비며 고개를 들어 안젤리아를 바라봤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난 안젤리아라고 해.
NPC-Morridow(0)몰리도||:몰리도 언니예요~
()||:낯가림이 심한지 릴리안은 입을 열지 못하자, 눈치 빠른 몰리도가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릴리안의 손에 쥐여 주었다.
()||:릴리안은 받은 사탕을 조심조심 주머니에 넣었다.
NPC-Lilyan(0)릴리안||:아, 안젤리아 언니, 몰리도 언니... 엄마를... 원장 선생님을 다치게 한 사람, 잡았어요...?
NPC-Ange(2)안젤리아||:아직이지만 곧 잡을 거야.+아까 방에서 나갈 때, 나한테 할 말이 있는 것 같던데.
NPC-Lilyan(0)릴리안||:네...?
NPC-Ange(2)안젤리아||:넌 무슨 할 말이 있는 눈빛이었어.
NPC-Lilyan(0)릴리안||:저기... 안젤리아 언니는, 조사단의 사람이죠?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.
NPC-Lilyan(0)릴리안||:그럼... 언니는 좋은 사람인가요?
NPC-Morridow(0)몰리도||:좋은 사람?
NPC-Lilyan(0)릴리안||:원장 선생님이, 저한테 조사단의 좋은 사람한테만 말하라고 했어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다른 사람은 몰라도, 적어도 난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지.
NPC-Morridow(0)몰리도||:어... 저도 좋은 사람의 범주에 들지 않나요...?
()||:릴리안은 수줍게 몰리도를 보더니, 고개를 저었다.
NPC-Morridow(0)몰리도||:으에에... 언니 삐졌어, 언니가 사탕도 줬는데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러니까,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언니한테 말하렴. 몰리도는 신경쓰지 말고.
()||:안젤리아를 바라보던 릴리안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. 그리고 몰리도가 듣지 못하도록, 안젤리아와 릴리안은 거실 구석으로 자리를 옮겼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님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너라고 들었단다.+그때 그분이 네게 뭘 말해 주셨니? 기억나는 대로 말해 줄 수 있을까?
NPC-Lilyan(0)릴리안||:원장님이 인형을 꿰매 주신대서... 클로네 선생님이, 방에 데려다 주셨어요.+그때 원장 선생님... 조금 무서웠어요... 말도 안 하시고, 바느질하면서 계속 절 보셨어요.+그러다 갑자기 우시길래, 제가 꼬옥 안아서 울지 말라고 했어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울으셨다고?
NPC-Lilyan(0)릴리안||:왜 원장 선생님이 속상해했는지 모르겠지만...+원장님... 엄마가 우니까 저도... 저도 같이 울었어요...+우으으으... 엄마아...
()||:그때 일을 떠올리던 릴리안이 다시 울먹거렸다.+안젤리아는 그 옆에 쪼그려앉아, 조용히 그녀가 진정하길 기다렸다.+잠시 후, 울먹이던 릴리안이 눈가의 눈물을 손으로 닦으려 했다.+그걸 본 안젤리아는 손수건을 꺼내, 릴리안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.+릴리안은 서서히 다시 진정했고, 다시 고개를 들어 안젤리아를 바라봤다. 이에 안젤리아도 고개를 끄덕였다.
NPC-Lilyan(0)릴리안||:그... 그래서... 엄마가 제가 우는 걸 보고 눈물을 닦아 줬어요.+저한테 울지 말라고, 얘기를 들려주셨어요.+예전엔 이야기는 한 번에 하나만 들려주셨는데, 그때는 계속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. 아는 이야기는 전부 다 들려주시려는 거 같았어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 다음엔...?
NPC-Lilyan(0)릴리안||:그리고... 엄마가 곧 8시니까 그만 잘 시간이래서, 클로네 선생님한테 전화로 절 데려가라고 했어요.+다 꿰맨 인형을 돌려주시면서, 이제 다짐했댔어요.+이따가 조사단에서 사람이 오니까, 그중에 우릴 도와줄 좋은 사람이 있다면 이 인형을 주랬어요.+언니, 언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?
NPC-Ange(2)안젤리아||:네가 보기엔 어떻니?
NPC-Lilyan(0)릴리안||:언니는... 엄마랑 눈이 비슷해요.+그러니까...
()||:릴리안이 내내 안고 있던 인형을 안젤리아의 품속으로 밀었다.+인형을 받아든 안젤리아가 차근차근 살펴보니, 인형의 등에는 딱 봐도 새로 깁은 천조각 2개가 보였다.+수상하게 여긴 안젤리아가 약간 힘을 주어 천조각을 뜯어내니, 안에서 고이 접은 쪽지가 나왔다.+그 쪽지 안에 든 건 십자 모양의 훈장이었다. 훈장의 뒷면엔 "W"가 새겨져 있었다.+그리고 쪽지의 내용을 훑어본 뒤, 곧바로 주머니에 접어넣었다.
NPC-Lilyan(0)릴리안||:무슨 종이예요?
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님의 편지야. 릴리안은 착한 아이래.
NPC-Lilyan(0)릴리안||:엄마가 저보고 착한 아이래요?
()||:안젤리아는 고개를 돌려, 많이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릴리안을 바라봤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<黑屏1>:릴리안, 이번엔 네가 원장님을 잘 지켜 줬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