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270<黑屏2>BGM_Room:동녘이 밝아지기 시작할 때가 돼서야 경찰차와 구급차가 도착했다. 안젤리아의 버얼 고아원 방문 일정도 드디어 마무리 지을 때가 온 것이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홉스, 모두를 여기로 불러와 줘. 발표할 게 있어. NPC-Hopps(0)홉스||:발표 말씀입니까?+무슨 건에 대해서입니까?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냥 시키는 대로 해. NPC-Hopps(0)홉스||:...분부대로. ()||:AK-12와 AK-15, RPK-16, 몰리도, 클로네 선생, 아담, 앤드류... 차례차례 거실로 들어왔다.+안젤리아는 AK-12를 시켜 소파 위에 잠든 릴리안을 침실로 데려가게 했다. NPC-Hopps(0)홉스||:안젤리아 씨, 모두 모였습니다. 경찰도 곧 도착합니다. 그런데, 저도 모든 인원을 심문해본 결과 역시 이 사건은 난민이 저지른 강도 살인 사건이라 생각됩니다.+그럼 남은 일은 경찰에게 맡기면 될 터인데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왜 강도 살인이라 생각해? NPC-Hopps(0)홉스||:고아원을 봉쇄한 뒤 전원의 알리바이를 조사했습니다.+조사단 여러분은 물론, 앤드류와 아담도 원장의 추정 사망 시각 이후에 고아원에 도착했습니다. 그리고 클로네 선생은 계속 아이들과 함께였죠.+현장의 모든 사람에게 원장을 살해할 동기가 없으니, 외부 침입자의 범행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? ()||:안젤리아는 고개를 저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확실히, 여기엔 원장을 살해할 동기를 가진 사람은 없었어.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범인이 없다는 말은 아니지. NPC-Hopps(0)홉스||:이 중에 원장의 살해범이 있단 말입니까?! ()||:안젤리아는 나지막이 한숨을 쉬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하아... 아니오, 아무도 원장을 죽이지 않았습니다. 원장은 자살했습니다. ()||:그 말에 모두가 술렁였고, 클로네는 아예 비명을 질렀다. NPC-Oldartist(0)클로네||:말도 안 돼요, 자살이라뇨! 원장님이 그러실 리가...! 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이 자살한 이유는, 어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였습니다. 그리고 원장이 자살을 선택하게 만든 범인은 뒤늦게 현장을 훼손해, 원장이 밝히려던 진실을 묻어버리려 했죠. NPC-Oldartist(0)클로네||:네...? 진실을 밝히다니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이 사건의 과정은 우연과 사고로 가득했습니다. 하지만 전부 제게 한 방향을 가리켰죠.+범인이 지능적이란 점은 인정하겠습니다. 그토록 짧은 시간 안에 우리를 혼란시킬 계획을 구상했으니까요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저희를 혼란시키다니... 뭘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우리가 원장이 살해됐다 단정짓게 만들어, 원장이 자살했음을 눈치채지 못하게 한 거죠.+저희가 범인을 찾느라 구석구석 이 잡듯 뒤지는 동안, 원장이 진정으로 알리고 싶었던 정보는 어둠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. ()||:안젤리아는 지금 자리에 앉은 모든 이들의 얼굴을 훑어봤다. 모두가 각기 다른 표정이었다.+그 표정들을 본 안젤리아는 자신의 추측을 확신했고, 목청을 가다듬은 뒤 말을 이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먼저, 범행 수단. 범인은 살해 현장을 만들어 우리의 주의를 끌었습니다.+다리가 부러진 의자나 엉망진창인 발자국, 마취제로 흠뻑 젖은 수건...+다 눈속임이었죠. 정말 중요한 증거는 범인이 이미 인멸한 뒤였습니다. NPC-Hopps(0)홉스||:그게 무슨 물건입니까? 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이 남긴 유서입니다. NPC-Oldartist(0)클로네||:유서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다행히, 원장이 남긴 이 훈장을 제가 찾아냈습니다. ()||:안젤리아가 봉제 인형에서 찾은 십자훈장을 꺼내 들었다. 검붉은색의 훈장은 조명 아래서 눈부시게 빛났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이 훈장은 구 독일 연방이 전쟁 기간에 다시 발행한 철십자 훈장이자, 동시에 "자독당"의 심볼 중 하나입니다.+구 연방의 퇴역 군인들이 많은 자독당의 테러리스트들은 이 훈장으로 자신의 신분을 과시했죠.+물론, 원장이 이 훈장의 소유자는 아니었겠지만, 우연으로 가졌을 리는 없죠. 이 고아원에 "자독당"의 감시꾼이 숨어있다는 다잉 메시지인 겁니다. NPC-Oldartist(0)클로네||:자독당이요?!+그 테러조직 말씀입니까? NPC-Ange(2)안젤리아||:네, 지금 이 불우한 아이들을 구하는 고아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테러리스트가 숨어있습니다.+제 말이 맞죠, 앤드류 씨?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...?!! 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의 유서는 이미 당신이 태워버렸겠지만, 증거를 찾아 복구하는 것도 시간문제지.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대, 대체 그게 무슨 소립니까?+무슨 근거로 제가 범인이란 거죠?! NPC-Ange(2)안젤리아||:방금 원장을 죽인 사람은 없다고 했잖아.+뭐, 그렇다고 네가 냉혈한 킬러가 아니란 뜻은 아니지만.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저는 평범한 경비원일 뿐이라고요...!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?+내 부하를 기습했을 땐 전혀 "평범한 경비원" 같지 않던데.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...!!! NPC-Ange(2)안젤리아||:아무 기척도 내지 않고 걔의 뒤로 접근한 실력에는 역시 나도 감탄했어.+입으로는 난민들이 강도질을 벌였댔지만, 아마 이 근방의 난민들은 진작에 네가 다 말끔히 처리했겠지.+그 방공 터널 안의 해골들, 다 네 작품이지?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? 그리고, 당신 부하의 일이 저와 무슨 관계죠? 증명할 수 있습니까?! NPC-Ange(2)안젤리아||:평범한 인간이라면 그걸로 분명 죽었겠지.+하지만 유감스럽게도, 내 부하는 인간이 아니라서 말이야. 네 지문도 걔 얼굴에 고스란히 남았어.+다음부터 인형을 상대할 때는 먼저 인형과 인간의 차이점부터 공부하도록 해.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큭...! NPC-Ange(2)안젤리아||:이제 할 말 없지? 얌전히 손 들고—— NPC-Bodyguard2(0)앤드류||:——! ()||AVG_pistol_finalshot_n:돌연 앤드류가 총을 뽑아, 안젤리아를 향해 쏘았다.+마찬가지로 모두가 예상 못한 안젤리아 가까이 있던 아담이, 놀라운 순발력으로 안젤리아를 덮쳐 총탄을 피했다. ()||AVG_pistol_finalshot_n:총알은 안젤리아가 있던 자리를 꿰뚫었고, 옆에 있던 홉스가 바로 총을 뽑아 앤드류의 머리를 맞춰 사살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으윽... 역시 너였냐, J.+변장은 진짜 저질 취미라니까. NPC-handyman(0)J||:변장마저 소용없을 만큼 제가 잘생겼단 뜻인가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루치아랑 뭘 그렇게 떠들어댔어? 누구한테 들켰으면 어쩌려고? NPC-handyman(0)J||:아 그거요? 일부러 티 낸 겁니다.+근데, 이봐요 아저씨, 대체 무슨 짓이에요? 제가 저 망할 자독당 자식의 신용을 얻으려고 한 달 넘게 잠입 조사 중이었는데.+안전국에서 이 단서를 찾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너 알바를 동시에 두 자리나 뛰었냐? NPC-Hopps(0)홉스||:제 임무는 안젤리아 씨의 경호입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고맙기도 하셔라. ()||:안젤리아는 J를 휙 밀어내고 일어섰다.+그리고 이미 피투성이가 된 앤드류의 웃옷의 주머니에서, 똑같이 생긴 훈장을 꺼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BGM_Empty<黑屏1>:이걸 계속 지니고 다니다니, 멍청하긴.+역시 이 녀석이었네. 아쉽게도 이젠 심문도 못하지만. ()||m_avg_casual<黑屏2><关闭蒙版>:경찰이 고아원을 물 샐 틈 없이 포위했다.+안전국의 차량도 뒤이어 도착했다.+고아실의 사람들은 모두 거실에 격리됐고, 안젤리아 일행은 2층에서 안절부절하는 클로네 선생과 아이들을 내려다봤다. RPK16(7)RPK160,-70||:안티아 찾았어요~ 당연히 멀쩡하고요.+다만, 터널의 상당히 개성적인 냄새가 몸에 배어서 말이죠... 밤새 목욕해도 안 지워질 거예요.+그런데 당사자를 찾지도 못했으면서 지문이 남았다고 허세를 부리다니.+대단하다 할지, 무모하다 할지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아무렴 어때.+안티아나 정밀 검사해 줘. 내일 또 임무 있으니까. RPK16(7)RPK160,-70||:정말 사람을 잘 부려먹으신다니까요.+하지만 아쉽게도, 루치아 "대장님"이 그런 기회를 제게 양보하지 않을걸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아무래도 좋으니까 얼른 검사하고 제자리서 대기해. 곧 돌아간다. ()||AVG_Door_Hit:노크 소리가 함께 J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.+"아담"으로서의 분장을 지우고 평소의 옷차림이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홉스는? NPC-Keven(0)J||:경찰의 취조를 받고 있겠죠 뭐. 아무리 상호협조 위원회 사람이라도, 절차는 밟아야 하니까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절차라...+우리가 나가자마자, 저 돈 먹은 경찰들이 전부 덮어버리진 않겠지? NPC-Keven(0)J||:안전국이 끼어들었는데, 자기네들이 덮어지기 싫으면 안 하겠죠. NPC-Ange(2)안젤리아||:안전국까지 나섰는데, 왜 바로 이 자독당의 소굴로 들이닥치지 않은 거야? NPC-Keven(0)J||:저희는 첩보요원이지 길거리의 순경이 아니니까요.+한 조직의 말단을 잡아봤자 아무 의미 없다는 건,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?+그런데 진짜, 댁들은 왜 그렇게 제가 맡는 사건을 죄다 망치는 겁니까? NPC-Ange(2)안젤리아||:얼마나 들였는데? NPC-Keven(0)J||:반년이요. 그들 조직의 중간관리직까지 침투하려 했는데...+자질구레한 나머지는 전부 루치아 양에게 말해놨습니다.+겨우겨우 이 아담이란 녀석을 잡아서 이 커넥션을 확실하게 짚어내기 직전이었는데...+댁들이 아주 위풍당당하게 여길 들이닥쳐서 이 지경이라고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......+그럼 넌 왜 현장 훼손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장실에 들어갔어? NPC-Keven(0)J||:그 시계에 녹음펜을 숨겨놨거든요.+겉보기엔 누추한 고아원인데, 전파 차단 조치가 어찌나 잘 되었던지 원.+카메라도 도청기도 다 무용지물이더라니까요. 자독당 놈들이 아무 기록도 남기기 싫어서겠지만요.+당신들이 지루하게 여기로 오는 동안, 그 앤드류 녀석이 엉망진창인 원장실 창문으로 나오는 걸 봤습니다.+그래서 안에서 뭔 일이 있었나 확인하려고, 녀석이 사라진 뒤 후딱 녹음펜을 챙겨 나왔죠. NPC-Ange(2)안젤리아||:내용 공유해 줘. NPC-Keven(0)J||:앞부분은 다 원장이 릴리안한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다예요. 당신은 이런 거 흥미 없으시죠?+당신이 듣고 싶은 건... 아마 이 부분. ()앤드류의 목소리||:제길, 왜 하필 이런 때에!+네가 우릴 배신해? 하지만 절대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겠―― ()||AVG_amb_thunderrain:우레 소리와 함께, 책상 위 탁상시계의 분침이 정각을 가리키며 소리를 내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시간도 일치하고, 내 추측과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네. NPC-Morridow(0)몰리도||:하지만 전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... 그러니까, 원장님은 앤드류에게 살해당했단 건가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내 말을 어디로 들었어? 자살했다니까. NPC-Morridow(0)몰리도||:그럼 앤드류가 왜 당신을 쐈어요...? NPC-Ange(2)안젤리아||:내가 그놈의 계략을 간파했으니까. NPC-Morridow(0)몰리도||:그러니까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우선, 이 원장의 유서부터 보도록 해. ()||:안젤리아가 휴대폰으로 파일 하나를 몰리도에게 보여주었다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존경하는 안젤리아 특사님, 저는 버얼 고아원의 원장 이자벨라입니다.+고아원을 경영한 계기는 가계를 위해서였습니다만, 아이들과 만나면서 세상에 불행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단 이상을 품게 되었습니다.+이렇게 험난한 세상이라, 고아원을 유지하는 건 몹시 힘든 일이었습니다. 아이들에게 미소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, 일부 아이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습니다.+파월 씨가 "자독당"의 일원임은 알았지만, 그가 제시한 조건을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.+그는 제게 상류층 인사 중에 특별히 뛰어난 아이를 입양할 의사가 있는 자가 있다며, 고아원을 운영하고도 남을 거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.+이로써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지겠구나라고 생각했을 때, 데려갔을 터였던 아이들의 해골을 보았습니다.+그제서야 그 모든 것이 사기극임을 깨달았습니다. 애당초, 상류층의 인사가 아이를 입양한다는데 왜 애를 상자에 "실어" 달라 했겠습니까?+저는 바로 그 모든 것을 고발하려 했지만, 제 주변인들은 물론 경찰마저 매수된 상태였습니다. 저는 매일 감시를 받으며 살아야 했고, 아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걸 마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.+이대로 가다간 모든 아이들이 불행해질 겁니다. 이 모두 제 우매함으로 비롯된 일입니다.+저는 이미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. 오직 죽어서만 이 죗값을 치를 수 있겠죠. 부디 제 죽음으로 이 고아원에 일어난 끔찍한 범죄가 파헤쳐지기를 바랍니다. 그리고, 남은 아이들을 지켜 주세요.+만나보지도 않았건만 이런 부탁을 드리게 되어, 정말 죄송합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이제 알겠어? NPC-Morridow(0)몰리도||:그러니까... 원장님은 저희가 여길 온다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유서에 쓰인 것처럼, 그녀는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벗어날 방도가 전혀 없었어. 그래서 유일한 희망을 우리에게 걸었지. NPC-Morridow(0)몰리도||:하지만 유서는 앤드류가 태워버렸다면서요? 이건 어디서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우리가 오기 전에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, 누가 우리가 찾아내기도 전에 훔칠 걸 우려해서 하나 더 준비해 릴리안의 인형 속에 숨겨놨더군.+우리가 갑작스레 방문을 예약한 탓에, 그녀 본인도 계획을 꼼꼼히 짤 시간이 부족했을 거야.+하지만 목숨을 바쳐 아이들을 지키겠다 결심한 건, 분명 아주 오래전부터 애태우고 자책했단 뜻이겠지.+불쌍한 사람 같으니..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아하, 유서는 2개였군요!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, 원장이 한 수 더 생각한 덕분에, 비록 사고로 원래 계획이 틀어졌어도 범인은 도망치지 못하게 됐지. NPC-Morridow(0)몰리도||:네? 사고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우리가 한 시간이나 늦은 사고 말이야.+원장은 계속 감시받는 상태니, 감시꾼에게 자살을 들킬까 봐 우리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 자살했어.+릴리안이 8시경에 원장실을 떠났잖아? 그때까지만 해도 원장은 살아있었어.+우리가 오는 시간에 맞춰 일을 벌여서, 아무도 현장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할 셈이었던 거지.+하지만 공교롭게도 우리는 폭우 때문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어.+방금 들은 J의 녹음에 따르면, 앤드류는 9시경에 원장이 자살한 것을 발견했어. 그땐 우리가 거의 도착했을 때지.+우리가 들이닥치기 전에 현장을 훼손하느라 단순한 수작밖에 못한 거야.+내가 리벨리온과 함께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원장이 자살했단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거고,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녀석을 특정하지 못했겠지.+원장 말대로 경찰도 죄다 자독당에 매수됐다면, 이 사건은 분명 강도 살인 사건으로 마무리됐을 거야.+우리가 떠난 뒤에도 아동 인신매매가 이루어진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을 테고.+그랬다면, 원장의 죽음은 무의미해졌겠지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주석님께 요청해서 외지 경찰을 투입해 이 안건을 처리하도록 할게요.+그런데, 그럼 그 방공 터널의 시체들은 뭐죠? NPC-Ange(2)안젤리아||:자독당은 난민이라면 아주 이를 갈며 증오한다면서? 그럼 앤드류 그놈은 평소에도 주변을 떠도는 난민들을 꾸준히 "청소"했을 게 뻔해.+그리고 작은 유골들은... 아마 상자 속에서 질식해 죽어서 거기에 버려진 거겠지.+원장은 아마 우연히 거기서 아이들의 유골을 발견하고, 그들을 고발하기로 다짐했을 거야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정말... 너무하네요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여긴 너무 위험해. 저 애들을 계속 여기다 둘 순 없어.+그 원장은 놀라울 따름이야. 분명 우리가 현장에 있을 거라 예상하고, 매수된 경찰이 오더라도 대놓고 어쩌지 못하도록 만들 거라 믿었어.+우린 이제, 자독당 놈들이 뻔히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을 딴 곳으로 보낼 수 있어.+이게 원장이 행한 최대한의 저항이야. NPC-Morridow(0)몰리도||:다른 고아원에 연락해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.+아이들을 보호하는 고아원을 인신매매의 소굴로 만들다니.. 절대 용서 못해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용서받지 못할 악행은 세상에 차고 넘쳤어.+그러니 누군가가 꼭 나서서 저항해야 해. 다만, 그 저항엔 엄청난 대가가 따르지. 목숨을 잃는 건 예사야. NPC-Hopps(0)홉스||:안젤리아 씨, 몰리도 씨, 경찰과의 협의를 끝마쳤습니다. 이제 돌아가도 됩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. 그럼 가자, 몰리도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오, 오오! 네! ()||:안젤리아가 갑자기 문턱에서 멈춰 섰다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음? 왜 그러세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먼저 차에 가서 기다려, 잠깐 J랑 몇 마디 더 얘기하고 올 테니. NPC-Morridow(0)몰리도||:어... 네.+가요, 홉스 씨. ()||:안젤리아는 두 사람이 방을 나가는 걸 지켜본 뒤, 문을 닫고 J와 마주했다.+J는 이미 준비됐다는 표정으로 안젤리아의 질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. NPC-Ange(2)안젤리아||:J, 지금 가진 정보로 어디까지 알아낼 수 있지?+그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졌어? NPC-Keven(0)J||:원장이 고발하려 한 사실은 진작에 파악했지만, "원래 아담"과 그의 거래 기록만으론 별로 수확이 없었습니다.+그렇지 않으면 제가 여태까지 여기에 잠복할 필요도 없었죠.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럼, 이게 있으면 어때? NPC-Keven(0)J||:이건... 계좌 정보인가요?+엥... 아담 본인 거잖아?+좋아요, 바로 부서로 보내 조사하겠습니다. 아담의 개인 정보에서도 이 계좌에 대한 건 하나도 없었어요.+이건 또 어디서 찾았어요? NPC-Ange(2)안젤리아||:원장이 인형 속에 남긴, 진짜 단서야. NPC-Keven(0)J||:네? 아깐 유서가 들었댔잖아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 유서는 루치아가 필기장의 필기 흔적으로 재현한 거야.+예비 유서 따윈 처음부터 없었어. NPC-Keven(0)J||:네에...?! 그럼 그건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유서는 자독당에게 던진 미끼였어. 원장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달하려 한 진짜 단서는 바로 이거지. NPC-Keven(0)J||:흐음... 이 은행 계좌와 영수증을 대조해 보면, 상당히 많은 걸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. 잘 처리하죠. NPC-Ange(2)안젤리아||:부탁해.+단, 한 가지 명심할 게 있어. 원장은 자기 주변 곳곳에 적이 숨었음을 알았기에 이렇게 은밀하게 감췄어. NPC-Keven(0)J||:그 말은 즉... 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녀처럼, 우리 주위에도 공공의 적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지. 중요한 정보는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아.+아직 너희를 완전히 신뢰하진 않지만, 적어도 넌 K와 같은 부서니 다른 사람보단 믿을 만하겠지.+목표가 확정되면 너도 우리랑 같이 움직여. NPC-Keven(0)J||:괜찮겠어요? 상층부에 인원을 더 요청할 수 있는데요. NPC-Ange(2)안젤리아||:내가 뭘 걱정하는지 알잖아. 너네 쪽에 간첩이 없도록 신경이나 써. NPC-Keven(0)J||<黑屏1>:......+철저하게 단속하죠. 소식을 기다려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