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안내||<黑屏2>9:원활한 스토리 감상을 위해, 먼저 "삼각공세·시작"을 열람하시기 바랍니다. ()||<黑屏1>:...... ()||168<黑屏2>:난민 거주구의 어딘가.+어느 집의 지붕 위에서, 생쥐 한 마리가 색바랜 우유갑 속에 고개를 넣고 먹이를 찾고 있었다. ()||AVG_door_storehouse:그러다 격리벽의 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놀라, 부리나케 전선을 타고 건물 안으로 도망쳤다.+그리고 그 전선과 연결된 감시 카메라는, 지금 열린 관문을 향하고 있었다. ()||<黑屏1>: ()||BGM_Room85<黑屏2>:난민 거주구의 어느 건물 안, 숨겨진 방에서. ()||:벽 한 면을 가득 채운 감시 화면 중, 격리벽의 관문을 비추는 화면에 안젤리아 일행의 모습이 비쳤다. 작업인원 A()작업인원 A||:목표가 나타났습니다! 지휘자()지휘자||:시간은 받은 정보대로군. 작업인원 B()작업인원 B||:바로 옆의 저 4명은 인형이겠죠? 지휘자()지휘자||:정보에 따르면 확실해. 놈들은 "비둘기"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주요 위협이다.+하지만 다 계획대로다. 놈들이 알아서 함정에 빠지길 기다리기만 하면 돼. 작업인원 A()작업인원 A||:설마 저희가 합법적으로 현지 경찰을 동원할 권한까지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. 지휘자()지휘자||:우리의 동지는 어디에나 있다!+승리를 손에 거머쥐는 건... 이 일만 무사히 성공하면 다 시간문제야. 작업인원 A()작업인원 A||:목표가 예정 위치로 이동합니다. 지휘자()지휘자||:차근차근 하자고.+위치한 매복 인원들에게 한번 떠보라 해. 술래잡기를 시작하자. ()||<黑屏1>: ()||276BGM_Empty<黑屏2>:......+난민 거주구의 어딘가. ()||:한 남자가 수행원의 도움을 받으며 코트를 입고선 옷깃을 정리했다.+창밖의 햇빛이 지저분한 유리를 넘어 그의 몸을 비추니, 그의 비만 체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. 수행원()수행원||:파월 씨, "윗선"에 연락해 상황을 확인해볼까요? NPC-Powell(0)파월||:됐어, 정보를 교환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도 않아. 나한테 약간이나마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도와주는 거지.+그리고, 그 쥐새끼들이 왔다면서? 그것만 알면 충분해. 수행원()수행원||:네... NPC-Powell(0)파월||:사람은 다 모였나? 수행원()수행원||:거의 다 모였습니다.+분부하신 대로, 지금까지 저희가 직접 양성해 믿을 수 있는 인선들입니다.+그리고 그들이 동원할 수 있는 인원까지 합하면, 능히 저쪽에 대항할 수 있을 겁니다.+그런데 이제 발표하시려는 것, 정말 괜찮겠습니까? NPC-Powell(0)파월||:그들이 뼈저리게 느끼고,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니까.+하아... 원래대로라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건만. 옛날엔 나도 이 나라를 믿었는데.+내가 이렇게 자선가의 신분으로 난민 거주구에서 활동하는 걸 계속 뒤에서 봐줄 줄 알았더니만.+이렇게 변수가 나타나니, 아무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니 원. NPC-Powell(0)파월||:이제 믿을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어. ()||:파월은 목청을 가다듬고 방에서 나왔다.+그가 나온 거실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.+평범한 난민들은 물론, 인근 지역의 경찰과 소방관, 심지어는 종전 후 사회에게 버림받은 노병들까지 있었다.+그들 모두 몸에는 심각한 규소화 증상이 보였고, 고통과 영양실조로 얼굴까지 일그러져 흉측한 몰골이었다.+파월이 나오자, 그들은 바로 말을 멈췄다. NPC-Powell(0)파월||:......크흠.+동포들이여, 놈들은 결국 그 사악한 손길을 우리의 터전에까지 뻗고 말았소.+우리의 자유는 이미 놈들이 세운 저 높은 벽에 가로막혀, 모든 것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건만!+세상이 본디 이리도 추악하지 않았음을, 다들 알 것이오. 이렇게 된 건 다 그 전쟁이 우리의 땅을 짓밟고, 가족을 빼앗고, 터전을 유린했기 때문 아니오?+그런데, 우리가 이런 천벌을 받아 마땅한 죄를 저질렀소? 아무것도 모르고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은?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또 무슨 잘못이냔 말이오!+하지만 놈들은 결국 오고야 말았소. 이런 곳에 우릴 버린 것도 모자라, 우리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으러!+그런데, 그럼에도 우리는 마냥 고개를 숙이고, 그들의 억압을 받아들여야 하오? 수많은 난민()수많은 난민||:절대 안 된다!+여긴 우리의 집이다! NPC-Powell(0)파월||:그렇소, 여기는 우리의 마지막 삶의 터전이오! NPC-Powell(0)파월||:오늘 아침, 나는 북쪽에 사는 한나 여사에게 먹을거리를 드리러 갔소.+하지만 식음을 전폐한 그분은 결국 아사했고, 숨이 멎을 때까지 격리벽의 포탑에 죽임당한 아이의 이름을 부르짖었소.+그 아이와 어머니를 죽인 자는 누구요? 수많은 난민()수많은 난민||:빌어먹을 브레멘!+처음부터 우릴 사람 취급하지도 않았어!+똑같이 목숨으로 갚게 해야 해! NPC-Powell(0)파월||:옳소! 놈들은 목숨으로 죗값을 치러야 하오!+놈들은 오늘 마침내, 그 마지막 가면마저 벗어던지고 인간된 우리의 마지막 권리까지 빼앗으려 하오!+우리의 죄가 아닌, 놈들이 자초한 일이오! 우릴 인간 취급하지 않을 때부터 놈들은 각오해야 했소, 그들이 언젠가는 복수의 짐승과 마주하게 되리란 것을!+더 이상은 참을 수 없소, 놈들에게 우리도 살기 위해 맞서 싸운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게 해 줍시다!+놈들의 오만한 얼굴을 때려부수고, 우리의 존엄을 되찾읍시다! ()||AVG_Crowd:난민들은 주먹을 치켜들고 하늘을 뚫을 기세로 환호했다. ()||<黑屏1>: NPC-Morridow(1)몰리도||BGM_Room<黑屏2>270:정말 바보 같아... ()||: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던 몰리도는, 한숨을 쉬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. NPC-Hopps(0)홉스||:뭐라 말씀하셨습니까?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아, 아뇨, 방금 전화 때문에요.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주석과의 통화 말입니까?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네...+제가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, 정말 일을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순 없는 걸까요?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그런 생각 자체가 미숙하단 증거입니다.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윽, 그래요?+그럼 홉스 씨 생각은 어떠신데요?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저는... 세상이, 3개의 층으로 나누어졌다고 봅니다.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층이요?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첫 번째, 가장 겉면은 우리가 타인의 말을 믿으며 아름답다 믿는 세상입니다.+두 번째, 중간층은 우리가 직접 느끼는 세상입니다. 이 세계가 얼마나 어둡고 사람의 영혼까지 물들이는지를 깨닫게 되죠.+그리고 마지막은... 타인이 우리에게 강요하는, 아무리 거부해도 나쁜 결과만을 초래하고 고통을 주는 세계의 민낯입니다.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대다수가 두 번째 층에서 머무르며, 좌절을 겪을 때마다 언젠가는 세상이 변할 것이라 믿으며 여생을 보냅니다.+하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. 당신에게 여러 모습을 보여 주기만 할 뿐, 그 본질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.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전... 그렇게 보지 않아요. NPC-Hopps(0)홉스;NPC-Morridow(1)||:주석의 비서직이면서 그렇게 순진하게 세상을 바라보면, 머지않아 후회하게 될 겁니다. NPC-Morridow(1)몰리도||:홉스 씨의 의견은 그저 현역 시절의 경험이 투영된 것 아닌가요?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거예요. NPC-Ange(2)안젤리아;NPC-Morridow(1)||:이런 상황에서 수다 떨 여유는 있나 봐?+몰리도, 어떻게 됐어? NPC-Ange(2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아, 네!+주석님이 헬기를 보내셨어요. 파일럿분이 도착까지 30분 정도 걸린대요. NPC-Ange(2)안젤리아;NPC-Morridow(1)||:얘기한 건 그게 다가 아닐 텐데?+고작 헬기 한 대 보내 달라고 그렇게 오래 통화하진 않았을 거 아니야. NPC-Ange(2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아... 그게...+주석님께서, 저희가 자제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고도 하셨어요. 많은 사람들의―― NPC-Ange(2)안젤리아;NPC-Morridow(1)||:이익과 관련되어서 그렇겠지.+어느 나라를 가든 그런 이해관계 때문에 정말 끝이 없다니까.+이런 곤경을 돌파할 수 있는 건, 굳센 의지와 충분한 힘을 가진 사람뿐이야.+네가 보기에, 너네 주석님은 어때? NPC-Ange(2);NPC-Morridow(1)몰리도||:저는... 모르겠어요.+그건 안젤리아 씨가 직접 여쭤보시는 게 어떨까요? 주석님께서도 일이 끝나면 다시 회면하고 싶으시다 하셨거든요. NPC-Ange(2)안젤리아;NPC-Morridow(1)||:그런 건 여길 살아서 빠져나간 뒤에 얘기하자고.+너도 창가에 너무 오래 있지 마.+지금 J랑 주석한테 필요할 만한 정보를 찾았으니까, 사진 찍어서 보내. NPC-Morridow(1)몰리도||:넵! ()||:안젤리아의 뒷모습을 보며, 몰리도는 자신의 핸드백을 만졌다. 그녀가 자신에게 맡긴 권총 탄창들이, 아직 그 안에 들어있었다. NPC-Hopps(0)홉스||:안젤리아 씨가 하신 말 들으셨잖습니까. 창가에서 떨어지십시오. NPC-Hopps(0);NPC-Morridow(1)몰리도||:흥... 홉스 씨는 만약 상황이 급박해지면 어떡하실 거예요? 안젤리아 씨를 버릴 건가요?+만약 3층에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성숙해진 거라면, 당신은 어떡하실 거예요? NPC-Hopps(0)홉스||:......+저라면, 그 위기를 제 힘으로 압도할 겁니다. 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