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169<黑屏2>BGM_Room:브레멘 난민 격리 구역 바깥.+반쯤 열린 차 창문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던 J의 얼굴에, 얼음처럼 차가운 것이 불쑥 들이밀어졌다.
NPC-Keven(0)J||:누구냐!?
NPC-Morridow(1)몰리도||:푸흡! 이런 데서 당당하게 졸고 계시다니, 배짱 한번 두둑하시네요~
NPC-Keven(0)J||:모, 몰리도 씨...?+전 또 어떻게 찾아냈어요?
NPC-Morridow(1)몰리도||:길가에 차를 세워 두면 당연히 보이죠.
NPC-Keven(0)J||:네에...? 이상하네, 분명 제대로 위장했는데...+그나저나, 안젤리아 씨도 함께인가요? 그 사람이 분명..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에이, 안젤리아 씨가 저희를 따돌렸을까 봐요?+그렇게는 안 되죠! 주석님께 당부받은 일인데, 안젤리아 씨 혼자 위험한 곳에 가게 둘 리가 있겠어요?
NPC-Keven(0)J||:당신이 따라오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만...
NPC-Morridow(1)몰리도||:흥, 저도 프로라고요!+그리고 홉스 씨도 경호해 주시는데!
NPC-Keven(0)J||:그 털북숭이 아저씨는 영 믿음직스럽지가...
NPC-Morridow(1)몰리도||:누가 뭐래도 특경 출신인걸요! 딱 봐도 듬직하잖아요.+당신이야말로, 전~혀 특수요원처럼 안 보이는데요?
NPC-Keven(0)J||: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안다 해 주시죠, 일이랍시고 허구한 날 포커페이스로 지내는 그 답답한 놈이랑 같은 취급 받긴 싫습니다.
NPC-Morridow(1)몰리도||:그거 케인 씨 말하는 거예요?+제 눈엔 그분이 더 제대로 된 요원 같아 보이는데요.
NPC-Keven(0)J||:요원이 딱 봐서 요원같이 생겼으면 오래 못 살아요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오오... 그럼 당신이 그렇게 말했다고 본인한테 조언할게요.
NPC-Keven(0)J||:어, 아, 그런 거 말고 좀 더 재밌는 주제로 얘기하는 건 어떨까요?!
NPC-Morridow(1)몰리도||:재밌는 주제요?
NPC-Keven(0)J||:그게 그러니까, 제가 일하면서 다양한 여성분들과 만나봤지만, 당신처럼 귀여운 분은 처음이라서 말입니다.+어때요, 일 끝나면 같이 식사라도...?
NPC-Morridow(1)몰리도||:당신이 일을 똑바로 하시면, 고려는 해볼게요.+여기 아이스 커피요.
NPC-Keven(0)J||:어이쿠 고마우셔라. 음... 맛이 되게 좋네요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이제 잠 깼죠? 모일 시간 됐어요.
NPC-Keven(0)J||:다른 분들은요?
()||:그 말과 함께 몰리도는 도로 끝을 가리켰다. 리벨리온이 주위를 경계하는 가운데, 안젤리아는 홉스와 대화 중이었다.+그리고 그들 너머로, 지평선까지 쭉 이어진 격벽이 보였다.
()||:대충 졸음이 가신 J는 차에서 내려, 몰리도와 함께 안젤리아 일행에 합류했다.
NPC-Keven(0)J||:크흠... 좋은 아침입니다~
NPC-Ange(2)안젤리아||:5분이나 늦었어.+아예 안 오는 줄 알았다고.
NPC-Keven(0)J||:무슨 소리십니까, 저 없이 어떻게 움직이시려고요.+그쪽이야말로, 당신네만 올 예정 아니었습니까?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러려곤 했는데, 나오자마자 이 둘이 끈질기게 따라와서 말이지.
NPC-Hopps(0)홉스||: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만, 울릭 주석께선 저희에게 당신의 안전을 맡기셨습니다.+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, 저희에게 통보도 없이 은신처를 벗어나지 말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아하하... 저도 부탁드릴게요.+안젤리아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다간 주석님한테 저 죽도록 혼날 거라고요.+그리고, 여러 부서의 협조를 얻으려면 제 도움이 꼭 필요하실걸요?
NPC-Ange(2)안젤리아||:저러는데 별수 있나.
NPC-Keven(0)J||:참 정당한 이유네요.+그래서, 준비는 단단히 하셨습니까?
NPC-Ange(2)안젤리아||:사람 한 명 잡는 일에 이 정도면 충분하지. 그 파월이란 자식, 아직 저 난민 구역 안에 있다는 정보가 확실해?
NPC-Keven(0)J||:여기 보안팀의 출입 기록에 확실하게 적혀 있습니다, 어제 들어간 기록은 있지만 나왔단 기록은 없어요.+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진 게 아닌 이상, 아직 저 안 어딘가에 있겠죠.+그런데 이 양반, 휴대전화 같은 건 전혀 안 쓰는 데다 접선 위치와 시간을 툭하면 바꿔대서 말입니다...+구역 자체가 워낙에 넓어서, 찾아내려면 시간 좀 걸리겠어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저 안에 있다면 찾을 수 있어. 아니, 반드시 찾아내야 해.+패러데우스와 자독당에 대한 단서가 전부 이놈과 엮여 있다고.+혹시나 해서 묻는다만, 저기에 무슨 비밀 지하 통로 같은 건 없지?
NPC-Keven(0)J||:구역을 에워싼 격리벽은 지하 5m까지 묻힌 콘크리트 격벽입니다. 그보다 깊게 땅굴을 팠다면, 진작에 방위군한테 들켰죠.
NPC-Ange(2)안젤리아||:정말 그렇게 빈틈없길 바라지.+아무튼, 어떻게 들어갈 거야?
NPC-Keven(0)J||:방위군한테 연락해 뒀습니다. 인형 아가씨들의 통행증까지 다 준비했어요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어... 사실 저도 안젤리아 씨가 여기로 오시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준비해놨어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게 꼭 필요해?
NPC-Morridow(1)몰리도||:단순히 통행증이기만 한 게 아니라, 일종의 신분증명서기도 하거든요.+이걸 지니지 않고 격벽 근처의 접근 금지 구역에 다가가는 순간, 자동 방어 포탑이 불법 침입자로 간주하고 벌집으로 만들어 버릴 거예요.
NPC-Ange(2)안젤리아||:너네 독일인들은 난민을 참 다정하게도 대하는군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으... 이, 이것도 다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예요.+아무튼 통행증을 보여 주면 안의 경비병들도 얌전히 우릴 보내 줄 거고, 난민들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거예요.+그냥 들어가는 것보단 훨씬 안전해요.
NPC-Keven(0)J||:안전 문제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...+저 안의 환경을 고려하면, 이번 조사는 전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적과 조우할 수도 있습니다.+그런고로 몰리도 씨는 역시 밖에서 기다리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.
NPC-Morridow(1)몰리도||:네에?!+그, 그럴 순 없어요!+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, 주석님이 절대 떨어지지 말라고 하셨어요!
NPC-Ange(2)안젤리아||:솔직히 나도 J의 의견에 찬성이야.+여태까진 단순 방문에, 예상 밖이었긴 해도 다 상정 범위 내의 위협이었어.+하지만 이번엔 본격적인 작전이거니와, 난민 구역 자체가 위험천만하단 건 너도 알잖아.+총격전도 분명 적어도 한 번은 벌어지겠지.+그런 상황에서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하는데, 너 총은 쏠 줄 알아?
NPC-Morridow(1)몰리도||:아, 아뇨...+하지만 난민 구호 단체는 정부가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 단체고, 제가 아는 사람도 꽤 많아요!+안에서 정보를 확인해야 그 파월이란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아낼 수 있잖아요?+제 신분도, 여러분보다 난민들에게 말을 걸기 더 용이할 테고요!+저 말곤 다 인상이 사나운 분들뿐인데, 누가 보면 바로 도망갈 거 아니에요.+그리고, 이번엔 슈타지의 요원님도 함께잖아요. 저 지켜 주실 거죠, J 씨~?
NPC-Keven(0)J||:하하하,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야.+기꺼이 봉사해드리죠, 아가씨~
NPC-Ange(2)안젤리아||:내통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난민 구호 단체의 관계자와 대면하진 않을 것 같지만 말이지.+그래도 각오가 됐다면, 마음대로 해.
NPC-Morridow(1)몰리도||:네! 반드시 도움이 되어 보일게요!
()||:안젤리아는 대충 손을 흔들면서, 주위를 경계 중인 리벨리온에게 다가갔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아가씨들, 준비됐지?
AK15(6)AK15||:준비됐습니다.
RPK16(7)RPK160,-70||:준비해도 놀라는 게 돌발 상황이지만요.+안티아는 어때요?
AN94(11)AN940,-70||:난... 루치아를 믿는다.
AK12(12)AK120,-70||:돌발 상황은 경험 없는 인형이나 놀라지. 우리 중에 경험이 제일 적은 애가 누구더라?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그래, 내가 괜한 걱정했네.
AK12(12)AK120,-70||:그런데, 정말 괜찮겠어?+아무런 추가 지원도 없이 바로 난민 구역에 들어간다니.+이렇게 엉성한 계획은 안젤리아답지 않은데?
NPC-Ange(2)안젤리아||:누군가가 우리가 쫓을 실마리를 몽땅 끊어 버렸으니, 좀 과격하게 나가야지. 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짜 관광 여행밖에 안 돼.
RPK16(7)RPK160,-70||:전 찬성이에요~+대놓고 보이는 미끼일수록, 어리석은 사냥감이 더 잘 걸려드는 법이죠.+몇 번이고 우려먹어도 효과 만점이라니까요?+나를 따르라,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~
AK12(12)AK120,-70||:어디서 삐끗하지 않았으면 좋겠네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.+당장은 지금 상황을 타개하는 데 집중해야 해.
()||:안젤리아는 리벨리온을 이끌고 다시 몰리도에게 돌아왔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좋아, 다 모였으니 계획을 간결하게 설명하지.+우리의 이번 목표는, 저 난민 격리 구역에서 그 고아원의 인신매매를 담당한 중개인, "파월"을 찾아내는 거다.+격리구 내의 세 구역을 돌아다닌다니, 녀석의 다음 접선 지점과 시기를 알아내서 그때 덮쳐야 해.+지금까지 수집한 증거에 따르면, 자독당과 패러데우스 간에 아동 인신매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돼.+그리고 이 파월이, 인신매매의 실행인이자 그 두 집단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일 가능성이 높아.+그러니 녀석 입에서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생포해야 해.
NPC-Keven(0)J||:거기에 한 가지 덧붙이겠습니다.+인형 아가씨들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만, 이번엔 은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괜히 소란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.+고아원장의 죽음은 자독당의 압력 때문이 확실하니, 놈들이 우리가 그 접선인을 붙잡으려 한다는 걸 알면 그놈도 입막음하려 들 겁니다.+이번 작전에 대한 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, 안젤리아 씨의 부탁대로 다른 데다간 한마디도 안 했어요. 물론 당신들도 그랬겠죠?
NPC-Morridow(1)몰리도||:네, 안젤리아 씨가 저와 홉스 씨만 따라오는 걸 허락하셨거든요. 저야 여기로 올 거라 예상은 했지만, 다른 동료들한테도 말은 안 했어요.+홉스 씨는요?
NPC-Hopps(0)홉스||:경호 임무는 저 한 명으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합니다.
NPC-Keven(0)J||:다들 입단속 잘한 모양이네요.+명심하세요, 안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우리들만으로 대응해야 합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격리구 내로 진입하면 바로 나뉘어서 움직인다. 이렇게 많이 뭉쳐서 돌아다니면 시선이 끌려.
NPC-Hopps(0)홉스||:그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왜지?
NPC-Hopps(0)홉스||:흩어진다면 저 혼자선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.+애당초, 안젤리아 씨께서 난민 구역으로 가실 셈이었단 걸 미리 알았다면 절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네 허락 따윈 필요 없어.+그리고 벌써 여기까지 왔는데, 이제 와서 날 막진 못할 텐데?
NPC-Hopps(0)홉스||:그러므로 저도 이번 생포 작전에 직접 참여하겠습니다만, 당신도 신중하게 행동해 주십시오.+난민촌을 격벽과 기총으로 도시로부터 격리한 것은, 다 저 안이 도덕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범죄자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.+방위군은 저 난민들이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만 하지, 구역 내의 치안을 유지할 능력은 전무합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난민에 편견이 꽤 있는 거 같다?
NPC-Hopps(0)홉스||:경호원으로서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.+만약 집단 범죄라도 발생한다면, 저희는 뼈도 못 추릴 겁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:그래? 그럼 안에서 우리 몰리도 양이나 더 신경써.+네 말 듣고 벌써 벌벌 떨고 있잖아.
NPC-Morridow(1)몰리도||:저, 저 저저 저 아, 안 떨고 있어요...
NPC-Ange(2)안젤리아||:아무튼, 네 충고는 귀담아듣도록 하지. 내 호위만 따로 행동시키겠어.+대신, 여기 모두 내 지시에 절대복종하도록. 내 말 듣기 싫으면 지금 당장 차 타고 돌아가든가.
NPC-Hopps(0)홉스||:......+따르겠습니다.
NPC-Ange(2)안젤리아||<黑屏1>:질문 더 없지? 그럼 출발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