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1:...... ()||:어두운 밤을 틈타, 수상한 트럭 한 대가 교외의 숲을 지나 진흙투성이인 비포장 도로를 달렸다. NPC-handyman(0)브로커||:어우 진짜... ()||:무거운 트럭이 도로 위의 불룩 튀어나온 곳에 덜컹 흔들리자, 운전하는 남자의 입에서 절로 욕이 나왔다.+그래도 이 지긋지긋한 일도 오늘로 끝이니 그에겐 다행이었다.+트럭은 한참을 달려, 어느 3층 높이의 하얀 건물 앞에 멈춰 섰다.+위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망이 쳐진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이 창고는, 감시 카메라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.+인적이 거의 없는 곳임에도, 여길 도둑질하려 할 사람은 필시 죽고 싶어 환장한 사람밖에 없을 터였다. ()||AVG_20Winter_Horn_Car: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스친 브로커는 피식했지만, 아직 일하는 중이었기에 빵빵 경적을 울렸다. NPC-handyman(0)브로커||:배달 왔습니다! ()||AVG_20Winter_Gate_Close:드르르륵...+정문이 서서히 열렸다. Nyto(0)??||BGM_Brain:...... ()||AVG_20Winter_Door_Car_Open:그리고 그 안에서, 이미 몇 번이고 본 검은 옷차림의 여성이 걸어 나왔다.+문이 열리는 걸 본 브로커도 차에서 내려 목관절을 꺾었다.+벌써 몇 번이나 봤지만, 몸의 절반 이상이 기계로 대체된 저 여자는 볼 때마다 기괴해서 소름이 끼쳤다. 하지만 괜한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는 걸 브로커는 잘 알았다. NPC-handyman(0)브로커||:이번엔 화물이 너무 많았어요. 다음엔 미리 좀 알려 주십쇼, 네? Nyto(0)??||:빠짐없이 가져왔습니까? NPC-handyman(0)브로커||:그야 물론입죠. Nyto(0)??||:당분간 의뢰할 일은 없습니다.+다음에 필요할 때 다시 연락하겠습니다.+이만 돌아가도 좋습니다. NPC-handyman(0)브로커||:......쯧. ()||:이렇게 함께 일하게 된 지도 꽤 됐지만, 이 검은 옷의 소녀가 브로커를 대하는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.+대기업에서 일하는 녀석 눈에 자신 같은 사람은 길가의 돌멩이처럼 보이나 하고, 브로커는 투덜댔다. NPC-handyman(0)브로커||:다음엔 더 받을 겁니다!+이렇게 위험한 물건을 감옥으로 보내다 걸려서 죽고 싶진 않다고요! ()||AVG_20Winter_Door_Car_Close:한시라도 빨리 이 빌어먹을 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, 브로커는 서둘러 트럭에 다시 올랐다.+부르릉...+엔진에 시동이 걸리고, 트럭은 왔던 길을 따라 사라졌다. Nyto(0)??||:...... ()||AVG_20Winter_Gate_Close:검은 옷의 소녀... "니토"라 불리는 존재는, 트럭이 멀리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주위를 살펴본 다음에야 천천히 건물 안으로 돌아갔다. ()||:그리고 문은 다시 굳게 닫혔다. ()||AVG_whitenoise:파직. ()||:니토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잠시 후, 장벽 한구석의 고압 전류 철망이 잠깐 반짝이더니 전원이 꺼졌다.+――――+그와 동시에, 재빠른 그림자가 발자국을 남기면서 벽을 뛰어넘었다.+몸을 굴려 반대편에 착지한 그림자는 4개. 모두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이었다. ()???||:감시 카메라 차단 완료. ()???||:이동하는 물체, 없음. ()??||:좋아, 전진. ()||ClothingUp:몸을 숨기고 은밀하게 속삭이는 소리가, 그들의 기척과 함께 그늘 속으로 사라졌다. ()||:...... AK12(0)AK120,90||:좌측 이상 무. AK15(0)AK15||:우측 이상 무. RPK16(0)RPK16||AVG_tele_connect:보안 시스템에 접속 중. NPC-Ange(0)안젤리아||:방금 밖으로 나온 놈 봤지? NPC-Ange(0);AK15(0)AK15||:니토였습니다. NPC-Ange(0);AK12(0)AK120,60||:당당해도 너무 당당해서 어이가 없네 정말.+설마 아무도 못 알아볼 줄 알고 저러나? NPC-Ange(0)안젤리아;AK12(0)||:베를린 교도소의 밀수 루트를 아는 브로커도 몇 안 되는데, 그중에 환각제를 옮길 수 있는 능력자라면 손에 꼽을 정도잖아.+그런데 딱히 신중하게 다루지도 않는구만. NPC-Ange(0);RPK16(0)RPK16||:아마 한두 번 일을 시키면 바로 입막음하고 다른 사람으로 바꿔서일 거예요.+하지만 암시장이란 건 다 네트워크가 있어서, 누가 갑자기 사라지면 다 알려질 텐데 말이죠.+악평밖에 안 생길 텐데도 그런다면... 근방의 지하조직이 머저리던가, 이 일의 배후가 바로 암시장 네트워크의 관리자던가겠네요. NPC-Ange(0);AK15(0)AK15||:이 건물은 갈라테아 그룹 소유입니다.+등록된 담당 법인은... 그레이. NPC-Ange(0)안젤리아||:정말 모든 단서가 그 여자로 이어지는군. 그물을 끌어올릴 때가 금방 오겠어.+안으로 진입 가능하겠어? RPK16(0)RPK16||AVG_21Winter_Error:보안 시스템이 엄청 복잡해서, 카메라 화면 위조하고 경보 시스템 꺼버리는 게 다예요. 나머지는 모두의 솜씨에 달렸죠. AK15(0)AK15||:안젤리아가 동행할 필요는 없었습니다. AN-94와 함께 아파트에 남는 편이 나았다고 봅니다만. NPC-Ange(0)안젤리아||:그 꼬맹이는 AN-94 혼자서로 충분해.+거기에 나만 있으면 너희가 어디 갔는지 녀석이 물어볼 거 아니야.+그리고... 이런 건 직접 확인해야 성에 찬다고. NPC-Ange(0);AK12(0)AK120,60||:미리 말해 두는데, 지금 우리가 하는 짓이 법적으로 완전 아웃인 건 알지?+상황에 따라선 네 입장만 더 나빠질 수가 있어. NPC-Ange(0)안젤리아;AK12(0)||:그딴 건 훈작사보고 골머리 썩이라 해.+나한테 증거를 찾아 달라 했으니, 본인도 그만한 각오는 했겠지.+증거만 찾아낸다면 여길 봉쇄하는 건 일도 아니야. AK12(4)AK120,60||:젤린스키가 잘도 여태까지 널 봐줬다니까! RPK16(0)RPK16||AVG_tele_connect:비상 안전문 열었어요. AK12(4)AK120,60||:좋았어. 전원, 무기 안전장치 해제.+그리고 특히 안젤리아,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내 뒤에 꼭 붙어서 따라와. NPC-Ange(0)안젤리아||:...가자. ()||:...... 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