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AVG_Door_Hit<黑屏2>16110082:M200가 세이프하우스의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. M200(0)M200||:여기는 M200, 인질과 합류에 성공! M200(0);SL8(0)SL8||:오오 드디어 왔구나!+여기는 SL8! 상태 양호, 언제든지 작전 참여 가능! M200(0)M200;SL8(0)||:가면서 말해요!+울란을 따돌리긴 했지만, 글래디에이터와 이성질체 한 명이 아직 따라오고 있어서 상황이 좋지 않아요! M200(0);SL8(0)SL8||:알았어, 그런데 다른 애들은? M200(0)M200;SL8(0)||:글래디에이터를 상대로 유격 중이에요! M200(0);SL8(0)SL8||:돌아가서 지원하자. M200(0)M200;SL8(0)||:네? 하지만 VHS 씨가 우리보고 먼저... M200(0);SL8(0)SL8||:저 앞에 적이 있잖아. SL8(0)SL8||:어차피 우리 둘만으론 돌파 못―― ()||:그렇게 말씨름하던 두 인형은 어느 순간 생각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. ()||AVG_footsteps_cave:또각... 또각... 또각... 구두굽의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.+눈에 초점 없는 이성질체들이 그들 곁을 지나 멀리 사라졌고, 뒤이어 온 낡은 외장의 하얀 기갑이 소리없이 그들을 덮쳐, 보이는 모든 것을 뜯고 부쉈다. ()시스템||Stop_AVG_loop<黑点1>:인형 5명 전원 소실.+제8차 모의전... 경과 시간 18분... 시스템 평가 등급 - B. ()지휘관||<黑点2>73BGM_Empty:이렇게 빨리 인질과 합류할 수 있다는 건, 퍼즐 소대도 훈련을 완수할 능력이 충분하단 뜻이야.+일시 정지. 작전을 다시 한번 검토해보렴. ()||BGM_stage10:작전 회의를 위해 다시 모이는 인형들에게 조언을 해 주려던 그때, 뒤에서 누가 살며시 어깨에 손을 올렸다. NPC-Helian(0)헬리안||:지휘관,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더 시급한 일이 생겼습니다. ()지휘관||:괜찮습니다, 말씀하시죠. NPC-Helian(0)헬리안||:자세한 사항은 크루거 님께서 직접 전달하실 겁니다. ()지휘관||:아... 알겠습니다. ()||<黑屏1>:옹기종기 모인 퍼즐 소대를 마지막으로 한번 뒤돌아 본 뒤, 나는 별 수 없이 한숨을 쉬며 헬리안 씨를 따라 나섰다. ()||<黑屏2>8:잠시 후, 크루거 씨의 사무실.+오랜만에 들어와 보니, 정말 감개무량한 느낌이 마치 그리폰에 처음 입사했을 때 같은 기분이었다.+그리고 그 더없이 듬직한 모습의 그분은, 들어온 나에게 손에 든 술잔을 들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한잔하겠나, 지휘관? ()지휘관||:업무 중엔 음주를 안 하시는 분이라 생각했습니다만. NPC-Kyruger(0)크루거||:그렇네만, 오늘은 좀 특별해서 말이지.+정말 안 마실 건가? 꽤 고급인데. ()||:크루거 씨는 술병을 들어, 투명한 술잔에 맑은 술을 따랐다. ()지휘관||:그리 말씀하신다면... 감사히 받겠습니다. ()||AVG_20Winter_Cheers:나는 그분의 맞은편에 앉아, 공손히 술잔을 받았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지난번에 자네와 이야기를 나누고서도 꽤 시간이 흘렀군.+한동안은 아주 평온한 나날이었어. ()지휘관||:확실히,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습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허,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나 할 소릴 하는군. ()지휘관||:여태까지 고생을 많이 해서 빨리 늙었나 봅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하하하, 자넨 전술지휘관으로서의 실력만이 아니라 상사한테 푸념하는 방식도 독특하구만. ()지휘관||:어... 죄송합니다, 주의하겠습니다. ()||:내가 가볍게 웃자, 크루거 씨도 또 코웃음을 쳤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내 솔직히 말하네만, 자네가 팔디스키에서 살아 돌아올 줄은 몰랐네.+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예상밖의 일이었지. ()지휘관||:...... ()||: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뜨겁게 달궈진 살갗, 사방에 잔뜩 널브러진 인형들의 잔해, 카리나의 절망적인 눈빛...+나는 말없이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.+마치 그날처럼, 뱃속이 타들어갔다. ()지휘관||: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, 신경쓰지 말고 해 주십시오. NPC-Kyruger(0)크루거||:...본디, 자네의 임무는 철혈을 제압하는 것뿐이었네.+군과 패러데우스에 비하면, 그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던 철혈은 개미 수준이지.+원래대로라면 자네가 맡아선 안 될 적들이었네만, 자네는 아주 훌륭하게 이겨냈어.+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네. ()지휘관||:칭찬에 감사드립니다.+다만, 이제 "하지만"이 나올 차례겠죠? NPC-Kyruger(0)크루거||:흠, 그래... 하지만, 그 기지에서 철혈의 엘더 브레인은 물론 M4A1, M16A1까지 사라지고 말았어.+게다가 군의 위협은 당분간 없겠지만, 뒤에서 그들을 돕던 자는 아직도 저 밖 어딘가에 숨어 있고.+결코 자네의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깎아내리는 게 아니네만, 대국적으로 본다면 우리의 일은 새발의 피에 불과해. ()지휘관||:그럼, 이제부터 저희가 그 배후의 흑막을 끄집어내는 겁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적절한 인선이 필요하네.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일은, 이전보다 훨씬 복잡할 테니. ()지휘관||:귀 기울여 듣겠습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나도 오래전엔 군인이었어서,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만을 믿는다네.+그런데, 전장에서 생환한 사람은 세 가지 부류로 나뉘지.+첫째는 아침에 드리우는 햇살마저도 적의 공습으로 착각하는, 평생을 공포에 떨며 사는 사람.+둘째는 살육과 폭력에 심취해,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쾌락으로 삼는 사람.+그리고 셋째는... 바로 자네 같은 사람일세, 지휘관. ()지휘관||:저 같은 사람이라니, 어떤...? NPC-Kyruger(0)크루거||:어째서 싸우는 것인지를 깨달은 사람.+신념을 지니게 되어 더욱 기민하고, 용감하며, 또 다른 전장도 능히 헤쳐나갈 줄 아는 사람. ()지휘관||:...저는 그저, 제가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키고 싶을 뿐입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자네가 추구하는 그것이 바로 평화일세. 그리고 지금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고 있지 않나? ()지휘관||:그 도리는 저도 이해합니다. 하지만...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도 알게 되더군요. NPC-Kyruger(0)크루거||:그래도 자넨 위축되지 않았어. 목적을 이룰 어떤 기회도, 앞으로도 자네는 포기하지 않을 테지. ()지휘관||:아무래도 제게 내리실 새로운 임무가 생겼다는 말씀이신 것 같군요.+설마... 단서가 나왔습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안젤리아는 항상 신속정확하다니까.+젤린스키가 그녀를 총애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어. ()지휘관||:그녀가 브레멘에서 벌인 일을 말씀하시는 거라면, 저도 어느 정도 들었습니다.+다만 그녀가 브레멘의 난민촌을 떠나고선 연락이 닿질 않습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아직은 자네가 그녀를 걱정할 필요는 없네, 지휘관.+그리고, 언제까지고 그녀의 꽁무니만 쫓아 다니는 것도 싫겠지?+가끔은 추월할 줄도 알아야지. ()지휘관||:저를... 독일로 파견하시겠다고요? ()||:크루거 씨가 고개를 끄덕여 긍정할 때까지, 난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내가 방금 말했듯, 자네가 팔디스키에서 보인 활약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네. ()||:크루거 씨가 한 서류 봉투를 내밀었다. ()지휘관||:봉랍...? ()||:서류 봉투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귀함에 나도 모르게 혀를 내둘렀다. 내가 아는 한, 크루거 씨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분이시다.+붉은 봉랍에 찍힌 봉인은 날쌘 환수 그리폰이, 불굴의 도전자처럼 발톱을 세운 형상이었다. ()지휘관||:그리폰... 이건 저희 회사의 로고 아닙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정식 명칭이 무엇인지, 기억하나? ()||:정식 명칭? ()지휘관||:..."그리폰&크루거"입니다. ()||:크루거 씨도 술잔을 단숨에 들이켰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우리는 그를 "훈작사"라 부르지.+자네도 그리 부르도록 하게. ()||: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서류 봉투를 열어보려 했다.+하지만 크루거 씨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비행기에 타면 보게나. ()지휘관||:...알겠습니다.+언제 출발합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지금 당장. ()지휘관||:지금 당장이요!?+하, 하지만 아직 카리나는 입원 중에...+기지의 인형들도 백업 복구 작업이―― NPC-Kyruger(0)크루거||:안 좋은 시기라는 거 나도 아네. ()지휘관||:...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군요. NPC-Kyruger(0)크루거||:페르시카의 인형들과 함께 가게. 그들의 능력은 어쩌면, 우리의 예상을 아득히 넘었을지도 몰라.+그리고, 그 오가스와 관련된 이성질체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묻진 않겠네만... 그녀도 데려가기를 제안하지. ()지휘관||:정말로 제안일 뿐입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전선은 기다려 주지 않네, 지휘관.+얼른 출발할 준비를 하게. ()지휘관||:...... ()||:열중쉬어 자세로 둔 손이 무의식적으로 허리춤의 홀스터를 쥐었다. 느껴지는 익숙한 촉감이, 크루거 씨가 주신 권총이 아직 제자리에 있음을 말해 주었다. ()지휘관||:...알겠습니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...... ()||:크루거 씨는 입을 다물고 술잔을 다시 채웠지만, 바로 마시지 않았다.+그저 술잔을 천천히 흔들며, 무색투명한 액체가 술잔 속에서 파도치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다. ()지휘관||:...더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:......자네에겐, 불공평한 처사란 거 아네.+하지만 대업이든 사업이든,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법이야. ()지휘관||:이미 제게 선택할 기회를 주셨잖습니까.+그리고 저도 선택을 했고요. NPC-Kyruger(0)크루거||:...... ()||:그 말에 크루거 씨는 입꼬리를 올리더니, 탁상에 술잔을 툭툭 쳤다.+난 살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.+크루거 씨가 내게 건배를 권하는 것이었다. ()지휘관||:...... ()||:잠깐 머뭇했지만, 난 그분께 각오한 눈빛으로 화답했다.+그리고 술잔을 들어, 그분의 눈빛을 받으며 단숨에 비웠다. NPC-Kyruger(0)크루거||:자넨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걸세, 그러리라 난 확신해.+하지만, 충고 한마디 하지.+...그 누구도 믿지 말게나. ()지휘관||:크루거 씨와... 그 "훈작사"를 포함해서 말입니까? NPC-Kyruger(0)크루거||BGM_Empty<黑屏1>:그래, 특히 그자를 조심하도록. ()||<黑屏2>2m_avg_casual:잠시 후, 그리폰 기지의 탑승 대기실.+내가 대기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준비를 마친 AR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. 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지휘관! 이번 임무는 뭐야? ()지휘관||:우리가 여태껏 받아본 적 없는 유형의 임무야. 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엥? 그거 설마... ()||<黑屏1>:나는 임무 목표의 사진을 대기실 테이블 위에 놓았다. ()M4 SOPMOD II||<黑屏2>335:뭐야, 이 여자는? ()RO635||:이건...? ()AR15||:이번 조사 대상인가요, 보호 대상인가요? ()지휘관||:둘 다 아니야.+우리의 이번 임무는 독일 베를린의 "본"이란 이름의 마을에 잠입, 목표인 이 인물을 찾아 지정 위치까지 데려가는 거야. ()댄들라이||:즉, 납치로군요. 확실히 처음이라면 처음인 유형입니다. ()지휘관||:목표를 확보하면 우릴 마중나올 사람도 있다고 해. ()댄들라이||:매번 그럴 거라 통보받으면서도, 결국엔 저희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않았습니까? ()지휘관||<黑屏1>:...... AR15Mod(4)AR15||<黑屏2>2:저희 임무인데 얘는 왜 따라왔죠? NytoIsomer(3)댄들라이||:너희의 임무 외에 나도 나대로 확인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. ()지휘관||:그리고 이번 임무도 패러데우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까, 댄들라이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야. ()||:댄들라이는 AR팀의 뒤에 서서, AR-15의 싸늘한 눈초리를 일부러 무시했다.+그 모습에 나는 웃음이 나올 뻔했지만 마침 통신기가 울렸다. ()지휘관||BGM_Empty:잠시만. RO635Mod(0)RO635||<黑点1>BGM_Truth:네. ()||<黑点2>:잠깐 자리를 바꾸고 통신기를 켜 보니, 카리나가 입원한 병원에서 보낸 통지였다.+나는 그 내용을 빠르게 넘기다, 마지막의 결론 항목에 시선이 고정됐다.+"가벼운 광역성 저복사 감염증으로 의심되어, 정밀 검사를 진행 중." ()지휘관||:...... ()||:나는 떨리는 손으로 익숙한 번호를 눌렀다. ()통신기||:뚜루루... 뚜루루... ()카리나의 목소리||:안녕하세요, 카리나입니다! ()지휘관||:카―― ()카리나의 목소리||:죄송해요,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!+급한 용무가 있으시다면 헬리안 씨께 연락해 주시고, 아니라면 삐 소리가 난 후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~ ()||:삐—— ()지휘관||:......+금방 돌아올게. ()||<黑屏1>:비행기의 점검이 끝나, 탑승 준비가 완료되었다.+난 통신기를 끄고 AR팀에게 돌아갔다.+오늘의 하늘은 티끌없이 맑은 푸른색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