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...... ()||<黑屏2>318BGM_Sneak:베를린 교외, 본 마을 인근.+AR팀과 댄들라이는 근방의 모든 신호를 면밀히 확인했다. RO635Mod(0)RO635||:이 마을... 패러데우스가 엄청 많이 숨어 있네요. RO635Mod(0);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이런 난민 마을에 대체 왜? RO635Mod(0);AR15Mod(0)AR15||:낸들 알아. RO635Mod(0);AR15Mod(0)<同时置暗>||:난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AR팀을 바라봤다. AR15Mod(0)지휘관<同时置暗>||:저 안에 패러데우스가 있다면, 너희는 들어가는 순간 발각되겠지? NytoIsomer(8)댄들라이||:그렇겠죠, 정찰 유닛도 상당수 감지됩니다. AR15Mod(0)AR15||:...... ()지휘관||:그럼 내가 직접 들어가보는 수밖에 없겠는걸. RO635Mod(3)RO635||:네?! 안 돼요, 너무 위험합니다! RO635Mod(0);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맞아 맞아, 내가 같이 갈게! M4 SOPMOD IIMod(0)지휘관<同时置暗>||:걱정 마, 확신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. ()||<黑屏1>:나는 망원경을 들어, 다시 마을 안을 유유히 걸어다니는 난민들을 관찰했다. ()||<黑屏2>1BGM_Empty:본 마을.+난민으로 위장한 나는 심사를 통과해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. ()지휘관||BGM_Hello:계속 도와줘서 고맙구나. 그러고 보니, 아직 네 이름을 묻지 않았네? NPC-Lilyan(0)???||:괜찮아, 새로 온 친구는 당연히 도와줘야지!+난 엘사야, 넌 이름이 뭐야? NPC-Lilyan(0)지휘관||:어... 난 로빈이라고 해. NPC-Lilyan(0)엘사||:로빈? 기억했어!+그럼 이제 로빈한테 마을을 안내해 줄게! NPC-Lilyan(0)지휘관||:잘 부탁해. ()||<黑屏1>:손가락으로 초소형 통신기를 톡톡 두드려, AR팀에게 이상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.+그리고 이 발랄한 여자아이와 함께, 이 수수께끼인 마을 안으로 발을 옮겼다. ()||270<黑屏2>:다음날의 이른 아침, 난 창가에 기대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AR팀과 임무의 진척 상황을 확인했다. RO635Mod(0)RO635<通讯框>||AVG_tele_connect:지휘관님, 아직 의심되는 목표는 찾지 못했습니다. RO635Mod(0)지휘관<通讯框>||:으음... 온 지 이제 24시간이 채 안 됐으니 급할 것 없겠지. RO635Mod(0)RO635<通讯框>||:네, 계속해서 수색하겠습니다.+맞다, 내일 본 마을에서 대외 개방식이 거행된다는 정보를 입수해, 댄들라이가 시스템을 해킹해 자신에게 위조 신분증과 초대장을 만들었습니다.+이러면 내부에서도 지휘관님을 지원 가능합니다. RO635Mod(0)지휘관<通讯框>||:알았다.+나도 내일이 이 마을의 창립 기념일 축제라고 들었... 이런, 끊는다. ()||AVG_tele_disconnect:계단에서 활기찬 발소리가 들려, 나는 급히 통신을 종료했다. NPC-Lilyan(0)엘사||RunStep:로빈 또 여기서 멍때리고 있었구나? 얼른 밥 먹으러 가자! NPC-Lilyan(0)||:엘사는 순진무구한 미소와 함께 내 가명을 불렀다. NPC-Lilyan(0)지휘관||:너한테 자꾸 신세를 지네, 네가 아니었으면 여기서 어떻게 적응했을지 모르겠어. NPC-Lilyan(0)엘사||:어제 막 왔잖아, 이상할 거 하나도 없어.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, 이리야 언니는 무서워 보여도 실은 엄청 착한 사람이야.+혼자서 마을의 일을 척척 해결해! NPC-Lilyan(0)지휘관||:그것보단, 내가 여기서 하는 일도 없이 받아먹기만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한데... NPC-Lilyan(0)엘사||:그럼 밥 먹고 일을 신청해보는 게 어때? 최근에 집을 또 넓게 지어서 오는 사람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대. ()지휘관||<黑屏1>BGM_Empty:그럴게.+마을의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겠지. ()||262<黑屏2>AVG_Bell:점심 배식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, 마을의 난민들이 모여 질서 있게 줄을 섰다.+"이리야"라 불리는 여성은 식사 배급 창구 앞에 서서, 두꺼운 책자를 들고 줄을 선 모두에게 엄숙하면서도 열정적으로 기도문을 외웠다. NPC-Elijah(0)이리야||BGM_Room:신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베푸셨음에 감사하라.+신께서 우리에게 살아갈 터전을 베푸셨음에 감사하라! NPC-Elijah(0)난민들||:우리의 신을 찬양하라! NPC-Elijah(0)이리야||:믿고 따르는 자, 누구나 행복과 안녕을 누릴지어다.+불신하고 거역하는 자, 재난과 심판을 받을지어다.+우리 모두 부지런한 두 손과 하늘이 내리신 육체를 빌어 살아가리니.+사악을 믿는 자, 천벌을 받게 될지어다. ()||:이리야가 대열 한쪽의 무릎 꿇은 난민들을 손가락질했다. 그 앞을 지나는 난민들은 고개를 숙이고 이를 못 본 척함으로써 자신의 결의를 나타내는 것 같았다.+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, 목소리를 낮춰 옆의 엘사에게 물었다. ()지휘관||:사악을 믿는다는 게 무슨 뜻이야? NPC-Lilyan(0)엘사||:신이 허락하시지 않은 일을 하는 걸 말해. 전자기기를 쓴다거나, 몸에 기계를 단다거나, 오락에 빠진다거나... ()||:나는 옆의 얼굴에 핏기가 없는 난민들을 조용히 관찰했다.+그들은 공통적으로 야위고 얼굴에 황달기가 확연해, 영양실조가 분명했다. 어떤 이들은 몸에 복사감염증의 증상까지 보였다. NPC-Elijah(0)이리야||:미천한 우리에게 은혜를 하사하시니, 신의 이름은 패러데우스여라!+...오늘의 기도는 여기까지. 여러분, 순서를 지켜 식사를 받아 가십시오.+너희는 반성실에 들어가 계속 참회하거라. ()||:무릎 꿇고 기도하던 난민들은 거듭 감사하며 일어나 배식처를 떠났다.+내 눈에 띈 그들 중 한 명은 한쪽 다리가 없었는데, 엘사의 말과 노출된 흉터로 보아 기계 의족을 달았다 억지로 뜯긴 듯했다.+그는 몇 번이고 일어나려 했지만 번번이 넘어졌고, 주위의 난민들도 그를 전혀 돕지 않았다. ()지휘관||:누가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야? NPC-Lilyan(0)엘사||:안 돼 안 돼! NPC-Lilyan(0)지휘관||:음? 어째서? NPC-Lilyan(0)엘사||:"죄를 동정하는 자 함께 벌받으리라."+저 사람을 도왔다간 로빈도 배교자로 몰리고 말아... ()지휘관||:...... ()||:엘사는 자그마한 손으로 나를 꼬옥 붙들었다.+결국 나는 그 난민이 주위 모든 사람들의 싸늘한 눈빛을 받으며, 존엄성 있는 사람이 아닌 애벌레처럼 반성실로 기어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. NPC-Lilyan(0)엘사||:로빈, 네 차례야! ()||:배급이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. 그런데, 내 손엔 식사보다 책 한 권이 먼저 쥐어졌다. NPC-Elijah(0)이리야||:로빈이라고 했죠? 당신은 온 지 얼마 안 됐으니, 이걸 잘 읽고 우리 마을의 규칙을 준수하도록 하세요. NPC-Elijah(0)지휘관||:아... 알겠습니다. NPC-Elijah(0)||:이리야 여사가 날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여, 나는 그녀의 눈앞에서 이 책자를 넘겨볼 수밖에 없었다.+책의 내용은 복잡하지 않았다. 종교로서의 패러데우스를 선전하는 신화와, 꽤나 엄격한 마을의 규칙이 적혀 있었다.+하지만 교주나 이 "종교"의 유래에 관해서는 거의 찾을 수 없었다. NPC-Elijah(0)이리야||:이 책을 두고 매일 읽도록 하세요.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가르침을 받을 겁니다.+그럼 주욱 훑어본 모양이니, 질문 있나요? NPC-Elijah(0)지휘관||:여사님,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. 어째서 기본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전자기기까지 금지하는 겁니까? NPC-Elijah(0)이리야||BGM_Empty:지금 저희의 주를 의심하는 겁니까? NPC-Elijah(0)||BGM_Danger:방금까지만 해도 환하게 미소를 짓던 이리야의 얼굴이 순간 무시무시해졌다. NPC-Elijah(0)지휘관||:아뇨, 그런 뜻이 아니라―― NPC-Lilyan(0)엘사;NPC-Elijah(0)||:화내지 마 이리야 언니!+로빈은 잘 몰라서 그런 거니까, 내가 나중에 설명할게.+로빈도 마을에 도움이 되고 싶댔는걸! 할 수 있는 일 없나 물어보겠다고 했어! NPC-Lilyan(0);NPC-Elijah(0)이리야||:호오, 그렇습니까? NPC-Lilyan(0);NPC-Elijah(0)||:이리야의 안색이 많이 풀어졌다. NPC-Lilyan(0);NPC-Elijah(0)이리야||BGM_Empty:근면함은 미덕이니, 식사를 마치면 제게 와서 곧 마을에 새로 올 분들을 반겨 주세요. NPC-Lilyan(0);NPC-Elijah(0)지휘관||:알겠습니다. NPC-Lilyan(0)엘사;NPC-Elijah(0)||<黑点1>BGM_Room:고마워, 이리야 언니. NPC-Lilyan(0)||<黑点2>:한시름 놓은 나는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들고서, 엘사를 따라 식사 구역으로 향했다. NPC-Lilyan(0)엘사||:여기선 전자제품은 절대 쓰면 안 돼. 딴 건 몰라도 그건 이리야 언니가 엄청 무서워져. NPC-Lilyan(0)지휘관||:하지만 아까 그 사람은 의족을 잃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데... NPC-Lilyan(0)엘사||:참다 보면 익숙해질 거야, 전자제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데!+바깥에서 복사감염증에 걸린 사람들을 봐, 다 전자파를 너무 많이 쐬서 병에 걸렸잖아. 다 살려고 여기 오는 거라니까...+패러데우스가 우릴 구원해 주시지 않았으면, 이렇게 잘 살 수도 없었어! NPC-Lilyan(0)지휘관||:......+그거, 마을 사람들이 가르쳐 줬니? NPC-Lilyan(0)엘사||:응! 패러데우스는 우리를 한데 모아 먹을 것과 살 곳을 내려 주셨어.+그러니까 우리도 열심히 찬양해서 보답해야지. NPC-Lilyan(0)지휘관||:...... NPC-Lilyan(0)엘사||:빨리 먹자, 로빈.+이따가 이리야 언니한테 갈 때 나도 같이 가 줄게. NPC-Lilyan(0)지휘관||<黑屏1>BGM_Empty:알았어, 고마워. ()||<黑屏2>318:짧은 식사를 마치고서, 나는 엘사를 따라 마을의 검문소로 갔다.+본 마을 입구의 검문소는 우리가 도착했을 땐 한창 바쁠 때였다.+등기와 검사 담당은 여럿이었지만, 심사를 기다리는 난민이 워낙에 많은데다 통신설비도 없으니 소통의 효율이 너무나도 떨어졌다. ()지휘관||: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확인해 봤지만...+어쩌면 목표는 이 마을에 없을지도 모르겠는걸. 슬슬 철수를 고려해야 하나... NPC-Lilyan(0)엘사||BGM_Sunshine:로빈! 뭘 또 멍하니 있어?+여기 분들 도와줘야지! NPC-Lilyan(0)지휘관||:아, 알았어. NPC-Lilyan(0)||:나는 물자 보급상자를 받아, 검사를 기다리는 난민들에게 나눠주었다.+대기 행렬에는 복사감염증 증상이 있는 난민이 적지 않았지만, 엘사는 그들과 접촉하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았다. NPC-Lilyan(0)엘사||:본 마을에 어서 오세요! 이거 받으세요, 신께선 여러분을 환영하십니다! NPC-Lilyan(0)지휘관||:엘사, 잠깐만 이리 와 봐. NPC-Lilyan(0)엘사||:응? 무슨 일이야? NPC-Lilyan(0)지휘관||:너, 복사감염증이 옮는다는 건 알지...? NPC-Lilyan(0)엘사||:그야 당연히 알지, 하나도 안 무서워! NPC-Lilyan(0)지휘관||:...설마, 패러데우스를 믿으면 어떤 병에도 안 걸리게 되는 거야? NPC-Lilyan(0)엘사||:푸흡, 그런 거 아니야! 우리는 성녀 언니가 지켜주고 있거든!+감염증에 걸리더라도, 성녀 언니가 바로 고쳐줘! NPC-Lilyan(0)지휘관||:성녀... 패러데우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이야? NPC-Lilyan(0)엘사||:신화가 아니라 진짜야, 로빈은 온 지 얼마 안 돼서 못 봤겠구나 참.+예전엔 본 마을에도 복사감염증 환자가 아주 많았는데, 성녀 언니가 정화해줘서 모두 병이 나았어! NPC-Lilyan(0)지휘관||:그 성녀... 정말 복사감염증을 치유할 수 있다고? NPC-Lilyan(0)엘사||:응! 언니가 누군지는 보면 바로 알 거야. NPC-Lilyan(0)지휘관||:언제 오는데? NPC-Lilyan(0)엘사||:글쎄... 다음주? 아무튼 환자가 있으면 꼭 나타나. 만날 수 있을지는 운에 달렸지만! NPC-Lilyan(0)지휘관||:목표가 도저히 안 보인다면, 그 성녀에 대해서 조사해보는 것도 좋겠어. NPC-Lilyan(0)<同时置暗>||:엘사에게 성녀에 관해 더 물어보려던 그때, 이리야가 조용히 우리에게 다가왔다. NPC-Lilyan(0);NPC-Elijah(0)이리야||:엘사, 로빈, 잡담 그만하고 얼른 선물을 나눠 주세요.+아직 안내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.+그리고 내일은 마을의 창립 기념일이라 축제를 준비에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니, 좀 더 힘내세요. NPC-Lilyan(0)엘사||:아차, 농땡이 들켰다. ()지휘관||:알겠습니다. ()||<黑屏1>:바쁜 일이 줄줄이 이어져, 결국 거의 쉬지도 않고 일하는 꼴이 되었다.+나와 엘사는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야, 녹초가 되어 방으로 돌아가 쉴 수 있었다.+내일, 2064년 9월 20일은 본 마을의 창립 기념 축제일이다. 내 잠입 수사도 막바지란 예감이 들었다.+AR팀 쪽은 얼마나 진전이 있는지 알 수 없어 걱정되었지만, 쌓이고 쌓인 피로에 눌린 난 그대로 꿈속에 빠져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