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<黑屏2>413BGM_Room:독일 베를린의 시가지.+가동 정지 처분된 갈라테아 제약 공장 앞.
SP9(0)모나||:합계 6명, 인계합니다.
()경찰||:네... 두 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.+설마 진짜로 저 난민들 중에 공장 안으로 쳐들어가는 사람이 나올 줄이야... 저희밖에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.
SP9(0)모나||:응당 저희가 해야 하는 일이었으니, 감사의 말은 필요 없습니다.
NPC-Keven(0)J||:이 작자들, 소란을 틈타서 위험 물품 보관실에 들어갔습니다.+혹시 모르니까 우린 안을 다시 살펴볼게요.
()경찰||:알겠습니다... 정말이지,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저희가 책임질 판이었네요.
SP9(0)모나||:그럼 계속해서 현장 질서 관리를 부탁드립니다.
()경찰||:아 네, 알겠습니다!+수고하십시오!
()||<黑点1>:
()||<黑点2>18ClothingUp:J가 앞장서 차단선을 넘고 폐쇄되어 전력도 끊긴 공장 안으로 들어섰다.
NPC-Keven(0)J||:저 사람들, 진짜 안으로 쳐들어올 줄이야...
NPC-Keven(0);SP9(0)모나||:자료에 따르면 이번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.
NPC-Keven(0)J;SP9(0)||: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라든가 폭력 사태라든가는 흔한 일이지만, 무단 침입은 차원이 다르지.+오늘은 그나마 폐쇄된 약 공장이었으니 망정이지, 당장 내일 시청에 우르르 쳐들어갈지 누가 알아?
NPC-Keven(0);SP9(0)모나||:그렇군요.
NPC-Keven(5)J;SP9(0)||:...이보세요 책임자 인형 아가씨, 반응이 왜 그래?
NPC-Keven(5);SP9(0)모나||:의견을 귀담아 듣는 것도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만... J 요원, 혹시 임무와 무관한 감정을 품고 저와 소통하는 겁니까?
NPC-Keven(5)J||:말을 말아야지...
()||:아직은 해가 중천에 뜬 대낮이었기에, 햇빛이 전등 하나 안 켜진 공장의 내부를 밝혔다.
SP9(0)모나||:......
()||:그때, 모나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.
NPC-Keven(0)J||:뭐야?
SP9(0)모나||:J 요원 말대로, 누가 있습니다.
NPC-Keven(5)J||:......!
SP9(0)모나||:저쪽입니다.
()||:둘은 기척이 난 방향으로 조용히 접근했다.+J가 눈치를 주자, 모나는 바로 그 뜻을 이해하곤 수신호로 답하면서 벽에 붙어 다른 방향으로 우회했다.
NPC-Keven(0)J||Select:지금 거기 있는 불법 침입자! 너흰 이미 포위됐다! 즉시 무장을 버리고 투항해라!+재차 경고한다! 즉시 투항해라!
()???||:히익!? 자, 잠깐만요! 전 나쁜 사람 아니에요!+쏘지 마세요!
NPC-Keven(0)J||:......
()||:예상과는 다른,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.
()???||AVG_bigglassbreak:꺄악!! 살살! 살살 해요!
SP9(0)모나||:목표 제압 완료. 무기 미소지를 확인해 경보를 해제합니다.
()||ClothingUp:그 말에 J도 총을 내렸다. 유리창이 깨져 난장판이 된 실험실 한구석에, 모나에게 제압된 여성이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.
NPC-Nele(6)???0.1||:놔 주세요! 저, 저는 여기의 직원이에요!
NPC-Keven(0)J||:직원이요?
()||:모나는 꺾었던 팔을 놓았지만, 경계를 풀지는 않았다.
SP9(0)모나||:무기도 없고, 훈련도 받지 않은 일반인으로 보입니다.
()||:억울하단 표정으로 꺾였던 팔을 문지르며 바닥에 앉은 그 여성은, 확실히 난민도, 테러리스트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.+J는 그녀의 사원증에 시선이 향했다.
NPC-Keven(5)J||:코넬리아 슈펠?
NPC-Keven(5);NPC-Nele(5)넬레||:..."넬레"라 불러 주세요.
NPC-Keven(5)J;NPC-Nele(5)||:좋습니다, 넬레 씨.+왜 여기 들어왔는지 설명해 주실까요?
NPC-Keven(5);NPC-Nele(6)넬레||:여긴 제가 일하는 실험실이에요! 제 직장이라고요!
NPC-Keven(5)J;NPC-Nele(6)||:아, 그래요? 하지만 정부가 운영 정지 처분을 내렸는데요. 정문 앞의 차단선 못 봤습니까?+여기 직원이더라도 명실상부한 불법 무단 침입입니다. 현행범으로 체포해도 할말 없어요.
NPC-Nele(5)넬레||:윽...
NPC-Keven(0)J||:끌고 가.
()||:모나가 고개를 끄덕이자, 넬레가 당혹해하면서 손사래 쳤다.
NPC-Nele(6)넬레||:자자자잠깐만요! 저, 저는 그냥 개인 물품을 가지러 온 거예요!
NPC-Keven(5)J||:그게 뭡니까?
()||ClothingUp:넬레는 눈에 띄게 긴장한 모습으로 바닥에 떨어뜨린 상자를 열어 보였다.+그 안에 든 것은 두툼한 자료 뭉치와, 크기가 제각각인 약병들이었다.
NPC-Nele(5)넬레||:이... 이건 제 연구 성과예요!+어떻게든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서...
()||:모나가 확인차 상자 속을 뒤져봤다.
SP9(0)모나||:맞습니다, 실험 데이터와 그 샘플들입니다.
()||:모나가 뒤적이던 약병들을 본 순간, J의 동공이 수축했다.
NPC-Keven(5)J||:이게... 다 뭡니까?
NPC-Nele(6)넬레||:그... 그러니까, 제 연구 성과...
NPC-Keven(5)J||:댁 직업이...?
NPC-Nele(6)넬레||:...약품 연구원이요.
()||:놀란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키고, 무심한 척 약병 하나를 집어든 J는 위에 그려진 작은 로고를 가리키며 물었다.
NPC-Keven(5)J||:이건 무슨 표시죠?
NPC-Nele(6)넬레||:그레이 생물과학 연구 센터의 로고예요, 여긴 부속 실험실이고요.
NPC-Keven(5)J||:그레이 생물과학 연구 센터...
SP9(0)모나||:거기가 어쨌습니까?
NPC-Keven(0)J||:...아니, 그냥.
()||:J가 고개를 젓더니, 평소의 그 얼굴로 되돌아왔다. 그리곤 한 걸음 물러나, 넬레에게 나가는 길을 열어 주었다.
NPC-Keven(0)J||:기왕 이렇게 된 거, 넬레 씨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호위해드리죠.+밖엔 아직도 시위대가 난리를 부리고 있는데, 가녀린 숙녀분이 혼자 나갔다가 위험해지면 큰일이잖아요?
NPC-Nele(6)넬레||:아, 감사합... 네? 호위한다고요?
()||:모나도 "지금 이 사람이 뭔 소린가" 하는 표정으로 J를 홱 돌아봤다.
NPC-Keven(0)J||:수작 부리려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.
NPC-Nele(7)넬레||:아뇨, 필요없어요.
NPC-Keven(0)J||:싫다고 해도 할 겁니다.+자꾸 그렇게 거절하신다면야 어쩔 수 없죠 뭐, 상층부에 보고하는 수밖에.
NPC-Nele(5)넬레||:......
()||:넬레는 도끼눈으로 J를 쏘아보다, 결국 체념한 듯 그가 내어 준 방향으로 걸어갔다.
SP9(0)모나||:...무슨 생각입니까?
NPC-Keven(0)J||:갈라테아가 하는 짓이 아무래도 수상하단 생각, 안 들어? 정부가 폐쇄한 시설에 직원을 보내 물건을 빼돌리려 하다니 말이야.+받은 일도 해치웠으니, 다음 임무 받을 때까지 잠깐 딴짓한다고 문제될 거 없잖아.+왜, "국장님"한테 고자질하려고?
SP9(0)모나||:그럴 생각 없습니다.
NPC-Keven(0)J||:그럼 따라오기나 해.
SP9(0)모나||:.....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86m_avg_casual:......+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, 세 명은 좁은 길을 따라 걸었다.+J와 모나 사이에 민간인인 넬레가 서 있으니,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.
NPC-Nele(5)넬레||:당신들, 어디까지 따라올 셈이에요?
NPC-Keven(0)J;NPC-Nele(5)||:당신이 안전한 게 확인될 때까지죠.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전 지금도 안전한데요!
NPC-Keven(0)J||:그건 저희가 판단합니다.
SP9(0)모나||:......
NPC-Keven(0)J||:그나저나, 당신 꽤 젊어 보이는데, 실험실 인턴입니까?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조수거든요? 정직원이에요, 정, 직, 원.+선생님의 "이둔" 연구에 참여하는 걸 꿈에 그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!
NPC-Keven(0)J;NPC-Nele(7)||:그럼 설마, 그 병에 든 게 이둔의 시제품인가요?
NPC-Keven(0);NPC-Nele(5)넬레||:......네. 정부가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했다면 진작에 출시돼서 많은 사람들을 살렸을지도 몰라요.
NPC-Keven(0)J;NPC-Nele(5)||:호오? 자신만만하십니다, 연구원 아가씨?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그럼요! 우리의 실험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요!
NPC-Keven(0)J;NPC-Nele(7)||:하지만 듣자하니, "닥터 그레이"는 위법성 연구 혐의로 도주했다는데요.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웃기지도 않는 소리 말아요, 연구 센터는 아직도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어요! 각 부서도 업무를 배정해 맡은 바를 다하고 있다고요!+제가 공장에 간 것도 다 저번 실험 데이터를 정리해서 제출하기 위해서예요.
NPC-Keven(0)J;NPC-Nele(7)||:아, 그래요? 그래서 지금 그 "그레이 선생님"은 어디 계신답니까?
NPC-Keven(0);NPC-Nele(6)넬레||:그건... 잠깐만요, 선생님한테 무슨 폐를 끼치려고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요?
NPC-Keven(0)J;NPC-Nele(6)||:그 사람한테 폐가 될 건 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만.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으... 하긴, 선생님 나오라면서 쳐들어온 폭도들이 한둘이 아니었죠... 사무실도 몇 번이나 리폼했는지 몰라요.+하지만 선생님 성격은 제가 잘 알아요, 그딴 놈들한테 겁먹으실 분이 절대 아니에요.+의약품 연구에 몸담은 이상, 저희 모두 각오하고 모든 부조리에 맞서 싸울 거예요!
NPC-Keven(0)J;NPC-Nele(7)||:풉!
NPC-Keven(0);NPC-Nele(7)넬레||:지금 저 놀리는 거예요?
NPC-Keven(0)J||:아뇨, 비웃은 겁니다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86:넬레가 발길을 멈춘 곳은 어느 아파트였다.
NPC-Nele(7)넬레||:설마 침실까지 따라올 생각은 아니죠?
NPC-Keven(0)J||:......
()||AVG_20Winter_Book:대답 대신, J는 수첩을 꺼내 자신의 연락처를 적고 종이를 찢어 건네주었다.
NPC-Keven(0)J||: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.
()||:하지만 넬레는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할 뿐, 쪽지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.
NPC-Nele(7)넬레||:저희는 잘못한 거 없어요. 무슨 음모론을――
NPC-Keven(0)J||:그냥 커피나 한잔 하자 불러도 되니까요. 커피 잘 하는 집을 하나 알거든요.
NPC-Nele(7)넬레||:.....
()||ClothingUp:넬레는 눈알을 굴리면서 쪽지를 낚아챘다.
NPC-Nele(7)넬레||:괜한 기대 말아요.
()||:넬레가 휘휘 손을 젓자, J는 피식하며 모나와 함께 거리 반대편으로 사라졌다.
()||:그리고 두 사람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, 넬레는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.
()???||AVG_tele_connect:——넬레!!+너 지금 어딨어!?
NPC-Nele(7)넬레||:어우 귀청이야, 소리지르지 마!+지금 그러니까, 어... 아마노 홈 앞에 있어.+빨리 데리러 와 줘!
()???||:바로 갈 테니까 꼼짝 말고 거기 있어!
()||<黑点1>:
()||<黑点2>86:......
()||AVG_engine_speedup:부르릉――+그 말대로, 얼마 안 가 차 한 대가 넬레가 있는 곳을 향해 맹렬한 속도로 달려왔다.
()???||:넬레――!!
()||AVG_Car_Skid:끼이익!!+날카로운 급정거 소리를 내며 멈춰 선 차에서 한 사람이 차문을 박차고 나왔다.
NPC-Nele(4)넬레||:미아!!
APC556(2)미아0,120||AVG_20Winter_Door_Car_Open:무슨 일로 이런 데까지 왔어?!
NPC-Nele(5)넬레||:어...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...+아무튼, 짜증나는 사람 따돌리느라 그랬어.
NPC-Nele(4)넬레||:그보다, 미아! 나 가지고 나왔어! 이거!
()||:넬레는 차에서 내린 인형에게 손에 든 물건을 흔들어 보이면서 장난스레 혀를 내밀었다.
APC556(5)미아0,120||:저, 정말로 거길 들어갔다 왔어?! 거기 정부가 폐쇄했잖아!
APC556(5)0,120;NPC-Nele(4)넬레||:"하면 된다"는 말씀!
APC556(5)미아0,120;NPC-Nele(4)||:하아... 그래 그래, 무사하면 됐지 뭐. 얼른 돌아가자.
NPC-Nele(4)넬레||:응!
()||AVG_20Winter_Door_Car_Open:넬레는 냉큼 조수석에 탔다.
NPC-Nele(4)넬레||AVG_20Winter_Door_Car_Close:집으로~!
APC556(2)미아0,120||:...응.
()||AVG_engine_speedup:미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차의 시동을 걸었다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86BGM_Empty:......
NPC-Keven(0)J||:......
NPC-Keven(0);SP9(0)모나||:명백한 공무 집행 방해죄인데, 왜 바로 체포하지 않았죠?
NPC-Keven(0)J;SP9(0)||:대장은 넌데 왜 나한테 물어?
NPC-Keven(0);SP9(0)모나||:당신이 그녀를 추적하자 했잖아요.+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
NPC-Keven(0)J;SP9(0)||:하지만 이렇게 따라왔잖아?
SP9(0)모나||:당신 정말——
()||:인형인 모나도 결국 J 때문에 인내심이 바닥날 것만 같았다.
SP9(0)모나||:됐어요... 돌아가요.
NPC-Keven(0)J||:......
()||:그렇게 둘이 나란히 걷던 도중, J가 갑자기 발을 멈췄다.
SP9(0)모나||:또 무슨 일이죠?
NPC-Keven(0)J||:먼저 가 봐, 잠깐 들러야 할 데가 생각났어.
SP9(0)모나||:또 무단으로 행동할 셈인가요?
NPC-Keven(0)J||:그냥 개인적인 일입니다요, 이 아가씨야.
SP9(0)모나||:...그러길 바랍니다.
()||:모나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지만, 순순히 J의 "요청"을 들어주었다.
()||AVG_20Winter_Book:그리고 이번엔 J가, 모나가 길을 따라 사라진 것을 확인한 다음 주머니에서 K에게 받은 쪽지를 꺼냈다.
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