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BGM_Truth129AVG_tele_connect:전화기의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.+하지만 미아도, 넬레도 꿈쩍하지 않았다.+그렇게 벨이 네 차례 울리고, 자동 응답기로 넘어갔다. ()낯선 남성 목소리||:이 역겨운 년아! 콱 죽어―― ()||AVG_tele_disconnect:소리가 들리자마자 미아가 냅다 메시지 재생을 껐다. 어디의 불량 매스컴이 넬레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는지, 지난 며칠 간 그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악성 전화에 시달리는 중이었다.+또다시 전화기 벨소리가 울리자, 이번엔 미아가 신경질적으로 수신 버튼을 눌렀다. ()낯선 여성 목소리||AVG_tele_connect:지옥에나 떨어져라 이 해충아! 너 때문에 난민들이 정부를 안 믿는―― ()||AVG_tele_disconnect:미아가 통화를 끊고 전화기에서 손을 떼자마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. ()낯선 남성 목소리||AVG_tele_connect:너 간첩이지? 당장 네 나라―― ()||AVG_tele_disconnect:이번에도 미아는 중간에 통화를 끊어버렸다. APC556(2)미아0,120||:넬레, 그냥 전화선 뽑아버리자니까? 넌 지금 안정을 취해야 해... NPC-Nele(1)넬레||:...... ()||:또다시 전화벨이 울리자, 미아가 반사적으로 수신 거부 버튼을 누르려다 가까스로 발신자가 "그레이 선생님"인 것을 보았다. APC556(2)미아0,120||:...그레이야. ()||:그 말에 넬레가 눈을 번쩍 뜨고 전화기에 달려들어, 수화기를 집었다. NPC-MrsGray(0)그레이<通讯框>||AVG_tele_connect:임시 통보를 전달합니다. 불가항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무실을 이용할 수 없는 바, 갈라테아 그룹은 일시적으로 연구 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.+그동안 특별한 사항이 아닌 이상 연구 센터로의 복귀를 금하며, 질문이 있을 경우 인사팀장에게 문의하십시오. APC556(2)미아0,120||:단체 메시지네... NPC-Nele(1)넬레||:...응. ()||:수화기를 내려놓은 넬레는 힘없이 풀썩 소파에 엎어졌다. APC556(2)미아0,120||:왜 그래? APC556(2)0,120;NPC-Nele(1)넬레||:연구소 문 닫았다잖아... 다 내 탓이야...+그때 충동을 참기만 했어도, 이렇게까진 안 됐을 텐데...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1)||:그후로 슈타지한테서 연락 온 거 없잖아. APC556(2)0,120;NPC-Nele(2)넬레||:응...?+그, 그럼 약은 문제 없었고 나도 괜찮다는 건가!? APC556(3)미아0,120;NPC-Nele(2)||:그런 셈이지. 약에 정말 문제가 있었으면 연구소 문 닫는 정도론 안 끝났을걸?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2)||:그런데... 정작 약은 문제 없으면서 여전히 출근하지 말라는 건 역시 좀 이상하네. APC556(2)0,120;NPC-Nele(1)넬레||:선생님한테 메시지를 계속 보내봤는데, 답장 하나 없고...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1)||:기운내, 넬레. 정말 바쁜 걸지도 모르잖아.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은 것도 꽤 되지 않았어? APC556(2)0,120;NPC-Nele(1)넬레||:그러게... 대체 선생님께 무슨 일이 있는 걸까...+대학에서 선생님은 꼭 점심 아니면 저녁 시간대로 수업을 잡으셨는데... 연구 실험에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면서.+올바른 의약품 전문가는 절대 실험을 아랫사람한테만 맡겨서는 안 된다, 현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없다고,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셨는데... 그런데...+그런데... 생각해 보니까, 연구 센터에 입사하고서 선생님을 직접 뵌 적이 거의 없었어...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1)||: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고들 하잖아.+아무리 "닥터 그레이"라도 스스로 한 말을 지키긴 어려웠단 거지 뭐. NPC-Nele(3)넬레||:서, 선생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야! ()||:넬레가 소파 위에서 벌떡 일어나 방의 벽 한 면을 가득 장식한 논문을 가리키며 소리쳤다. NPC-Nele(3)넬레||:난 선생님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니까 갈라테아에 들어간 거라고!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3)||:...넬레, 네가 스승을 엄청 존경한다는 건 나도 알아.+하지만... 그 사람, 네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을지도 몰라.+그 요원이 한 말도 아주 쌩뚱맞진 않다고 느끼지 않았어? APC556(2)0,120;NPC-Nele(1)넬레||:......응.+솔직히 그 사람이 한 말이 좀 신경쓰이긴 해. 하지만, 그렇다 해서 뭘 어쩌면 좋을지... APC556(2)미아0,120;NPC-Nele(1)||:네가 뭘 어떻게 할 것까진 없어.+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잖아, 안 그래? NPC-Nele(3)넬레||:그게 무슨 소리야!+난―― ()||AVG_doorknock_wood:그때, 누가 다급하게 현관문을 쾅쾅 두들겼다. APC556(4)미아0,120||:누구세요? ()경비원||:경비원입니다! 지금 아파트가 난민들한테 포위당했어요! APC556(4)미아0,120||:그게 무슨...? ()경비원||:오늘 아침 신문 말예요, "'이둔' 치사 사건 용의자, 석방되어 자택 복귀"요!+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진 몰라도 현수막까지 들고 지금 주위에 쫙 깔렸어요!+처음엔 많아봤자 몇십 명 정도여서 저희가 어떻게든 달래서 돌래보내려 했는데...+계속 더 나타난데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합세까지 하고, 입주민들 일부까지 끼어들었지 뭡니까.+저희만으론 도저히 감당이 안 돼요, 위험하니 아예 잠시 다른 곳으로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? APC556(4)미아0,120||:이봐요 아저씨, 지금 건물이 포위당했면서요! 그럼 우리가 어떻게 빠져나가요?+좀 골치아픈 일 생겼다고 입주자한테 나가 달라 하면 누가 이 아파트 경비원을 믿어요?+아무리 수가 많아도 무기도 없는 일반인들이잖아요, 정말 당신들이 어떻게 못 해요? ()경비원||:그냥 아파트 경비원인데 뭘 어떡해요, 경찰도 아니고 총도 없는데!+일단 경비팀장님이 방금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, 솔직히 지금 상황으론 경찰서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요. APC556(4)미아0,120||:..... ()경비원||: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는데, 그놈들이 벌써 아파트 안까지 들이닥쳐서 사진 들고 집집마다 찾는 중입니다.+입주민께 이런 소리 해서 정말 송구합니다만, 얼른 피신 안 하면 무슨 일 생겨도 저흰 몰라요. ()||:그리고 경비원은 도망치듯 사라졌다. ()||AVG_20Winter_Door_Open:미아는 복도 밖으로 저 아파트 아래를 살펴봤다.+경비원의 말대로, 아파트 아래는 바글거리는 군중들로 발 디딜 틈 없어, 어디로 나가든 바로 들킬 게 뻔했다. ()||AVG_20Winter_Door_Close:사태가 심각함을 파악한 미아는 냉큼 돌아와 문을 잠갔다. APC556(5)미아0,120||:넬레... 긴급 사태야. 밖에 사람들이 쫙 깔렸어. 창문으로 뛰어내려도 들킬 거야.+...나 혼자선 널 지키면서 탈출하기 힘들겠어. NPC-Nele(1)넬레||:...... ()||:미아는 하는 수 없이 어딘가로 연락했다. MG338(0)???<通讯框>||AVG_tele_connect:여보세요, 미아? APC556(2)미아0,120||:레니, 하필이면 이런 때에 연락해서 미안한데 도무지 다른 방법이 없어.+최대한 빨리 와 줘. 사람 한 명 구해서 나가야 해. MG338(0)레니<通讯框>||:알겠습니다, 주소 주세요. ()||AVG_keyboardtype_sci:미아는 주소를 전송한 다음, 한숨을 푹 쉬곤 방금부터 아무 말도 않는 넬레에게 다가갔다. APC556(2)미아0,120||:넬레, 간단하게 짐 싸자. 레니가 오는대로 바로 나갈 거야. NPC-Nele(1)넬레||:...아파트가 통째로 포위됐다면, 머릿수 좀 늘린다고 빠져나갈 수 있는 게 아니잖아. 더 좋은 수가 없을까? APC556(2)미아0,120||:그건 그렇지. 우린 그저,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널 지킬 수밖에 없어.+경비원 말대로 경찰이라도 나서지 않는 이상은 지금 상황을 수습하긴 어려울 거야. NPC-Nele(2)넬레||BGM_Empty:...그래! APC556(2)미아0,120||:응? NPC-Nele(3)넬레||:경찰은 아니지만, 그 사람 슈타지잖아! 빨리 연락해 봐! ()||<黑点1>: ()||<黑点2>84m_avg_casual:독일의 어느 물류 회사의 입구. J는 여전한 태도로 드문드문 사람들이 드나드는 회사 건물의 현관 너머로 모나가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구경했다.+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나가 돌아왔다. SP9(0)모나||:사측에게서 해당 운송 경로 구간의 데이터를 제공받았습니다.+대조 결과 실종 지점의 범위가 대폭 축소됐는데, K 요원과 합류한 뒤에 계속할까요? NPC-Keven(0)J;SP9(0)||:쫄따구한테 일일이 보고 말고 알아서 하세요~ NPC-Keven(0);SP9(0)모나||:......+기술팀이 오늘 오후까지 이미지를 최대한 복원해 보내겠다고 했습니다. 운이 좋다면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. NPC-Keven(0)J;SP9(0)||:딱 봐도 똥개 훈련인데, 너도 K도 왜 그리 진지한지 모르겠다. NPC-Keven(0);SP9(0)모나||:...J 요원. NPC-Keven(0)J||:듣고 있습니다~ ()||:"띵!"하는 소리와 함께, 모나가 복원된 고화질 이미지를 전송받았다. SP9(0)모나||:이 로고는... ()||:모나가 보여준 이미지를 본 J의 눈도 휘둥그레졌다.+내내 대충대충이던 J의 태도를 단숨에 진지하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로고였다. NPC-Keven(5)J||:갈라테아... ()||:이토록 진중한 기색의 J는 모나도 처음 보는 것 같았다. NPC-Keven(0)J||:흐음... 이러면 또 이야기가 다르지.+또 거기라니... ()||:때마침 J의 통신기가 수신음을 냈고, 수신 알림엔 J가 처음 보는 번호가 띄워졌다. NPC-Nele(0)넬레<通讯框>||AVG_tele_connect:여보세요, J 요원 맞죠? NPC-Keven(0)J;NPC-Nele(0)||:어, 넬레 씨? NPC-Keven(0);NPC-Nele(0)넬레||:저 지금 아파트가 사람들한테 포위당해서 갇혔어요.+경찰한텐 절대 알릴 수 없는 정보를 갖고 있는데, 그쪽이 아주 흥미로워 할 거라 보는데요. NPC-Keven(5)J;NPC-Nele(0)||:주소 불러요. NPC-Nele(0)넬레||:좋아요, 제 친구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만나서 같이 와 주세요. 이름은 "레니"예요. ()||AVG_tele_disconnect:넬레가 전화를 끊자마자 모든 정보가 전송됐다.+J는 곧바로 받은 위치로 향하려 했지만, 모나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. SP9(0)모나||:J 요원, 적어도 저와 동행하세요. NPC-Keven(0)J||:그래그래 너 마음대로 하셔. 이 사건도 갈라테아가 연루됐는데, 갈라테아의 내부자가 제발로 접촉해 왔다고.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! ()||<黑点1>10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