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<黑屏2><震屏3><火花>AVG_20Winter_Burnfire_Loop418ExplodeBGM_Truth:퍼엉!!+유리창을 뚫고 활활 타오르는 화염이 밤하늘을 시뻘겋게 물들였다.
NPC-Keven(3)J||:푸학! 콜록콜록!!+안 돼 이거 놔! 이거 놓으라고요!
AR15Mod(5)AR15||:정신 나갔어!?+인간이 저런 불길에 뛰어들면 죽어!
()||:무작정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려는 J를 AR-15가 질질 끌고 나왔고, 지휘관도 재빨리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.
()지휘관||:J, 정신 차려!
NPC-Keven(3)J||:놔 줘요... 좀 놓으라고!+제발... 넬레 씨가, 넬레 씨가 안에 있단 말입니다!
()지휘관||:진정해!
UMP45Mod(0)UMP45||:신호 교란 해제 완료. 소방서랑 경찰한테 신고했어.+금방 올 거야.
NPC-Keven(3)J||:콜록, 콜록콜록콜록...
()||:들어가려 발버둥칠 때 매연을 한껏 들이마신 J가 기침했다. 그러면서도 AR-15의 손을 뿌리치고, 고개를 들어 활활 불타는 아파트를 보았다.
AR15Mod(4)AR15||:......
()||:인간인 J는 고사하고, 인형들마저도 치솟는 불길을 버티지 못해 빠져나와야만 했다.
()||AVG_Broken_Glass:그때,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그림자가 솜씨 좋게 바닥에 착지했다.
M16A1BOSS(2)M16A1||:......
M4 SOPMOD IIMod(3)M4 SOPMOD II||:언니!
()||:M16A1은 몸에 아직 남은 불똥을 털어내면서 일어나, 어깨를 으쓱했다.
M16A1BOSS(4)M16A1||:포기해, 내 장담하는데 저 안에 생존자는 이제 없어.
NPC-Keven(3)J||:.....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402:J는 넬레가 거주하던 층을 멍하니 바라봤다. 불길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어 아파트를 집어삼켰다.
()J||:...다 나 때문이야.
()지휘관||:......
()||:지휘관은 그를 위로하지 않았다. 아니, 위로하지 못했다.+지휘관도 마찬가지인 심정이었다.
()J||:이둔에 대해서 꼭 더 파헤치겠다 했잖습니까...
()J||:파헤치긴 뭘 파헤쳐요...+요원도 아니고, 군인도 아닌 민간인인데... 이 일에 끼어들 건덕지도 없는 사람인데...
()J||:죽음도 각오하고 사는 나 때문에 휘말린 일반인인데!!!
()J||:사회 초년생이랬다고요... 저만 아니었어도 그런 위험한 짓 안 했을 거예요...
()J||:제가 이용한 거예요... 그녀의 꿈을 이용했어...+그냥 일반인인 그녀를...
()지휘관||:J...
()J||:하... 하하하... 아 이제 진짜 모르겠다... 나 대체 뭐한대냐... 하하하하하...
()||:다시 한번 정신적으로 내몰린 J가, 실성한 듯 실실댔다.
()J||:......
()||401:뒤늦게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수들이 J 옆을 지나 달려가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.+주위는 점점 더 소란스러워졌지만, 그럴수록 그의 정신은 점점 더 멀리 떠내려갔다.
()||:후배들, 부하들, 모나, 이젠 넬레까지.+계속 남을 희생하게 만들었다.+자신의 무모한 행동이 그들을 희생시켰다.
()지휘관||:J...
()||:J의 눈앞에서, 미래마저 사라졌다.
()J||:......
()||:후들거리는 다리를 한손으로 길가의 가로등을 붙잡아 버티던 J가, 돌연 뱃속이 뒤집히며 목으로 무언가가 역류하는 것이 느껴졌다.
()J||:우웨엑...!
()||:여태까지 쌓인 마음의 상처가, 정신이 무너짐과 동시에 입으로 뿜어져 나왔다.
()???||:어... 저기요?
()J||:...건들지 마요.
()||399:누가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.+그리고 그를 툭툭 다독였다.
()J||:신경쓰지 말라고요...+혼자 좀 내버려둬요...
()???||400:신경쓰긴 누가요?+집에 불나서 심란한데 토할 거면 딴 데 가서 하라고요.
()J||:아 진짜 분위기 파악――?!!
()||:결국 뚜껑 열린 J가 고개를 홱 들어 욕설을 퍼부으려 했다.
()||<黑点1>:
NPC-Nele(7)넬레||<黑点2>418BGM_Empty:......
()||:하지만 그러지 못했다. 지금 보이는 것이 믿기지 않아, 눈을 똥그랗게 뜨고 그대로 얼어붙었다.
NPC-Keven(3)J||:......넬레 씨?+저기, 지휘관 나리? 저 진짜 어떻게 된 거 같습니다. 환각이 보여요.
NPC-Nele(7)넬레||:...진짜 뭐 잘못 먹었어요?+차라리 전처럼 껄렁껄렁한 게 더 보기 좋은데요...
NPC-Keven(3)J||:이게... 대체 무슨...?
()||<黑屏1>:
()||9<黑屏2><关闭蒙版><关闭火花>:......
()||<黑屏1>:
()그레이||Stop_AVG_loop<黑屏2>411<回忆>10213:내가 누군지 알고 싶다고 했지?
()넬레||:...말 안 해도 이제 대충 알겠네요.
()그레이||:내가 너를 잘못 봤나? 너처럼 예리한 사람은 또 간만이구나
()넬레||:역시... 당신은 그레이 선생님이 아니었군요.
()||:넬레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, 마치 믿는 구석이라도 있다는 듯 전혀 겁먹지 않고 "그레이 선생님"을 정면으로 마주봤다.
()넬레||:다행이다...+정말 선생님이라면 앞으론 어떻게 봐야 하나 싶었는데, 이제 안심이네요.
()넬레||:"생물-인체 자동화 이론"... 맞죠?
()그레이||:그것까지? 아주 우수해.+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다니까.
()넬레||:그건 금기시되던 분야인데...+당신은 존재 자체가 윤리를 벗어났군요.
()||ClothingUp:넬레는 한 걸음 물러나면서, 컴퓨터에 꽂았던 메모리 스틱을 냉큼 뽑았다.+자료의 복사는 완료된 상태였다.
()그레이||:그걸 가지고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것 같니?
()넬레||:지금 여기서 절 죽이면 밖의 에케지에 선배가 어떻게 생각할까요? 제가 당신이랑 여기서 대화하기로 한 것까지 다 들었는데.
()그레이||:다 내가 알아서 할 일이란다.
()||:그레이는 그 당돌한 소녀를 태연하게 노려봤다.
()그레이||:그렇게 "심장" 따위를 운운하는 성격이었다니, 진작에 사제지간끼리 재회시켜 줄 걸 그랬어.+"나"의 총명한 제자인 걸 봐서, 마지막으로 세 마디는 허락하마.
()넬레||:세 마디론 안 끝나요.
()||:넬레가 메모리 스틱을 쥔 채로 몇 걸음 더 물러나, 창가에 닿은 순간 바로 손을 놓았다. 메모리 스틱은 그대로 배수관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, 빌딩 저 아래의 녹지대 어딘가로 사라졌다.
()그레이||:고층 건물에서 무단 투기라. 나중에 경찰이 벌금 물으라 찾아오겠구나.+그래도 걱정 마렴, 그건 내가 잘 회수해 줄 테니.+이제 두 마디.
()넬레||:내가 당신이면 당장 찾으러 내려갔어요.
()그레이||:하나도 안 급한데?
()넬레||:지금 건물 앞에 기자들이 쫙 깔렸거든요? 경비원도 못 막을 테니 아마 몇 분 뒤면 여기까지 몰려올 테죠. 소식이 끊겼던 갈라테아의 수석 연구원, 닥터 그레이를 취재하려고요.
()그레이||:......
()넬레||:세 마디 넘었는데 안 죽이네요?
()그레이||:...재밌구나. 좋아, 어디 계속 말해 보련?
()넬레||:당신이 순식간에 절 죽여서 입막음하는 게 식은 죽 먹기란 건 진작에 예상했어요. 하지만 시체랑 현장은 그렇게 빨리 처리할 수 있을까요?+게다가, 이젠 어디 떨어졌을지도 모를 증거까지 되찾아야 하고요.
()넬레||:이유는 모르겠지만, 당신은 당분간 뉴스에 얼굴도 비추기 싫은 거 맞죠?
()그레이||:간덩이가 부었구나.
()넬레||:그럴지도 모르죠. 살고 싶은걸요.+살아서, 모든 걸 확실하게 알고 싶을 뿐이에요.
()||:넬레는 침을 꿀꺽 삼켰다.
()그레이||:후후후... 내가 정말 사람을 잘 봤어.+총명한데다, 타고났구나.
()||BGM_EmptyAVG_Grey_Hand_Mech:그레이는 넬레를 미소지으며 바라봤고, 그레이 등 뒤에선 넬레가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났다.
()||<黑屏1>:
()||<黑屏2>158<关闭蒙版>GF_EV9_Story:국가안전국 취조실.
NPC-Nele(0)넬레||:...그리고 기자들이 건물 안에 들이닥쳤어요.+저는 건물을 내려가던 중 미아랑 만났고, 함께 무사히 빠져나왔죠.+물론 그 여자가 절 얌전히 보내줄 리가 없었으니,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요.
NPC-Jason(2)K||:일반인 신분으론 과할 정도로 뛰어난 판단력입니다.
()||:K가 기록을 잠깐 멈추고 넬레에게 엄지를 척 들어 주었다.
NPC-Jason(2)K||:어디의 누구보단 훨씬 똑똑하군요.
NPC-Nele(2)넬레||:누구요?
NPC-Jason(2)K||:아무것도 아닙니다. 아무튼, 상황은 파악했습니다.+국가에 대한 공헌에 감사드립니다. 이제부터 당신의 신변은 슈타지가 보호하겠습니다.+그 누구도 당신의 생존권을 침해할 수 없을 겁니다.
NPC-Nele(0)넬레||:부탁드려요... 솔직히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린다고요.+집이며 물건이며 싹 불타서 그냥 몸만 이사 가야 하는 게 슬프지만.
()||:기록을 마친 K는 넬레에게 재차 당부한 뒤 취조실을 나왔다.
()||<黑屏1>:
()||<黑屏2>97AVG_Door_Open_Close:그가 나오자마자, 저만치서 안절부절못하던 J가 잽싸게 달려왔다.
NPC-Keven(5)J||:......
NPC-Jason(2)K||:설마 이런 일로 불려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.
()||ClothingUp:K는 한심하단 표정으로 J에게 기록장을 툭 던졌다.
NPC-Keven(5)J||:......+미안하다, 제대로 사고쳤어.
()||:드물게도, J는 빈정거리지도 않고 얌전히 받아들였다.+K는 그런 J의 얼굴을 보며 어깨를 다독였다.
NPC-Jason(2)K||:너무 신경쓰진 마.+적어도 저 아가씨는 살았잖아, 안 그래?
NPC-Keven(5)J||:...그래.
()||:J가 안도의 한숨을 푹 쉬었다.
NPC-Keven(5)J||:천만다행이야.
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