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412<黑屏2>GF_EV9_Story:국가의 최고 권력을 대표하는 건물의 불빛은 밤낮 가리지 않고 환했다.
()||AVG_Door_Open_Close:장구류를 벗을 새도 없이, 로미는 한 사무실로 바삐 걸어 들어갔다.
NPC-Romy(4)로미||:장군——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렇소. 그래, 물론이지.
()||:사무실에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활짝 띄운 채로 수화기를 든 슈바인슈타이거 장군이, 로미에게 기다리라 손짓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안심하시오, 이 일은 우리가 잘 처리할 테니.+...물론이고 말고, 내가 설마 누가 진짜 친구인지도 구분 못하겠소이까?+앞으로도 즐거운 협력이 되길 바라오...+"훈작사".
()||AVG_tele_disconnect:장군이 통신을 끊었다.
NPC-Romy(4)로미||:...훈작사?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...쯧.
()||:슈바인슈타이거 장군이 영 못마땅하단 표정으로 수화기를 내려놨다. 그의 탁상 위 재떨이에는 담배꽁초가 셀 수도 없이 많았고, 그중 몇 개는 아직도 불씨가 꺼지지 않은 채였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부탁이니 좋은 소식이라 해 주게.+"꼬리"는 잘랐나?
NPC-Romy(4)로미||:네, 두 생산 라인 전부 처리했습니다.+아침이 되면 부스러기 하나 남지 않을 것입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후우... 잘했네, 잘했어.
()||:슈바인슈타이거가 손뼉을 쳤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 소련인과 우리 요원들이 거기서 다 죽었다면...+그리고 그 소식이 매스컴에 유출됐다면... 난 그자리에서 사표를 냈어야 했겠지.
()||:좋은 소식을 들었음에도 슈바인슈타이거 장군은 쓴웃음만 지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래... 적어도 지붕은 지켜냈다고 봐야지.+창문이야 깨지면 치우고 새걸로 갈아끼우면 되는데, 무슨 상관이겠나.
NPC-Romy(4)로미||:......
()||:로미는 대답 없이 장군이 방금 내려놓은 전화기를 바라봤다.+"훈작사"와 직접 통화했다는 건, 현재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단 뜻이었다.
()||:그럴 만도 했다. 이 자에게 있어서, 그가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모든 일에는 상당한 대가가 따르니 말이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듣자하니, 자네 부하가 훈작사가 아끼는 부하를 위해 힘을 많이 썼다면서?
NPC-Romy(7)로미||:죄송합니다, 제 관리 소홀 탓입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아니 아니, 그런 뜻이 아닐세.+긴장 말게 로미, 내가 자네를 무척이나 신뢰한다는 건 알잖나.
()||:대화가 상당히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자, 로미는 무표정인 그대로 사무실의 탁상 맞은편에 앉았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따지고 보면, 그 젊은이도 우리를 많이 도와주었지.+그 사고들이 없었다면, 그 "화물"들을 영영 되찾지 못했을 게야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나, 로미?
NPC-Romy(4)로미||:그에게 "답례"를 해야 한단 뜻입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바로 그걸세. 이번엔 훈작사에게서 은혜를 입는다. 그래야만 해.+하지만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겨. 훈작사의 은혜를 입었는데, 오버슈타인 장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?
NPC-Romy(7)로미||:......
()||:로미는 잠시 침묵했다.
NPC-Romy(7)로미||:...저라면, 크게 화를 내겠죠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호오?
()||:로미의 대답을 들은 슈바인슈타이거의 눈이 가늘어졌다.
NPC-Romy(7)로미||:장군님의 이력은 화려합니다. 총리 각하도 장군님을 무척 신뢰하시죠.+당 내부에서도 장군님을 적대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합니다. 국회의 회의실 제일 앞 세 줄에 앉는 분들 거의 모두가 장군님과 친분이 있습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렇지, 그렇지... 모두 나와 "친한 친구"가 되길 바라지. 난 여태까지 적을 만들지도, 만들려 하지도 않았어.
NPC-Romy(7)로미||:사실상, 장군님께선 독일에서 가장 높은 권력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+하지만 오버슈타인 장관은 그 점을 완전히 무시하고, 장군님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방침을 취했습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자네 말대로라면, 내가 그에게 화를 내도 이상하지 않겠군.
()||:나지막이 숨을 내쉬는 로미의 심장이 더욱 조여들었다.+이 대답이, 자신의 미래를 좌우할지 모를 일이었다.
NPC-Romy(7)로미||:네, 저라면 그럴 것입니다. 이는 단순한 도발이 아닌 모욕이기 때문입니다.+하지만..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하지만?
NPC-Romy(4)로미||:저는 장군님이 아니죠. 장군님이 생각하시는 "영원"이란,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길 터.+국회의 제일 앞 세 줄의 분들은, 오버슈타인 장관과도 친분이 있습니다. 허나 장군님은 조국을 위하는 분이시니, 그들에게 우정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진 않으시겠죠?
NPC-Romy(4)로미||:하물며, 오버슈타인 장관과의 친분도 중요하시니 말입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...즉, 나는 이번 일을 그냥 참아야 한다?
NPC-Romy(4)로미||:무언가를 잃는다면 다른 무언가를 가져와 그 빈자리를 대신해야 합니다.+대체할 것이 없다면, 그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.
()||:장군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내쉬곤 새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재정부가 해마다 예산을 삭감하니, 국방부는 매일같이 내게 좀 따져 달라고 닦달한다네.+올해마저 아무 성과 없이 보내게 된다면, 내년엔 그들이 정말로 우릴 가만두지 않을 거야...+내 자리는 애초부터 위태로운 자리였네. 이 의자를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.
NPC-Romy(4)로미||:.....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그렇기에 난 지금 마음이 급하다네, 로미.+오버슈타인 장관... 루돌프의 지지를 잃을 수 없어... 더 나은 대체재가 있지 않은 이상은 말이야.
NPC-Romy(4)로미||:오버슈타인 장관이 진심으로 장군님을 지지해 준다면, 틀림없는 최선책이겠죠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...말해 보게.
()||:슈바인슈타이거 장군의 눈이 조금 더 가늘어졌다.
NPC-Romy(4)로미||:저의 눈에는, 현재 오버슈타인 장관이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은 장군님이 아닙니다.+바로 자기 자신입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...확신하나?
NPC-Romy(7)로미||:확신합니다.
()||:로미는 단호한 얼굴로 슈바인슈타이거 장군을 마주봤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......
()||:장군은 담배 연기를 한 모금 뱉였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후우... 어쩌면 친구를 바꿀 때가 된 걸지도 모르겠군.+로미 국장, 난 친구를 사귀는 걸 좋아하네만... 나쁜 친구는 싫다네.+특히, 그 나쁜 친구가 불장난하다 나한테까지 불똥을 튀길 위인이라면.+그런 사람은 아주, 아주 싫어.
NPC-Romy(7)로미||:장군님의 뜻은?
()||:이미 눈치를 챘지만, 로미는 일부러 질문해 장군이 직접 말하기를 유도했다.
NPC-Arla(0)슈바인슈타이거||:훈작사하고 만나고 와라.
()||:장군은 담배의 불을 끄고, 손뼉을 쳐 대화의 끝을 알렸다.
()||:.....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315:베를린 시가지, 임시 지휘부.
()슈타지 요원||:그럼, 여기까지 모시겠습니다.
()지휘관||:로미 국장께 감사한다 전해 주십시오.+덤으로 J 요원과 K 요원에게도 인사 부탁합니다.
()슈타지 요원||:알겠습니다.
()||AVG_20Winter_Door_Car_Close:지휘관 일행이 차에서 내렸고, 젊은 슈타지 요원은 잠깐 내려 경례한 후 다시 운전석에 올랐다.
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우와아, 여기 오랜만이네! ...오랜만인가? 오랜만인 거 맞지?
()||:SOP2는 현관을 보자마자 신이 나서 달려들어갔다.
RO635Mod(2)RO635||:아앗 SOP2! 뛰지 마!
()||:RO635도 SOP2를 뒤쫓아 들어갔다.+정말 오랜만인 것 같았지만, 실상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다.+저 임시 지휘부를 보자니, 지휘관은 자신도 모르게 처음 왔을 때 문앞을 가로막았던 그리폰 소대의 모습이 떠올랐다.
()지휘관||:...다시 만났을 때, 날 기억하고 있다면 좋겠다.
M16A1BOSS(2)M16A1||: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걸 지휘관은 포기를 못하는구나?
()||:인형들이 저마다 짝을 지어 안으로 들어가고 나니, 밖에 남은 사람은 지휘관과 M16A1, 그리고 AR-15였다.
AR15Mod(0)AR15||:...그 "남들"에, 너도 포함이야?
M16A1BOSS(2)M16A1||:나야 언제나 소수파지.
()||ClothingUp:M16A1이 어디서 났는지 모를 술병을 들어 벌컥벌컥 들이키곤 시원하게 소리를 냈다.
M16A1BOSS(5)M16A1||:캬하~ 시원하다.
()||:그리고 입가를 스윽 닦고 병뚜껑을 대충 닫아, 반쯤 남은 술병을 AR-15에게 휙 던졌다.
AR15Mod(8)AR15||:?!+뭐야, 위험하게!
()||ClothingUp:전혀 예상 못한 패스에 AR-15는 허둥대며 술병을 받았다.
M16A1BOSS(5)M16A1||:하핫, 꽤 좋은 거니까 너도 마시라고.
()||:성질내는 동생에게, M16A1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을 휘휘 저었다.
M16A1BOSS(2)M16A1||:잠깐 지휘관이랑 할 얘기 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먼저 들어가 있어.
AR15Mod(5)AR15||:......
()||:인상은 잔뜩 구겼지만, AR-15는 대꾸하지 않고 말없이 임시 지휘부 안으로 들어갔다.
()지휘관||:......
()||:옆에서 지켜보던 지휘관은 AR-15가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M16A1에게 고개를 기울였다.
()지휘관||:이제 가려고?
M16A1BOSS(2)M16A1||:말했잖아, 따로 해야 할 "임무"가 있다고.
()||:선수를 빼앗긴 M16A1이 또 피식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.
M16A1BOSS(2)M16A1||:그 슈타지 요원이 내 목표를 언급했거든.+그러니 이만 출발해야 해.
M16A1BOSS(2)지휘관||:말려도 소용없지?
M16A1BOSS(5)M16A1||:하하하, 그야 모르지.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?
()||:M16A1은 웃으면서 손가락을 튕기고, 시선을 거리의 맞은편으로 돌렸다.+그녀의 시선이 향한 맞은편 길가에는 특이한 외형의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.
()지휘관||:우리... 여전히 친구지?
M16A1BOSS(5)M16A1||:당연하지.+...하지만, 이 세상엔 너무나도 쉽게 변하는 일이 너무 많아, 지휘관.
M16A1BOSS(5)지휘관||:다음에 다시 만날 땐 각오하도록 해.+SOP2가 뭔 짓을 하려 해도 난 안 말릴 거니까.
M16A1BOSS(5)M16A1||:풋... 그때 가서 봐야지 뭐.
()||:눈으로 배웅하는 지휘관에게 싱긋 웃어 주며, M16A1은 거리의 맞은편으로 걸어갔다.
()||:......
()||<黑点1>:
()||<黑点2>357BGM_Empty:임시 지휘부.
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m_avg_casual:오오! 내 수집품들 아직 남아있었네!
()||:신이 난 SOP2가 이리저리 마구 뛰어다니는 모습에 RO635가 이마를 짚었다.
()||AVG_20Winter_Door_Close:안으로 들어와 현관문을 닫은 지휘관이 방 안을 두리번거렸다.
UMP45Mod(0)UMP45||:AR-15 찾아?
()||:곁에서 예고도 없이 불쑥 솟아난 UMP45가 말을 걸어, 지휘관을 깜짝 놀라게 했다.
()지휘관||:음?! 아... 응.+어디 갔는지 알아?
UMP45Mod(0)UMP45||:보긴 했지만 어딨는진 글쎄. 웬 술병을 들고 있던데, RO 몰래 숨었겠지. ...걔, 또 인사도 없이 가 버렸나 봐?
UMP45Mod(0)지휘관||:나한테는 인사하고 갔어.
UMP45Mod(0)UMP45||:흥.
()||:UMP45의 표정을 본 지휘관은 쓴웃음을 지으며 대충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.+그리고 한숨을 쉬며 한쪽의 전술 테이블을 건드리다, 그 너머의 탁상에 어질러진 체스판이 보였다. 콜리브리와 페로사가 남기고 간 흔적 같았다.
()지휘관||:M16이 떠났으니... 이번 일도 다 끝났단 뜻일까?
UMP45Mod(0)UMP45||:동의는 못 하겠지만... 일단락은 났다고 봐도 되겠지.+그 무기들을 찾아내서 빼앗는 데까지 성공했잖아. 내가 지휘관의 상사였으면 싫어도 봉급 올려 줘야 했을걸?
UMP45Mod(0)지휘관||:너까지 그러는 걸 보니 우리가 이번에 진짜 잘 하긴 했나 보다.
()||ClothingUp:지휘관은 피식 웃으면서 일어났다.+당연히,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.+안젤리아는 여전히 생사불명에, RPK-16에 관해서도 반드시 보고해야 했다.+댄들라이의 몸을 빌린 M4A1은 여전히 혼수 상태니, 그녀가 깨어날 때까진 그녀를 대신할 방안과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.+그리고... 몰리도. 이 가장 중요한 뜨거운 감자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생각해야 했다.
()||:무기 밀수 사건은 종결됐을지 몰라도, 싸움이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.
()||AVG_tele_connectBGM_Empty:삐삐삐삐!
M4 SOPMOD IIMod(0)M4 SOPMOD II||:엥?
RO635Mod(0)RO635||:음?
()||:그때, 갑작스런 통신음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깼다.+먼저 통신 콘솔 앞에 앉아 발신자를 확인한 지휘관의 미간이 빠르게 좁아졌다.
RO635Mod(0)RO635||:지휘관님?
()||:지휘관의 표정을 보고 다가온 RO635도, 화면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.
()지휘관||:발신자 불명...
RO635Mod(3)RO635||:훈작사 아닐까요?
KH2002(0)카이바르||:훈작사랑은 아직 연락 예정 없어.+그리고, 훈작사라면 표시가 떴지.
()지휘관||:......
()||AVG_tele_connect:삑.+통신 연결.
()||:처음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.
()||:그 미묘한 침묵이, 몇 초 간 계속됐다.
()???<通讯框>||:...후으으...
()||:그리고 들려온 숨소리 같은 무언가.+방의 모두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신경을 곤두세웠다.
NPC-Ange(8)안젤리아<通讯框>||:...지휘관.
()지휘관||GF_EV9_Intermission:――!!
()||:통신 콘솔 앞에 앉았던 지휘관이 벌떡 일어나면서 의자도 넘어졌다.
()지휘관||:안젤리아 씨?!+지금 어디십니까!!
()||:지휘관이 놀란 목소리로 통신기에 소리질렀지만, 대답한 것은 전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다.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반가워요, 그리폰의 지휘관.+갑작스레 연락했는데,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길 바라요.
()지휘관||:넌 누구지!?+안젤리아 씨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!
()||:지휘관이 손을 들었고, 의도를 읽은 RO635와 UMP45가 재빨리 컴퓨터를 켰다.+SOP2는 탁자 밑에 웅크려, 사나운 얼굴로 통신 콘솔을 노려봤다.
()||AVG_keyboardtype_sci:카이바르도 바짝 긴장한 얼굴로 통신 콘솔을 바라봤다. 화상 통신이 아니었지만, 저 목소리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했다.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그건 당신이 알 필요 없습니다. 딱히 관심도 없잖아요?+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.
()||:지휘관은 쉼호흡으로 피가 쏠린 머리를 억지로라도 식히려 했다.
()지휘관||:안젤리아 씨는 네놈들 손에 있다 이건가. 원하는 게 뭐지?
NPC-Ange(8)안젤리아<通讯框>||:윽—— 아악!!!
()지휘관||:안젤리아 씨!!+이 자식들! 허튼 짓 마라!!+원하는 게 뭐냐 물었다!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몰리도.
()||:통신기 너머의 목소리가 일순간 차가워졌다.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1 대 1 교환입니다. 몰리도를 내놓으세요.+그럼 안젤리아를 돌려드리죠.
()지휘관||:......
()||:그 말을 듣고 눈이 휘둥그레진 카이바르가 지휘관에게 고개를 돌렸다.+지휘관은 아무 표정 변화도 없이, 그저 통신기를 뚫어져라 노려보기만 했다.
()지휘관||:...위치는?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공항.
()||:주도권은 자기에게 있다는 듯, 상대의 답은 간결하면서도 단호했다.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날짜와 시간은 별도로 통보하겠어요.+각자 바라는 걸 얻는, 좋은 거래를 합시다... 실망시키지 마세요, 그리폰의 지휘관.
()지휘관||:공항은 네놈들의 영역인데, 함정이 아닌지 어떻게 믿지?
NPC-Ange(8)안젤리아<通讯框>||:윽... 아아아악!!
()지휘관||<震屏3>AVG_Door_Hit:그만!!
()||:지휘관이 탁상을 쾅 내리쳤다.
()지휘관||:안젤리아 씨를 계속 건드려 봐라, 몰리도를 세상에서 지워버릴 테니!!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이게 당신이 들은 안젤리아의 마지막 목소리가 될 수도 있죠.+당신은 멍청이가 아니니, 그러지 않는다 확신합니다.
NPC-MrsGray(6)지휘관||:...두고봐, 안젤리아 씨가 잘못되면 나도 한다면 한다는 걸 증명해 보여 줄 테니까.+몰리도를 되찾고 싶거든, 당장 안젤리아 씨의 모습부터 보여 줘. 먼저 그녀가 무사한지부터 확인하겠다.
()||Rope:지휘관은 통신기를 붙잡고 이를 갈았다.
()???<通讯框>||:......
()||:통신기 너머는 한참 동안 조용하더니, 마침내 화상을 보내 화면에 지휘관에게 익숙한 얼굴을 보여 주었다.
()지휘관||:안젤리아 씨...!
()||:드디어 안젤리아의 모습을 본 지휘관이 흥분해 목소리가 살짝 갈라졌다.+화면 속의 전우는, 온몸이 피투성이에 얼굴에는 핏기가 없었다. 그래도 목숨에 지장이 갈 만한 큰 상처는 없었기에, 지휘관은 아주 조금 안도할 수 있었다.
()지휘관||:무사...하십니까?
NPC-AngeDamage(0)안젤리아<通讯框>||:......전에 문신했을 때가 더 아팠어.
()||:퉁명스럽게 대꾸하는 안젤리아의 목소리에선 전과 같은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. 그리고 말없이 화면의 지휘관을 바라보다, 간신히 입을 다시 열었다.
NPC-AngeDamage(0)안젤리아<通讯框>||:멍청한 짓 하지 마, 나는——
()||:그때, 상대가 화면을 꺼버렸다.
()지휘관||:뭣!? 기다려!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서비스 타임은 여기까지.
NPC-MrsGray(6)지휘관||:...내 말을 잊지 마라. 그 이상 그녀를 건드리면 후회하게 해 주겠어.
NPC-MrsGray(6)???<通讯框>||:......+좋은 소식 기다릴게요.
()||AVG_tele_disconnect:삑.+통신이 끊어졌다.
()지휘관||:......
UMP45Mod(0)UMP45||:쯧... 회선 한번 엄청 복잡하네.+추적 실패했어.
RO635Mod(2)RO635||:안젤리아 씨...
()지휘관||:......
()||:주먹을 불끈 쥔 지휘관이, 방의 구석으로 고개를 돌렸다.+그곳에 방치된 몰리도는 그저 조용히, 가만히 있었다.
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