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9<黑屏2>:......
()||:3월 14일, 오전 4시.
()||<黑屏1>:
()||<黑屏2>22m_avg_casual:그리폰 기지, 페르시카의 연구실.
()||:거대한 기계가 컨베이어 벨트로 뱉어낸 초콜릿을, 지휘관과 4명의 인형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맛을 보았다.+지금은 헌터와 LWMMG에 더해, LWMMG가 도움을 청하고자 부른 K5와 개런드도 있었다.
K5(0)K5||:맛이 어때, 지휘관?+점괘를 보니 상당히 맛있다는데.
()지휘관||:겉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걸...
()||:지휘관이 손에 든 샘플을 둘로 쪼개고 하나를 입에 넣자마자 입 안에 달콤한 맛과 향이 가득해졌다.
()지휘관||:...음, 엄청 맛있어. 이 정도면 선물용으로 충분하겠다.
m1(0)개런드||:럼 씨가 갑자기 깨워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...+이런 긴급 상황이면 더 일찍 부르시지 그랬어요.
()지휘관||:마음은 고맙지만, 가능하면 사람을 더 끌어들이기 싫었어.
LWMMGMod(0)LWMMG||:과연 IOP의 수석 기술자시네요, 이렇게 빨리 초콜릿 제조 기계를 만들어내시다니.+이런 시간에 억지로 깨워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...
()지휘관||:그러게 말이다... 도와주셔서 정말 천만다행이야.
BOSS-3(0)헌터||:디너게이트 생산용 간이 공장을 단숨에 이렇게 개조하다니...+더군다나 맛도 괜찮고, 형태도 균일해.+정말 솜씨가 굉장하군.
m1(0)개런드||:아아, 어쩐지... 왜 초콜릿 만드는데 디너게이트가 튀어나오나 했네요.
LWMMGMod(0)LWMMG||:아무튼 정말 굉장해요.
()지휘관||:그러게 말이야, 이대로라면 30분 내로 일을 끝낼 수 있겠어.+역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진 수단을 총동원하고 볼 일이라니까.
K5(0)K5||AVG_20Winter_Book:흐음... 하지만 내 점괘에 따르면 그리 쉽지만은 않겠는데.
()지휘관||:응? 그게 무슨 뜻이야?
()||:지휘관은 타로카드를 든 K5에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.
K5(0)K5||:그러니까...
()???||BGM_Empty:그러니까 이런 걸론 불합격이라고요 지휘관님!
()지휘관||:카리나?!
()||AVG_door_elecport:기계도 잘 가동되니 일이 잘 풀리리란 예감은 어김없이 빗나가, 카리나가 잡아먹을 기세로 소리치며 공방으로 들이닥쳤다.
NPC-Kalin(8)카리나||:사정은 다 들었어요 지휘관님!+이러시면 어떡해요!?
()지휘관||:아니 내가 뭘?! 그리고 누구한테 들었는데!?
()||2022_white_valentine_BGM2:난데없는 카리나의 질타에, 지휘관은 억울해하며 항의했다.
NPC-Kalin(3)카리나||:에이전트한테요! 막 일어나서 사무실 가는 길에 마주쳐서 무슨 일 있었는지 설명 들었어요!
NPC-Kalin(3)지휘관<同时置暗>||:금방 일어났다니, 지금이 몇 신데... 너 평소에도 이 시간에 일어나서 일하니?
NPC-Kalin(3)카리나||:당연하죠! ...아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요!+지휘관님, 지금 들고 계신 초콜릿 좀 잘 살펴보세요.+설마 그걸 화이트데이 선물로 모두한테 줄 생각이세요?
()지휘관||:그런데... 이게 왜?
()||:지휘관은 손의 반쪽짜리 초콜릿 샘플을 이리저리 돌리며 살펴봤지만, 도통 무엇이 문제인지 감이 안 잡혔다.
NPC-Kalin(3)카리나||:하아...
()||:그런 지휘관을 보는 카리나는 한심해하며 푹 한숨을 쉬었다.
NPC-Kalin(3)카리나||:지휘관님,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얼마나 받으셨어요?
NPC-Kalin(3)지휘관<同时置暗>||:대충 300여 개였지...?
NPC-Kalin(3)카리나||:그중에 똑같은 게 있었나요?
NPC-Kalin(3)지휘관<同时置暗>||:어... 아니, 대부분이 수제 초콜릿이었지.+아니면 엄청 비싼 명품 브랜드거나.
NPC-Kalin(3)카리나||:그래요! 모두가 지휘관님께 진심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었어요.+그런데, 그 답례를 하는 화이트데이에 이렇게 찍어낸 초콜릿을 선물이랍시고 주겠다고요?+다들 얼마나 실망하겠어요?
()지휘관||:...아뿔싸.+그러네, 이 초콜릿 전부 다 똑같잖아!
()||:그제서야 깨달은 지휘관은 이마를 탁 짚었다.
()지휘관||:이걸 왜 몰랐지... 이래서야, 슈퍼에서 똑같은 초콜릿을 300개를 사는 거랑 무슨 차이람?
NPC-Kalin(8)카리나||:그러니까요!
NPC-Kalin(8)지휘관<同时置暗>||:하지만 이제 6시간도 안 남았는데...+하나하나 차이 있게 만들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.+어떡하면 좋지?
NPC-Kalin(3)카리나||:이 기계, 어디서 났어요?
NPC-Kalin(3)지휘관<同时置暗>||:페르시카 씨한테 부탁한 거야.
NPC-Kalin(3)카리나||:그렇다면...
()||:카리나의 눈빛은 단호했다.
()||<黑屏1>:
()카리나||9<黑屏2>BGM_Empty:다른 방법이 없네요.
()||:......
()||<黑屏1>:
()||<黑点2>22AVG_door_elecportBGM_Sneak:페르시카의 침실.
()지휘관||:이건 역시 좀 너무하지 않을까? 툭하면 철야하는 사람 자는 걸 두 번이나 방해하자고...?
NPC-Kalin(0)카리나||: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잖아요.+잘 사과하면 페르시카 씨도 용서해 주실 거예요.
BOSS-3(0)헌터||:...그럴 것 같진 않은걸.
()||:헌터의 시선은 침대 위가 아닌 아래에 둘둘 말린 이불의 덩어리를 향했다.
BOSS-3(0)헌터||:깨우더라도 또 도와주려 할 것 같지 않아.
NPC-Kalin(3)카리나||:괜한 걱정이래도? 페르시카 씨가 얼마나 친절한데. 분명 이해해 주실 거야.
NPC-Kalin(1)카리나||:페르시카 씨~
()||Rope:일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카리나는 이불을 덥석 붙잡았다.
()지휘관||BGM_Empty:잠깐, 카리——
NPC-Kalin(2)카리나||:——!?
()||AVG_Cloak_Whoosh:그리고 기운차게 그대로 쭈욱 이불을 당겼지만, 그 속에서 잠자던 페르시카가 먼저 반응했다.
()||AVG_20Winter_Knife_WhooshBGM_Battle:카리나가 깨달았을 땐 이미 늦어, 매서운 돌풍이 그녀의 뺨을 스치고 옆머리를 휘날렸다.
()||<震屏3>AVG_Punch_Hit:페르시카가 전력으로 투척한 커피잔이 날아가, 지휘관의 미간에 정통으로 명중한 것이었다.
()지휘관||:끄억!!
NPC-Persica(1)페르시카||:자암 좀 자자 이것들아아아! 겨우 다시 잠들려던 참이었는데!!
NPC-Kalin(4)카리나||:페... 페르시카 씨...?
()||:입가에 아직도 커피의 흔적이 남아있는 페르시카가 노발대발하며 벌떡 일어났다.
NPC-Persica(1)페르시카||:또 뭐야!?
NPC-Kalin(4)카리나||:아......
()||BGM_Empty:적은 만큼 귀중한 수면 시간을 2번이나 방해받아서인지 페르시카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상태였고, 그런 그녀를 눈앞에 둔 카리나는 하려던 말도 까먹고 입만 뻐끔거렸다.
NPC-Kalin(4)카리나||:저... 그게... 어...
BOSS-3(0)헌터||m_wv_battle:당신이 만든 기계가 엉터리여서 따지러 왔다.+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, 겨우 이 정도였나?+아니면 그냥 대충 만들고 넘어가려 한 건가?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뭐이임므아아...?
()||:페르시카가 눈을 한층 더 부릅 뜨고 헌터를 노려봤다.
BOSS-3(0)헌터||:당신이 만든 기계는 디너게이트 공장을 개조한 것.+우리의 디자인을 유용했을 뿐이다.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하도 급하대서 있는 거 갖다 썼다, 왜!+너네가 닦달하곤 내 탓하는 거야 지금?
BOSS-3(0)헌터||:우리 철혈의 설비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확장성이 장점이지.+설계를 조금 수정해서 초콜릿을 녹이고 굳히는 생산 라인 쯤이야, 나라도 만들 수 있다만?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――――
()||:눈이 가늘어진 페르시카는 이젠 아예 살기를 내뿜으며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했다.
BOSS-3(0)헌터||:아예 처음부터 새로 만들란 터무니없는 소리는 하지 않겠어.+다만, 지금 우리인 생산하는 초콜릿마다 디자인에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다.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참 치졸한 도발이네...
()||:누가 봐도 분노를 억누르는 중임이 분명한 페르시카가, 목소리를 낮게 깔며 씹어 내뱉듯 말했다.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...각오는 됐겠지?
BOSS-3(0)헌터||:물론.
()||AVG_door_elecportBGM_Empty:그리고, 페르시카는 성큼성큼 방을 나서 공방으로 향했다.+그녀의 뒷모습을 보는 지휘관과 카리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.
()지휘관||:같은 수단이 두 번이나 먹히다니...
BOSS-3(0)헌터||BGM_Hello:솔직히 나도 놀랐다.+이게 인간의 경쟁심이란 말이지...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군.
NPC-Kalin(4)카리나||:이래도 정말 괜찮을까요...?
()지휘관||:글쎄다... 그래도 이미 저지른 일이니 끝장을 봐야지.+일단은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어.
()||:지휘관은 아직도 얼얼한 이마를 문지르며 정신을 차렸다.
()지휘관||:나중의 일은... 나중에 생각하자.
NPC-Kalin(4)카리나||:아무래도 내년의 화이트데이는 제가 도와드려야겠네요.
NPC-Kalin(4)지휘관<同时置暗>||:안 돼. 너도 선물을 받는 입장인데, 뭘 받는지 미리 알면 재미 없잖아.
NPC-Kalin(3)카리나||:어휴, 하여간 이상한 데서 고집이 세시다니까요...
()지휘관||:이래야 모두에게——
()개런드||<震屏3>BGM_Empty:꺄아아아악!!
()||:돌연 바깥에서 비명이 들렸다.
()지휘관||:개런드!?
NPC-Kalin(2)카리나||:무슨 일이지?!
()||RunStep:지휘관과 카리나는 시선을 교환하고, 함께 방 밖으로 뛰쳐나왔다.
()||<黑点1>:
()지휘관||<黑点2>AVG_door_elecport:개런드, 무슨 일――헉?!
NPC-DessertDog(0)쿠키베로스0,200||BGM_stage4AVG_Grey_Hand_Mech:초오코올리이이잇...!
BOSS-3(0)헌터||:지휘관! 디스트로이어다! 아무래도 초콜릿의 냄새를 맡고 반성실에서 빠져나온 모양이야!
()지휘관||:아니 얘가 여긴 또 어떻게 왔어!?+아니 아니 그보다 모습은 왜 저래?! 에이전트한테 끌려가서 벌받았다며!
LWMMGMod(0)LWMMG||:저게 에이전트가 벌하는 방식인가 보죠.+전에 드리머가 비슷한 짓을 했는데, 그게 효과가 꽤 좋았다고 들었어요.+그런데... 아무래도 저 소체에 들어간 상태론 지능이 크게 저하돼서 본능에 충실해진 것 같아요.
()지휘관||:페르시카 씨는?!
NPC-Persica(3)페르시카||:나 기계 손보는 중이야, 일 끝내기 전까지 못 오게 막아.+초콜릿 재료 죄다 먹혀 버릴라.
()지휘관||:어...
()||AVG_Punch_Hit<震屏3>:퍽!
NPC-DessertDog(0)쿠키베로스0,200||:크아아앙!!
()||:헌터의 묵직한 강펀치를 맞은 디스트로이어는 몇 발짝 밀려났지만, 움츠러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흥분했다.
NPC-DessertDog(0)쿠키베로스0,200||:다 내 거야... 여기 있는 초콜릿 다 내 거야...!
BOSS-3(0)헌터||:지휘관! 명령을!
()지휘관||:미안하다 디스트로이어... 하지만 이번엔 진짜 안 돼!+전원, 녀석을 제압해!
()일동||Select:예!
()||<黑点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