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515<黑屏2>BGM_Hello:축제가 한창인 장터.+지휘관은 형형색색의 점포들 사이를 누비고 있었다.+그런데 평소에는 그다지 주의하지 않는 한구석에서, 웬 그림자가 지휘관의 뒤를 밟는 중이었다.
UKM2000(2)UKM-2000||:후우... 긴장된다...!+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서, 진짜와 거짓말을 그럴 듯하게 섞어서...+침착하게...+그리고...+흐아아... 왜 이렇게 코어가 뜨겁지?+안 돼 안 돼, 침착하자 침착해...!
()||:그때, 지휘관이 머리 위로 늘어진 알록달록한 장식을 감상하려고 한 점포 앞에 멈춰 섰다.
UKM2000(2)UKM-2000||:찬스다!+파이팅 UKM! 할 수 있다 아자아자!
UKM2000(2)UKM-20000.1||RunStep:아자아아아――앗!!
()||<震屏3>AVG_XXS_kick:꽈당!!!
()지휘관||:으억?!+아니 무슨...
()||:갑작스런 충돌에 놀란 지휘관은 자신과 부딪혀 바닥에 철퍼덕 넘어진 것이 무엇인가 보려고 고개를 숙였다.
()지휘관||:아니, UKM?+괜찮니? 무슨 일이야?
UKM2000(2)UKM-2000||ClothingUp:나, 난 괜찮아...
()||:UKM-2000은 허둥지둥 고양이 모자를 고쳐쓰며 일어났다.
UKM2000(2)UKM-2000||:지, 지휘관! 지휘관한테 할 말이――+아니아니 무지무지 급한 일이 있어! 진짜니까 믿어 줘!
()지휘관||:응...? 무슨 일인데?
()||:UKM-2000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, 목에 힘을 주었다.
UKM2000(2)UKM-2000||%%type_id=2%%duration=3%%delay=0.1%%range=8:95식이랑 Five-seveN이 저쪽 95식네 점포에서 싸우고 있어! 아주 상대 목을 뽑아버릴 기세로!
()지휘관||:어우... 고막 터지겠다, 다음엔 음량 자제해 주렴.+뭐어 놀다 보면 투닥댈 수도 있지.+......?
()지휘관||<震屏3>AVG_Scene_Transfer:뭐야?!+싸움 났다고!!?
UKM2000(2)UKM-2000||:으아아 지, 지휘관 소리 줄여! 그게 사실――
UKM2000(2)지휘관<同时置暗>||:걔네 지금 어디 있어! 빨리 가자!
UKM2000(2)UKM-2000||:어, 아, 알았어!
()||<黑点1>:
()||<黑点2>:5분 후, 95식의 점포.
()지휘관||RunStep:이 녀석들 왜 또 싸워!!+너희 그만 싸우고 투표로 승부를 내겠다고——
95type(2)95식||:어머, 지휘관님?
FN57(6)Five-seveN||:우히힛, 어서 와 지휘관♪
()||:점포의 천막을 박차고 들어온 지휘관의 눈에 들어온 것은 테이블 앞에 얌전히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 있는 95식과 Five-seveN이었다.
FN57(6)Five-seveN||:아무래도 내가 이긴 거 같네~
95type(2)95식||:아뇨, 이건 불공평해요. 당신의 주장은 아직 입증 안 됐어요.
()지휘관||:뭐야...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?+제발 부탁이니 너희까지 날 갖고 논 거라 하지 말아 줘...
FN57(6)Five-seveN||ClothingUp:자아 자아 여기 앉아서 진정해, 지휘관.+우리가 지휘관을 왜 갖고 놀아~ 지휘관은 그냥 우리의 내기에 휘말렸을 뿐이야.
()지휘관||:내기라고?
95type(2)95식||:정말 죄송해요 지휘관님.+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...
()||<黑屏1>:
()||BGM_Empty<黑屏2>9:약 20분 전.
()||<黑屏1>:
UKM2000(2)UKM-2000||<黑屏2>515<回忆><边框>2边框>m_wv_title:95식... 네가 "라이칸의 성역" 게임 고수라 들었어.
UKM2000(2)UKM-2000||<边框>2边框>%%type_id=2%%duration=2%%delay=0.1%%range=8:부탁이야! 어떡하면 너처럼 잘할 수 있는지 가르쳐 줘!
95type(2)95식||<边框>2边框>:아이... 그렇게 고개까지 숙이지 않아도 돼요, UKM.+궁금한 게 있다면 얼마든지 대답해 드릴게요.
()???||<边框>2边框>:흐응~? 그 말, 그냥은 못 넘어가겠는데.
()||<边框>2边框>ClothingUp:은근히 시샘 섞인 목소리가 끼어들었다.+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점포의 구석에서 천천히 일어선 늘씬한 그림자였다.
FN57(6)Five-seveN||<边框>2边框>:UKM, 나로 말할 것 같으면 "라이칸 클럽"의 부회장이야. 내가 바로 진짜 고수라고.+왜 날 무시하고 95식한테 배우려 해?
UKM2000(2)UKM-2000||<边框>2边框>:그야 95식은 [주민]이고 넌 나쁜 [늑대왕]이니까.+내가 왜 다른 편한테 도움을 청해야 해?
FN57(8)Five-seveN||<边框>2边框>:뭐어? 95식이 무슨――
()||<边框>2边框>:무언가 뇌리를 스쳤는지, Five-seveN은 입술을 씰룩하면서 말을 끊고선 95식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.
FN57(6)Five-seveN||<边框>2边框>:95식~? 네가 얘를 자알 가르칠 수 있을지 영 믿음이 안 가는 거 있지~+기왕 이렇게 된 거, 누가 더 요령 있는지 겨뤄볼래?
95type(2)95식||<边框>2边框>:어떤 생각인지 말씀해주세요.
95type(2);FN57(6)Five-seveN||<边框>2边框>:히히히... UKM한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거야.+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철면피를 깔 줄 알아야 "라이칸의 성역" 입문자라 할 수 있다고.
95type(2)95식;FN57(6)||<边框>2边框>:글쎄요, 주민 팀의 일원으로서 제 생각은 달라요. 분석력과 판단력을 길러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제공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봐요.+그래야 안개를 헤치고 승리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죠.
95type(2);FN57(6)Five-seveN||<边框>2边框>:그럼 내기해야겠네.+내가 얘한테 거짓말을 잘하는 법을 가르쳐서, 10분 안에 지휘관을 속여 여기로 데려오게 하겠어.+지휘관이 진짜 오면 내 속임수 전략이 통한다는 거지.
95type(2)95식||<边框>2边框>:두고보겠어요.
()||<边框>2边框>:......
()||<黑屏1><边框>2边框>:
()||<黑屏2><关闭蒙版>BGM_Empty:현재, 95식의 점포 안.
FN57(6)Five-seveN||m_avg_casual:UKM, 내가 가르쳐 준 거짓말 잘하는 비결 벌써 잊진 않았지? 지금 지휘관 앞에서 다시 외워 봐.
UKM2000(2)UKM-2000||:으음... 그러니까...+첫째,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상대방이 거짓말이 뜬금없다 생각하지 않게 만든다!+둘째, 약간의 진실을 섞어 신용을 얻고 거짓으로 교란시킨다!+셋째,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간결한 논리와 명확한 어휘를 구사한다!+넷째――
FN57(6)Five-seveN||:스톱 스톱, 그거면 됐어.+어때 지휘관? 아까 UKM한테 감쪽같이 속았지?
()지휘관||:......+첫째만 얼추 괜찮았고 나머진 엉망진창이었는데.
95type(2)95식||:역시 제 예상대로네요.+Five.seveN 씨, 당신은 짧은 시간 내에 UKM 양에게 거짓말하는 요령을 전수한 게 아니에요. 그저 지휘관님의 모두를 위하는 마음씨를 이용했을 뿐이죠.+제 장담컨데, 제가 UKM 양에게 솔직하게 설득하는 요령을 가르쳐 줬어도 지휘관님은 똑같이 여기로 달려오셨을 거예요.
95type(2);FN57(6)Five-seveN||:흥, 95식은 생각이 너무 단순해서 탈이야!+모두가 다 솔직하게 나는 누구입니다~ 하면 "라이칸의 성역"이란 게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.+주민 팀이어도 거짓말할 줄 알아야지.+[마녀]나 [경비]는 그냥 주민인 척해야 하고, [기사]와 [사냥꾼]은 앞장서서 늑대인간의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고.
95type(2)95식;FN57(6)||:거짓말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에요.+하지만 초보한테 거짓말하는 법부터 가르쳐선 안 되죠.+먼저 규칙에 익숙해진 다음, 각 신분일 때의 전략을 파악하고 순서대로 파고들어야죠.+기본기를 잘 다져야만 어느 진영에 들어가더라도 지피지기 백전불패예요.+어떡하면 신분을 위장할지, 어떻게 남을 속일지는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고요.
95type(2);FN57(6)Five-seveN||:멘탈을 안 키우면 평생 큰 그릇이 못 돼!+오늘 FAL이 막나가던 거 못 봤어? 바로 들통나서 바보처럼 나한테 끌려갔잖아!
95type(2)95식||:그건 그녀가 게임의 규칙을 잘 몰랐으니까죠!+만약 그녀가 [늑대왕] 신분 공략법을 알았다면 그렇게 바로 신분을 드러내지 않았을 거예요!+그러니까 UKM 양, 저한테 기본기를 배워야지, Five-seveN 씨한테서 편법부터 배워서는 안 돼요!
()지휘관||:그만 그만, 그만 싸우고 진정해.+너희 의견 전부 합당해. 하지만 UKM을 곤란하게 하면 안 되잖아?+얘 좀 봐, 얼굴이 새빨개졌잖아!
UKM2000(2)UKM-20000.1||ClothingUp:으으... 머리 어지러워... 마인드맵 메모리가 부족해...
()||Rope:Five-seveN이 벌떡 일어나더니 UKM-2000을 와락 껴안았다.
FN57(6)Five-seveN||:됐어! 너랑은 말이 안 통해!+순해 빠진 녀석들은 틀에 박힌 사고의 늪에서 허우적대기나 하셔!
()지휘관||:UKM을 데리고 어디 가려는 거야?
FN57(6)Five-seveN||:이 바보 녀석 코어 식혀 주러.+하지만 내가 단언하는데, 다음에 볼 땐 UKM의 일취월장한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될 거야!
()지휘관||:잠깐――
()||:Five-seveN은 지휘관의 부름도 무시하고 UKM-2000을 데리고 떠났다.
()지휘관||:...저래도 괜찮은 거야?
95type(2)95식||:아마 FAL 씨와 한바탕 싸우고 난 뒤라 아직도 기분이 나빠서일 거예요.+지휘관님도 아시다시피, 자존심이 엄청 강한 분이잖아요.+제자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자신의 뛰어남을 과시하고 싶은 거겠죠.
95type(2)95식||:...지휘관님?
95type(2)지휘관<同时置暗>||:응?
95type(2)95식||:Five-seveN 씨에게 투표해 주시겠어요?+지휘관님이 그녀를 우승하게 해 주신다면 성이 풀릴지도 몰라요.+그럼 태도도 좀 누그러져서 방금처럼 자신의 주장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진 않게 되겠죠.
95type(2)지휘관<同时置暗>||:하지만 그럼 주민 팀은 어쩌고?+늑대인간 팀이 이기는 걸 그냥 구경만 하게?
95type(2)95식||:후후훗...
()||:뜬금없이 지어보인 95식의 상냥하면서도 신비로운 미소가, 지휘관의 머릿속에 뿌연 안개를 드리웠다.
()지휘관||:...잠깐. 주민 팀의 점포는 "마녀"와 "사냥꾼", "허언증"으로 3개 아니었나...?+그럼 여긴 뭐지...?
()||:지휘관이 기억을 더듬으며 인상을 찌푸렸다.+95식의 미소는 더욱 의미심장해졌고, 지휘관을 바라보는 눈빛도 더욱 그윽해졌다.
()지휘관||BGM_Empty:너... 주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?+아니 아니, 방금 Five-seveN이랑 다투면서 한 말을 보면 같은 편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...+아아아 생각이 꼬여버렸다...+대체 어느 쪽인 거야?
95type(2)95식||:후훗, 지휘관님이 제게 투표해 주신다면 저언~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.
()지휘관||:......
95type(2)95식||:그럼 저, 95식의 "마구니의 늪"을 개장하겠습니다!
()||<黑点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