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356:심야, 모스크바, 술집 "진"에서 세 블록 떨어진 세이프하우스. ()||AVG_whitenoise:지지직—— ()시스템||GF_2022_Summer_Battle_1:경고, 마인드맵 코어 온도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습니다, 즉시 다음 기능을 종료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검사를 받으십시오. ColtWalker(3)매기||:...나 같은 인형을 정비소가 받아주겠냐. ()||AVG_Geiger_Counter:벽에 기대서 간신히 버티고 선 매기는 발열이 가장 심각한 모듈 몇 개를 수동으로 껐다. ()||Stop_AVG_loop:그녀의 소체 성능으로 이렇게 많은 고출력 모듈을 동시 가동하는 건 역시 무리가 있었다. ColtWalker(3)매기||:캐서린... ()캐서린||AVG_tele_connect:...사랑하는 고객님, 현재 통화 상대는 열심히 돈 버느라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. ColtWalker(3)매기||:큄비. NPC-Quimby(0)큄비<通讯框>;ColtWalker(3)||:...마스터, 큄비입니다. NPC-Quimby(0)<通讯框>;ColtWalker(3)매기||:캐서린의 좌표를 알겠어? NPC-Quimby(0)큄비<通讯框>;ColtWalker(3)||:위치 특정 실패, 마지막 통신 때의 위치만 조회 가능해요... ColtWalker(3)매기||:...걔도 도적들한테 잡혔나 보네. ()||AVG_Punch:매기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팔로 벽을 쾅 쳤다. NPC-Quimby(0)큄비<通讯框>||:마스터!? NPC-Quimby(0)<通讯框>;ColtWalker(3)매기||:내가 어떻게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했지!?+니콜라스의 뒷조사가 너무 허술했어... 보르 브 자코녜... 그런 사람이 도적단이라니... NPC-Quimby(0)큄비<通讯框>;ColtWalker(3)||:마스터... 그럼 이제 어떡하죠? ColtWalker(3)매기||:캐서린이 아직 도적놈들 손 안에 있어...+그 자식들 손에 걸리면 살아남기 어려워.+서둘러야 해... 최대한 빨리... ()||Rope:매기의 손톱이 살갗을 파고들었다. ColtWalker(3)매기||:...할 수 없지.+한번 걸어보는 수밖에. NPC-Quimby(0)큄비<通讯框>||:어떻게 하시게요? ()||AVG_tele_connect:매기는 다른 누구에게 통신을 걸었다. ColtWalker(3)매기||:...야, 저번에 말한 그 익명 의뢰, 받을게. ColtWalker(3)??<同时置暗>||:매기? 그 의뢰를 받은 인형들 전부 소식이 끊겼다고 저번에 말했잖아, 너처럼 목숨 아끼는 녀석이 발 디딜 곳이 아닌 것 같은데... ColtWalker(3)매기||:아, 확실히 내가 목숨을 엄청 아끼지.+지금 내가 목숨이 아까워서 이러는 거야.+내가 그 의뢰를 받을 능력이 있기만을 빌어야지. ColtWalker(3)??<同时置暗>||:...좋아, 나야 그냥 중개인이라 소개비만 받는 거니까. ColtWalker(3)매기||:그쪽에 요구조건 하나만 제시해 줘. ColtWalker(3)??<同时置暗>||:의뢰를 받기도 전에 조건을 걸다니, 진짜 목숨이 아까운 거야, 안 아까운 거야? ColtWalker(3)매기||:신변 보호를 요청하겠어. ColtWalker(3)??<同时置暗>||:...더 급한 사정이 생겼나 보군. 알았어, 그렇게 전해 줄게.+행운을 빌어, 매기. ColtWalker(3)매기||:난 언제나 내 운과 도박 실력을 믿지. ()||<黑屏1>BGM_Empty: ()||<黑屏2>70:심야 모스크바, 보르 브 자코녜의 한 거점. ()||GF_21winter_avg_pathfinder:한편 같은 시간.+캐서린은 시멘트를 채운 드럼통에 어깨까지 묻히고 신호도 완전히 차단되어, 매기에게 연락도 못 하고 갇혀 있었다. ()||AVG_Water_Drip:그녀는 썰렁한 지하실에서 혼자 한숨만 푹푹 쉬었다. 시커먼 천장 한구석에 습기가 뭉쳐 물방울이 떨어졌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......+왠지 익숙한 기분이 들더라니, 내가 출고돼서 처음 눈을 뜬 곳하고 엄청 비슷하네. ()||AVG_21Winter_Ink_Drop_Single:물 한 방울이 캐서린의 이마에 떨어졌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설마 이게 내 마인드맵에 기록될 마지막 장면은 아니겠지... 내 인생 완전 수미상관법 그 자체잖아? ()||:캐서린은 억지로 쓴웃음을 짜냈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매기는 무사히 도망쳤음 좋겠네, 그럼 나도 희망은 있어.+백업을 80개나 했는데 헛고생이 아니길 바라야지. ()||AVG_20Winter_Bar_Cheering_V2<震屏3>:위에서 뭔가 박장대소하는 소리가 터지더니, 부실한 천장이 흔들려 먼지가 떨어졌다.+캐서린도 덩달아 부들부들 떨었다. 아까 저들에게 두들겨 맞을 때도 똑같은 웃음소리가 났었다. NPC-Scalper(2)캐서린||Stop_AVG_loop:......+매기... 나 이제 널 못 볼지도... ()||:캐서린은 점점 비관의 늪에 빠졌다. 매기가 가진 돈을 몽땅 바쳐도 입막음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겠지.+상대는 보르 브 자코녜다. 가진 무기만 해도 그녀들 둘을 수백 번 박살내고도 남는다. NPC-Scalper(2)캐서린||:아직 못 해본 일들이 잔뜩인데...+이번 거래만 끝나면 엄청 오래 찜해둔 전자 고양이를 드디어 살 생각이었단 말이야... ()||AVG_20Winter_Prison_Door:끼이익... 지하실의 문이 열렸다.+뒤이어 묵직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. 아마도 건장한 성인 남성이다.+캐서린의 가슴이 벌렁거렸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매기가 붙잡혔나...? 아니면 매기가 도망쳐서 나한테서 걔 행방을 캐내려고...? ()도적단||:...... ()||:흉악한 얼굴에 온몸이 문신투성이인 거한이 캐서린 앞으로 다가왔다. 말없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졌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...나... 난 굴복 안 할 거거든... ()도적단||:...... ()||:긴장이 심해질수록 캐서린은 오히려 건방진 말을 뱉었다.+어떨 땐 말 자체가 버팀목이 되기도 하니까. NPC-Scalper(0)캐서린||:...이 빌어먹을 좀도둑 놈들아!+머릿수 좀 많으니까 세상 무서울 게 없지?+공평하게 일대일로 맞짱 뜰 깡도 없는 것들이! ()||:도적은 허리를 숙여 문신과 흉터로 둘러싸인 작은 눈으로 캐서린을 노려보았다. 그녀의 마인드맵은 공포에 질려 다운 직전이었다. ()||Rope:번쩍. 도적이 캐서린을 묻은 드럼통을 어깨에 둘러메더니 계단으로 향했다. NPC-Scalper(2)캐서린||:망했다망했다망했다...+뒤진다뒤진다뒤진다뒤진다뒤진다뒤진다뒤진다... ()||:공포가 시체 위를 맴도는 까마귀 떼처럼 캐서린을 둘러쌌다. 캐서린은 벌써부터 자신이 바다에 던져져 어두컴컴한 저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풍경이 눈앞에 어른거렸다... ()||AVG_footsteps_cave:뚜벅, 뚜벅, 묵직한 발걸음은 계단을 타고 올랐다. ()||<黑点1>Stop_AVG_loop: ()||<黑点2>18AVG_20Winter_Door_Open:끼익... 문이 열리고 로비 안의 불빛이 캐서린의 눈을 찔렀다. ()||AVG_20Winter_Chains_Break:여남은 명의 도적들이 짜증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손에 든 무기를 툭툭 쳤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아니... 무슨 인형 하나 담그는 데 열 명 넘게 투입을 해!?+이럼 발악할 기회조차... ()||:환한 로비 밖이 보였지만, 캐서린의 눈밑은 칠흑같이 어두웠다.+그녀는 알고 있었다. 곧 자신이 수장되리라는 것을... ()||BGM_EmptyAVG_tele_connect:삐익. 지하실에서 나오자 캐서린의 통신 신호도 돌아왔다. ()||m_avg_hope:매기가 남긴 메시지가 있었다. ColtWalker(1)매기<通讯框>||:기다리고 있어, 방법을 찾을 테니까... NPC-Scalper(2)캐서린||:다행이다... 매기는 빠져나갔구나...+여기 오면 안 돼... 여긴 위험해... ()||:캐서린은 눈물을 글썽이며 매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.+어차피 마지막이니 뭐라도 해 주고 싶었다.+캐서린은 여태까지 입금만 하고 아까워서 써보지도 못했던 개인 금고를 열어,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숫자를 바라봤다. NPC-Scalper(2)캐서린||:넌 잘 살아야 해...+나의 몫까지 함께... ()||AVG_Card_Reader:금고의 잔액이 0이 되니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었다.+몽둥이를 든 도적이 코앞까지 오자, 캐서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. ()||AVG_footsteps_cave:그녀를 둘러멘 도적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다른 도적들을 지나쳐 날씨 화창한 문 밖으로 향했다. ()||<黑点1>Stop_AVG_loop: ()||<黑点2>86AVG_Door_Hit:쿵! 콰당!+쓰레기를 버리듯이, 도적이 캐서린을 문 밖으로 집어던졌다. NPC-Scalper(2)캐서린||:꺄아아악——! ()||:드럼통 속에 갇힌 캐서린은 데구르르 도로 중앙으로 굴러갔다. ()도적단||:..... ()||AVG_20Winter_Door_Close:쾅! 한편 도적은 문을 굳게 닫았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...엉? ()||:통 안에서 꼼짝 못하는 캐서린은 기사회생하고서도 어안이 벙벙했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뭐야...+나...+산 거야? ()||BGM_EmptyAVG_20Winter_Horn_Car:빵빵!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렸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아차! 나 지금 도로 한가운데지!+우... 움직일 수가 없어! 인형 살려! ()||AVG_Car_Skid:끼익. 자동차 한 대가 드럼통 앞에 멈췄다. ()||AVG_footsteps_cave:차 문이 열리고, 가느다란 두 다리가 차에서 내려 캐서린에게 다가왔다. NPC-Scalper(3)캐서린||:오, 오지 마! ()||:시멘트에 단단히 갇힌 캐서린은 고개를 들어 다가오는 게 누군지 볼 수조차 없었다. ()??||Stop_AVG_loop:캐서린, 나야. NPC-Scalper(2)캐서린||GF_2022_Summer_AVG_1:윽... 으흑... 매기이이!! ()||:친절한 목소리가 온몸에 스며들었다. 마치 성모 마리아의 자장가처럼. ColtWalker(2)매기||:수고했어, 이제 집에 가자. NPC-Scalper(2)캐서린||:네가 해결한 거야? 어떻게? ColtWalker(1)매기||:......+차에서 얘기해. ()||AVG_File_Put:매기는 힘겹게 캐서린이 든 드럼통을 차에 실었다. ()||<黑屏1>: ()||<黑屏2>532:2년 후, 바르샤바 전철역. ()||AVG_tele_connect:사람들 사이에 뒤섞인 매기가 미소를 지은 채 통신을 걸었다. ColtWalker(1)매기||:캐서린, 계획 수정이다. NPC-Scalper(0)캐서린<通讯框>;ColtWalker(1)||:응? NPC-Scalper(0)<通讯框>;ColtWalker(1)매기||:좀 일찍 탑승해야 해, 지금 바로 각자 위치에서 대기한다. NPC-Scalper(0)캐서린<通讯框>;ColtWalker(1)||:...알았어, 큄비는? NPC-Scalper(0)<通讯框>;ColtWalker(1)매기||:우리 억만 재산을 지킬 사람도 있어야지. NPC-Scalper(3)캐서린<通讯框>;ColtWalker(1)||:나도 한 재산 지키는데! NPC-Scalper(3)<通讯框>;ColtWalker(1)매기||:억만 재산엔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집사를 붙여야 하지 않겠어? NPC-Scalper(3)캐서린<通讯框>;ColtWalker(1)||:......+매기, 이번 건만 해치우면 우리 은퇴해도 되는 거야? ColtWalker(1)매기||:인형이 무슨 얼어죽을 은퇴야? 끝없는 윤회만 있을 뿐이지. ()||AVG_tele_disconnect:캐서린은 통신을 끊었다.+매기는 모자챙을 눌러쓰고 인파 속에 녹아들었다.+기다란 대륙간 열차가 승강장에 멈추어 이야기의 막이 오르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. ()||<黑点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