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<黑屏2>139GF_Swim_Marnie:...10개월 전, 어느 자선 행사.+화려한 연회복을 입은 사람들이 테이블 사이를 오고가며 서로 잔을 부딪치고 담소를 나누었다.+그 안에 녹아든 니콜라스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다.
()사회자||:...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. 지금부터 자선 경매 코너를 시작하겠습니다!
()||AVG_applause_indoor:우레 같은 박수가 터졌다. 니콜라스도 대충 분위기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, 사람들 중에서 노릴만한 목표를 찾고 있었다.
()사회자||Stop_AVG_loop:첫번째 경매품은 타치라 미술관에서 제공한 아르히프 쿠인지의 명화 [드네프르의 달밤]입니다.+큐레이터 매기 씨는 이 명화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——+여백의 미를 살린 화폭 안에, 푸른 밤하늘 아래 강물이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푸른색으로 반짝이고, 보름달 주위의 구름도 차분한 푸른색으로, 적절한 유백이 공간의 고요함을 강조하여...
NPC-NervousMan(0)니콜라스||:......
()||:사회자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을 이어가는 중, 니콜라스의 샴페인 잔은 한참 동안 줄지 않고 그대로였다.+오랜 시간 고민하던 니콜라스는, 이윽고 굳어 있던 표정을 서서히 풀며 그 밑에 감춰둔 음흉한 미소를 드러냈다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<黑屏1>:조직에서 나와서 들은 최고의 소식이군.
()||<黑屏2>97AVG_20Winter_People_Discussion_Loop:...연회장 바깥 사람들이 북적이는 복도.+타치라 미술관의 큐레이터 매기는 명화에 흥미를 가진 빈객과 열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.
()||Stop_AVG_loop:니콜라스는 손에 든 샴페인 잔을 흔들며, 우연히 만난 척 매기 곁에 다가갔다.
NPC-NervousMan(0)니콜라스||:[드네프르의 달밤], 소문이 끊긴 지 오래였던 이 명화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 정말로 기쁘군요.
ColtWalker(1)매기||:예, 저희 타치라 미술관도 방방곡곡 수소문을 한 끝에 고생해서 겨우 찾아낸 거랍니다.+잠깐, 그쪽 성함이...?
ColtWalker(1);NPC-NervousMan(0)니콜라스||BGM_Empty:니콜라스 바실리예비치라고 합니다, 니콜라스라고 부르시면 됩니다.
ColtWalker(2)매기;NPC-NervousMan(0)||:반가워요, 니콜라스 씨. 지금 안에서 그 그림의 경매가 진행 중이니까, 흥미가 있으시면 놓치지 마세요.
ColtWalker(2);NPC-NervousMan(0)니콜라스||BGM_stage11:저 그림에 확실히 흥미가 많지만, 아쉽게도 경매에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.+저건 위조품이니까요.
ColtWalker(4)매기;NPC-NervousMan(0)||:......
ColtWalker(4);NPC-NervousMan(0)<同时置暗>||:매기 주변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굳어버렸다. 하지만 매기는 계속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했다.
ColtWalker(2)매기;NPC-NervousMan(0)||:어머나, 농담이 심하시군요. 이 작품은 전문가의 심층 감정을 거쳤습니다. 절대 위조품일 리가 없어요.
ColtWalker(2);NPC-NervousMan(0)니콜라스||:하지만 저도 제 말을 증명할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.
ColtWalker(2)매기||:하하, 잠깐 실례하겠습니다, 여러분. 니콜라스 씨, 그 증거를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?
()||<黑屏1>:매기는 여유를 부리며 니콜라스에게 자리를 옮기자는 눈치를 주었고, 니콜라스도 더 입을 열지 않고 함께 이동했다.
()||<黑屏2>18:...연회장 건물 밖.+다른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매기가 걸음을 멈췄다.
ColtWalker(1)매기||:니콜라스 씨, 누구의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것인지는 몰라도, 그런 오해를 부르는 말씀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.+저희 타치라 미술관은 위조품을 일절 취급하지 않습니다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아하, 그러십니까?
()||:니콜라스는 하찮다는 듯이 웃었다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저 그림의 진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. 옛날 저희 아버지의 서재에 걸려 있었죠. 나중에 저희 영감님이 질렸다면서 해외의 한 수집가에게 파셨습니다.+제가 알기론 아직도 그 수집가의 응접실에 걸려 있을 겁니다.
ColtWalker(3)매기||:......+그랬군요.
()||:매기는 한동안 입을 다물었다가, 다시 우호적인 미소를 지었다.
ColtWalker(1)매기||:설마 전문가의 전면적인 검증을 거쳤는데도 이런 실수가 발생하다니...
ColtWalker(1);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전문가가 뒷돈을 엄청 먹었나 보죠.
ColtWalker(1)매기;NPC-NervousMan(1)||:......+니콜라스 씨의 혜안에 감사를 표해야겠군요, 니콜라스 씨 아니었으면 저까지 속아넘어갈 뻔했어요.
ColtWalker(1);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그래서요?
ColtWalker(2)매기;NPC-NervousMan(1)||: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진품과 완전히 똑같다고 했으니, 위조품이라도 사서 손해 볼 건 없겠죠.+이렇게 합시다, 니콜라스 씨. 저 그림의 낙찰가의 2할을 드리겠습니다, 감정 비용이라 치고요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2할?
()||:니콜라스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.+매기는 웃음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어금니를 깨물었다.
ColtWalker(2)매기||:...하긴, 고작 2할로 니콜라스 씨에 대한 감사를 전할 순 없겠죠.+5할, 더는 안 돼요. 저희 미술관도 마진을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아니 아니 아니.
NPC-NervousMan(1)<同时置暗>||:니콜라스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실례입니다만, 당신은 시야가 너무 좁군요, 매기 씨.
ColtWalker(2)매기||:그럼 니콜라스 씨의 고명한 의견을 들려주시죠.
NPC-NervousMan(1)니콜라스||:이후 타치라 미술관의 모든 그림 작품을 제가 감정해 드릴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인간 사회의 규칙에 관한 것도 제가 처리하지요.+저희 아버지의 인맥으로 타치라 미술관의 진실성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.+그 보수로 작품 판매액의 5할만 받도록 하지요.
()||:니콜라스가 벽에 기대 담배에 불을 붙였다.+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매기가 미소를 지었다.
ColtWalker(2)매기||<黑屏1>:......+그럼 상부상조하며 잘해 봅시다, 니콜라스 씨.
()||<黑屏2>9<黑屏1>:매기는 설마 이것이 그녀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선택이 될 줄은 아직 꿈에도 몰랐다.
()||<关闭蒙版><黑屏2>356BGM_Empty:...8개월 후, 어느 세이프하우스.
()||BGM_Truth:매기와 캐서린은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고, 옆에서 큄비가 짜증을 내며 장부를 두들겼다.
NPC-Quimby(0)0,300큄비||:마스터! 그 자식 대체 뭐예요!?+하는 일마다 말아먹으면서 뭐가 잘났다고 수익 절반을 꼬박꼬박 떼가요!?
NPC-Scalper(3)캐서린;NPC-Quimby(0)0,300||:...어쩌겠냐, 녀석한테 약점이 잡혀 있는데.
NPC-Quimby(0)0,300큄비||:그냥 확 떼어내면 안 돼요?
ColtWalker(3)매기||:내가 안 해봤겠냐? 아주 찰거머리가 따로 없다니까...
()||AVG_Cloak_Whoosh:그러다 매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.
NPC-Scalper(3)캐서린||:뭐야, 매기?
ColtWalker(1)매기||:중대한 포인트를 깨달았어.
NPC-Quimby(0)0,300큄비||:뭔데요?
ColtWalker(1)매기||:그 자식 지금은 한량 짓이나 하고 있지만, 부유한 집안을 빽으로 두고 있단 말이야...
ColtWalker(1);NPC-Scalper(3)캐서린||:그래서?
ColtWalker(1);NPC-Scalper(3)<同时置暗>||:매기는 위험한 웃음소리를 냈다.
ColtWalker(2)매기;NPC-Scalper(3)||:연못의 물고기를 싹 다 잡아버리면 돈 버는 건 잠시뿐이야.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지속가능한 계획이 필요해.
ColtWalker(2);NPC-Scalper(0)캐서린||:너 설마...
ColtWalker(2)매기||:어쩌면 이건 상류사회의 문턱을 넘을 기회일 수도 있어...
()||:오래도록 울적했던 세이프하우스 안에 다시 활기찬 웃음소리가 퍼졌다.
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