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197%%code=CJ_rain%%:대륙간 열차 "미래호", 망가진 차량에서 멀지 않은 위치. ()||AVG_amb_thunderrain:비 내리는 밤하늘 아래서, 이븐 대위는 지시를 기다렸다.+그리고 마침내, 통신이 들어왔다. NPC-Tareus(3)<通讯框>타레우스||AVG_tele_connect:움직여.+이 인형을 원해. ()||AVG_tele_connect:암호화된 코드도 함께 전달되었다.+이븐 대위가 미리 설정된 명령어를 입력하자, 화면에 사이드캡을 쓴 진중한 표정의 여성이 출력됐다. AR18(6)||<黑点1>:제7총국 예하 선진 작전 훈련대, "Я" 교관. 해당 분대 내 유일한 사관 인형. 상세 정보 불명. 위험도 극고. ()||<黑点1>9<关闭蒙版>Stop_AVG_loop:...... ()||<黑点2>528:대륙간 열차, "미래호"의 어느 차량 안. ()||AVG_Water_DripGF_EV9_Story:뚝... 뚝... 뚝...+그칠 기미 없는 비로 인해 열차 안에도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고,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는 음울한 분위기의 생존자들을 더욱 착잡하게 만들었다. ()||AVG_footsteps_woodfloor:그들은 지금 방호복을 입은 채 수잔나의 인솔을 따라 류드밀라가 지시한 대로 F01호 특등석 객차로 향하는 중이었다. NPC-TD_Porter(0)수잔나||:여기 큰 턱이 있습니다, 발밑에 주의하십시오. ()||:다리가 불편한 노인이 수잔나에게 부축을 받아야 간신히 장애물을 넘을 수 있을 정도로, 비틀리고 찌그러진 차량 안은 험난한 산길처럼 생존자 행렬의 속도를 크게 늦췄다. +그러던 그때, 누군가 비명을 질렀다. ()일반승객A ||Stop_AVG_loop:노, 놈들이 온다!+승무원 씨 저기 좀 봐요! ()||ClothingUp:수잔나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린 창밖으로... ()||AVG_Fire_Bonfire: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진 불빛들이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다. 그들이 열차로 접근하는 것이 분명했다. ()일반승객A ||Stop_AVG_loop:다 죽이러 오는 거야... 이제 끝이야...+싫어... 난 여기서 죽기 싫어! ()||RunStep:겁에 질린 생존자가 F01호 차량을 향해, 발밑의 오물과 날카롭게 깨진 유리 조각도 무시하고 내달렸다. ()일반승객B ||:우... 우리도! 우리도 빨리 가자! NPC-TD_Porter(0)0.1수잔나||:손님 여러분 발밑을 조심하세요!+앞사람을 밀지 마십시오, 위험합니다! ()||AVG_Crowd_Run:나방을 내쫓는 횃불처럼, 창밖의 점점 더 촘촘해지는 불빛이 사람들을 운명이란 우리 속으로 몰아넣는 것만 같았다.+그녀의 말을 따르는 사람은 이제 없었다. 모두가 달리기 시작했다.+단 한 명, 행렬의 끄트머리에 있던 거대한 그림자만 빼고. NPC-TD_Worker(1)||:로시타, 아직 버틸 수 있겠니? ()||ClothingUp:폴의 등에 업혀 웅크린 로시타는, 겉으로 드러난 피부에 규소화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듯 보였다. NPC-SickGirl(2)로시타||:폴... 나, 폴이 만든 샌드위치 먹고 싶어... NPC-TD_Worker(1)||:의사 선생님께 진찰받은 다음에 만들어 줄게. NPC-SickGirl(1)로시타||:응... ()||<黑点1>:저 앞에서 야단법석을 부리는 사람들은 아무도 이들을 신경쓰지 않았다.+생사의 기로에서, 한 사람이 챙길 수 있는 건 언제나 자신의 목숨뿐이었다. ()||<黑点2>530:대륙간 열차 "미래호", F01-F02 열차간 연결구. ()||:길고도 고된 길이었다.+그래도 마침내, 생존자들은 F01호 객차의 문앞까지 도달했다. ()||AVG_Knock:쿵쿵쿵!+수잔나가 문을 마구 두드리는 사람들 사이를 간신히 비집고 나와 전자키를 꺼냈다. ()||AVG_21Winter_Error:삐빅.+권한이 부족합니다. NPC-TD_Porter(0)0.1수잔나||:매기 이 빌어먹을 년!+아... 안에 계신 손님, 저는 승무원 인형 수잔나입니다.+지금 여기 생존자 손님들께 마실 물과 음식, 그리고 쉴 자리가 필요합니다.+저희를 들여보내 주십시오. ()||AVG_Cloak_Whoosh:스윽——+차량 문의 창문에 귀티를 부리는 얼굴이 나타났다. ()귀티 부리는 남자||:들어오는 건 상관없는데...+그 전에 방호복부터 벗으세요. ()일반승객A ||:뭣?!+그, 그게 무슨 소리야!?+여기 정화 장치 전부 망가졌어!+이걸 벗음 복사에 노출된단 말이야! ()귀티 부리는 남자||:그러니까 벗으라고! 방호복에 방사능에 세균이 얼마나 묻었을지 누가 알아! ()일반승객A ||:그게 무슨... ()귀티 부리는 남자||:고작 1, 2분 정도 노출된다고 안 죽어!+당신들이 붕괴 입자 잔뜩 묻은 채로 들어오면 우리 다 죽는다고! ()||:문 밖의 생존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.+하지만 저 밖의 불빛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다가오고 있다 생각하니, 잠깐의 침묵 후 그들은 말없이 주섬주섬 방호복을 벗기 시작했다. ()||AVG_Cloak_Whoosh: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, 모두 다. ()일반승객A ||:이제 됐어!? 얼른 문 열어! ()귀티 부리는 남자||:흥... ()||ClothingUp:남자는 천천히 몸을 돌려 문을 열려는 듯했다.+그때, 그의 눈에 무언가 들어오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. ()귀티 부리는 남자||:잠깐, 그 여자애는 뭐야? NPC-TD_Worker(2)0.1||:...... ()||:남자가 가리킨 것은 다름아닌 폴에게 업힌 로시타였다. ()귀티 부리는 남자||:걔 이미 감염된 거 아니야?!+어쩌자고 데려왔어!? 몽땅 감염시킬 작정이야?! NPC-TD_Worker(2)0.1||:이 아이의 증상은 아직 가볍습니다!+아직 치료할 수 있습니다, 그 칸에 의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!+의사를 보게 해 주십시오! ()귀티 부리는 남자||:이런 상황에서 의사 보여 준다고 무슨 소용인데!+아, 아무튼 들어올 생각 마! 이대로 개죽음당하기 싫어! ()일반승객A ||AVG_Crowd:뭐야?! 당신이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!+저 여자앤 감염됐어도 우린 멀쩡하다고! 빨랑 문 열어! ()귀티 부리는 남자||:전염됐는지 안 됐는지 어떻게 알아! NPC-SickGirl(1)로시타||BGM_Empty:폴... ()||Rope:언성이 점점 높아지자, 폴의 등에 업힌 로시타가 그의 어깨를 꼬옥 쥐었다. NPC-SickGirl(1)로시타||GF_21summer_avg_Demon:싫어...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보내지 마...+그런 곳... 다신 가기 싫어... NPC-SickGirl(1)<同时置暗>||:로시타는 폴에게 미소를 짓는 것 같았다.+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그녀의 두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. NPC-SickGirl(1)로시타||: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곳엔 가고 싶지 않아...+그냥 여기 있을래... 폴이 있잖아, 폴이랑 함께면 괜찮아... ()||:로시타의 목소리에 마법의 힘이 담긴 듯했다.+살벌한 언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여기서 폴에게만 겨우 들릴 정도로 미미한 목소리였음에도, 순간 모두가 침묵했다.+이 무거운 침묵 속에서, 폴은 한참을 망설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. NPC-TD_Worker(2)||:...로시타, 난 그저 인형일 뿐이야. 나는 네 친구가 아니야.+나는 언제까지고 네 곁에 있어 줄 수 없어. 너는 인간이야, 인간과 함께해야 해. 네가 있을 곳은 저기야. NPC-SickGirl(1)로시타||:싫어...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진 나도 알아. 폴, 난 폴이 인형이든 뭐든 상관없어.+난 날 걱정해 주는 사람이랑 같이 있을래... 폴이 내 친구야, 날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... NPC-TD_Worker(2)||:...... ()||:그리고 다시 이어지던 죽음과 같은 정적을, 문 뒤에서 난 인자한 목소리가 깼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들여보내시오. ()일반승객A ||:오...! 봐, 들어오라 하잖아! 빨리 문열어! ()귀티 부리는 남자||:미쳤어 의사 양반?! 저 앤 감염됐다고!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그렇소, 난 의사요.+그리고 저들을 문 밖에 내버려두면 우리가 무사할 줄 아시오? ()귀티 부리는 남자||:아 그래 저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... 저 감염자는? 저 애를 들이면 전부 감염될 거야!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어서 문을 여시오. ()귀티 부리는 남자||:칫...! ()||<黑点1>:닥터 루고사의 단호한 목소리에, 남자는 점점 기세가 눌려 입만 뻥끗거렸다. ()||<黑点1>9<关闭蒙版>:...... ()||<黑点2>533AVG_BaseDoor_Open:그리고 마침내, 안에서 잠겼던 문이 열렸다. NPC-TD_Boy(1)루카스||:어서 들어오십시오, 여러분.+번거롭겠지만, 차례대로 여기다 성함을 적어 주세요. ()||AVG_Crowd_Run:문 밖의 생존자들은 앞다투어 객차 안으로 몰려들었다. 당장에라도 안의 사람들이 마음을 바꿀까 무서운 듯이. ()||AVG_20Winter_Chains_Break:마지막으로, 폴이 닥터 루고사에게 허리를 꾸벅 숙였다. NPC-TD_Worker(1)||:감사합니다.+이 아이의 이름은 로시타입니다. 부탁드립니다. ()||ClothingUp:폴은 로시타를 등에서 내려, 수잔나에게 맡겼다.+그때, 루카스가 수잔나를 제외한 다른 인형들이 객차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음을 깨달았다. NPC-TD_Boy(0)루카스||:어...? 왜 여러분은 안 들어오세요? ()||:폴이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. NPC-TD_Worker(1)||:우리는 인형이야. 우리에겐 인간을 지킬 의무가 있어. ()서커스 인형||:솔직히 무섭긴 마찬가지지만... 뭐어, 위험해지더라도 우리가 2호차에서 한동안은 막을 수 있을 거야. ()||:다른 인형들은 말이 없거나 한숨을 내쉬었다. 그들도 F01호차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였다.+하지만 한데 모여 용기가 생겼는지 혹은 다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, 결국 어느 인형도 발을 떼지 않았다. ()||ClothingUp:이에, 이번엔 닥터 루고사가 인형들에게 허리를 숙였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부탁드리오. NPC-TD_Worker(1)||:저는 열차의 설비를 점검하겠습니다. ()||:루고사는 고개를 끄덕이고 뒤돌아 떠나는 폴을 눈으로 배웅한 뒤, 시선을 고열에 지쳐 잠든 로시타에게 돌렸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루카스, 내 의료함 가져오거라. NPC-TD_Boy(0)루카스||:네. ()||:루카스는 곧장 수잔나와 함께 객차 안으로 들어갔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............ ()||:닥터 루고사는 잠시 혼자 문밖에 서서, 엉망으로 늘어진 열차를 바라봤다. 썰렁한 복도 저 끝까지 생기란 없었다. ()||AVG_BaseDoor_Close<黑点1>:그렇게 잠시, 그는 눈을 돌리고 다시 객차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.+...... ()||<关闭蒙版><黑点2>506BGM_Empty:대륙간 열차 "미래호", F01호 객차의 휴게실. NPC-TD_Boy(0)루카스||GF_2022_Summer_AVG_3:선생님, 교관님이 지시하신 대로 자리를 배정해 두었습니다. ()류드밀라||:...감사합니다.+이제 여기는 두 분께 부탁드립니다. 저는 한 사람을 지원하러 가야 합니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걱정 마시게. ()||:그의 등 뒤로, 초연한 모습의 그녀가 휴게실의 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. AR18(6)0,70류드밀라||:유감스럽게도... 저는 두 분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 없군요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......+혹시 남는 권총 있소? AR18(6)0,70류드밀라||:...... ()||:류드밀라가 고개를 돌려 본 닥터 루고사의 뒷모습은, 침착하고 의연했다. AR18(6)0,70류드밀라||:...어디에 쓰실 생각입니까?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나도 끝까지 놈들에게 맞서 싸울 거요. 그대들이 도적떼에게 맞섰던 것처럼. AR18(6)0,70류드밀라||:...... ()||:류드밀라의 눈에, 그의 등에선 망설임이 느껴지지 않았다. ()||Select:잠시 후, 류드밀라는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 그의 어깨 위로 손잡이가 향하도록 건넸다. ()||Rope:그리고 닥터 루고사는 정중히 두 손으로 권총을 받았다. NPC-TD_Boy(0)루카스||:......! ()||:루카스는 이 광경을 옆에서 걱정 가득한 얼굴로 지켜봤다. ()||:그때, 닥터 루고사의 얼굴에도 창밖의 불빛이 비쳤다.+군대의 마수가, 열차 가까이까지 다가온 것이었다. 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내 생각이 맞다면... 그대가 놈들의 목표요? AR18(6)0,70류드밀라;NPC-Doctor(0)||:...예.+그러니 제 손으로 전부 처리할 겁니다. AR18(6)0,70;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무슨 수로? AR18(6)0,70류드밀라;NPC-Doctor(0)||:여명으로 밤을 밝혀서. AR18(6)0,70;NPC-Doctor(0)닥터 루고사||:아아... 이런 자리에서나마 그대와 알게 되어 대단히 기쁘오, 류드밀라 교관. AR18(6)0,70류드밀라||AVG_footsteps_cave:저야말로, 닥터 유진 루고사. ()||:류드밀라는 드물게 부드럽게 감은 눈으로 미소를 짓곤, 문을 나섰다. ()||<黑屏1>: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