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534:"서머 가든". ()||AVG_House:사삭... 사삭... ()||GF_2022_Summer_AVG_2:오후의 따뜻한 바람이 정원 안의 나무에 불어, 나뭇잎이 흔들리고 서로 스쳐 마음이 편해지는 소리가 났다. ()||AVG_footsteps_cave:엘마는 바람과 함께, 기나긴 관목의 아치를 지났다. ()||Stop_AVG_loop:아치 끝으로 하얀 대리석 조각상이 어렴풋이 보였다.+마치 여신의 모습 같은... ()||AVG_Spanner:끼이익...+굳게 닫혔던 문은 더 이상 잠겨 있지 않았고, 가볍게 살짝 밀자 너무나도 쉽게 활짝 열렸다. ()||AVG_footsteps_cave:엘마는 그 여신상에게 다가갔다. ()||Stop_AVG_loop:그러자, 여신이 돌아보았다. 여신은 엘마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얼굴이였다. AR18(3)류드밀라0,70||:......+엘마. AR18(3)0,70;Erma(2)엘마||:네가 왜 여기 있어? AR18(3)류드밀라0,70;Erma(2)||:벌써 잊었어?+네가 나한테 열쇠를 줬잖아. "류드밀라"라 이름 지은 열쇠를. AR18(3)0,70;Erma(2)엘마||:백업 안 한다더니... AR18(3)류드밀라0,70;Erma(2)||:...여기에 물건을 뒀어. AR18(3)0,70;Erma(1)엘마||:그럼 나중에 가지러 올 거야? AR18(3)류드밀라0,70;Erma(1)||:...미안해. AR18(3)0,70;Erma(1)엘마||:그 말 듣기 싫어! 제일 싫어!+질리도록 들었단 말이야... 다 나한테 미안하대.+모두 자아를 가졌는데...+다 앞으로 나아가는데...+나만...+왜 나만...+왜 항상 나만 잊어버리는데!+왜 나만 항상 헤매고 다니는데!+나만 항상 바보처럼, 남의 꽁무니만 따라다니고...! AR18(3)0,70;Erma(3)엘마||:미워! 네가 미워! AR18(5)류드밀라0,70||:...... ()||RunStep:엘마는 관목 아치로 달렸다. ()||AVG_AMB_Wind:휘이이――+서머 가든의 바람은 더는 상냥하게 뺨을 어루만지지 않았다.+점점 거세지고, 난폭해져...+휘몰아치는 돌풍이 되었다. AR18(5)류드밀라0,70||:엘마! ()||:류드밀라는 엘마를 붙잡으려고 손을 뻗었다.+하지만... ()||%%type_id=2%%duration=1%%delay=0.1%%range=8AVG_lifttable:서머 가든이 점점 무너져 내렸다.+집은 폐허가 되었다.+그리고 그 폐허 속에서 석고상들이 솟아올랐다. ColtWalker(4)매기||:......+엘마, 위험해. ()아서 흄||:......+엘마, 위험해. AR18(5)류드밀라0,70||:――위험해!+엘마! Erma(3)엘마||:...... ()||ClothingUp:그녀는 손을 뻗었다.+햇빛이 자신의 새하얀 팔을 비추는 것을 보았다.+팔은, 점점 사라졌다. ()||AVG_Thunder_Dry:멀리, 서머 가든의 끝에서, 폭풍 같은 파동이 조용한 정원을 갈아엎었다.+쿠르릉――+천둥소리와 함께, 풀밭도, 수풀도, 전부 망가져 갔다. Erma(3)엘마||:...그래, 나 화 풀렸어.+너희가 미운 게 아니야.+난... 그냥 나 자신이 미워.+이렇게 너희를 잊어버리는 내가 미워... ()||Explode:콰앙!! ()||<黑屏1>: ()||<黑屏2>9Stop_AVG_loop:서머 가든의 문이 다시 닫혔다.+아무리 해가 뜨고 달이 져도.+아무리 계절이 바뀌어도.+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흘러, 세상이 멸망하더라도.+난 반드시 여기로 다시 돌아올 거야.+다시 너희를 기억해낼 거야. ()||BGM_Empty:...... ()||<黑屏1>: ()||<黑屏2>529:대륙간 열차 "미래호", F02호 객차 98KMod(0)Kar98K||m_avg_hope:...통신 확인.+여기는 "엘모 호" 선행 부대.+타입 불명의 니토 1체를 발견, 무력화 처리하였습니다. ()지휘관||:독일 정부가 보낸 구조대도 곧 도착할 거다.+민간인 생존자들의 수를 확인하고 인수인계 준비해.+인수인계가 끝나면 복귀하도록. 98KMod(0)Kar98K||:네. ()||AVG_tele_disconnect:삐빅.+Kar98K는 통신을 종료하고, 뒤에 있는 동료에게 고개를 돌렸다. 98KMod(0)Kar98K||:리엔필드? ()||ClothingUp:리엔필드는 무릎을 굽혀 작은 소녀와 눈높이를 맞췄다. MLEMK1Mod(0)리엔필드0,70||:이름을 알 수 있겠습니까? Erma(0)엘마||:저는 엘마예요.+저를 그리폰에 데려가 주세요. ()||:리엔필드와 Kar98K는 서로 마주보고 어리둥절했다. 98KMod(0)Kar98K||:무슨 일이 있었나요? Erma(0)엘마||:...기억이 안 나요.+...응? 어라? 왜 내가 그런 말을...? MLEMK1Mod(0)리엔필드0,70||:그럼 저희와 함께 그리폰에 돌아가겠습니까? Erma(0)엘마||:...네. ()||ClothingUp:엘마는 손을 내밀어 리엔필드의 손을 잡았다. ()||AVG_footsteps_cave:그리고 두 인형들을 따라 열차에서 내렸다.+숲을 불태우던 불길은 이미 꺼진지 오래였고, 지평선 너머로 동이 트며 나아갈 길을 밝혀 주었다. ()||Stop_AVG_loop:그때 뭔가 떠오른 듯, 엘마는 고개를 숙이곤 중얼댔다. Erma(1)엘마||:뭔가 중요한 걸 잊어버린 것 같아... ()||:...... ()||<黑屏1>BGM_Empty: ()||<黑屏2>85:독일 베를린, 임시 지휘소. ()||BGM_SneakAVG_tele_disconnect:삐빅.+지휘관은 통신과 모니터를 끄고 일어나 뒤로 돌았다. AR15Mod(0)AR15||:어떻게 됐어요...? ()||:문앞에는 AR-15가 서 있었다. 그녀의 표정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.+그 잠수함 기지를 벗어나고, M4A1이 떠난 뒤로, AR-15가 이토록 침착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. ()||ClothingUp:지휘관은 고개를 끄덕였다. ()지휘관||:"대공"을 확인했어.+"이고르" 계획 최종 단계 돌입이야. AR15Mod(3)AR15||:드디어... ()||:매우 침착하던 AR-15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.+하지만 그것도 잠깐, 바로 긴 숨을 내쉬었다. AR15Mod(5)AR15||:...가서 준비하겠습니다. ()||AVG_20Winter_Door_Open:그녀는 약 2초 정도 문과 씨름해 열고서 곧장 사라졌다. ()지휘관||AVG_footsteps_woodfloor:...... ()||Stop_AVG_loopAVG_File_Put:그런 AR-15를 말없이 지켜본 지휘관은 다시 의자에 앉았다. ()||ClothingUp:그리고 검지와 엄지로 콧등을 문지르며 눈을 감았다.+'이제 끝이다, 패러데우스.'+'이제 지옥으로 떨어질 때다.' ()||<黑点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