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PK16(0)RPK16<通讯框>||85<黑屏1>:좋은 아침이에요, 지휘관님. 취임 4주년 축하드려요.+느닷없는 축하 인사라 놀라셨나요? 하긴, 아직 싸움이 끝나지도 않은데다 안젤리아와 같이 있을 제가 이렇게 따로 통신을 보냈으니 말이죠.+네, 이쪽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덕분이랍니다. 지휘관님이 바라는 방향은 아니지만.+하지만 그건 상관없어요.+지휘관님, 만약 누군가가 가진 패를 모조리 꺼냈는데, 마지막 순간에 가장 신뢰하던 사람 중 한 명이 등을 돌려 그 판이 뒤엎어진다면... 그 사람은 절망하기만 할까요?+지휘관님이라면, 그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실 건가요? 등 돌린 이를 여전히 동료라 믿고, 그 행위에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여기실 건가요?+별거 아니에요, 개인적인 단순한 호기심이니까.+급하게 대답하려 하지 않아도 돼요. 어차피 곧 다시 보게 될 테니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