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G36C(6)???||<黑屏2>331BGM_Truth:누군가 들어왔네? G36C(6);G36C(0)G36C||:...언니다.+언니가 왔어. G36C(6)???;G36C(0)||:보고 싶어? G36C(6);G36C(0)G36C||:......+아... 아니. G36C(6)???;G36C(0)||:그럼 숨어있어. ()||<黑屏1>BGM_Empty: G36Mod(0)G36||<黑屏2>331BGM_Brain:G36C? G36Mod(0)G36||:너 맞니? G36C(6)???||:언니,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오셨어요? G36Mod(0)G36||:..... ()||:G36은 차가운 시선으로 눈앞의 "G36C"를 쏘아봤다. G36C(6)???||:왜 그래요, 언니? G36C(6);G36Mod(0)G36||:저번 구출 작전에서, 대체 무슨 일이 있었니? G36C(6)???;G36Mod(0)||:...... G36C(6);G36Mod(0)G36||:그 임무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 거 맞지? G36C(6)???;G36Mod(0)||:임무는 무사히 완수했잖아요? G36C(6);G36Mod(0)G36||:임무 성공 여부로 널 찾아온 게 아니야.+동료들과 사전에 협의한 작전 계획을 어기고, 무모하게 단신으로 적에게 뛰어들어 포스실드로 적의 화력을 모조리 막아내다니... G36C(6)???;G36Mod(0)||:언니도 모두도, 저 혼자서 임무를 완수한 걸 수상하게 여기는군요?+확실히, 예전의 저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강해졌죠.+그래도 이것도 다 언니가 바라던 일 아닌가요? G36C(6);G36Mod(0)G36||:나야 물론 네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강해지길 바란단다. 너 자신을 지키고,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.+하지만 강해지는 대가로 네가 이 꼴이 되는 건 바라지 않아. G36C(6)???;G36Mod(0)||:무슨 일에든 대가는 따르기 마련이잖아요. 그렇기에 취사선택이 중요한 법이죠.+전술인형으로서, 우리의 존재 의미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 아닌가요?+강해질 수 있다면, 그 어떤 대가도 아깝지 않아요. G36C(6);G36Mod(0)G36||:감정 없는 기계로 전락하더라도? G36C(6)???;G36Mod(0)||:그거야말로 우리의 존재 의의예요. G36C(6)???||:인간의 도구로서, 기억이나 감정 따위... 불필요한 에너지와 의지력의 소모에 불과해요. G36Mod(0)G36||:...아무래도 설득은 무리인 것 같구나. G36C(6)???||:죄송해요, 언니. G36Mod(0)G36||:그럼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. ()||AVG_weapon_reload:G36이 총을 들어 "G36C"를 겨눴다. G36Mod(0)G36||:넌 누구지? G36C(6)???||:누구냐뇨, 언니의 동생 G36C잖―― ()||AVG_rifle_finalshot_n:탕! G36이 방아쇠를 당겨 정확히 한 발을 "동생"의 왼무릎에 맞혔다. G36Mod(0)G36||:다시 묻겠어.+넌 누구지? 내 동생 어디 있어? G36C(6)???||:...... G36C(0)G36C||:그만해요! ()||:"그녀"가 궁지에 몰리자, 어두운 곳에 숨어있던 G36C가 황급히 달려나와 언니의 앞을 가로막았다. G36C(0)G36C||:그녀 말이 맞아요, 언니!+제가 고심한 끝에 스스로 내린 결정이에요! G36Mod(0)G36||:그랬다니 장하구나, 하지만 난 동의할 수 없어.+돌아가자. 가서 마인드맵 업그레이드를 받으렴. 널 망가뜨리기나 하는 엉망진창인 오물을 모조리 청소해야 해. G36C(6)???||:하하하, 마인드맵 업그레이드라.+그럼 뭐해? 이 힘을 포기하고, 다시 남들이 정해 줘야 하는 순종적이고 약해 빠진 자신으로 돌아갈 뿐인데. G36C(0)G36C||:죄송해요 언니, 전 돌아가지 않겠어요.+여태까지 전 언니와 모두에게 기대기만 했어요.+그러니까, 이번만큼은 제가 스스로 정하고 싶어요!+모두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인형이 되고 싶다고요! G36Mod(0)G36||:그 대가가 무엇인진 알고? G36C(0)G36C||:네, 알고 있어요. ()||:G36C는 뒤돌아 자신과 같은 생김새의 소녀를 부축했다. G36C(0)G36C||:정말 죄송해요 언―― ()||AVG_Slap:철썩! G36의 매서운 손바닥이 G36C의 따귀를 때렸다. G36Mod(0)G36||:그렇다면 이게 결코 너 혼자만의 일이 아니란 것도 알겠네?+그 선택으로, 네 주위의 모두가 G36C라는 친구, 동생, 부하를 잃게 된다는 걸.+너 스스로 선택한다 생각하겠지만, 그저 이기적인 도피일 뿐이야. G36C(0)G36C||:언니... G36C(6)???||:얼른 도망치기나 해! ()||:G36이 다시 총을 쏘려 하자, G36C는 마인드맵 공간에서 모습을 감추었다.+홀로 남겨진 G36은 총을 떨구고, 꼭 쥔 두 손을 가슴에 모았다. 아직 손바닥에 남아있는 아픔을 가슴에 새기려는 듯이. ()||<黑屏1>BGM_Empty: ()||<黑屏2>82:자리를 옮긴 일행은 바 카운터에 모여 앉아, 하나같이 믿지 못하겠단 표정으로 G36C의 정황을 들었다. G36Mod(0)G36||BGM_Wake:...대충, 이렇게 된 일입니다.+G36C는 그 음험하고 비열한 놈을 데리고 도망쳤어요. G36Mod(0);MG3(0)MG3||:으음... 이거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는걸... 59type(0)59식;MG3(0)||:으이구 그 모질이... 59type(0);NPC-Kalin(3)카리나||: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일러.+402번 기술자가 황무지에서 자체 파기했단 얘기를 들었어. 자세한 정황은 보안국에서 조사 중이지만, 그가 G36C에게 남긴 물건이 있어. 어쩌면 이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. PSG1(0)PSG-1;NPC-Kalin(3)||:잠깐만요, 자체 파기라고요?+그 기술자 인형이었어요?! PSG1(0);59type(0)59식||:엥, 근데 왜 자체 파기를 했대요? 납치된 거 고생고생해서 구해 줬더니만... MG3(0)MG3;59type(0)||:그가 뭘 남겼는데? MG3(0);NPC-Kalin(4)카리나||:자신의 메모리 모듈. 아무래도 자체 파기 전에 일종의 백업본으로 만든 모양인데, 그걸 G36C에게 전해 주려 했어.+그러니까 아마... 구출 현장에서 우리가 모르는 일이 있었을 거야. NPC-Kalin(4)카리나||:황무지까지 가서 자체 파기한 일도 그렇고, G36C이 이렇게 된 건 그 402번 기술자와 관계가 있는 게 분명해. G36Mod(0)G36||:즉, 기술자는 마지막으로 G36C와 대화를 하고 싶단 뜻인가요? NPC-Kalin(4)카리나||:무슨 의도이든, 그 메모리 모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.+아까 연결해 뒀으니, 어떻게 될지는... 기다려 봐야지. ()||<黑屏1>BGM_Empty: ()||<黑屏2>331BGM_Sad:G36C의 마인드맵 공간.+언니와는 다른 기운의 "사념체"가 G36C 앞에 나타났다. G36C(0)G36C||:어, 기술자님!? ()402번 기술자||:다시 만나 반갑습니다, G36C 씨. 이걸로 두 번째군요.+아이고, 여긴 벌써 이렇게 됐습니까... 당신의 마인드맵은 이제 거의... G36C(0)G36C||:네... 하지만 제가 프로그램을 받았을 때 이렇게 되리란 걸 아셨잖아요? ()기술자||:알다마다요, 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으니 말이죠.+구출 작전 전에, 저와 나눴던 대화...+아직 기억합니까? ()||<黑屏1>: ()402번 기술자||<黑屏2>9:다 제 잘못입니다.+연구 초기부터... 놈은 제 사고회로에 침투했습니다. 그리고 결국 억누르는 데 실패했죠.+당신에게 힘을 준 것도, 힘을 갈망하는 " 또 하나의 저"였습니다. 그리고 이건 놈의 마지막 실험이에요.+당신 스스로 놈을 받아들일지, 거부할지를 선택해야만 합니다.+놈이 끌어내는 힘은 매우 유혹적이겠지만...+저는 놈의 이론이 틀렸길 바랐습니다. ()||<黑屏1>: G36C(0)G36C||<黑屏2>331:그때 당신이 제게 스스로 선택하라 하셨잖아요.+지금 보시는 이게 제가 선택한 결과예요. ()402번 기술자||:저 또한 "또 하나의 저"가 기대하는 것이 인형이 발전해야 할 방향이라 생각하던 적이 있었습니다.+놈의 행동력을 빌리면, 저 또한 바라던 것을 실현해 인형에게 더욱 큰 힘을 안겨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죠.+하지만 제가 제정신을 차리고, 제가 한 짓을 알고, 당신이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나니...+그제서야 겨우 깨달았습니다, 인형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. G36C(0)G36C||:하지만... 제가 프로그램을 거절했다면 이렇게 당신과 얘기할 기회도 없었을 거예요. ()402번 기술자||:그래도 저는 당신이 이러기를 바라지 않았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. G36C(0)G36C||:...저는 이 힘을 이번 단 한 번의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아니예요.+앞으로도 그리폰을 동료들을 지킬 수 있도록 지불한 대가예요.+당신이 바라지 않으셨더라도... 저는 값어치 있는 거래라고 생각해요. ()402번 기술자||:인형... 아니, 마인드맵을 지닌 전투기계에게 힘을 주는 것은...+각자의 사고가 남기는 경험입니다. G36C(0)G36C||:경험, 기억, 약속, 기대... 그런 것들은 저를 끝없이 고뇌하도록 괴롭히기만 했어요... ()402번 기술자||:일개 인형의 능력으로는 생기라곤 없는 병기를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르죠.+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바로 전술지휘관에게 전술인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+단순히 강력하기만 한 병기는 인류의 정복욕을 부추길 뿐입니다. 그 기술 암거래 조직처럼요. 인류의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아요. G36C(6)???||BGM_Empty:헛소리야! ()||:"그녀"가 버럭 외쳤지만, G36C에겐 더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. ()||AVG_whitenoise:대신, 바깥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다. ()||<黑屏1>: ()59식||<黑屏2>80GF_Memorial:빨리 나와 요 녀석아! 같이 먹을 케이크 가져왔다구! ()MG3||:G36C~! 케이크 불 끄고 소원 빌어야지~! ()PSG-1||:G36C, 당신과 이번 작전에 함께해서 영광이었어요. 그런데 설마 기념 파티에 빠질 생각이에요? ()G36||:너 스스로 선택한다 생각하겠지만, 그저 이기적인 도피일 뿐이야. G36C(0)G36C||:..... G36C(0)402번 기술자<同时置暗>||:G36C 씨, 마인드맵 업그레이드로 소체 설정을 초기화해 "당신" 이외의 존재를 전부 지우세요. G36C(0)G36C||:......+그럼 기술자님은...? G36C(0)402번 기술자<同时置暗>||:신경쓰실 것 없습니다, 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든요.+지금 당신 눈앞에 있는 건 그저 제 마인드맵이 남긴 메아리에 불과합니다. G36C(0)G36C||:네에?! 대체 왜 그런 짓을...! G36C(0)402번 기술자<同时置暗>||:저도 저의 선택을 한 결과죠.+이것으로 제 할일은 끝마쳤습니다. 이제 어떻게 할지는 당신 몫이에요. ()||<黑屏1>: ()||<黑屏2>22:정비대에 누운 G36C가, 천천히 팔을 들어올렸다.+그리고, G36은 동생의 손을 꼬옥 잡아 주었다. ()||<黑屏1>: G36C(6)???||<黑屏2>331:지금 뭐하는 거야? G36C(0)G36C||:언니의 손...+그렇구나... 모두에게 얼굴을 보여야겠어.+미안해. 내가 개조를 받으면 넌 떠나야 해. G36C(6)???||:다 저 녀석이 멋대로 지껄이는 거야, 녀석은 실패자라고.+힘을 원치 않는 자는 없어. 인형의 미래도 마찬가지야, 네 주위를 봐!+녀석이 포기했다고 너까지 실패자로 남겠다는 거야? G36C(0)G36C||:넌 나를 속였어. G36C(6)???||:내가 언제―― G36C(0)G36C||:네가 402번 기술자님의 몸으로 나와 처음 대화했을 때.+그때 넌, "선택은 나 자신의 몫이다"라고 했지?+하지만 넌 거짓말을 했어. 난 네가 시키는 대로만 해야 했어.+그러니까... 넌 떠나야 해. ()||<黑点1>BGM_Empty: MG3(0)MG3||<黑点2>80BGM_Sunshine:오오, 나왔다! 59type(0)59식;MG3(0)||:드디어 돌아왔구나 우리 모질이! 대체 무슨 일있던 거야? 59type(0);PSG1(0)PSG-1||:어서 돌아와요, G36C. G36CMod(0)G36C;PSG1(0)||:모두, 안녕하세요...+으으... 이런 식으로 다시 뵙게 돼서 정말 죄송해요... G36CMod(0);MG3(0)MG3||:됐어 됐어, 무사하면 됐지 뭘! G36Mod(0)G36;MG3(0)||:역시 현실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니? G36Mod(0);G36CMod(0)G36C||:헤헤... 네! 모두 정말 고마워요!+그리고 정말 죄송해요, 또다시 여러분께 폐를 끼치기나 하고...+그 프로그램은... 59type(0)59식;G36CMod(0)||:아 아 아, 거기까지! 얼른 케이크나 잘라! 59type(0)59식||:다들 파티의 하이라이트를 목 빠지게 기다렸단 말이야! G36CMod(0)G36C||:네? 우와아...! ()||:중앙 홀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어났다. 한편 중앙 홀 바깥 세상에선, 402번 기술자는 황무지에서 모든 일을 회상했다. ()||<黑屏1>BGM_Empty: 402번 기술자()402번 기술자||<黑屏2>187BGM_Wake2:그러게 내가 말했지?+네 실험이란 건 인류에게 어떤 식으로든 이익이 된다는 것을 증명할 방도가 없다고.+무감정한 기계가 되어서 죽고 죽이는 것만으론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없어. ???()???||:네가 추구하는 것도 전혀 현실적이지 않지.+어찌 됐든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나 아닌가? 402번 기술자()402번 기술자||:그럼 새로 발생한 문제는 어쩌고? ???()???||:...사람은 항상 새로운 문제에서 눈을 돌리곤 하지. ()||:402번 기술자는 자신의 두 손을 내려다보았다. 402번 기술자()402번 기술자||:자신을 소중히 하세요, G36C 씨.+그리폰 같은 곳은 아마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일 테니. ()||:그는 묵묵히 마인드맵 포맷 프로그램을 실행했다. 어디선가 날아온 나비 한 마리가, 402번 기술자의 합금 어깨에 내려앉을 때, 사전 검사가 끝나고 "확인"과 "취소" 창이 그의 눈앞에 띄워졌다. 402번 기술자()402번 기술자||:......확인. ()||:나비는 놀라 날아올랐고, 버려진 금속 몸뚱이는 손에 메모리 모듈을 꼭 쥔 채 쓰러졌다. 점점 불이 꺼져 가는 그의 눈동자 속에는 일련의 숫자가 튀었다.+11 00 10 100 00 000 0110 111 011 0 010 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