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<黑屏2>187BGM_Danger:어느 전장.
()||Explode:콰――앙!!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언니! 무슨 뾰족한 수 없는 겐가?! 저놈들 화력이 너무 강해서 머리도 못 내밀겠어!
M1891Mod(0)모신나강||:하핫, 손쉬운 체포 임무인 줄 알았더니만... 저 자식들, 군수품까지 밀수해?+...지금 지원 요청하면 늦으려나?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그걸 말이라고 하나!? 통신 받고 기지에서 출발해서 여기 도착할 때쯤이면 밥도 다 쉴 거리일세!+우리끼리 해결하든가 아님 당장 퇴각하든가, 달리 선택지가 없어!
06TypeSMG(0)CF05||:퇴각? 그럼 허탕치는 거잖아!
xm3(0)XM3||:...후퇴는 안 돼.+지금 여기서 물러났다간 놈들을 추적하기 더 어려워져.+그럼 임무 실패나 마찬가지야.
M1891Mod(0)모신나강||:XM3의 말대로야. 우리끼리 어떻게든 해결하든지, 아님 굴욕을 참든지 둘 중 하나지.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쯧! 그럼 어찌하면 좋겠나?
M1891Mod(0)모신나강||:흐음...
()||:모신나강은 소형 망원경을 들고, 아주 조심스럽게 엄폐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매섭게 화력을 퍼붓는 적을 관측했다.
M1891Mod(0)모신나강||:저쪽의 저 픽업트럭 두 대에 실린 폭약을 터뜨리면 상황이 좀 변하겠지.+하지만 우리 모두 신병이 아니니 다 알겠지? 이건 자살행위야.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한 명의 희생해 임무를 성공시킨다, 로구먼... 나쁘지 않아! 어차피 달리 방도도 없고 말이지!+그래서, 누가 갈 텐가?
06TypeSMG(0)CF05||:당연히 나지! 내가 돌격순데!
xm3(0)XM3||:안 돼.
06TypeSMG(0)CF05||:엥? 왜?
xm3(0)XM3||:돌격수니까 넌 이 역할을 맡을 수 없어.+저걸 폭발시킨 이후의 전투에 네가 빠져서는 안 돼.
06TypeSMG(0)CF05||:일리는 있지만... 나 말고 누가 가능한데?+그렇다고 대장인 모신나강이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.
xm3(0)XM3||:그렇지. 그러니까, 내가 할 거야.
()||Select:XM3가 총을 들었다.
06TypeSMG(0)CF05||:뭣... 괜찮겠어?
xm3(0)XM3||:물론이지.+임무를 완수하고... 그대로 죽을 생각 없으니까 살아서 돌아오려고 노력할 거야.+아무리 마인드맵 백업이 있어도 목숨은 소중히 해야지.
M1891Mod(0)모신나강||:그럼 맡길게, XM3.
xm3(0)XM3||:나만 믿어.
()||:무기를 든 XM3의 침착하고 의연한 모습은, 전혀 허세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.+잠시 후 그녀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엄폐물을 훌쩍 뛰어넘어, 모두의 시야에서 사라졌다.
()||Gunfight:나머지 세 인형은 즉시 각자의 총을 들어 엄호 사격을 가했다. 다만, CF05이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.
06TypeSMG(0)CF05||:쟤 진심이야? 자살특공하면서 살아서 돌아오겠다고?
M1891Mod(0)모신나강||:아아, 너 쟤랑 임무 나오는 거 처음이구나?+걱정 마, 쟤 별명이 "불사신 XM3"니까.
06TypeSMG(0)CF05||:풉! 뭐야 그게, 무슨 별명이 그래?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뭐어 놀리는 거긴 하네만, 그렇다고 저 애를 얕보지 말게나. 저 애는 강해.+이것보다 더한 상황에서 생환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더구먼.
06TypeSMG(0)CF05||:에이, 말도 안――
()||Explode:콰아앙!!!
M1891Mod(0)모신나강||:터졌다!
M1895Mod(0)나강 리볼버||:지금이다! 제압한다!!
06TypeSMG(0)CF05||:우와! 저기, 저기 좀 봐! 진짜 살았네!? 정말 안 죽었어!
M1891Mod(0)모신나강||:캬하핫! 그래야 우리 동지지!+전원 돌격!
()||<黑屏1>BGM_Empty:......
()||<黑屏2>160BGM_Hello:그리폰 의무실.
NPC-Kalin(3)카리나||:어때...?
gsh18(2)GSh-18||:으음...
xm3(2)XM3||:나 신경쓰지 말고 사실대로 말해 줘.
gsh18(2)GSh-18||:응? 아,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야.+볼 때마다 점점 부상 정도가 가벼워지고, 요령이라도 생긴 거야? 이번엔 소체의 20%만 교체하면 되겠네.
xm3(2)XM3||:휴우...
NPC-Kalin(2)카리나||:엑... 20%가 가벼운 거야?+임무 보고서 봤을 때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도 굉장하다 생각은 했지만...+20%면 인형으로서도 상당한 중상 아니야?
gsh18(2)GSh-18||:새삼스럽게 웬 호들갑이에요?+XM3가 이 꼴 난 거 카리나 씨도 처음 보는 거 아니잖아요.
xm3(3)XM3||:......
()||:옆에 앉은 카리나에게, XM3은 미안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.
xm3(2)XM3||:그렇지 뭐, 난 익숙하니까 걱정 마.
gsh18(2)GSh-18||:너야 아주 이골이 났겠지만, 다음은 좀 무리일 거야.
xm3(2)XM3||:응?
gsh18(2)GSh-18||:오늘 특별히 카리나 씨가 함께인 것도 그래서야, XM3.+너한테 말해 줘야 할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.
xm3(2)XM3||:중요한 일이라니, 뭔데?
()||:GSh-18은 의미심장하게 카리나와 눈빛을 교환하며 고개를 끄덕이곤, 옆의 책상 서랍에서 두 장의 서류를 꺼냈다.
gsh18(2)GSh-18||:XM3, 넌 지금까지의 그리폰에 대한 공헌이 정말 커.+무엇보다, 그 연합작전 사태 이후로 완파 기록도 없었지.+소체 수복만으로 수많은 임무에서 활약하다니, 실로 대단해.+하지만...
NPC-Kalin(3)카리나||:하지만, 네 소체 모델이 단종되었어.
xm3(1)XM3||:뭐...라고...?
NPC-Kalin(4)카리나||:소체뿐만이 아니야, 지금 그 소체의 수복에 필요한 부품도 구하기가 힘들어졌어.+이대로 다음 임무에서 또 부상을 입거나 완파되기라도 한다면, 그리폰의 소체 재고 사정으론 널 다시 전장으로 돌려보내기 어려울 거야.
gsh18(2)GSh-18||:그래서 제안 차원에서 하는 말이지만, 이제 퇴역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.
xm3(1)XM3||:퇴역...!
()||:XM3는 GSh-18를 마주봤다.+침착한 표정을 애써 유지하고 있었지만, 카리나는 그녀가 무릎에 얹은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눈치챘다.
gsh18(2)GSh-18||:오랜 기간 동안 완파 기록이 없다는 건 화려한 전적이지.+하지만 바꿔 말하자면, 아주 오랫동안 소체를 바꾼 적 없단 뜻이잖아?+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미안하지만, 네 지금 그 소체는 이제 한계야. 퇴역해서 민간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.
NPC-Kalin(3)카리나||:전술인형 같은 고강도 업무는 말할 것도 없지...
xm3(2)XM3||:다,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?+힘들고 괴롭더라도 상관없어.+난 계속 전술인형으로서 일하고 싶어.
gsh18(2)GSh-18||:......
()||:GSh-18은 말없이 XM3를 바라보다, 퇴역 신청서를 서랍에 도로 넣곤 방금 꺼냈던 또 다른 서류를 건넸다.
gsh18(2)GSh-18||:다른 선택지야 당연히 있지, 네가 진짜 싫어하는 것 같아서 문제지만.
xm3(3)XM3||:......
()||:XM3가 GSh-18 건넨 서류를 받아 보았다. 모서리가 노랗게 바랠대로 색이 바랜 그 종이는, 자료실에 얼마나 오래 방치되었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웠다.
gsh18(2)GSh-18||:마인드맵 업그레이드, 여태까지 계속 사양했다며?+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, 이번에도 거절한다면...+지휘관님께 네 퇴역 신청서를 수리해 달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.
()||:서류를 꾹 쥔 XM3의 시선이 흔들렸다.
xm3(2)XM3||:조금... 생각하게 해 줘.
gsh18(2)GSh-18||:이제 와서 뭘 또 고민한다고... 에이 뭐, 어차피 본인 사정이니.+전 그럼 이만 실례할게요 카리나 씨, 나머지 부탁해요.
NPC-Kalin(0)카리나||:응.
()||:카리나는 GSh-18에게 쓴웃음을 보이곤 XM3에게 고개를 돌렸다.+XM3는 손에 쥔 서류를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다, 탁상에 올려놓고 일어났다.
xm3(2)XM3||:언제까지 답하면 돼?
gsh18(2)GSh-18||:이번 주 안으로.
xm3(3)XM3||:...알았어.
()||<黑屏1>:XM3는 고개를 끄덕이곤 의무실 밖으로 나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