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点2>82GF_20HW_Scene_BPM82_loop:작은 숙소의 침실. MP-443은 토끼 눈으로 침대맡에 앉아있는 AK-Alfa와 눈싸움을 했다. mp443(0)MP-443||:너... 너어어... AKAlfa(0)AK-Alfa||:...안녕, 그라치? ()||:AK-Alfa는 MP-443의 묘한 반응에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인사했다. mp443(0)MP-443||:——!! AKAlfa(0)AK-Alfa||:......? ()||ClothingUp:눈은 AK-Alfa에게서 떼지 않으면서, MP-443은 후다닥 탁상으로 달려가 그 위의 돌멩이들을 전부 보따리에 쓸어 담고 줄로 꽁꽁 묶어서 와락 껴안았다. mp443(0)MP-443||:내 돌멩이를 노리고 왔지!?+손가락 하나라도 대기만 해 봐!+진짜 가만 안 둘 거야!! AKAlfa(0)AK-Alfa||:오해 한번 굉장하네.+낮에 말했잖아, 네 돌멩이엔 관심 없다니까?+내가 좋아하는 건 하늘의 진짜 별인데, 네가 그 돌멩이를 별이라 부르길래 좀 흥미가 생겼을 뿐이었어.+하지만 네 별과 내 별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. ()||:AK-Alfa는 손을 저으며 선을 그었다. mp443(0)MP-443||:웃기시네! ()||Rope:MP-443은 돌멩이 보따리를 더 꽉 껴안았다. mp443(0)MP-443||:아무 일도 아니면서 여긴 무슨 일인데!?+바른대로 말해, 실은 내 컬렉션에 충격받은 거지?+내 돌멩이가 진짜 별에 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서 훔쳐가려고 온 거지!? AKAlfa(0)AK-Alfa||: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이래... 그깟 돌멩이의 어디가 특별한데?+그런 것들쯤이야, 기지 바깥에 널리고 널렸잖아. mp443(0)MP-443||:핫! 뭘 모르는 소리! ()||ClothingUp:MP-443이 대뜸 가슴을 활짝 펴더니, 보따리에서 돌멩이 하나를 꺼냈다.+마름모꼴로 조각된, 맑고 투명한 오색빛으로 반짝이는 돌멩이였다. mp443(0)MP-443||:이 형석은 말이지, 마그마가 식어서 만들어진 거라 쪼개지기 아~주 쉬워서 조각 난이도가 상당하다고!+특히, 이 색! 천연의 아름다움! 내 완벽한 가공을 거쳐 밤하늘의 샛별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걸! AKAlfa(0)AK-Alfa||:별에 비해선 여전히 부족한걸.+다만 확실히 훌륭한 솜씨야, 모서리 부분이 그렇게 뾰족한데, 용케도 안 깨뜨리고 다듬었구나. mp443(0)MP-443||ClothingUp:입 다물고 보기나 해! 그리고 이런 것도 있지! AKAlfa(0)AK-Alfa||:...조약돌? mp443(0)MP-443||:흥! 몰라도 한참을 모르네! AKAlfa(0)AK-Alfa||:또 모른다고만 하네. 설명을 해, 설명을. mp443(0)MP-443||:엄청 예쁘지! 그치!? AKAlfa(0)AK-Alfa||:그건 그래, 모양 참 잘 빠진 조약돌이야.+조약돌은 많이 봤지만, 그건 뭐랄까... 아주 균형 잡혔다고나 할까?+표면의 무늬도 신기한 게, 마치 토성 같아. mp443(0)MP-443||:그렇지! 뭐야, 너도 보는 눈은 있잖아! AKAlfa(0)AK-Alfa||:그래서, 그건 왜 특별한데? mp443(0)MP-443||:예쁘잖아! AKAlfa(0)AK-Alfa||:...아무튼 네가 그걸 엄청 아낀다는 건 알겠어. 아무 짓도 안 하니까 안심해. ()||:AK-Alfa가 한숨을 푹 쉬면서 침대에서 일어났다.+이에 화들짝 놀란 MP-443은 잔뜩 경계하면서 보따리를 꽉 쥐고 뒤로 펄쩍 물러섰다. AKAlfa(0)AK-Alfa||:너, 오늘 카페에서 우리 주의를 끌려고 일부러 그랬지? mp443(0)MP-443||:...그건 또 무슨 헛소리야? AKAlfa(0)AK-Alfa||:시치미 떼지 마. 그때 네가 두들기던 돌은 그냥 평범한 자갈이었어.+조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구 두들길 뿐이었지. 조금만 더 힘을 주면 돌이 그냥 깨져버렸을 거야.+넌 우리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일부러 소음을 냈어. 남들은 몰랐어도 난 눈치챘어. mp443(0)MP-443||:너...... ()||:MP-443은 아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AK-Alfa를 노려봤다. mp443(0)MP-443||:...왜 그렇게 잘 알아? AKAlfa(0)AK-Alfa||:그리고, 방금 네가 자랑한 두 개도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니지?+네가 제일 아끼는 돌멩이는 저기 저 금고에 있어. 암시장에서 통장 잔고를 몽땅 털어서 산 검은 운석.+자칫 잘못하면 깨뜨릴까 봐, 가공할 엄두도 못 내고 저기다 고이 모셔만 뒀잖아, 그치? mp443(0)MP-4430.1||:――!! ()||:MP-443이 또 한 번 펄쩍 뛰었다. mp443(0)MP-443||:어떻게 그걸...?! AKAlfa(0)AK-Alfa||:후후후... 어떻게 아냐고? ()||:싱글벙글 웃는 AK-Alfa는 이제 MP-443의 코앞까지 다가왔다. 그녀의 웃음은, 어째선지 괴기하고 소름이 끼쳤다. AKAlfa(0)AK-Alfa||:그야... 나는... mp443(0)MP-443||:히익... 다, 다가오지 마! 저리 가! ()||AVG_Punch<震屏3>:홱!+점점 얼굴을 들이미는 AK-Alfa에 당황한 MP-443이 그녀를 힘껏 밀쳤다. mp443(0)MP-443||:......어? AKAlfa(0)AK-Alfa||:이런, 들켰네. ()||:하지만 밀쳐지지 않았다. MP-443의 손은 그대로 AK-Alfa의 가슴을 뚫고 지나갔다. 공기를 붙잡는 것처럼, 아무런 촉감도 없었다. mp443(0)MP-443||:너... 너... ()||:MP-443의 휘둥그레진 눈으로 AK-Alfa를 통과한 손을 휘휘 저어봤지만, 여전히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.+이 AK-Alfa는... 허상인가? AKAlfa(0)AK-Alfa||:들켜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. 자기소개부터 할게, 나는―― mp443(0)MP-443||:내 별의 수호자구나!? AKAlfa(0)AK-Alfa||BGM_Empty:...... mp443(0)MP-443||:...... AKAlfa(0)AK-Alfa||GF_20HW_Scene_BPM82_loop:...그 단순한 사고 회로에 감탄밖에 안 나온다 진짜. mp443(0)MP-443||:아... 그럼 그렇지... ()||AVG_21Winter_Medicine_Bottle:MP-443은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면서, AK-Alfa의 허상을 뚫고 침대로 갔다. AKAlfa(0)AK-Alfa||:야, 내가 아무리 환영이라도 그렇게 지나가는 건 실례지! ()||ClothingUp:MP-443은 "AK-Alfa"를 무시하고, 침대에 던졌던 검진 보고서를 집어 들었다. mp443(0)MP-443||:역시 내 마인드맵에 문제가 있긴 한가 봐! 이젠 헛것이 보여! AKAlfa(0)"AK-Alfa"||:정답. 아주 멍청하진 않구나. mp443(0)MP-443||:어... 이거 흔한 일이야?+환각이 보이는 건 그렇다 쳐도, 왜 하필 넌데? AKAlfa(0)"AK-Alfa"||:글쎄? 그것까진 나도 모르지.+네 환각이잖아, 네가 알아야 하는 거 아니야? ()||:내숭의 가면을 벗어던진 "AK-Alfa"는 본인이라면 절대 지을 리 없는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.+MP-443은 아주 복잡한 심정이었다. 비록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, 진짜 AK-Alfa는 절대 이런 모습일 리가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았다. mp443(0)MP-443||:어쩐지... 그 녀석이 어떻게 돌에 대해 잘 알겠어... AKAlfa(0)"AK-Alfa"||:응? 뭐라고? mp443(0)MP-443||:내가 진짜 맛이 갔나 봐... 당장 GSh한테 가야겠어. AKAlfa(0)"AK-Alfa"||:잠깐 잠깐, 좀 생각을 정리한 뒤에 행동하는 건 어떨까? GSh한테 가서 뭐라 설명하려고?+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 환각까지 보일 정도로 심각해졌다고?+그리고, 그 환각 친구가 실컷 말싸움한 AK-Alfa라고? 그 소릴 들으면 GSh가 뭐라 생각할까? mp443(0)MP-443||:...... AKAlfa(0)"AK-Alfa"||:우선 침착해지자구. mp443(0)MP-443||:너, 저 금고에 운석이 있다고 했지? AKAlfa(0)"AK-Alfa"||:응. 네 환각인걸, 네 머릿속은 누구보다도 잘 알지. mp443(0)MP-443||:금고 비밀번호 뭔데? AKAlfa(0)"AK-Alfa"||:667259 ()||ClothingUpBGM_Empty:그 말을 들은 MP-443 일말의 주저도 없이 벌떡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. AKAlfa(0)"AK-Alfa"||:어디 가? mp443(0)MP-443||AVG_20Winter_Door_Open:의무실. AKAlfa(0)"AK-Alfa"||AVG_20Winter_Door_Close:자, 잠깐! 난 네 환각이라서 알고 있을 뿐이라고! 내가 어떻게 훔쳐가?! 못 훔쳐간단 말이야! ()||<黑点1>: ()||160<黑点2>GF_EV3_Bingocard_loop:의무실. gsh18(4)GSH18||:...그래서, 마인드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요? mp443(0)MP-443||:응, 그러니까 다시 정밀 검사해 줘. gsh18(4)GSH18||:그렇게 말해도... ()||:GSh-18이 다시 모니터를 살펴봤다. gsh18(4)GSH18||:벌써 했잖아요. 검사 결과도 정상이라는데요? AKAlfa(0)"AK-Alfa"||:정상이라는데? mp443(0)MP-443||:그럴 리 없어. ()||:MP-443이 얼굴을 불쑥 들이댔다. mp443(0)MP-443||:다시 검사해 봐, 자세히. AKAlfa(0)"AK-Alfa"||:그렇게 날 없애고 싶어?+우리 제법 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데~ 그리고 이것 봐, 얘한텐 나 안 보인다? gsh18(4)GSH18||:아무리 다시 본다 해도... ()||AVG_keyboardtype_sci:GSh-18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다시 찬찬히 확인해봤지만... gsh18(4)GSH18||:문제가 없는데 있다고 말하진 못해요. 수치도 전부 정상이라고요. mp443(0)MP-443||:...... gsh18(4)GSH18||:그라치, 혹시 무슨 일 있어요? ()||:침울해하는 MP-443의 표정을 본 GSh-18이 다소 걱정스럽게 물었다. AKAlfa(0)"AK-Alfa"||:걱정해 주잖아. 대답 안 해? mp443(0)MP-443||<震屏3>:너 좀 귀찮게 굴지 말아 줄래!? gsh18(4)GSH18||:엑... 그, 그라치가 걱정돼서 물었는데요!? mp443(0)MP-443||:어, 아, 아니, 너한테 한 말이 아니라... 으... 아무것도 아니야... ()||:MP-443은 입을 다물었지만, 옆에서 메롱거리며 놀리는 "AK-Alfa"를 보니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. mp443(0)MP-443||:됐어! 이상 없으면 없는 거겠지! 이만 갈게! gsh18(4)GSH18||AVG_Door_Open_Close:저기요!? 그라치! 말은 끝까지 하고 가요! ()||<黑点1>: ()||<黑点2>97:헐레벌떡 의무실을 도망쳐 나온 MP-443은 무릎에 손을 짚고 숨을 몰아쉬었다. AKAlfa(0)"AK-Alfa"||:자꾸 그렇게 성질내면 남한테 상처 주기 쉬운 거 알지? GSh도 네가 걱정되서 그랬던 거 아니야.+그러니까 네가 친구를 오래 못 사귀는 거야. mp443(0)MP-443||:시끄러! 너랑 무슨 상관인데! AKAlfa(0)"AK-Alfa"||:나한테 성질내 봤자 아무 의미 없거든?+애당초에 난 존재하지도 않는 네 환각일 뿐인걸.+아무튼, 환각한테 마음속을 폭로당한 기분은 어때? ()||:"AK-Alfa"는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노려보는 MP-443에게 응수했다. AKAlfa(0)"AK-Alfa"||:어서 가서 GSh한테 사과하는 게 좋을 거야. 내친김에 사정도 확실하게 설명하고. mp443(0)MP-443||:환각 주제에, 네가 뭘 안다고 나한테 이래라저래라야? ()||:말을 쏘아붙이면서, MP-443은 환각의 말을 무시하고 숙소로 돌아갔다. ()||:...... ()||<黑点1>: gsh18(4)GSH18||<黑点2>97BGM_Empty:......큰일이네.+그라치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봐... 빨리 카리나 씨한테 알려야겠다! ()||<黑屏1>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