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18m_avg_casual:동물 구호소로 가는 길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갈릴 그 녀석, 왜 아직도 통신을 안 받지? TAR21(0)TAR-21||:종합근무팀의 업무가 너무 바빠서겠죠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이게 다 네게브가 그렇게 간단히 갈릴을 보내서야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+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보겠다는데, 의견을 존중해 줘야지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어휴, 그래서 뭐가 증명됐는데. 갈릴에게 가능성은 잔뜩인데 우린 걔 없인 못 산다는 거?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TAR21(0)TAR-21||:도착했으니까 그만 싸워요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안 돌아오겠다 하면 어떡하지? NEGEV(0)네게브0,100||:그럴 리 없어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그걸 어떻게 알아? ()||:네게브가 구호소의 문고리를 잡았다. NEGEV(0)네게브0,100||<黑屏1>:생각은 바보나 하는 짓이지, 천재는 직감으로 충분해. ()||<黑屏2>88:문이 열리자, 온갖 동물들의 냄새가 한꺼번에 몰려와 인형들의 코를 찔렀다.+그리고 잡동사니들로 잔뜩 어질러진 방 한가운데에, 친숙한 그 인형이 구조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. AR(0)갈릴||:그만 그만, 봉지 물어뜯지 마 우지!+그거 방금 다 먹었잖아, 이제 없다고!+야, 야! 얼른 뱉어 이 바보야! ()||:갈릴이 퍼그 한 마리를 붙잡아, 입에 문 비닐 봉지를 끄집어냈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...... AR(0)갈릴||:네게브! 너 거기 숨은 거 다 알아!+어휴 진짜, 또 사냥 놀이 하고 싶어서 그래?+알았어, 놀아 줄 테니까 화내지 말고 이리 와. ()||:뒤이어 갈릴은 능숙하게 고양이용 장난감을 흔들어, 캣타워 뒤의 삐진 서벌캣을 달랬다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AR(0)갈릴||:아휴 우리 타보르~ 역시 타보르가 말 제일 잘 들어.+이거 봐, 얌전하게 깃털 다듬는 게 얼마나 보기 좋아?+너희도 타보르 좀 보고 배워 이 말썽쟁이들아! 이게 바로 진짜 교양 있는 아가씨라고! ()||:그리고 어느샌가 그녀의 어깨에 내려앉아 우아하게 깃털을 손질하는 뱁새를 대견하다는 듯이 쓰다듬었다. TAR21(0)TAR-21||:...... AR(0)갈릴||:후우... 이걸로 챙겨 줬나?+나 이제 퇴근하니까 모두 얌전히 있어야 해, 알았지? ()||:갈릴은 이마의 땀을 훔치고, 동물들에게 당부하면서 가방을 들고 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. AR(0)갈릴||:그럼 내일 보자 얘들아, 안——+녀엉...... NEGEV(0)네게브0,100||<黑屏1>:......+안녕, 갈릴. ()||<黑屏2>80:잠시 후, 카페.+테이블의 커피는 식은 지 오래였지만, 네 인형들 모두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그래서, 종합근무팀 일은 잘 하고 있어? NEGEV(0)0,100;AR(0)갈릴||:어... 괜찮은 편이지.+너희는? 이번 임무 어땠어? NEGEV(0)네게브0,100;AR(0)||:응, 괜찮은 편이었지. NEGEV(0)0,100;AR(0)갈릴||:하하... AR(0)갈릴||:그거 다행이네. ()||:어색한 안부 인사 후에 또 다시 침묵에 잠겼다.+결국 설탕 스틱을 만지작대던 우지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아 진짜, 괜찮긴 뭐가 괜찮았어! TAR21(0)TAR-21||:앗, 우지...! AR(0)갈릴||:엉?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갈릴이 없으니까 네게브가 광전사 모드가 돼도 브레이크를 못 거는데!+시작은 분명 잠입 작전이었는데, 결국 섬멸 작전이 돼 버리고!+나도 타보르도 모두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! 게다가―― NEGEV(0)네게브0,100||:우지, 그만. ()||:네게브가 언짢은 표정을 비쳤지만, 갈릴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. AR(0)갈릴||:푸흡... 아하하하! TAR21(0)TAR-21||:우지, 그만해요. 네게브 화났어요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사실대로 말한 건데 뭐. AR(0)갈릴||<黑点1>:헤헤... 미안, 실은 나도 괜찮지 않았어. ()||<黑点2>:갈릴은 지난 며칠간 있었던 일을 모두에게 털어놓았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푸하하하하하하하핫!! TAR21(0)TAR-21||:갈릴도 고생이 많았네요. AR(0)갈릴||:뭐, 그래도 받은 일은 어찌저찌 다 끝내긴 했지..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그럼 말이야, 카페에서 일하면 휴식마다 간식 좀 슬쩍해도 돼? AR(0)갈릴||:당연히 안 돼지 이 밥통아!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에~이, 시시해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TAR21(0)TAR-21||:우지도 마음이 흔들리나 봐요?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쬐끔은? 이 광전사님의 성깔을 받아 줄 인형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어! AR(0)갈릴||:엉?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TAR21(0)TAR-21||:어휴 정말, 우지는 좀 생각을 한 다음에 말하세요.+그리고 네게브, 왜 여태 말이 없어요?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+갈릴, 그만 돌아와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<震屏>:으에에에엑?!!+네게브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어!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는 거야?! TAR21(0)TAR-21||:확실히 처음 있는 일이네요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+개조도 소대 일도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, 갈릴. ()||:네게브가 서류 두 장을 내밀었다.+부서 인사 조정 신청서와, 개조 동의서였다. AR(0)갈릴||:...... NEGEV(0)네게브0,100||:먼저 일어날게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그럼 난 갈릴이랑 좀 더 있다―― 아, 아! 아파아파 잡아당기지 마아아... ()||BGM_Empty:네게브는 우지를 질질 끌고 카페를 나섰고, 타보르도 갈릴에게 인사한 후 그들을 뒤따라갔다.+잠시 평소처럼 시끌벅적하던 테이블에 다시 갈릴 혼자 남게 되었다. AR(0)갈릴||<黑屏1>:네게브... ()||<黑屏2>82BGM_Hello:네게브 소대의 방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갈릴 녀석, 왜 아직도 안 오지? TAR21(0)TAR-21||:조급해할 것 없어요, 갈릴도 천천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.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+할 말은 다 했어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그래, 제 발로 집 나간 사람한테 돌아와 달라는 데서 머리를 숙이면 우리 네게브가 아니지. TAR21(0)TAR-21||:아이 참, 우지!+음...? 발소리가 들리네요? NEGEV(0)네게브0,100||:갈릴인가? ()||AVG_doorknock_wood<黑屏1>BGM_Empty:똑똑똑. 누군가 문을 노크했다. ()||<黑屏2>276AVG_Door_Open_Closem_avg_casual:스프링필드의 사무실.+갈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. M1903(10)스프링필드||:안녕하세요 갈릴 씨, 무슨 일이신가요? AR(0)갈릴||:미안해, 스프링필드. M1903(10)스프링필드||:어머, 왜 오자마자 사과하세요? AR(0)갈릴||:그게... ()||:갈릴이 손에 쥔 서류를 본 스프링필드는 바로 눈치를 챘다. M1903(10)스프링필드||:당신에게 어울리는 곳을 찾으셨나요? AR(0)갈릴;M1903(10)||:뭐... 그런 셈이지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축하드려요, 그런데 왜 속상한 얼굴이세요? AR(0)갈릴;M1903(10)||:아직... 확신이 안 서서.+이상하지? 나 자신이 아닌 남에 대해선 뭐든 참견할 정도로 많이 아는데..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아뇨, 이상할 것 없어요. 오히려 지극히 정상이죠.+갈릴 씨, "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곳"이란 어떤 곳이라 생각하세요? AR(0)갈릴;M1903(10)||:음... 내가 자신 있게 일을 맡을 수 있는 곳. 달리 말하자면, 내가 떳떳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겠지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갈릴 씨라면 어디서든 떳떳하실 수 있잖아요. AR(0)갈릴;M1903(10)||:에이, 비행기 태우지 마. 지난 며칠 동안만 해도 종합근무팀에서 얼마나 사고를 쳤는데..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그런가요? 이상하네요, 제가 들은 바랑은 전혀 다른데.+모두, 갈릴 씨가 처음이라 익숙지 않을 텐데도 책임감이 강하고, 어떤 돌발 상황에도 주눅들지 않는 용기 있는 분이라고 했는걸요? AR(0)갈릴;M1903(10)||:그, 그래? 아하하하..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저희의 평가 기준상으로도 당신은 합격점을 충분히 넘었어요.+어디서든 당신답게 있을 수 있다고 한 것도 그래서고요.+하지만 갈릴 씨의 진짜 문제는, 그중에서 어디에 몸담을 것인지를 판단할 기준이겠죠? AR(0)갈릴;M1903(10)||:그렇긴 한데... 솔직히, 객관적인 기준은 없을 거 같아. AR(0);M1903(10)스프링필드||:네,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. 다 당신이 마음먹기에 달렸죠. M1903(10)스프링필드||:바로 지금처럼요. 이미 답을 찾지 않으셨나요? AR(0)갈릴||:인형에게도 마음이란 개념이 있을까...? M1903(10)스프링필드||:글쎄요, 과연 어떨까요? ()||:스프링필드는 살짝 갸우뚱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. AR(0)갈릴||:그것도 스스로 답을 찾으라고? M1903(10)스프링필드||:후훗, 그럼요. AR(0)갈릴||:하핫... 정말 고마워, 스프링필드.+며칠뿐이지만 신세 많았어. M1903(10)스프링필드||:저야말로 도와주셔서 고마워요, 모두가 좋아했는데 이렇게 가신다니 왠지 섭섭하네요.+종합근무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답니다. 행운을 빌어요. ()||<黑屏1>:갈릴은 예의바르게 꾸벅 인사하고, 사무실을 나섰다. ()||82<黑屏2>:그리폰 숙소, 네게브 소대의 방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벌써 몇 명이나 왔다갔는데...+갈릴 진짜 돌아오는 거 맞아? NEGEV(0)네게브0,100||:...... TAR21(0)TAR-21||:분명 돌아올 거예요. ()||AVG_doorknock_wood:다시 한번, 숙소의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누구인가? 내 경고하노니, 지금 네게브 각하께서 매우 기분이 안 좋으시다! ()||AVG_doorknock_wood:하지만 방문자는 겁먹지 않고 다시 문을 두드렸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오우, 이거 용사네. TAR21(0)TAR-21||:문 열게요, 잠시만요. ()||AVG_Door_Open_Close:문 앞에는 낯익으면서도 다소 낯선 모습의 인형이 서 있었다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오오! ARMod(0)갈릴||:안녕, 갈릴이라고 해.+여기가 네게브 소대의 숙소 맞지? NEGEV(0)네게브0,100||:풋... 맞아. 반가워, 난 네게브야. MicroUZIMod(0)마이크로 우지||:킥킥킥, 안녕~ 난 우지! TAR21(0)TAR-21||:타보르라 불러 주세요♪ ARMod(0)갈릴||:모두... 앞으로도 잘 부탁해! ()||<黑屏1>:네 인형은 서로를 꼬옥 껴안았다.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, 뜨거운 포옹으로 대신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