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BGM_Room:AK12, 들리나? 이 구역에서 다른 인형의 신호를 발견했다. AK12(7)AK12<通讯框>||:알았어. 신호 식별은 그리폰이니까, 걱정 안 해도 돼. AK12(7)AN94||:알겠다.+... 하지만, 저쪽도 우리와 같은 물건을 회수하러 온 것이라면... AK12(7)AK12||:음... 그럴 수도 있겠지만, 괜찮아,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. AK12(7)AN94||:알겠다. 수색을 계속하겠다.+추가 명령은 없는가? AK12(7)AK12||:없어.+적당히 풀어져도 돼, 임무 시간은 넉넉하니까. AK12(7)AN94||:풀어진다는 뜻을 잘 모르겠다.+그리고, 우리의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, 또 다른 임무가 남아 있다. AK12(7)AK12||:... AK12(7)AN94||:... 너의 생각과 틀리나, AK12?+그럼 풀어지는 법을 배워 보겠다. AK12(7)AK12||:너도 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줄을 알아야지.+너는 풀어진다는 것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해? ()AN94||:풀어지다... 현재 상황에 가장 가까운 사전적 의미는 "긴장된 상태가 부드럽게 되다."+그럼 휴식을 취하면 되는가? 다른 임무를 진행하면 되는가? 혹은 지금 임무 진행 속도를 조절하면 되는가? AK12(7)AK12<通讯框>||:... 예상처럼, 아주 싱거운 대답이구나. AK12(7)AN94||:하지만... 인형의 행위는 모두 패턴이 설정되어 있다. AK12(7)AK12||:네 말도 맞아, 바꾼다고 맘대로 바뀌는 것이 아니니까.+그리폰의 그 지휘관이 보이네.+이따가 봐, 그동안 자유행동을 할 수 있도록. ()||:AK12가 통신을 끊었다. ()AN94||:자유행동이라니? AK12? ()AN94||<黑屏1>:...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?+일단... 물속에서 계속 찾아보자. AN94(6)AN94||<黑屏2>162:AK12, 이 주변의 바다에서 임무 목표를 찾지 못했다. 이제 얕은 곳으로 수색을 하겠다. ()||:(얕은 곳... 어... 즉 그리폰 인형들의 활동 구역...)+(가까운 신호로 보면 인형 하나와 인간 한 명이 같이 있고, 또 하나는...)+(어? 저기 옆에 있는 건...) AN94(6)AN94||:...+(잠깐 보고 오는 것뿐이라면, 문제없겠지...?) ()||BGM_Empty:AN94는 물속에서 좀 더 접근해 보았다. AN94(6)AN94||BGM_Hello:(저건...) ()인간의 목소리||:【쓸쓸한】 것이 아니었구나... ()여성 목소리||:응? 지휘관 아까 뭐라고 했어? ()인간의 목소리||0.2:아, 아무것도 아니야.+그래도 오늘, FAL이 호기심이 많은 인형인 것을 알았네. AN94(6)AN94||:(저건...!) AN94(6)||:AN94는 해수면을 넘어 하얀 담비 한 마리가 느긋하게 수영 튜브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. AN94(6)AN94||:(자고 있는 건가? 지금 가까이 가면 놀라지 않을까?) ()||0.2:물속에서 한동안 지켜보다가. 결국 수면 위로 나와 그 느긋한 담비를 향해 손을 뻗어보려고 했다. FAL(4)FAL||<震屏>:우와아아아앗! 이거 뭐야!! AN94(6)AN94||:(큰일이다! 인형에게 들켰어!)+(손이 거의 닿았는데...) FAL(4)FAL||<震屏>:너너너너너 무슨 짓이야!!! ()||:FAL이 반사적으로 손에 쥔 총을 들었다. AN94(6)AN94||:(내 잘못이야... 내가 불필요한 짓을 한 것 때문에!) ()||:AN94도 손에 쥔 총을 들었다.+그러자 두 사람이 대치하는 것을 본 지휘관이 갑자기 뛰어내려 튜브 위의 FAL을 덮쳐 물속에 빠뜨렸다. AN94(6)AN94||:(어... 어째서 지휘관이...?) FAL(4)FAL||:잠깐, 지휘과아꼬로록 어푸어푸.... 케엑 케엑! AN94(6)AN94||<白屏1>:(앗... 담비가...!)+(가라앉고... 어라? 수영할 수 있었어! 어떻게 저렇게 날렵한 거지?)+(이미 물속에 빠졌으니까... 그럼... 그럼 이참에...) FAL(4)FAL||<白屏2>:지휘관! 무슨 짓이야! 내 빙수에 물이 들어갈 뻔했잖아!+그리고 아까 그건 뭐야! 왜왜왠 손이... ()지휘관||:물귀신이야! FAL(4)FAL||<黑屏1>0,0.6:... 뭐어? ()||<黑屏2>BGM_Empty:...+다음 날 아침, 바닷가 근처의 은식처. AN94(6)AN94||GF_Memorial:... 확실히 부드러웠어, 오늘도 물놀이를 하러 갔을까? AN94(6)지휘관||:한 번 더 만져보고 싶은 거니? AN94(6)AN94||:아니다... AK12가 시키지 않은 일을...+... 앗! 지휘관,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건가? ()지휘관||:날 얕보지 마, 이런 거점쯤이야 찾아내는 건 식은 죽 먹기지.+페일을 만져보니 기분 좋았지? AN94(6)AN94||:페일이 무엇인가? AN94(6)지휘관||:FAL의 그 족제비 이름이야. 아니면 담비라고 해야 하나. AN94(6)AN94||:난... 그때 장갑을 착용하고 있어서 별 느낌은 없었다.+하지만 적당하게 부드러웠고, 털도 매끄러울 것이라 생각한다. AN94(6)지휘관||:나도 그 족제비를 만져보고 싶었는데, FAL이 못 만지게 하는 데다가, 녀석도 나만 보면 도망쳐서.+참... 말할수록 네가 부러워진다. AN94(6)AN94||:그때 나는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다... AN94(6)지휘관||:너 때문에 FAL이 놀랐어.+비록 마지막엔 모두 무사했지만,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어, 둘 다 싸우기 일보 직전이었다고. AN94(6)AN94||:확실히 그 인형과 담비에게 접근한 것은 임무 내용에 없었다. 이미 AK12에게 진술서를 제출하였다. AK12에게 폐를 끼쳤다... AN94(6)지휘관||: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야, 결과적으로 무사했으니 괜찮아.+12도 분명 이해해줄 테니까, 널 꾸중하진 않았지? AN94(6)AN94||:... 안 했다. AN94(6)지휘관||:그 고민하는 표정을 보아, 대신에 한 말이 있는가 본데? AN94(6)AN94||:AK12가...+날 꾸중하지 않고, 오히려 그 담비를 만지러 간 것을 잘했다고 했다.+내가 그 담비를 통해 다른 사람과 더 많이 접촉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, 무슨 뜻인지 잘... ()지휘관||:널 걱정하는 거야, 그럼 넌 어떻게 생각해? AN94(6)AN94||:그녀의 뜻을 잘 이해 못 하겠다, 아마 이것이 내가 AK12보다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.+나는 AK12를 위해서 만들어졌다, 그녀가 나의 존재의미…+그녀를 떠나 스스로 생각을 하는 것은 명령위반과 다름없다. ()지휘관||:이래서 AK12가 걱정하는 거였군.+그럼 그 일에 대해서 AK12가 또 뭐라고 했어? AN94(6)AN94||:AK12가...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, 리벨리온은 그 어떤 작은 기회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.+하지만, AK12가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, 나는 그저 그녀의 지시에 따르면 충분하다. AN94(6)지휘관||:내가 AK12의 입장이라면, 분명 네가 그 뜻을 잘 곱씹어보길 바랐을 거야.+AK12의 지시 없이, 자신의 판단으로 최적의 답을 찾아볼 생각은 해봤니? AN94(6)AN94||:AK12도 나 보고 비슷한 일을 하라고 했다.+"어느 정도는 스스로 판단해도 좋으니, 혼자서 생각해 봐라"... 그렇게 말했다. 그리고 "풀어지다"의 뜻을 생각해 보라고도 했다. AN94(6)지휘관||:설마 AK12가 그런 말을 할 줄이야. AN94(6)AN94||:하지만 풀어진다는 것은 휴면하거나 다른 임무를 진행한다는 뜻이 아닌가? AN94(6)지휘관||: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야.+적어도 그것이 너 스스로 내린 결론이니까, 네 판단을 믿어. AN94(6)AN94||:하지만 AK12는... AN94(6)지휘관||:비록 리벨리온이 여기에 왜 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, 그 족제비를 만진 건 12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잖아? AN94(6)AN94||:... 아니다. 하지만 그건... AN94(6)지휘관||:지금 이렇게 반박하는 것도 12가 시켜서 하는 거니? AN94(6)AN94||:...+... 아니다. AN94(6)지휘관||:그럼 넌 이미 한 발 내디딘 거야. AN94(6)AN94||:...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.+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내게 짜여진 패턴대로 하는 것이 아닌가?+그럼 난 설마... ()지휘관||:아직 시간 좀 있으니까, 궁금한 것 있으면 더 물어봐도 괜찮아. AN94(6)AN94||:... 아니다. 고맙다, 지휘관. 이제 문제없다. ()지휘관||:그래, 나도 슬슬 가야 할 것 같네. AN94(6)AN94||:... G36(0)G36||:지휘관님? 한참을 찾았는데 여기 계셨군요.+모두 집합했습니다, 이제 복귀하겠습니까? ()지휘관||:알았어, 지금 바로 갈게. G36 너는 괜찮아졌니? G36(0)G36||: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제 상태는 양호합니다. ()지휘관||<黑屏1>:좋아, 가자. ()||<黑屏2>:그리폰이 떠나고, 백사장의 바위 옆. AK12(7)AK12||:AN94, 그쪽은 어때? AN94(6)AN94;AK12(7)||:아... 회수 완료했다.+현장의 흔적으로 보아, 어제 누군가가 바닷속에 던진 것으로 보인다.+하지만 목표물의 상태는 양호하며, 현재 보존처리 작업 중이다. AN94(6);AK12(7)AK12||:우리보고 바다에서 건져내라는 것이 이거였구나... 사진으로 본 것처럼 아무 가치 없어 보이는 잔해인데, 이걸로 뭘 연구할 생각인 걸까.+94, 지금 다른 생각을 하는 거야? AN94(6)AN94;AK12(7)||:아니다, 좀 풀어진 것이다. AN94(6);AK12(7)AK12||:풀어진 거야? 재미있네, 이제 배웠구나. AN94(6)AN94;AK12(7)||:... 이런 게 풀어지는 건가? 작업효율에 영향이 가는 것 같다. AN94(6);AK12(7)AK12||:드디어 부정을 할 줄 알게되었구나! AN94(6)AN94;AK12(7)||:AK12가 그렇게 말한다면, 그것이 옳은 것이다. AN94(6);AK12(7)AK12||:정말, 또 원점으로 돌아갔잖아?+진짜 재미없어. AN94(6)AN94;AK12(7)||:... 그런가?+작업이 끝났다, AK12. AN94(6);AK12(7)AK12||:좋아, 그럼 다른 부대가 마중 오기를 기다려야지.+다른 재미있는 일은 없었니? AN94(6)AN94;AK12(7)||:그리폰의 그 지휘관을 만났다.+당신과 비슷하게 나에게 스스로 생각해 보라는 말을 했다. AN94(6);AK12(7)AK12||: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네, 내 눈이 틀리진 않았어.+그럼, 넌 어떻게 생각해? AN94(6)AN94;AK12(7)||:난 지휘관에게 반박했고, 지휘관도 내게 되물었다.+나의 마인드맵에는 그런 대화 패턴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. 지휘관의 말은 옳은 것 같으면서도 나로서는 분석할 수 없는 모순이 있었다. AN94(6);AK12(7)AK12||:그럼 더욱 다행인 거잖아?+더 생각해 봐, AN94. 너는 나와 같이 태어난 신예 인형이니까. AN94(6)AN94;AK12(7)||:... 어떻게 말인가? AK12(7)AK12||:몰라, 그건 인형 각자의 일이잖아? AN94(6)AN94||:알겠다. ()||:... AN94(6)AN94||<黑屏1>:(하지만, 이 말할 수 없는 곤혹감은 도대체...)+(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대체 어떤 것일까?)+(알 수가 없어... 그러면서도 뭔가 떠오르는 것 같아.)+(지휘관과 다시 만나기 전에,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?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