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82<黑屏2>BGM_Hello:어느 인형 숙소의 문 앞. MG3(0)MG3||:오호, 이거 좀 재밌겠는걸? ()||:MG3은 지나가다 발견한 포스터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. MG3(0)MG3||:핼러윈 기념 그리폰 담력 시합 개최 공지... 일시는 모레고, 관심 있는 인형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...+재밌어 보이긴 하지만, 역시 이런 것보단 운동이지. ()||AVG_tele_connect:삑.+그때, 스캔하는 소리가 들렸다. MG3는 설마 실수로 스캔한 건 아닌가 당황했다.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켁, "참가 인원이 너무 많아 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"?!+문제 있진 않을까 해서 보러 왔더니만, 머피의 법칙이란 게 정말 있긴 한가 보네.+반장도 그림만 잘 그리지, 연산 능력은 아직도 힘내야겠어. MG3(0)MG3;97typeS(2)0,150||:응? 이거 호크가 주최하는 시합이었어? 참가자가 엄청 많은 모양이네.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당연하지, 이렇게 놀 기회는 흔치 않잖아.+어때, 넌 흥미 없어? 원한다면 내가 직접 참가자 명단에 넣어 줄게. MG3(0)MG3;97typeS(2)0,150||:됐어, 오늘 10km 달리기를 아직 못 했거든.+하루라도 운동을 게을리하면 살이 안 빠진다고.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살이라니, 너한테 뺄 살이 어디 있다고 그래? MG3(0)MG3;97typeS(2)0,150||:있잖아, 여기. MG3(0);97typeS(2)0,150||:MG3가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.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뭐어!? 거길 왜 빼?!+난 부러워 죽겠는데... MG3(0)MG3;97typeS(2)0,150||:바보야, 우린 인간도 아닌데 이딴 게 무슨 소용이야?+인형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임무와 명령이라고!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"그리고 식사도!"+헤헤, 56-1식 같은 애들이라면 이렇게 덧붙였겠지. MG3(0)MG3;97typeS(2)0,150||:하아... 호크는 고민 없어서 좋겠다.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고민이 없어 보인다니 너무하네.+인생에는 항상 고민이 따르는 법이야. 나도 마찬가지라고. MG3(0)MG3;97typeS(2)0,150||:그래? 하지만 우린 인형이니까 꼭 인간의 철학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. MG3(0);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하하, 그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고민해야 하는 과제지.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BGM_Empty<黑屏1>:그래서, 어때? 담력 시합 참가할래? MG3(0)MG3||9<黑屏2><黑屏1>:그리하여... 나는 호크에게 낚여 시합에 참가하게 되었다.+왜 "낚였다"고 하냐면... ()MG3||1<黑屏2>:참가자 수가 진작에 만원이어서, 호크가 날 보안 팀으로 빼 버렸기 때문이다. MG3(4)MG3||m_avg_casual:그래도 뭐... 가끔은 이렇게 꾸미는 것도 괜찮겠지. CETME556(0)Model L;MG3(4)||:저기... MG3 맞지...? CETME556(0);MG3(4)MG3||:아, Model L이 내 파트너구나?+생각보다 빨리 왔네? CETME556(0);MG3(4)||<黑点1>:Model L은 본 적 없는 MG3의 옷차림에 놀라 말문이 막혔다.+그래도 몇 마디 나눈 뒤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. MP40(0)MP40||<黑点2><黑点1>:으으... 어째서 이런 일이! MG3(4)MG3||<黑点2>:Model L, 저 소리 들었어? CETME556(0)Model L;MG3(4)||<黑屏1>:응, 분석 중이야... 식별 완료. MP40의 신호네.+좌표도 확인했어. 어서 가자! ()||<黑屏2>:1시간 후, Model L과 MG3은 MP40의 부탁을 해결하고 한숨 돌리려 했다.+하지만 기지개를 켜기가 무섭게, 다음 지원 요청 신호를 받았다. MG3(4)MG3||:Model L, 또 말썽이 생겼나 봐. 이번엔... 북서쪽의 보급소네. CETME556(0)Model L;MG3(4)||:나도 수신했어. 빨리 가자. MG3(4)MG3||<黑点1>:OK! WA2000(4)WA2000||<黑点2>:왜 이리 늦었어! 한참을 기다렸잖아! MG3(4)MG3||:흐흐, 온 게 지휘관이 아니라 실망했어? WA2000(4)WA2000||:무, 뭐!? 아니거든?! 지휘관이 오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?! 지, 진짜라고! CETME556(0)Model L||:MG3, 다들 뻔히 아는 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고 봐.+아... 또 지원 요청 신호가 들어왔네. WA2000(4)WA2000||:야, 너 그게 무슨 말이야! MG3(4)MG3||:알았어. 어디 보자, 다음은... ()||:MG3와 Model L은 신호원의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. WA2000(4)WA2000||<黑点1>:뭐가 다들 뻔히 아는 일이란 거야아아! IWS2000(2)IWS 2000||<黑点2>:죄송해요, 제 옷은 제가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데... CETME556(0)Model L;IWS2000(2)||:괜찮아, 이게 오늘 우리의 일인걸. MG3(4)MG3;IWS2000(2)||:근데 AUG도 정말 대단하더라. 찾는 물건이 뭔지 바로 알아차렸잖아.+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옷을 줬다니까? CETME556(0)Model L;IWS2000(2)||:MG3... AUG가 그건 비밀로 해 달랬잖아... MG3(4)MG3;IWS2000(2)||:아차차! 미안 IWS, 방금 말은 못 들은 걸로 해줘. 아하하... IWS2000(2)IWS 2000||<黑点1>:......+또 신세를 지고 말았군요... ()M870||<黑点2>:야아아!!! 이게 뭐야아아!!! CETME556(0)Model L||:또 어디에서 말썽이네. MG3(4)MG3||:아 진짜 쉴 틈을 안 주네... 잠깐이라도 수다 떨 여유도 없어. ()???||:으아아아악! 도움! 도우우우움!!! MG3(4)MG3||:이번엔 동시에 사건 발생이야?! CETME556(0)Model L||:그러게... 오늘은 왠지 평소보다 사고가 더 자주 나는 것 같아.+넌 M870에게 가. 다른 쪽은 내가 맡을게. MG3(4)MG3||:알았어, 좌표 공유할게.+혼자 움직일 때는 조심해. CETME556(0)||<黑屏1>:Model L은 고개를 끄덕이고, 다른 방향으로 달려갔다. ()||9<黑屏2>:10분 후, MG3는 M870가 널브러진 곳에 도착했다. MG3(4)MG3||<黑屏1>:이것 참 단단한 호박이네. M870P(2)M870||1<黑屏2>:빨랑 꺼내 달라니까!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그럼 이럴 수밖에! ()||:97식 산탄총이 총을 들었다. MG3(4)MG3||:잠깐잠깐, 다들 진정해 봐!+야 호크, 사람 가까이에서 총을 쏘려 하면 어떡해?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:그럼 뭘 어째? 난 빨리 지휘관 찾으러 가야 한단 말이야. MG3(4)MG3||:그래, 지휘관! 지휘관이라면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!+조금만 더 기다려 봐, 내가—— M870P(2)M870||:또 얼마나 기다리라고! 지금 상황 파악 안 되냐?!+대체 언제 꺼내 줄 셈이야?!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AVG_weapon_reload:진짜 이게... MG3(4)MG3||<黑屏1>:금방 갔다 올 테니까 5분만 더 참아! ()||9<黑屏2><黑屏1>BGM_Empty:같은 시각, 담력 시합장의 출발 지점. ()지휘관||BGM_Hello1<黑屏2>:호크랑 약속한 대로 시간을 내서 시합을 구경하러 왔는데...+이상하네... 여기에 이렇게 높은 계단이 있었나? ()||:지휘관은 의아해하면서도 시합장의 계단을 올랐고, 그 꼭대기에 누군가가 있었다. KSVK(4)KSVK||:지휘관, 이제야 모습을 드러냈구나. ()지휘관||:KSVK...?+아니야, 너는... KSVK(4)KSVK?||:내가 누군지는 중요치 않아. 오늘은 핼러윈인 만큼,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니까. ()지휘관||:이런 오해를 부를 행위를 "서프라이즈"라 둘러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. KSVK(4)KSVK?||:후후후, 걱정 마렴. 난 그저 너희들의 장난에 어울리고 싶을 뿐이니까. ()지휘관||:그 말엔 미안하지만,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너의 전원을 내릴 수밖——으아악!!! ()||BGM_Empty<震屏>:한걸음 위로 내디딘 지휘관의 발밑의 계단에 난데없이 구멍이 뚫렸다.+균형을 잃은 지휘관은 높은 계단의 옆으로 떨어지고 말았다. KSVK(4)KSVK?||:계단 바닥이 부서졌어!? 버러지놈들, 부실 공사도 정도가 있지!+이봐! 그리폰 지휘관! KSVK(4)KSVK?||:...오호라, 이미 운명이 정해져 있었군. 그럼 굳이 나설 필요가 없지. ()지휘관||<黑屏1>Heartbeat:——!+이 높이에서 떨어지면...지휘관 인생도 여기까지인가...아니야... ()지휘관||<分支>2<黑屏2>9:아직 포기하기엔 일러...! ()||<分支>1<黑屏2>9:...... ()???||BGM_Empty:지휘과아아안! ()지휘관||:......+...무사하네?+뭐지? 뒤통수에 뭔가 부드러운 감촉이... ()???||<黑屏1>:휴우,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네. 이제 괜찮아 지휘관!+이제 보니 오늘은 보름달이 예쁘구나. 지휘관도 봐봐. MG3(4)||BGM_Moon1<睁眼>:지휘관이 슬며시 눈을 떴고, 자신이 무얼 베개로 삼고 있었는지 알아차렸다. 바로 MG3의—— ()지휘관||:우왁!? 미, 미, 미안해! ()||:지휘관은 허둥대며 벌떡 일어났다. MG3(4)MG3||:헤헷, 지휘관, 나 아니었으면 뇌진탕에 전신 골절이었을걸?+그런데, 지휘관도 그렇게 허둥지둥할 때가 있구나.야, 나도 일단은 남자라고...아무리 여자끼리라도 그렇지... MG3(4)MG3||:오, 그래?+그 말 들으니 무지 기쁘다! ()지휘관||:어...?+그게 무슨 뜻이야? MG3(4)MG3||:아니, 별건 아니고...+지휘관이 그렇게 말하니까 날 그저 임무 수행을 위한 도구 취급하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어.내가 있는 한, 그 누구도 너희를 도구 취급하게 놔두지 않아.너희도 그리폰의 사원이니까 권익이 보장돼야지. MG3(4)MG3||:나도 알아. 하지만... 난 인형인데...+왜 마인드맵의 연산 범주에 없는 짓을 하게 되는 걸까?+내가 싫어하는 이 "결함"으로 지휘관을 구했잖아.+그리고... 이걸 기쁘게 생각하다니.+나, 어디에 오류라도 생긴 걸까? ()지휘관||:흐음, "결함"이라 생각하지만, 지금은 그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...+그건 인간과 똑같아서가 아닐까? MG3(4)MG3||:인간과 똑같다고? ()지휘관||:그래. 만약 인간에게서 결함이 사라지고, 무슨 일이든지 척척 해결하고, 모든 근심 걱정이 없어진다면...+인간은 여전히 평화와 행복을 추구할까? MG3(4)MG3||:좋은 거 아니야? 적어도, 지금처럼 엉망인 세상보단 나을 거 같은데... ()지휘관||:아니, 그렇게 된다면 인간의 마음은 오히려 병들고 말아.+세상도 지금보다 더 엉망이 될 거야. MG3(4)MG3||:마음...? ()지휘관||:응, 기뻐할 줄 아는 마음.+"결함"이 없다면, 삶에 대한 갈망도 생기지 않지... 그럼 평화와 행복이 찾아왔을 때, 어떻게 느낄 수 있겠어?+이미 엉망진창이 된 세상에 태어났으니... 자신의 "결함"을 메워 줄 것을 추구해야 해.+그리폰도 그래서 생겨난 거지. MG3(4)MG3||:......+하지만, 정말 인형도 똑같을까? 난 항상 이게 작아지기만 바라는데. ()지휘관||:너 말이야... ()||:지휘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MG3에게 다가갔다. MG3(4)지휘관||:만약 네 그 "결함"이 정말 사라진다면, 어떨 것 같니? MG3(4)MG3||:그야, 더 수월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지.+이거 때문에 장구류를 따로 교정할 필요도 없어지고, 전장의 최전선에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을 거야. MG3(4)지휘관||:그래, 그러니까 네가 진정으로 바라는 건... 바로 인류의 행복이야. MG3(4)MG3||:으응? 내가 바라는 게...? MG3(4)지휘관||:너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지, 네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결국 인간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거잖아?+그 "결함"을 인지하고, 스스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한 거지.+그래서... 날 구해서 기쁘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? MG3(4)MG3||:그런가...?+내 연산 모듈이 좀 낡은 거라 어렴풋이 밖에 이해하질 못하겠어. MG3(4)지휘관||:그럼 이해하기 쉽게—— MG3(4)MG3||<黑屏1>:말하지 않아도 돼. MG3(0)MG3||<黑屏2><边框>282:그래? 하지만 우린 인형이니까 꼭 인간의 철학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. 97typeS(2)97식 산탄총0,150||<边框>2<黑屏1>:하하, 그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고민해야 하는 과제지. MG3(4)MG3||1<黑屏2>:나 스스로 고민해 볼게. ()지휘관||:그래? 그럼 답을 찾게 되면 말해 주렴. MG3(4)MG3||<黑屏1>:응! ()||9<黑屏2>:밝은 보름달이 뜨고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 아래서, 지휘관과 MG3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회장 안을 천천히 걸었다...+아마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? ()MG3||:......아!+M870을 깜빡했다!+지휘관! 빨리 날 따라와! ()지휘관||:무, 무슨 일인데? ()MG3||:호크가 M870을 쏘려고 해! ()지휘관||:뭐라고!? ()||<黑屏1>:밝은 보름달이 뜨고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 아래서, 지휘관은 MG3에게 전속력으로 끌려갔다...+아마 두 사람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. M870P(2)M870||1<黑屏2><黑屏1>:나 좀 빨랑 이 망할 호박에서 꺼내 달라고오오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