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<黑屏2>8BGM_Moon:......+즐거웠던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. ()지휘관||:하아암... 다들 쉬러 간 것 같으니, 나도 정리하고 자러 가야겠다. ()지휘관||:오늘도 참 요란했네... 모두 이렇게 실컷 놀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겠지?+모두가 즐거워한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에 감사해야겠어. ()지휘관||:휴우... 이걸로 서류 작업 끝. ()지휘관||<黑点1>:내일 처리해도 될 작업이었는데... 나도 정말 사서 고생한다니까. ()지휘관||<黑点2>81:커피라도 한 잔 할까 했는데, 이 시간이면 스프링필드도 카페 문을 닫았으려나... 응? 거기 누구야? ()???||:쉬잇! 목소리 줄여! ()||:어두운 곳에서 누군가가 불쑥 나타났다. 바로 HK21이었다. HK21(2)HK21||:...... ()지휘관||:깜짝이야... 갑자기 나타나면 놀란다고. ()||:느닷없이 문 뒤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HK21의 모습은 마치 산타클로스 같았다. ()지휘관||:응? 산타?+잠깐만, 너 왜 여기에 있니? 넌 선물 배달 담당 아니었어?+CAWS가 선물을 전해 줬잖아? ()||:HK21가 갑자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. HK21(2)HK21||:......해... ()지휘관||:응? HK21(2)HK21||<黑点1>BGM_Empty:미안해... ()||<黑点2>82<回忆>BGM_Hello:......+조금 전. HK21(2)HK21||:오오... 이렇게 선물을 한 곳에 쌓아두니 굉장하네.+선물 상자에 각각 받는 사람 이름이 붙어 있어서 다행이지, 뭐가 누구 건지 기억하는 건 나한텐 무리야. ()||:CAWS에게 전달받은 선물들이 HK21의 방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. HK21(2)HK21||:어... 왠지 흔들거리는 거 같은데, 무너지진 않겠지? HK21(2)HK21||:하아... 평소라면 이렇게 골치 아픈 일은 아예 나서지도 않았겠지만, 이번 만큼은...! HK21(2)HK21||:G3 언니에게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일은 누구에게도 양보 못해! HK21(2)HK21||:언니가 칭찬해 줄까나~ "고마워, HK21!"라면서...+으흐흐흐흐...+...아, 안 돼 안 돼, 이상한 생각 하지 말자! HK21(2)HK21||:아직 기뻐하기엔 일러,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고... 문자 그대로. HK21(2)HK21||:맞아, 먼저 언니의 선물을 따로 빼두자!+가장 마지막에... 아니, 역시 제일 먼저 주는 게 좋으려나? HK21(2)HK21||:아니 아니, 그랬다간 바로 나머지 일을 처리할 의욕이 사라지고 말 거야... 아무리 그래도 내가 직접 나서서 받은 일이니까 똑바로 해야지. HK21(2)HK21||:아... 찾았다! ()||:HK21이 G3이 받을 선물을 찾아냈다. HK21(2)HK21||:CAWS가 언니에게 줄 선물로 이런 걸 고를 줄이야... 아, 지휘관이 시킨 대로 산 거겠지? HK21(2)HK21||:그래, CAWS가 언니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잘 알 리가 없잖아.+선물을 직접 고르지 못해서 쬐끔 아쉽지만, 그래도 꽤 괜찮은 선물이니까 불평은 안 해도 되겠다. HK21(2)HK21||:응...? 빅센? ()||:이번 산타의 썰매를 끌 로봇 은여우, "Vixen".+지휘관이 HK21의 임무를 돕기 위해 특별히 붙여 준 파트너였다. HK21(2)HK21||:어디 갔나 했더니, 출발하기 전에는 돌아왔네.+어디 갔다 왔어? 너 없으면 나 혼자서 이렇게 많은 선물을 어떻게 끌고 다녀. ()빅센||:삑! 삑! HK21(2)HK21||:으아아, 갑자기 왜 뛰어다녀?! 선물 더미 무너져!! ()||:빅센은 어째선지 매우 흥분한 모습으로 방안을 폴짝폴짝 뛰어다녔다.+그 탓에 원래부터 흔들거리던 선물 더미가 더 위태롭게 흔들렸다. HK21(2)HK21||:얘 왜 갑자기 흥분한 거야... 어라? HK21(2)HK21||:야, 너 입에 그 선물 뭐야? 그건 또 어디서... 아, 그쪽으로 가면 안 돼! ()||:HK21이 한눈파는 사이에 빅센이 선물 더미에 부딪치고 말았다. HK21(2)HK21||<震屏3>:히익... 꺄아악! ()||BGM_Empty<黑点1>:...... HK21(2)HK21||<关闭蒙版>m_avg_casual<黑点2>81:그렇게 된 일이야... ()지휘관||:......+그리고 여태까지 기절해 있었다고? HK21(2)HK21||:...정말 미안해. ()지휘관||:어쩐지 네가 파티에 안 보이더라...+사과할 것 없어, 그런 일이 있었다니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야.+자유 참가여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은 나도 부주의했구나. ()지휘관||:파티를 놓친 건 아쉽겠지만, 그래도 선물을 나눠 주기엔 늦지 않았어.+그리고 파티로 어수선할 때보다 모두가 방으로 돌아간 지금이 딱 좋지 않을까? HK21(2)HK21||:사실... 더 심각한 문제가 있어. ()지휘관||:더 심각한 문제라고?+설마, 선물이 망가지기라도 했어? HK21(2)HK21||:아, 아니, 그 정도는 아니야.+정말 선물이 망가졌다면 진술서를 미리 써서 들고 왔지...+그, 그게... 그러니까... ()||:HK21은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꾸물거렸다. HK21(2)HK21||:그전에... 언니한테는 비밀로 해 줄 수 있어? ()지휘관||:G3한테만 안 말하면 되는 거야? HK21(2)HK21||:다른 애들은 상관 없어. ()지휘관||:그 성격은 여전하구나... 그래, 절대 안 말할게.+그래서 어떻게 된 일이니? HK21(2)HK21||:......+정신이 들자마자 바로 선물들의 상태를 확인해 봤는데...+다행히 전부 다 멀쩡해.+하지만... 이름표가 전부 다 떨어졌어. ()지휘관||:이름표? 아하...+그래, 이해했어.+그래서 날 찾아왔구나? HK21(2)HK21||:응...+어느 게 누구한테 줄 선물이지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어.+그 선물들을 이름표 없이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CAWS랑 지휘관뿐이야. ()지휘관||:하하, 무슨 기밀문서도 아닌데 그렇게 거창하게 말할 것까지야...+요컨대 나보고 선물을 구별해 달라는 거지? 확실히, 목록을 나랑 CAWS가 작성했으니 이름표가 없이도 어느 게 누구 선물인지는 구별할 수 있지.+그런데, CAWS에게는 안 말했어? HK21(2)HK21||:걔한테 말하기 싫어. ()지휘관||:하긴... 넌 그런 성격이지. HK21(2)HK21||:그런데, 정말 부탁해도 돼...?+지휘관도 많이 피곤할 거 아니야. ()지휘관||:괜찮아, 아직 팔팔해.+그리고 HK21이 이렇게 보기 드물게 나한테 직접 부탁했는데, 거절할 수야 없지. HK21(2)HK21||:......+...폼 잡기는. ()빅센||:삑! 삑! ()지휘관||:어쭈, 이게 말하는 것 좀 봐라?+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야, 방금 카푸치노 한 잔 마셔서 기운이 넘친다고. HK21(2)HK21||:그렇다면야... ()지휘관||:그럼 당장 갈까? HK21(2)HK21||:저기... 잠깐만. ()지휘관||:응? 왜 그래? HK21(2)HK21||:그게... 문제가 하나 더 있어. ()지휘관||:또 무슨 일인데? 이름표 말고 다른 문제가 있어? HK21(2)HK21||:어... 방금 내가 말했잖아?+빅센이 방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날뛰었다고. ()지휘관||:아, 그러고 보니... 이 녀석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런 행동을 보일 리가 없을 텐데 말이지. ()빅센||:삐익! ()지휘관||:너 변호해 주는 거 아니니까 똑바로 사과해. ()빅센||:삑... HK21(2)HK21||:그때 빅센이 내가 본 적 없는 선물을 가지고 있었어.+그걸 보고 잠깐 멈칫해서 빅센을 막지 못했어. ()지휘관||:본 적 없는 선물? HK21(2)HK21||:응, 선물들 전부 멀쩡한지 확인했고, 수량도 세어 봤어. ()지휘관||:사라진 게 있었어? HK21(2)HK21||:아니... 오히려 한 개 늘어났어. ()지휘관||:늘어났다고...? HK21(2)HK21||:응. ()지휘관||:...... HK21(2)HK21||:...... ()빅센||:삑 삑? ()지휘관||<震屏>:"삑 삑?"은 무슨 이 엉뚱한 녀석아!+그럼 그 선물을 잃어버린 사람이 분명 찾고 있을 거 아니야?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줘야지. HK21(2)HK21||:무리야...+어느 게 빅센이 가지고 온 선물인지 알 수가 없어. 지금 상황에서 지휘관한테 찾아 달라 할 시간도 없고...+그리고, 선물을 잃어버렸다는 사람도 없고... ()지휘관||:어휴... 그럼 어쩔 수 없지.+우선 선물을 전부 나눠주자.+그러면 빅센이 훔쳐 온 선물만 남을 테니까. HK21(2)HK21||:응... 지금도 모두가 선물을 기다리고 있으니까.+시간도 얼마 없으니까 빨리 가자! ()||:HK21이 갑자기 의욕적으로 손뼉을 치고 뒤돌아 달려갔다. ()지휘관||:어... 그래! 네가 의욕 넘치니 보기 좋은걸!+방금까지 말하기 싫어서 꾸물거린 녀석이 거 참... ()빅센||<黑点1>:삐이! M1903(2)스프링필드||<黑点2>82:어머, 제게 주는 선물인가요? 고마워요 HK21 씨. HK21(2)HK21||:천만에. 그리고 지금 나는 산타야. ()지휘관||<黑点1>:스프링필드, 아직 깨어 있었구나... 진작 알았으면 커피 한 잔 마실걸. AA12(0)AA12||<黑点2>:대왕 막대사탕...! 고마워, HK21. HK21(2)HK21||:지금 난 산타라니까! 그나저나, 그렇게 큰 사탕은 먹다 질리지 않아? ()지휘관||:응? 잘못 골랐나? AA12(0)AA12||:아니, 괜찮아... 아주 마음에 들어.+아무튼, 둘 다 고마워.+우읍... 진지하게 감사 인사하니까... 헛구역질이... HK21(2)HK21||<黑点1>:괜찮은 거 맞아?! ()FNC||<黑点2>:쿨쿨... HK21(2)HK21||:정말 자는 녀석도 있네... 모두 밤새우면서 선물을 기다릴 줄 알았더니. ()지휘관||:뭐, FNC니까. 깨우지 않도록 조심해. HK21(2)HK21||:저렇게 푹 자고 있는데 깰 리가 있겠어? ()지휘관||:자다가도 카카오 냄새만 맡으면 깨는 애야. HK21(2)HK21||<黑点1>:...조심할게. ()지휘관||<黑点2>81:낮에 쇼핑할 때는 하나씩 사느라 몰랐는데, 나눠주려 하니 수가 엄청났구나. HK21(2)HK21||:방금 그게 마지막 선물이야... 자는 사람은 몇 명 없었네. ()지휘관||:다들 산타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었을 테니까. HK21(2)HK21||:내 손으로 직접 언니에게 선물을 전해 주고 싶어서 이 일을 맡았는데...+생각보다 훨씬 보람찬 일이었어. ()지휘관||:모두의 감사를 받으니 기쁘지? HK21(2)HK21||:...조금은. ()지휘관||:아무튼, 드디어 끝났네... 피곤해 죽겠다아... HK21(2)HK21||:치이, 역시 피곤해하잖아.+고생시켜서 미안해. ()지휘관||:하하하, 괜찮대도. 나도 내가 나선 일이니까 말이지.+...응? 방금 마지막이라 하지 않았어?+왜 상자가 2개나 남았지? HK21(2)HK21||:하나는 언니 거야. ()지휘관||:아하, 마지막으로 남겨뒀구나. HK21(2)HK21||:응... 이걸 먼저 전달하면 의욕이 없어질까 봐. ()지휘관||:그런가? 내가 아는 HK21은 책임감이 강한 아이니까 아무 문제 없었을 거라 보는데.+아무튼, 그럼 G3에게 선물을 주러 갈까, 아니면 그 선물의 주인을 찾으러 갈까? HK21(2)HK21||:일이 남아 있는 상태로 언니한테 가긴 싫지만... 이 선물이 누구 건지 아직도 모르잖아.+빅센한테 찾으라 시킬 수도 없고. ()지휘관||:그럼 G3에게 가자.+아쉽지만 너무 늦었어.+그 선물의 주인을 찾는 건 내일 하자. HK21(2)HK21||<黑点1>:응... HK21(2)||<黑点2>82:G3의 방 앞에 도착해, HK21이 문을 두드렸다. ()지휘관||:어쩌면 이미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... ()||:그때, 안에서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. G3Mod(0)G3||:죄송합니다! 제가 지금... 지휘관님? G3Mod(0)||:G3가 쾅 하고 문을 열었다.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보아, 지금까지 깨어 있었던 모양이다.+문 너머로 보이는 방 안도 약간 어질러져 보였다. ()지휘관||:지금 바쁘니? G3Mod(0)G3||:아, 아뇨, 물건을 찾던 도중이라... HK21? G3Mod(0)||:G3가 대답하던 도중, 지휘관의 등 뒤에 숨은 HK21을 발견했다. G3Mod(0);HK21(2)HK21||:어, 언니... G3Mod(0);HK21(2)||: ()||:HK21은 우물쭈물하며 손짓으로 빅센을 불렀다. G3Mod(0);HK21(2)HK21||:메... 메리 크리스마스! 이, 이거 언니 선―― G3Mod(0)G3||:찾았다!!! ()지휘관||BGM_Empty:응?! ()||:HK21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, G3이 화들짝 놀라면서 빅센의 등 위에 놓인 그 주인 모를 선물을 집어 들었다.+그 광경을 지켜보는 HK21은 영문을 몰라, 선물을 든 손을 쭉 뻗은 채로 멍하니 있었다. ()지휘관||BGM_Moon:아하...+이건 G3의 선물이었구나? G3Mod(0)G3||:네! 어느샌가 없어져서 계속 찾았어요! 정말 감사합니다!+그런데 왜 여기에...? HK21(2)HK21||:어... 어...? ()지휘관||:이제야 빅센의 행동이 이해가 되네.+멋대로 주인 대신 전해 주고서 호들갑을 떤 거였구나.+......+음... 그럼 난 먼저 돌아갈게... HK21(2)HK21||:어? 지휘관? G3Mod(0)G3||:지휘관님...? ()지휘관||:미안... 너무 졸려서 당장 침대로 가야겠어...+나머지는 너희 자매들끼리 잘 해결하렴.+흐아암... 으으, 졸려 죽겠다... HK21(2)HK21||:지휘관...+고마워. ()지휘관||:이 정도쯤이야. 메리 크리스마스. ()||:지휘관은 졸린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돌아갔다. G3Mod(0)G3||:HK21... 좀 많이 늦긴 했지만, 이 선물을 받아 주겠니? G3Mod(0);HK21(2)HK21||:저.. 정말로 나한테 주는 거야? G3Mod(0)G3;HK21(2)||:물론이지, HK21을 위해 준비한 선물인걸.+잃어버린 줄 알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데... G3Mod(0);HK21(2)||: ()빅센||:삐익! G3Mod(0);HK21(2)HK21||:나도... 나도 언니한테 선물! G3Mod(0)G3;HK21(2)||:후훗, 메리 크리스마스. HK21(2)HK21||<黑点1>:언니도 메리 크리스마스! ()||<黑点2>9<黑屏1> :......+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, 그리고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.+받은 이는 감사를 표하고, 주는 이는 축복한다...+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본질이 아닐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