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黑屏1>BGM_Empty:
()||9<黑屏2>:......
()100식||<黑屏1>:현재 시각...+현재 시각... 12월 25일, 크리스마스...
()100식||6<黑屏2>BGM_Hello:그래... 오늘은 크리스마스...
()100식||:[시스템] 경고 - 소체 과부하.
()100식||:임무 확인... 선물을 확보한 후, 선물 교환 파티에 참여한다... 지휘관님께서 내리신 특별 임무...+콜록... 콜록콜록...
()||:푹... 푹...+100식은 주둔지 밖 어딘가에서 삽으로 눈을 파내고 있었다.
Type100(4)100식||:눈이 정말 잔뜩 쌓였네...+지금까지 파낸 건... 텅 빈 양말뿐인가...
()||:100식은 나지막이 한숨을 쉬고, 하늘을 올려다보았다.
Type100(4)100식||:구름이 잔뜩 껴서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어...+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얼마나 됐지? 빨리 멎었으면 좋겠는데...+아, 저기서——
()||<黑点1>:불어오는 눈바람을 맞으며, 100식은 주둔지의 조명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.
()||<黑点2>81:알록달록한 전구와 리본으로 꾸며진 주둔지에서, 인형들은 저녁 파티 준비로 분주했다.
()||<黑点1>:그 가운데, 100식의 동료들은 선물을 포장하고 있었다.
Type100(4)100식||<黑点2>6:다들 즐기고 있어... 나도 힘내야지!
Type100(4);hkcaws(2)CAWS||:응? 너 100식이지?+여기서 뭐 해?
Type100(4)100식;hkcaws(2)||:내가 준비한 선물이 실수로 눈 속에 파묻혀서, 꺼내려는 중이야.+CAWS는 무슨 일이야? 그렇게 커다란 보따리를 메고.
Type100(4);hkcaws(2)CAWS||:지금 너희 선물을 사러 가는 길이야.
Type100(4)100식;hkcaws(2)||:도와줄까?
Type100(4);hkcaws(2)CAWS||:아니, 괜찮아. 모두의 취향은 이미 조사가 끝났거든.+너도 서둘러서 네 일을 끝내도록 해, 모두 네가 파티에 오길 기다리고 있어.
Type100(4)100식||:응!
()||<黑点1>:100식이 작별 인사를 하기도 전에, CAWS는 자리를 떠났다.
()||<黑点2>:푹, 휙.+1시간이 지나지만, 100식은 여전히 눈을 파내고 있었다.
Type100(4)100식||:서둘러야 해...
Type100(4);HK21(2)HK21||:응? 너 거기서 뭐 해?
Type100(4)100식;HK21(2)||:어... 눈을 파고 있어.+눈 속에 파묻힌 선물을 찾아내야 파티에 갈 수 있어.
Type100(4);HK21(2)HK21||:엄청 힘들어 보이네...+뭐, 나도 선물을 이렇게나 많이 배달해야 하니까 피차일반이지만. 어라...? 선물 명단에 네 이름이 안 보이는데?
Type100(4)100식;HK21(2)||:헤헤... 아직 파티가 시작되지 않아서가 아닐까?
Type100(4);HK21(2)HK21||:뭐, 그렇다면야. 그럼 파티에서 보자, 선물 열심히 찾고.+맞다, 마카롱 네 몫까지 남겨 둘 테니까 같이 먹자.
Type100(4)100식||:응, 고마워.
()||BGM_Empty:HK21도 눈보라 속으로 사라졌다.+이후로도 100식이 아는 인형들이 찾아왔지만, 100식은 계속해서 혼자 눈을 파냈다.+2시간, 3시간, 4시간... 결국 아무도 100식을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.+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이 흘러갔다.
Type100(4)100식||:언제 쯤에나 파낼 수 있을까... 내가 묻어 둔 선물...
()||:100식은 공허하게 헛웃음을 지으며 다시 주둔지를 바라보았다.
()???||:저기, 지금 뭐 하고 있어?
Type100(4)100식||:너구나. 난 지금 눈을 파고 있어.+눈 속에 묻어 둔 선물을 찾아내야 선물 교환 파티에 참여할 수 있어.
()???||:선물 교환 파티?
Type100(4)100식||: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, 각자 선물을 준비해 교환하는 행사야. 우리 모두 선물을 준비했어.
()???||:그래?+그럼, 넌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데?
Type100(4)100식||<黑点1>:내 선물? 그야 당연히...+아앗——!
()||<黑点2><黑点1>81:환한 전등과 달빛으로 밝은 밤에 뿌연 안개가 끼었다.
Type100(4)100식||<黑点2>6:선물...+내 선물은...+뭐였지?
()||<闪屏>8130闪屏>:파앗! 100식의 시야가 번쩍였다.
()||:그리고 어디선가 굉음이 들렸다.
()||Explode<黑屏1>:갑작스런 눈사태가 전초기지를 덮쳐, 철근이 부러지고 유리가 산산조각 났다.
()100식||7<黑屏2>BGM_Room:어... 어떻게 된 거지?+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?
()||<黑屏1>:100식은 격한 두통으로 바닥에 쓰러졌다.+시야도 점점 좁아져 갔다... 정확히는, 그녀의 "세계"가 좁아져 갔다.+차가운 설원과 검회색 하늘, 그리고 전초기지의 잔해에 희미하게 남은 불빛... 모두 하나로 뒤섞여 혼돈이 되었다.
()||9<黑屏2>:......+다시 돌아온 시야에 보인 주위의 풍경은, 설원이 아닌 어두컴컴한 동굴 속이었다.
()100식||:추워...
()||:100식의 몸에는 얼어붙은 눈더미가 두껍게 쌓여 있었다.
()100식||:[시스템] 경고 - 소체 부하 한계치 도달.
()100식||:시뮬레이션이... 실패했나...?
()100식||:[시스템] 경고 - 소체 부하 한계치 도달.+[시스템] 경고 - 마인드맵 코어 손상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행동을 중단하십시오.
()100식||:불필요하지 않아... 모두를 구해야 해...
()||:100식은 바닥에 쓰러져 있음에도, 두 손으로 총을 꼭 쥐고서 총검으로 동굴의 입구를 막은 바위를 계속해서 쑤셨다.
()100식||:[시스템] 현재 상황 - 12월 25일.+전술인형 100식이 소속된 정찰 소대는 임무 개시로부터 5시간 후, 좌표 654247 지점에서 눈사태를 조우. 소대원 4명 전원 현재 기능 마비. 본 소체 손상률 90%. 이상 사유를 종합해, 임무 실패로 판단. +[시스템] 경고 - 마인드맵 코어 손상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행동을 중단하십시오.
()||:100식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뒤를 돌아보았다. 그녀의 동료 4명은 이미 소체가 꽁꽁 얼어붙어 기능이 마비된 상태였다.
Type100(0)100식||:......+이대로 포기하면... 우리 모두 백업된 기억으로 기지에서 깨어날 거야...+그러면...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잃고 말아...+지휘관님과 다른 동료들이, 기지에서 기다리고 있어...+그러니까... 불필요한 행동이 아니야...!
Type100(0)100식||:[시스템] 경고 - 치명적인 손상을 무시하는 동작이 확인되어, 마인드맵 코어 보호를 위해 시스템을 강제로 정지합니다.
Type100(0)100식||<黑屏1>:강제 정지라고?+안 돼, 다시 시뮬레이션으로 시스템을 속여야 해.+임무 수정!+현재 시각...
()100식||9<黑屏2><黑屏1>BGM_Empty:현재 시각은...+12월 25일, 크리스마스...
()100식||6<黑屏2>BGM_Hello:맞아, 크리스마스...
()100식||:콜록... 콜록콜록...
()||:푹... 푹...+100식은 주둔지 밖 어딘가에서 삽으로 눈을 파내고 있었다.
Type100(4)100식||:눈이 정말 잔뜩 쌓였네...+지금까지 파낸 건... 텅 빈 양말뿐인가...+그래도 계속 파야 해... 내 보물을 찾아야 돌아갈 수 있어...
Type100(4)100식||:[시스템] 경고 - 소체 과부하.
Type100(4)100식||:임무 확인... 선물을 확보한 후, 선물 교환 파티에 참여한다... 지휘관님께서 내리신 특별 임무...
Type100(4)100식||:[시스템] 특별 임무 완수를 위해 소체 과부하 경고를 해제합니다. 마인드맵 코어 파손 확률 - 97%.
Type100(4)100식||:상관없어... 모두의 기억을 지킬 수만 있다면...!
()||:푹... 푹...+100식은 계속 눈을 팠다.
()???||:저기, 뭐 하고 있어?
Type100(4)100식||:누구야?
()???||AVG_whitenoise:난 ██야.
Type100(4)100식||:너구나.+난 지금 눈을 파고 있어. 내 선물이 눈 속에 파묻혔거든.
()???||:████████?
Type100(4)100식||:왜 눈을 파냐고? 선물을 반드시 찾아내야 하니까...+선물이 뭐냐고?+왜 또 그런 질문을...+내 선물은...
Type100(4)100식||:내 선물이 뭐였지?+지금 내게 말을 거는 사람은 또 누구지?+누구인지 확실하게 지정해야 해... CAWS? HK21?+안 돼... 난... 난 사실 그들을 몰라... 그저 그들이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모습을 봤을 뿐이야... 다른 인형을 구상해야 해... 좀 더 사실적으로, 내가 계속 눈을 파도록 격려하는... 그러니까...
()???||:████████?
Type100(4)100식||:계속 내 선물이 뭔지 묻는 거야?+내 선물... 내 선물은...
()||<黑屏1>BGM_EmptyAVG_bigglassbreak钟声:파직.+가슴에서 통증과 함께, 내부에서 뭔가가 깨지는 느낌이 들었다.+그리고 그녀의 세계는 다시 혼돈으로 뒤섞였고, 눈으로 입구가 막힌 동굴로 되돌아왔다.
()100식||9<黑屏2>:추워...+......+그래도... 멈춰서는 안 돼.
()||:푸욱... 푸욱...+장기간의 동력 소모로 인해, 총을 쥔 두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. 다리도 부들거려, 점점 서 있기조차 어려워졌다.
Type100(0)100식||:성가신 관제 시스템이 드디어 포기했나...?
()||:100식은 방금 가슴팍에서 깨진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.
Type100(0)100식||:그렇구나... 다행이다.+이러면 됐어... 날 내버려 둬... 모두를 구할 때까지.
Type100(0)100식||:——!
()||:그때, 동굴 내벽이 무너져내렸다.
Type100(0)||:등골이 오싹해진 100식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났다.
Type100(0)100식||:아차!
()||:하지만 거의 동시에 100식이 등지고 있던 벽도 무너져, 눈으로 뒤덮인 바위가 그녀의 오른쪽 어깨를 강타했다.+이미 한계를 넘었던 100식의 소체는 결국 균형을 잃고 완전히 쓰러지고 말았다.
()100식||<白屏1>:여기까지... 인가...+이제... 일어나지도 못하는 거야...?
()???||BGM_War183<白屏2>:이봐~! 누구 있어~?
()100식||:여기, 여기 있어! 누구야?
()???||:오오! 이 목소리는 100식이구나!
()100식||:아... 맞아, 나야. 너는?
RFB(2)RFB||:내 목소리 벌써 까먹었어? 나야 나, RFB!
()100식||:왜 네가 여기에...
RFB(2)RFB||:그야 널 구하러 왔지! 나 말고도 잔뜩 왔어!
()100식||:다, 다행이다!+그럼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거야?
RFB(2)RFB||:물론이지!
()100식||:그럼... 기지에 돌아가서...
RFB(2)RFB||:기지에 돌아가서 또 같이 게임하자.+오늘은 고전 게임 어때?
()100식||:......+응.
RFB(2)RFB||:그럼 얌전히 누워 있어, 지금 바로 구해줄게!
Type100(0)100식||BGM_Empty:응...+하지만... 미안해.
RFB(2)RFB||:응?
Type100(0)100식||:넌... 내가 만들어낸 가짜 RFB지?
RFB(2)RFB||:무, 무슨 소리야...? 난 진짜라고. 여기 다른 인형들이랑 지휘관까지 왔잖아.
Type100(0)100식||:하하... 하하하... 아니, 넌 내가 만들어낸 가짜야.+왜냐면... 난 너와 대화한 적이 없으니까. 너와 함께 임무에 나간 적도 없고...+난... 그저 모두와 같이 게임하는 네가...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는 네가 부러웠어...+난 친구가 없어...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줄 사람도 없어...+내 선물 상자엔... 아무것도 없어...
RFB(2)RFB||:그래도...+......
()||:RFB의 환영은 말을 잇지 않고, 모습이 점점 사라졌다.
Type100(0)100식||<黑屏1>:이젠 내 마인드맵까지 날 말리는 건가?+그래, 난 내성적인 인형이야... 가짜 친구를 만들어서 자신을 격려할 수밖에 없어... 아니, 살아남으려고 가짜 친구를 만들 수밖에 없어...+하지만... 이제 그럴 필요 없어.
Type100(0)100식||m_avg_hope<黑屏2>9:결심했으니까... 모두를 구할 수 있다면,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결심했으니까!+비록 내가 선물을 준비하진 않았지만... 다른 애들은... 지휘관님의 소중한 보물이야...+그러니까, 모두의 추억을... 반드시 지켜내겠어!
()||:100식이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내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.
Type100(0)100식||:스킬 발동...!
()||:100식의 몸에 쌓인 서리가 떨어지고, 붉은 꽃잎이 휘날렸다.+푹! 푹! 푹!
Type100(0)100식||:견뎌야 해!
()||:100식의 총검에서 불꽃이 튀었고, 바위가 하나둘씩 부서졌다.+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, 100식의 소체 좌반신이 완전히 망가졌다.
Type100(0)100식||:조금만... 조금만 더!!
()||:100식이 다시 한 걸음 힘차게 내딛자, 꽃잎이 다시 흩날렸다.+얼어붙은 바위를 힘껏 내리치고 또 내리쳤다.+그러자, 어느 순간 미세한 빛줄기가 동굴 안으로 새어 들어왔다.
Type100(0)100식||<白屏1>:당장 부서지란 말이야――!!!
()||183<白屏2><白屏1>:빛. 눈부신 햇빛이 드디어 100식의 얼굴을 비쳤다.
Type100(0)100식||7<白屏2>:드디어... 빠져나왔어...+통신 신호도 돌아왔어... 빨리 구조 요청을 해야...+여기는 정찰 소대의 100식, 현재...
()||:구조 요청이 끝나자마자, 100식의 손에서 총이 미끄러졌다. 하지만 그녀는 다시 줍지 않았다.
Type100(0)||:대신, 그녀는 고개를 들어 태양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.
Type100(0)100식||<黑屏1>:헤헤헤...+나에게도... 소중한 보물이 있었구나...
()||<黑屏2>9<黑屏1>BGM_Empty:100식과 그녀의 정찰 소대는 모두 구조되어, 그리폰 기지로 회수되었다.+그리고 얼마 후.
()||<黑屏2>82:똑똑.
Type100(0)100식||:네, 누구세요?
()지휘관||:나야, 들어가도 될까?
Type100(0)100식||:아, 지휘관님!+죄송해요, 아직 방 정리가 안 끝나서... 차를 내올까요? 초콜릿은 어때요? 아니면 어어어...
()지휘관||:진정해, 잠깐 널 보러 왔으니까 그렇게 긴장할 것 없어.
Type100(0)100식||:아... 네...
()지휘관||:몸 상태는 어떻니?
Type100(0)100식||GF_Memorial:괜찮아요, 사격 훈련도 5회 실행해서 모두 표준치 달성했습니다.+소체도 문제없습니다.
()지휘관||:그렇구나, 소체 상태는 양호. 그럼, 마인드맵은...
Type100(0)100식||:마인드맵은... 복구 실패했어요.+검사 결과, 아무래도 전 12월의 기억을 통째로 영영 상실한 것 같아요.
()지휘관||:그런데도 정말 괜찮겠어?
Type100(0)100식||:저는 괜찮지만, 오히려 지휘관님께 손실 아닌가요? 1개월 분량의 작전 정보를 잃었으니...
()지휘관||:그것보단 네가 모두와 함께했던 기억이 중요하지. 크리스마스에 임무 출발할 때 넌 돌아오면 선물 교환 파티에 참여하겠다고 내게 말했어.
Type100(0)100식||:아하하... 그건 분명 지휘관님께 대충 얼버무린 말이었을 거예요. 제 선물 상자는 텅 비었으니까요.
()지휘관||:......
Type100(0)100식||:하지만...+지휘관님, 잠깐 눈을 감아 주시겠어요? 5분이면 돼요.
()||<黑屏1>:지휘관은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감았다.
()||<黑屏2>:5분이 지나고...
Type100(4)100식||:됐어요, 이제 눈 뜨세요.+어때요? 동료들이 제가 갖고 싶어 했던 크리스마스 의상을 만들어 줬어요.+비록 그때의 기억은 잃었지만...+크리스마스 날, 전 아마 저만의 보물을 찾았을 거예요.+모두가, 그때 저는 미소를 지은 채로 정지되어 있었다고 말해 줬거든요.
()지휘관||:그렇구나, 네가 마인드맵이 파손될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들을 구해낸 것도...
Type100(4)100식||<黑屏1>:그러니, 제 선물 상자는 이제 비어 있지 않아요.+안에 정확히 뭐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...+그래도, 분명 제 마음속 깊이 묻어둔 보물이 들어 있을 거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