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 ()||97<黑屏2>BGM_Hello:가구 전시회장.+JS 9과 T91이 작업 분담에 관해 토의하고 있었다. JS9mm(2)JS9||:그럼... 저는 회장 내 통솔을 맡을게요.+T91 씨는 후방에서의 물자 관리를 맡아 주세요. T91(2)T91||:걱정 마세요, 최선을 다할게요.+모두에게 제때 물자를 보급하는 일을 제가 얼마나 잘하는데요. JS9mm(2)JS9||:아, 그래서가 아니에요.+T91 씨가 맡는 일인걸요, 걱정되지 않아요.+제가 걱정하는 건... PA-15 관리 잘 할 수 있겠어요? T91(2)T91||:아... 노력해볼게요. pa15(2)PA15||:어? 너희 거기서 무슨 얘기해?+무슨 일로 노력하는데? T91(2)T91||:아, 아무것도 아니야.+PA-15 넌 발소리도 안 내면서 다녀? pa15(2)PA15||:응...? 무슨 소리야, 평범하게 걸어왔는데.+네가 켕기는 게 있어서 못 들은 건 아니고? T91(2)T91||:켕기다니 무슨!+너한테는 숨길 일도 없어. JS9mm(2)JS9||:마침 잘 왔어요, PA-15.+일정이 빠듯하니, 바로 업무 분담을 시작할게요.+당신은 T91 씨와 함께 후방 물자 관리를 맡아 주세요.+물자를 임시 창고로 운반하고, 주기적으로 모두에게 보급품을 나눠 주면 돼요. T91(2)T91||:알겠습니다.+같이 잘해보자, PA-15.+지휘관님을 위해서 말이지. pa15(2)PA15||: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, 해야지 뭐.+근데, 그렇게 물자 관리하는 걸로 땡이야? 듣기만 해도 지루할 거 같은데. JS9mm(2)JS9||:지루할지 아닐지는 직접 해봐야 아는 법이죠.+저도 일을 시작해야 하니 먼저 실례할게요.+두 분 다 맡은 일을 잘 해내리라 믿어요.+그럼 힘내세요. pa15(2)PA15||:음... 왠지 말투에서 신뢰감이 느껴지질 않았어.+내가 그렇게 못 미덥나? T91(2)T91||:됐으니까 우리도 가자.+해야 할 일이 아주 산더미라고. pa15(2)PA15||<黑点1>:내 말을 무시하다니 간이 부었구나.+그래 그래 알았어, 똑바로 하면 될 거 아니야. pa15(2)PA15||89<黑点2>:휴우... 정말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네.+나 그만 가 봐도 되지? T91(2)T91||:아직 시작도 안 했거든?!+방금 "해야지 뭐"라 말했던 PA-15는 어디 갔어?+그래서 널 못 믿는 거라고. pa15(2)PA15||:알았어 알았어, 그렇게 화내지 마.+농담 좀 해본 거야. T91(2)T91||:우리도 네가 이런 지루한 일은 싫어한다는 거 알아.+하지만 일은 일이야. 하기 싫다고 안 할 수는 없어.+그러니까 책임지고 맡은 바를 다해, 알았지? pa15(2)PA15||:네~+땡땡이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도망쳤지. T91(2)T91||:하여간 넌 가만 있질 못해서 탈이라니까. pa15(2)PA15||:업무 분담을 이따구로 한 사람 잘못이지.+내 성격을 알면서도 이런 일을 시킨 거잖아?+배식에 물자 관리... 이런 걸 누가 못해? 왜 하필 나냐고. T91(2)T91||:지금 우리가 얼마나 일손이 부족한지는 너도 알잖아. 사람 가릴 여유가 없어.+그러니까 투정 부리지 마.+배식하러 갔다 올 테니까, 여기서 얌전히 창고 보고 있어. pa15(2)PA15||:그러지 뭐.+혼자선 더 지루할 거 같으니까 얼른 갔다 와.+하아아―― T91(2)T91||:그렇게 일부러 한숨 쉬어 봤자 안 통해. pa15(2)PA15||:T91 심술쟁이~ T91(2)T91||:설마 너한테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...+아무튼 갔다 올게, 사고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! pa15(2)PA15||:알았어~ 뭐가 됐든 아무도 훔쳐 가지 못하게 하면 되지? T91(2)T91||<黑屏1>:그거야 당연한 거고.+뭐 망가지지 않게 잘 지켜봐. T91(2)T91||139<黑屏2>:PA-15 녀석, 정말 괜찮을까...+하지만 참 이상해... 그렇게 사고치고 다니는 앤데, 임무는 또 잘 수행한단 말이야.+임무를 내팽개치고 도망가는 일도 거의 없고.+그런데 왜 쟤만 보면 마음 놓고 믿을 수가 없는 건지... 어휴 참... ()||:다소 불안했지만, 지금은 T91도 남을 신경 쓸 처지가 아니었다.+양손엔 휴대 식량이 담긴 봉지로 한가득이었고, 마음은 책임감으로 돌덩이처럼 무거웠다. T91(2)T91||:에이, 고민해봤자 무슨 소용이람.+녀석한테 일을 맡긴 이상, 걱정하기엔 이미 늦었지.+말썽 안 부리고 잘할 거라 믿고, 난 내 할일부터 제대로 하자. T91(2)T91||<黑点1>:어디 보자, 우선은... MG36(0)MG36||<黑点2>:여기서 조금만 더... 좋았어. 시작하자, 할 9002세!+그가 네 어머니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말해 주지 않았구나...+아니. 내가, 네 어머니다. ()할 9002세?||:??? MG36(0)MG36||:음... 박력이 부족한가?+좀 더 다듬어야겠어.+좋아, 리테이크! T91(2)T91||<黑点1>:MG36이 웬일로 기분이 꽤 좋아 보이네? 어... 그런데 저 햄스터는 어디서 났지?+그냥 노는 것 같으면서도 바빠 보이니, 방해하지 않는 게 좋겠다. T91(2)T91||<黑点2>89:이 시간이라면 포장팀은 아직 일도 시작하지 않았겠지... 어라?+PKP랑 SPP-1 둘 다 벌써 왔네?+모두 의욕이 넘치는구나. PKP(0)PKP||:...... SPP1(4)SPP1||:...... PKP(0)PKP||:일찍 왔군. SPP1(4)SPP1||:아, PKP 씨. T91(2)T91||<黑点1>:으음...? 왠지 분위기가 이상한데, 내 착각인가...?+아무튼, 준비 작업 중인 거 같으니 괜히 끼어들지 말아야겠다.+먹을 건 여기다 두면 알아서 발견하겠지... ()||<黑点2>84:그때, T91의 눈에 밀크티 가게가 들어왔다.+반짝거리는 간판과 문 너머에서 다양한 밀크티의 향기가 풍겨 왔다.+이건 맛집이다. 밀크티 헌터로서의 감이 반응했다. T91(2)T91||:...... ()밀크티 점원||:...... T91(2)T91||:아, 안 돼, 지금은 일하는 중이야... ()||:하지만 달콤한 밀크티의 향기가 계속해서 T91의 코끝을 간지럽혔다. T91(2)T91||:......+잠깐... 아주 잠깐은 괜찮겠지...?+아주 잠깐, 아주 잠깐이면 돼...+게, 게다가 밀크티는 술도 아닌걸! 마셔도 일에 지장 없잖아? T91(2)T91||:캬아~ 끝내준다!+밀크티 자체의 맛도 그렇고, 버블의 쫀득함까지 아주 완벽해!+이런 데서 상당히 좋은 가게를 찾다니~ 다음에 다른 맛도 보러 와야지... T91(2)T91||:으음~ 어... 어라? 벌써 시간이 이렇게?!+망했다! 빨리 돌아가야 해! ()||:T91이 헐레벌떡 전시회장으로 돌아와, 임시 창고로 달려갔다. T91(2)T91||<黑点1>:아, 그러고 보니 PA-15를 한참 동안 혼자 내버려뒀구나. 미안하게 됐네...+이 밀크티를 절반 나눠 줄까? 아니야, 아예 그 가게로 데려가서 한 잔 사 줘야겠다. ()||89<黑点2>:다소 미안한 마음을 품고, T91이 임시 창고의 문을 열었다. T91(2)T91;pa15(2)||:PA-15~ 나 왔......?!+야 너 지금 그게 무슨 짓이야아아아!!? T91(2);pa15(2)PA15||:오호,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.+무슨 짓이냐니, 보면 몰라?+엄~청 재밌는 일이지♪ ()||:PA-15는 여전히 의자에 앉은 그대로였다.+하지만, T91이 창고 밖으로 나설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.+창고 비품이 아닌 목제 의자에는 폭죽이 로켓처럼 덕지덕지 묶였고, 폭죽과 연결된 도화선이 PA-15의 손에 들려 있었다.+그리고 다른 한 손에 있는 것은... 불 붙은 성냥이었다. T91(2)T91;pa15(2)||:네, 알겠습니다.+여기 이 밀크티 다 마셔도 좋으니 제발 그만둬 주세요. T91(2);pa15(2)PA15||:뭐야, 갑자기 웬 존댓말?+이게 얼마나 위험하길래? T91(2)T91;pa15(2)||:보통 위험한 정도가 아니지! 제발 부탁이니까 사고치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고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!+겨우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고! ()||:물론, 전혀 "잠깐"이 아니었다.+자신이 밀크티 가게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한 탓에 이 지경이 되었다고 생각하니, T91은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. T91(2);pa15(2)PA15||:오호라, 그렇게 심각한 일이로군. T91(2)T91||BGM_Empty:그래, 알면 돼애앴!?!???! ()||m_wv_battle:PA-15는 짐짓 망설이는 표정을 짓더니, 능글맞게 웃으면서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. T91(2)T91||:안 돼!!!+너 진짜 왜―― T91(2);pa15(2)PA15||:위험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법 아니겠어? T91(2)T91;pa15(2)||:웃기고 있네, 위험하면 피하는 게... 헉! pa15(2)PA15||:오호라~ ()||:도화선은 순식간에 의자에 묶인 폭죽 더미 안으로 타들어 갔다.+그리고 잠시 아무 일도 없는 듯하더니... ()||:타닥! 타타탁! 타타타타타탁!! T91(2)T91||:꺄아아아악!!! pa15(2)PA15||:우와... 이거 정말...+진짜 굉장한걸! 꺄하하핫! T91(2)T91||:뭘 잘했다고 웃어!? 저렇게 많은 폭죽이 한꺼번에 터졌다간...! ()||:T91의 뛰어난 반사신경이 빛을 발했다.+T91은 잽싸게 임시 창고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.+그리고... ()||Explode<震屏3><黑屏1>:퍼어어어엉!!! ()||<黑屏2>BGM_Empty:폭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. pa15(3)PA15||m_wv_scenario:아야야... 음, 정말 위험했어. T91(3)T91;pa15(3)||:알... T91(3);pa15(3)PA15||:아? T91(3)T91;pa15(3)||<震屏3>:알면 하지 말라고 조오오옴!! T91(3);pa15(3)PA15||:아하하, 미안 미안, 내가 잘못했으니까 화내지 마.+아이고, 예쁜 얼굴이 숯검댕이가 다 됐네.+거기에 인상까지 찌푸리면 못난 찐빵 된다 너? T91(3)T91;pa15(3)||:누... 누구 때문에 요 모양 요 꼴이 됐는데!+어휴 진짜... 기가 막혀서 뭐라 화내야 할지 모르겠다.+...어? T91(3);pa15(3)PA15||:뭐야, 왜 그래? T91(3)T91;pa15(3)||:이 나무 조각... 왠지 익숙한데. T91(3);pa15(3)PA15||:내 의자겠지. T91(3)T91;pa15(3)||:의자였던 거겠지.+으아아, 망했다... T91(3);pa15(3)PA15||:괜찮아 괜찮아. T91(3)T91;pa15(3)||:왜 네가 날 위로하는 건데...+지금 머리를 쥐어뜯어야 할 사람은 너라고. T91(3);pa15(3)PA15||:그러니까 이렇게 애교 부리는 거 아니겠어~ T91(3)T91;pa15(3)||:너 진짜...+에라 모르겠다... T91(3);pa15(3)PA15||:폭발음도 엄청났으니 분명 다른 인형들이 몰려올 텐데, 그럼 괜히 일거리만 늘어나겠지?+내가 책임진다 해도 분명 다들 도와주려 할 거야. T91(3)T91;pa15(3)||:......+내가 주의를 끌고 있을 테니까, 그동안 여기 다 깨끗하게 청소해놔!+그리고 이 의자도 다시 조립하고! T91(3);pa15(3)PA15||:엑... 솔직히 이건 무리잖아. T91(3)T91;pa15(3)||:잔말 말고 해! T91(3);pa15(3)PA15||:에이... 알았어. 그럼 수고해, 공범 씨~ T91(3)T91||<黑点1>:닥쳐! 공범은 무슨!+자꾸 그따위로 지껄이면 확 그냥 지휘관님한테 보고해버릴 줄 알아! ()||97<黑点2>:T91은 씩씩대며 창고를 나섰다.+하지만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었기에, 저대로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. T91(2)T91||: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해...+다른 인형들이 보는 건 괜찮겠지만, 지휘관님이 저 꼴을 보셨다간...! ()||:T91은 식은땀을 흘렸다. T91(2)T91||:안 그래도 재정 위기인데, 이런 일이 벌어진 걸 아셨다간...+보자마자 기절하실지도... T91(2)T91||:이, 일단 전시회 진행을 돕자.+손님이 많아져서 바빠지면 다들 창고에 신경쓸 여유가 없어지겠지! ()||:생각을 마친 T91은 즉시 전시회장의 현관으로 향했다.+그리고 심호흡을 하면서 자신을 다그쳤다. T91(2)T91||:이대로 포기하면 안 돼.+지휘관님이 엄청 실망하실 거야.+포기를 모르는 것이 그리폰의 신조잖아!+그러니까... 나도 접객팀과 함께 손님을 모으자!+그래, 바로 그거야! ()||:현관 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. T91(2)T91||:응...?+무슨 소리지? 사람이 잔뜩 모여서 떠드는 것 같은데. ()||:무슨 일인지 살펴보니, 전시회장으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었다. T91(2)T91||:엑, 갑자기 이렇게 많이...?+접객팀이 일을 잘했나 보네...? ()||:...... T91(2)T91||:으음... 그럼 문제 해결인가? ()||:T91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T91(2)T91||:휴우... 다행이다.+손님이 이렇게나 많으면, 접객팀은 물론이고 모두가 바빠질 거야.+그 사이에 PA-15가 창고를 깔끔하게 청소하길 바라야지... ()||<黑屏1>:바쁘게 손님들을 안내하는 두 사람이 보이자, T91은 방금까지 초조했던 마음도 진정되었고, 자기도 모르게 콧노래가 흘러나왔다.+침착하게 생각해 보니... 자신까지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가 없었다. 지금은 혼자서 일하는 것도 아니니까.+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T91은, 고생하는 모두에게 밀크티를 사 주기로 결심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