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)||9<黑屏1>0,10BGM_Empty:...... ()||<睁眼>BGM_Room22:수복실. QBU88(0)QBU88||:여긴... 수복실?+내가 왜 여기에... 아.+맞다, M200이랑 같이 전투 지역을 탐색하다, 기갑 유닛이 튀어나와서... QBU88(0)||<黑屏1>:마인드맵이 다시 빠르게 가동하면서, QBU-88의 머릿속에 복귀 전까지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. QBU88(0)QBU88||<黑屏2>98<回忆>:구, 구해 줘 M200!! QBU88(0);M200(0)M200||:큰일이다...! QBU88(0);M200(0)||:놀란 M200은 카메라를 던지다시피 놓고 총을 쐈다.+하지만 성급한 공격은 외피에 흠집만 내고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못했다. QBU88(0);M200(0)M200||:안 되겠어, 이건 나 혼자선 감당 못해...+그로자 씨! 여기는 M200, 응답 바랍니다!+3번 전투 지역에서 다수의 폐기 기갑 유닛들과 조우했어요. 일부는 화기 시스템이 살아있는 데다, QBU-88이 사로잡혔어요.+좌표는 지금 전송했습니다... 최대한 빨리 와 주세요! 부탁드려요! QBU88(0)QBU88;M200(0)||:크윽... 으아아아악! QBU88(0);M200(0)M200||:안 돼... 녀석이 저렇게 계속 경계 상태면 QBU를 더 세게 쥘 거야... QBU88(0)QBU88;M200(0)||:이, 이 녀석 움직인다...? 야! 너 날 어디로 끌고 가려는 거야!? 살려 줘 M200! QBU88(0);M200(1)M200||:다시 관절을 노려서... 젠장, 총알이 바닥났어...!+정말 달리 방도가 없는 걸까... QBU88(0);M200(1)그로자의 목소리||:M200! 눈 감아! QBU88(0)QBU88;M200(1)||<白屏1>:어? QBU88(0)QBU88||<白屏2>BGM_Empty<关闭蒙版>22:그리고 눈앞이 번쩍한 뒤에 바로 기절한 것 같은데... QBU88(0)||AVG_tele_connect:새로운 메일이 있습니다. QBU88(0)QBU88||:메일? 임무인가? 어디 어디...+연회용 드레스를 만들어 달라... 흠흠... QBU88(0)QBU88||<震屏>BGM_Danger:엑, 기한이 겨우 이틀?! 지휘관 대체 무슨 생각이야? 아직 내 수복 비용도... 얼레, 이미 결제됐네?+결제인은... M200. 걔가... QBU88(0)||:생각하고만 있을 겨를이 없어 수복캡슐 밖으로 나온 QBU-88은, 재조립된 어깨 관절을 주무르며 숙소로 돌아갔다.+전장에서 맞닥뜨린 뜻밖의 먹구름이 마음에서 아직 걷히지지도 않았는데, 느닷없이 날아온 막중한 임무가 그녀의 어깨를 다시 짓눌렀다. QBU88(0)QBU88||<黑屏1>:M200이 지금 괜한 고민하고 있진 않을까 신경쓰이지만, 할일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서 가서 얼굴 볼 시간도 없겠는걸...+우이씨, 유능하면 고생한다지만 지휘관도 사람 너무 부려먹는 거 아니야? ()||82<黑屏2>:툴툴대면서도 QBU-88은 발걸음을 서둘렀다.+그리고 역시나, 그녀의 방 문앞에는 소포가 한가득이었다. QBU88(0)QBU88||<黑屏1>BGM_Empty:하아... 내가 못 살아.+그래 뭐어, 이런 일을 빨리 해치울 수 있는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가 있겠어?+다 내가 이 방면의 전문가인 탓이지요~ ()||<黑屏2>9m_avg_casual:QBU-88은 낑낑대며 소포들을 방 안으로 옮기곤, 곧바로 재단을 시작했다. ()QBU88||:AR팀... M4A1은 리더니까 디자인을 간결하고 시원하게...+SOP2는... 방방 뛰는 애니까 좀 과감하게 가볼까?+RO635는 조신하고 우아하게... AR-15는... 흐음, 왠지 퇴폐미를 첨가하면 좋을 것 같다. 그리고... M16A1? 처음 보는 이름인데.+자료를 좀 봐야... 오, 엄청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까만 머리 언니네? 길고 우아한 디자인이 어울리겠다.+다음은 KSVK... 비고가 있네. "마인드맵 업그레이드 후의 소체 수치로 제작 바람"? 그렇게 해 달라면야. ()||<黑屏1>:......+............ QBU88(0)QBU88||82<黑屏2>:다... 됐다! 으에에... 36시간 논스톱으로...+으흐흐... 뿌듯하지만 어지러... 이제 좀 쉬어야지... QBU88(0)||:QBU-88은 충전 케이블을 소체에 연결하고, 콧노래를 부르며 답신을 보냈다. 곧 있으면 후방지원부에서 사람이 와 드레스를 가져갈 것이고, 그게 다 배송되기만 하면 된다. ()||<黑屏1>:똑똑, 금세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. ZasM76(0)ZasM76||18<黑屏2>:안녕~ QBU-88, 있어?+종합근무팀을 대신해 부탁받은 드레스를 가지러 왔어. ZasM76(0);QBU88(0)QBU88||:있어, 들어와. 그런데 이거 다 혼자서 옮기려면 구겨질 텐데, 내가 같이 들어다 줄까? ZasM76(0)ZasM76;QBU88(0)||:마음은 고맙지만 나 혼자서도 충분해.+오, 이거 내 거야? ZasM76(0);QBU88(0)QBU88||:응, 프로필에서 네가 그런 디자인을 선호한다길래 반영해서 만들었어. ZasM76(0)ZasM76;QBU88(0)||:정말 훌륭해... 네가 이런 드레스도 만들 줄 알았구나.+도안이라도 갖고 있었어? ZasM76(0);QBU88(0)QBU88||:아하하... 뭐, 그런 셈이지.+근데 사실 좀 급하게 만든 거라서, 지휘관이 구해 온 원단이며 장식품이 좋은 덕분이야. ZasM76(0)ZasM76;QBU88(0)||:무슨 소리야, 재료만 좋으면 뭐해? 다 네 재단 실력이 대단해서지.+멋진 무도회엔 멋들어진 드레스가 있어야 더 빛나는 법이라고. M1911 거랑 비슷한 수준의 드레스라도, 기필코 녀석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말겠어... ZasM76(0);QBU88(0)QBU88||:어... 연회가 그런 거 하는 데였나? ZasM76(0)ZasM76;QBU88(0)||:아차차, 무심코 본심이...+여, 연회야 물론 느긋하게 즐기는 게 주목적이지만 나한텐 좀 다르거든.+게다가, 같은 연회라도 저마다 참석하는 목적이 다르지 않을까? ZasM76(0);QBU88(0)QBU88||:음... 역시 나도 도와줄게, 빨리 모두한테 나눠 줘야 너도 춤 연습하지. ZasM76(0)ZasM76;QBU88(0)||:...고마워. ZasM76(0);QBU88(0)QBU88||:그나저나, 그 말을 들으니 궁금해졌어.+연회의 목적 말이야, 연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다들 그냥 먹고 마시고 놀려는 게 아니야? ZasM76(0)ZasM76;QBU88(0)||:그거야 기본이고!+연회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을 수도 있고, 친구와의 우정을 더 깊게 다지고 싶을 수도 있지.+자신을 남들한테 과시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걸?+평소엔 여기저기 불려 가서 싸우기만 하니까, 연회에서 싸움이 아닌 특기를 뽐낼 수 있잖아. ZasM76(0);QBU88(0)QBU88||:우정을 더 깊게... ZasM76(0)ZasM76;QBU88(0)||:싸울 땐 우리도 그렇지만 무기의 성능... 그러니까 화력이 중요하잖아?+하지만 이런 연회 같은 데선 총이 아니라 우리가 주인공이니까, 새 친구를 사귀려면 더없이 좋은 기회지.+총을 내려놓고, 인형으로서 타인과 마주하고 스스로가 어떤 인형인지를 보여 주는 거야. ZasM76(0);QBU88(0)QBU88||:그러니까, 연회의 요지는 먹고 노는 게 아니라, 친구를 사귀거나 하는 일이란 거네? ZasM76(0)ZasM76;QBU88(0)||:너도 그럴 생각이라면 연회에서 만나는 걸 기대할게.+그래도, 우린 이미 친구라 할 수 있겠지? ZasM76(0);QBU88(0)QBU88||:그런 셈이지, 친구 친구.+아, 다 왔다. ZasM76(0)ZasM76;QBU88(0)||:수고했어, 나 혼자서였으면 몇 번이고 왔다갔다했을 텐데.+덕분에 춤 연습할 시간이 늘었어! ZasM76(0);QBU88(0)QBU88||BGM_Empty<黑屏1>:이 정도 가지고 뭘. 연습 열심히 해. ()||82<黑屏2>BGM_Wake:Zas M76과 헤어지고, QBU-88은 숙소로 돌아왔다.+그런데, 방바닥에 잔뜩 어질러진 자투리 옷감과 포장지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. QBU88(0)QBU88||<黑点1>:이상하다...? 평소 같으면 연회 같은 거 관심 없는데...+그런데 지금은... 엄청 쓸쓸한 기분이야.+조용한 분위기가 이렇게 무거웠나?+불편해... 이상하게 불편해... ZasM76(0)ZasM76||18<回忆>:싸울 땐 우리도 그렇지만 무기의 성능... 그러니까 화력이 중요하잖아?+하지만 이런 연회 같은 데선 총이 아니라 우리가 주인공이니까, 새 친구를 사귀려면 더없이 좋은 기회지.+총을 내려놓고, 인형으로서 타인과 마주하고 스스로가 어떤 인형인지를 보여 주는 거야. QBU88(0)QBU88||<黑点2>82<关闭蒙版>:여태까진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, 지금은... 엄청 외로운 기분이 드네. 자신에게 더 솔직해져야 하나...+연회에 가고 싶지만... 혼자 가기 싫어.+M200한테 같이 가자 할까? 거절하려나? 가겠다 해도 드레스 같은 거 없으니 그냥 간다 하겠지?+후후, 그건 내가 용납 못하지! QBU88(0)||:잘라낸 넓은 원단을 들고, QBU-88은 육중한 기갑 유닛의 무리를 막아서던 작은 M200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다.+그때, 그녀의 제복은 평소처럼 깔끔한 모습이 아닌 격전에 더러워지고 헤졌었다. QBU88(0)QBU88||:데드라인까지, 앞으로... 5시간. QBU88(0)||<黑点1>:싸우는 이유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작은 소녀를 떠올리며, QBU-88은 다시 바늘을 들었다. ()||<黑点2>:따르르릉――!+5시간이 지나, 미리 설정해 뒀던 알람이 울렸다.+그에 맞춰 QBU-88도 바늘을 내려놓고, 딱 맞춰 완성한 드레스 두 벌을 보며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. QBU88(0)QBU88||:음! 비록 원래 있던 도안을 쓰긴 했지만,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쓰고 남은 옷감만으로 드레스를 두 벌이나 만들다니 역시 나야! QBU88(0)||<黑屏1>RunStep:드레스를 조심스레 들고서, QBU-88은 M200의 숙소로 달려가는 동시에 통신을 걸었다. M200(0)M200<通讯框>||18<黑屏2>AVG_tele_connect:여보세요, M200입니다. QBU88(6)QBU88;M200(0)||:M200! 우리 같이 연회 가자! QBU88(6);M200(0)M200||:아, QB... 어? 연회? QBU88(6)QBU88;M200(0)||:내가 네 드레스 만들었어! 얼른 입어 봐! QBU88(6);M200(0)M200||:뭐? 그, 그치만... QBU88(6)QBU88;M200(0)||<黑屏1>AVG_doorknock_wood:나 지금 문앞이니까 문 열어, 빨리!